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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한국윤리학회 2002 倫理硏究 Vol.51 No.1
이 글의 목적은 지금까지의 푸코에 대한 담론-권력-지식 중심의 분석에서 벗어나서, 그의 진리 게임을 통해서 권력과 주체가 어떻게 설정되어지는가를 분석해 봄으로써 권력과 주체의 구성에 관한 문제를 새롭게 접근해 보는데 있다. 그의 진리 게임이 전략적으로 지식의 생산, 주체의 실천, 권력 관계, 자아에의 관계를 구성하고 통제한다는 점을 밝혀 줌으로써, 이들의 문제에 대한 근대 인간학적이고 관념론적인 접근에서 벗어나서 근대적 사고의 단절과 주체의 구성에 관한 문제를 새롭게 해 보도록 하는 데 이 글의 의의가 있다. 이상과 같은 분석을 통해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그는 그의 진리 게임에대한 분석을 통해 진리 게임이 전략적으로 지식의 생산, 주체의 실천, 권력 관계, 자아에의 관계를 구성하고 통제한다는 점을 밝혀 줌으로써, 이들의 문제에 대한 근대적 사고의 한계를 부각시킨다고 보인다. 나아가서 진리 게임을 통한 주체의 자유로운 실천이 능동적 주체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그가 근대적 주체의 형성을 단절시키고 이를 비판하기 위해 진리 게임이라는 개념을 전개하였다고 보인다. 이를 통해서 그는 근대적 권력 관계에서 "게임"으로 전개되는 "구별짓기"를 폭로한 것이다. 그것은 곧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주어졌던 특권적 인식을 해체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