모래놀이치료를 경험한 아동의 정서적 변화에 관한 단일 사례 연구

김미경 ( Mikyung Kim ),김밀양 ( Millyang Kim )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2021 인문사회 21 Vol.12 No.5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모래놀이치료가 치료 전ㆍ후에 어떤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보고, 모래놀이치료 전 과정을 초기, 중기, 후기에 따라 카오스, 죽음, 재탄생의 자아발달단계로 분석하여 어떠한 변화와 특성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G시의 G초등학교 1학년의 여아로서 투사검사인 HTP, KFD, SCT를 2회 실시하여 심리 상태를 파악하였고, 모래놀이치료의 19회기를 통하여 아동의 질적인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래놀이치료에서 카오스(혼란), 죽음, 재탄생의 발달과정이 초기에는 혼돈과 혼란의 카오스, 중기ㆍ후기에는 대립과 낡은 자아의 죽음, 후기에는 새로운 자아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재탄생과 화합과 통합의 과정이 단계별로 정서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둘째, HTP, KFD, SCT의 사전ㆍ사후검사의 비교 결과에서도 자아 강도가 강해지고 에너지 수준이 높아졌으며 대인관계에 대한 개방성이 생기는 등의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었다. 추후 좀 더 많은 사례와 객관적인 사전ㆍ사후 검사로 이를 입증한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qualitative changes child’s sand play treatment brings before and after treatment, and to analyze the entire process of sand play treatment in the stages of self-development of chaos, death, and rebirth according to the early, mid, and late periods. The subject of this study was a girl in the first grade of G elementary school in G city, and SHTP, KFD, and SCT, which are projection tests, were conducted twice to identify the child’s psychological state, and analyzed the child's qualitative changes through 19 sessions of sand play treatment. As a result, the development process of chaos, death, and rebirth in sand play therapy showed clear emotional changes step by step in the early stages, confrontation and death of the old self in the middle and late years, and rebirth and harmony and integration in which new egos were born and grown. Second, significant changes were confirmed in the comparison results of HTP, KFD, and SCT, such as stronger self-intensity, energy levels and openness to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f more cases and objective pre- and post-test prove this in the future, objective data will be obtained.

모래놀이치료 과정에서 아동의 정서적 변화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단일 사례연구

정효정 ( Hyojeong Jeong ),김밀양 ( Millyang Kim ) 인문사회 21 2023 인문사회 21 Vol.14 No.1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우울감을 겪고 있는 아동이 모래놀이치료 과정에서 도라 칼프의 자아발달단계를 수행함으로써 우울감 감소와 정서적 변화는 어떠한지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 대상은 D 군에 소재한 B 초등 4학년 여아로, 주 1회, 50분씩 총 20회기를 진행하였고, 사전ㆍ사후검사로 CDI, HTP, KFD, SCT를 실시하였다. 연구 내용: 도라 칼프의 모래놀이치료의 자아발달단계를 기준으로 내담자의 심리상태의 변화와 정서적 표현의 변화 등을 관찰하고 기록하였다. 결론 및 제언: 첫째, 도라 칼프의 자아발달단계를 통해 아동 우울감의 수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도라 칼프의 자아발달단계를 통해 본능적인 에너지와 내면의 부정적인 정서를 표출하며 정서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셋째, 심리검사에 나타난 아동의 정서적 변화는 자기 에너지 수준이 높아지고 자아 강도가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추후 더 많은 모래놀이치료를 통해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입증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tudy the reduction of depression and emotional changes in children suffering from depression by performing Dora Kalf’s stages of self-development in the process of sandplay therapy. The study subjects were 4th grade elementary school B girls located in group D. A total of 20 sessions of 50 minutes were conducted once a week, and CDI, HTP, KFD, and SCT were performed as pre- and post-tests. Based on the stages of ego development in Dora Kalf’s sandplay therapy, changes in the client’s psychological state and emotional expression were observed and recorded. First, it was found that the level of depression in children decreased through the stages of self-development of Dora Kalf. Second, through Dora Kalf’s stages of ego development, positive changes were shown in emotions by expressing instinctive energy and inner negative emotions. Third, the emotional changes of the children shown in the psychological test revealed that the level of self-energy and the strength of the ego were strengthened. In the future, more studies should be conducted to prove the long-term treatment effect through more sandplay therapy.

이야기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 적용 사례연구: 가족 갈등으로 우울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단일 사례

홍지연 ( Jiyeon Hong ),김밀양 ( Millyang Kim ) 인문사회 21 2023 인문사회 21 Vol.14 No.1

연구 목적: 이 연구는 이야기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이 가족갈등으로 우울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우울감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구조화하여 18회기에 걸쳐 상담을 진행하였고, MMPI-2를 이용한 양적 분석과 상담 결과물, 면담 내용을 통한 질적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 내용: 이야기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가족갈등으로 우울을 경험한 중년여성의 자기통합과 우울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연구대상자가 삶의 이해와 방향성의 확립을 통해 자기통합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MMPI-2 검사의 사전ㆍ사후 검사 결과는 D(우울)가 84에서 68로 16점이 감소하는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단일 사례로 일반화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 많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주제의 연구를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Integrative arts psychotherapy program based on narrative psychology on the reduction of depression in middle-aged women who experienced depression due to family conflict. As for the study method, the integrative arts psychotherapy program was structured and counseling was conducted over 18 sessions, and quantitative analysis using MMPI-2 and qualitative analysis were conducted through counseling results and interview contents. The integrative arts psychotherapy program based on narrative psychology was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self-integration and depression reduction in middle-aged women who experienced depression due to family conflict. The integrative arts psychotherapy program helped the study subjects experience self-integration through understanding of one’s life and the establishment of directionality, and the pre- and post-test results of the MMPI-2 showed a significant change of a 16-point decrease in D (depression) from 84 to 68. Since this study has limitation in generalization due to a single case, it suggested a study targeting more middle-aged women for the similar subject.

유아용 자기보고식 공감능력 척도 개발 연구

임영숙(Lim, Young-Suk),김밀양(Kim, Mill-Yang)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2021 열린유아교육연구 Vol.26 No.6

본 연구에서는 유아용 공감능력 척도의 구성요소를 추출하고, 유아를 대상으로 척도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소요된 기간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이고, G시에 소재한 공사립 유치원 5개원을 임의 선정하였으며, 20개 학급의 유아 407명이 연구대상으로 참여하였다. 검사는 연구자와 유아와의 일대일 면대면에 의한 자기보고식 평정으로 진행하였다. 척도 개발을 위한 자료분석은 탐색적 요인분석(SPSS, Ver. 26)과 확인적 요인분석(AMOS, Ver. 25)으로 유아용 공감능력 척도에 대한 구성요소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유아용 공감능력 척도의 구성 요인은 18개 문항에서 소통적 공감(5개 문항), 사회적 공감(5개 문항), 정서적 공감(5개 문항), 인지적 공감(3개 문항)의 판별 타당성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유아의 공감능력에 대한 성차는 여아의 ‘정서적 공감’이 남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대한 차이는 사후검증결과, 3세 유아의 ‘소통적 공감’이 5세보다 높으며, ‘사회적 공감’은 3,4세보다는 5세 유아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tracted elements of the empathy scale for young children and verified the applicability and validity of the scale for young children. This study was conducted on the subjects of 407 children in 20 classes of 5 randomly selected kindergartens among public and private ones of G city from March 2020 to June 2021. The test was conducted based on the face-to-face self-reported rating between a researcher and a child. The data verified the compatibility for the elements of the empathy scale for young children based o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PSS, Ver. 26)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MOS, Ver. 25). As a result, the elements of the empathy scale for young children satisfied the discriminant validity of communicative empathy, social empathy, affective empathy and cognitive empathy in 18 questions. Therefore, the self-reported empathy scale from this study can be used in empathy education for young children and utilized as a practical tool to discover and assess young children’s empathy.

불안정애착 아동의 아동중심 놀이치료 사례연구

박미향 ( Mihyang Park ),김밀양 ( Millyang Kim )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2021 인문사회 21 Vol.12 No.5

본 연구는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아동이 인간중심이론에 근거한 아동중심 놀이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애착을 재형성해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초등2학년 여아로, 주 1회, 놀이 활동 50분으로 총 20회기를 실시하였고, 사전・사후검사로 HTP, KFD, SC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아동의 정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고, 이로 인해 내적변화가 외적인 행동의 변화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아동에게 안정 애착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었고, 상담사와의 친밀한 상호작용이 안정적 정서로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으리라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hape emotional stability and attachment through child-centered play therapy based on the person-centered theory of children who have formed an unstable attachment.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girls in the second grade of elementary school, and a total of 20 sessions were conducted once a week for 50 minutes of play activities. As a result, an internal change appeared as a change in an external behavior.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een as having a positive effect on providing children with an opportunity for secure attachment, and it is thought that close interaction with a counselor may have influenced the change to stable emotions.

이야기 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경험한 신혼기 부부상담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홍지연 ( Jiyeon Hong ),김밀양 ( Millyang Kim )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2021 인문사회 21 Vol.12 No.5

본 연구는 신혼기 부부의 결혼생활을 돕기 위해 개발된 이야기 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연구 참여자인 신혼기 부부가 상담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내러티브 탐구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야기 심리학 기반의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 부부상담을 받은 신혼기 부부의 경험을 드러내고, 그 경험의 의미와 부부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의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삶에 자원이 되는 경험을 통해 자기통합과 성장에 긍정적인 의미가 있었다. 둘째, 서로의 아픔에 대해 공유하면서 부부로서 한편이 되는 경험을 하였다.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부부가 경험한 이야기와 의미를 재구성함으로써 신혼기 부부를 위한 통합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help couples understand what they experience in an integrated arts psychotherapy program based on narrative psychology that is designed to help newlyweds in their married life. The study was conducted using a Narrative Inquir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experiences of newlyweds, who have received marital counseling in an integrated arts psychotherapy program based on narrative psychology, and explore the meaning of the experience and the impact on married lif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participants had positive meanings for self-integration and growth through experiences in which their past experiences became resources for their present lives. Second, they shared each other’s pain and experienced becoming one as a coupl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esents evidence that can be used to develop and apply an integrated counseling program for newlyweds by reconstructing the stories and meanings experienced by the couple through a narrative inquiry method.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 양립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문미경 ( Mikyoung Mun ),김밀양 ( Millyang Kim ) 사단법인 아시아문화학술원 2021 인문사회 21 Vol.12 No.6

본 연구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양립에 대한 경험 및 갈등경험 해결유형, 아동청소년기 자녀와 어떠한 경험을 하고 있는가를 탐구해보고 그 의미를 재해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40대의 기혼취업여성 8인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고, 내러티브 탐구로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양립에 대한 경험은 수많은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살아 왔고, 살고 있고, 살아 가고 있는 삶이었다. 둘째, 일·가정양립 갈등경험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가고 적응해나가는 끊임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셋째, 아동청소년기 자녀와의 경험은 미래지향적인 것에 초점을 두었다. 본 연구는 기혼취업여성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국가적 정책의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작동에 대한 근본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reinterpret the meaning of married working women’s experiences of work-family balance, conflict resolution patterns, and experiences with children and adolescents. Eight married working women in their 40s were selected as the research participants, and a qualitative study was conducted through narrative inquiry. The conclusion of the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experience of work-family reconciliation of married working women was the life that they lived, lived, and lived between work and family based on a lot of effort and dedication. Second, it was a continuous life of resolving and adapting to work-family balance conflict experiences in one’s own way. Third, the experiences with children and adolescents focused on future-oriented ones. This study suggests that a fundamental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to the practical and realistic operation of the national policy for work-family balance for married working women.

대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연구

조혜정(Hea Joung Cho),김밀양(Mill Yang Kim) 한국생활과학회 2006 한국생활과학회지 Vol.15 No.2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스트레스와 자존감에 관한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박보실(Bo Sil Park),김밀양(Mill Yang Kim) 한국인간발달학회 2024 人間發達硏究 Vol.31 No.1

본 연구는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스트레스와 자존감에 관한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J도 소재의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의 미자립교회 남녀 목회자 9명을 대상으로 감정, 신체, 인지, 행동 측면의 스트레스 반응감소와 스트레스 대처능력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통합예술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실시 후에 양적, 질적 방법으로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양적 측면에서 스트레스 반응의 감소와 스트레스 대처능력 및 자존감에 유의한 향상을 가져왔으며, 질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도출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본 프로그램이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 대처능력과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에 타당하고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첫발자국을 뗀 연구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추후 미자립교회 목회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담현장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장애의 예방과 스트레스 대처능력 및 자존감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을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verify the effectiveness of an in-tegrative art psychotherapy program on stress and self-esteem of pastors of dependent churches. To this end, 9 male and female pastors of independent churches in their late 50s to early 70s in J Province were tested by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after devel-oping and implementing an integrative art psychotherapy program to reduce stress re-sponse in terms of emotional, physical, cognitive, and behavioral aspects, and to improve stress coping ability and self-esteem. As a result, there was a reduction in stress re-sponse in quantitative terms,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stress coping ability and self-esteem, and a significant change in qualitative aspec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is program is a meaningful first step toward reducing the stress response of pastors of dependent churches and improving their ability to cope with stress and to improve their self-esteem. In addition, it is expected that the program will help not only pastors of de-pendent churches but also counselors of various counseling sites to lead a healthy life by preventing psychological disorders caused by stress and improving their ability to cope with stress and to improve their self-esteem.

고부관계연구에 대한 이론적 고찰

김밀양 한국가족관계학회 2004 한국가족관계학회지 Vol.9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existing research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in-law and daughter-in-law in korea. This study is the preliminary research for the development of the mother-in-law and daughter-in-law relationship enhancement program. For the content analysis, 51 articles from 1975 to 2003 were investigated by research model, method, and research subject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 Any specific model is rarely used and quantitative research method rather than qualitative one is chosen, and subjects are usually daughter-in-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