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철학의 정합성 제고를 위한 제안: ‘최초 성인(聖人)’ 문제를 중심으로

김철신 한국인격교육학회 2022 인격교육 Vol.16 No.1

This thesis is designed to check whether there are any inconsistencies in the Xun-zi philosophy, and then to make up for the shortcomings when such parts are found. To this end, three major issues are discussed. First, we examine whether Xun-zi's theory of ‘Xing E(性惡)’ and his other doctrine, ‘transform xing(化性)’, are compatible or not. In ‘Xing E’, ‘Xing(性)’ and ‘E(惡)’ are distinguished from each other to understand their meaning, and then, how to interpret ‘Xing E’ is considered. Next, the study deals with the question of how ‘Propriety(禮)’ is established in the philosophy of Xun-zi and how ‘Saint(聖人)’ is born. In the process, it becomes apparent that the birth of the first founder of propriety, the first saint, is not explained. Finally, by introducing Park Dong-hwan's ‘ontology of x’, I will explain how ‘the first propriety’ that was not explained in the existing Xun-zi philosophy was enacted by ‘the first saint’. 본 논문은 순자 철학에 정합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는가를 점검한 다음, 그런 부분이 발견되면 그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문제를 논구한다. 우선, 순자의 성악설과 그의 또 다른 학설인 ‘화성’이 양립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본다. 성악에서 ‘성’과 ‘악’을 각각 분리하여 의미를 파악한 다음 성악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지를 고찰한다. 다음으로는, 순자 철학에서 예(禮)가 어떻게 제정되는가 하는 문제와 성인(聖人)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다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의 최초 제정자, 곧 최초 성인의 탄생이 충분히 해명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박동환의 ‘x의 존재론’을 도입하여, 기존 순자 철학에서 해명되지 못한 최초의 예가 최초 성인에 의해 어떻게 제정되는가를 해명해 본다.

[마을 보건의료자치에 대한 행정기관의 바람직한 역할] 지역에 맞는 건강한 공공정책 수립은 필수

김철신 한국자치학회 2014 월간 주민자치 Vol.28 No.-

자유연제 : 구연발표 ; 용인시 거동불편노인의 구강보건진료 수요조사

김철신,백대일,김현덕,진보형,배광학 대한구강보건학회 2007 大韓口腔保健學會誌 Vol.31 No.-

후기묵가의 공손룡 비판 고찰 -사물과 인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김철신 철학연구회 2008 哲學硏究 Vol.0 No.82

고대 중국의 학술계에서 활발히 토론되었던 사물과 인식의 문제는 세 가지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첫째, 사물의 무엇임이 그것에 대한 인간의 감각(내용)으로 환원될 수 있는가 여부이다. 둘째, 한 사물의 속성들이 서로 분리될 수 있는가 여부이다. 셋째, 사물과 그 사물의 속성들이 서로 분리될 수 있는가 여부이다. 공손룡은 동일한 사물에 대해 인간이 서로 다른 감관을 통해 획득한 감각(내용)을 분석하여 사물의 무엇임은 인간의 감각으로 환원된다는 점과 더불어 한 사물의 속성들은 서로 분리된다는 점을 주장한다. 나아가 공손룡은 사물을 이루는 속성들의 독자성에 입각하여 사물과 그 사물의 속성들을 분리시켜 버린다. 후기묵가는 사물이 그것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무관하게 그것 자체로서 존재한다는 점을 논증한다. 그리고 사물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논구한다. 이를 통해, 후기묵가는 공손룡의 견해는 사물의 무엇임과 그것에 대한 인간의 감각을 혼동한 학설이며, 또한 한 사물을 이루는 속성들 간의 내재적 연관을 보지 못한 학설이라고 비판한다. 끝으로, 후기묵가는 공손룡이 사물과 그것의 속성들이 실체와 속성의 관계를 형성하여 분리될 수 없음을 간과하였다고 비판한다.

국립순천대학교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른<독서와 표현> 영역 개설안

김철신,박상태 한국교양교육학회 2015 교양교육연구 Vol.9 No.2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troduce reorganization of Suncheon National University’s liberal education curriculum for the 2015 academic year together with <Reading and Expression>, key area of newly-established liberal education curriculum according to the reorganization, and educational objectives, outline and features, common contents of class and weekly syllabus of <Reading and Thinking>, <Reading and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which are the detailed subjects of the area. The core of Suncheon National University’s reorganization of liberal education curriculum for the 2015 academic year is to provide liberal education capable of producing new knowledge creatively by analyzing information and data in a logical way, evaluating them critically and reconstituting such information and data facing the era of informatization and globalization. Newly-established for the foregoing, <Reading and Expression> area and detailed subjects of the area are the ones to improve critical thinking movement and self-initiated basic learning ability that converged speaking, writing and communication education, which are the new liberal education curriculum for Suncheon National University to strengthen students’ right of choice with respect to the liberal arts subjects that have had restrictions by being designated as a compulsory liberal education area of department, and to recover uniqueness and system of liberal education curriculum. Although many trials and errors as well as problems are expected related to the operation of <Reading and Expression> area and its detailed subjects yet, we hope that the area and its detailed subjects can settle down as the representative liberal education of Suncheon National University indebted to university members’ interest and efforts in making provision for a new era. 이 논문의 목적은 2015학년도 국립순천대학교 교양교육과정의 개편과 이에 따른 신설 핵심교양 영역인 <독서와 표현> 및 이 영역의 세부 교과목들인 <독서와 생각하기>, <독서와 말하기>, <독서와 글쓰기>의 교육 목적, 개요와 특징, 공통 수업 내용, 그리고 주차별 수업 계획서 등을 소개하는 것이다. 2015학년도 국립순천대학교 교양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정보화 및 세계화 시대를 맞아 정보와 자료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정보와 자료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생산하는 교양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신설된 <독서와 표현> 영역과 이 영역의 세부 교과목들은 비판적 사고 운동과 이에 근거한 말하기 및 글쓰기 의사소통교육을 융합한 자기 주도적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과목들로서, 그동안 학과 교양필수 영역 지정으로 인해 제약을 받았던 교양 교과목에 대한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교양교육과정의 고유성과 체계성을 회복하는 국립순천대학교의 새로운 교양교육과정이다. 아직 <독서와 표현> 영역과 세부 교과목들의 운영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과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 이 영역과 세부 교과목들이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국립순천대학교의 대표적 교양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Dental Care Utilization for Examination and Regional Deprivation

김철신,한선영,이성은,강정희,김철웅 대한예방의학회 2015 예방의학회지 Vol.48 No.4

Objectives: Receiving proper dental care plays a significant role in maintaining good oral health.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gional deprivation and dental care utilization. Methods: Multilevel logistic regression was us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gional deprivation level and dental care utilization purpose, adjusting for individual-level variables, in adults aged 19+ in the 2008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 (n=220 258). Results: Among Korean adults, 12.8% used dental care to undergo examination and 21.0% visited a dentist for other reasons. In the final model, regional deprivation level wa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variations in dental care utilization for examination (p<0.001). However, this relationship was not shown with dental care utilization for other reasons in the final model. Conclusions: This study’s findings suggest that policy interventions should be considered to reduce regional variations in rates of dental care utilization for examination.

순자의 혜시 비판 고찰

김철신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2011 철학논집 Vol.24 No.-

이 글은 혜시 철학에 대한 순자의 비판이 응축하고 있는 다각적인 면모를 살려내고자 기획되었다. 그래서 순자의 입장에서 혜시의 동이론과 명실론 그리고 평등주의를 비판해 보았다. 순자는 혜시의 동이론 비판에서 그것은 같음과 다름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구체적인 현실의 참모습을 편협한 시각에서 바라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왜곡시킨다고 비판하였다. 순자는 혜시의 명실론 비판에서 그것은 언어의 사회성을 망각하였고 또한 괴리된 명실 관계를 조절하는 기준을 잘못 설정함으로써 상대적이고 자의적인 명실론에 빠져버렸다고 비판하였다. 끝으로 순자는 혜시의 평등주의 비판에서 그것은 현실과 유리된 처방으로써 사회의 무질서화를 획책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하였다. This thesis was planned to give life to multilateral aspects that criticism of Xun Zi is condensing about Huishi philosophy. Therefore, this thesis has criticized Huishi's Dongyi discussion, Name/Reality Discussion and equalitarianism in a standpoint of Xun Zi. In criticism of Dongyi discussion of Huishi, Xun Zi had criticized that it sees not only a true shape of concrete reality in a narrow view, but also distorts so far as by not properly grasping the correlation between equality and difference. In criticism of Name/Reality discussion of Huishi, Xun Zi had criticized that it forgot sociality of language and fell into relative and arbitrary Name/Reality discussion by wrongly setting criteria adjusting an estranged Name/Reality relationship. In conclusion, in criticism on equalitarianism of Huishi, Xun Zi had criticized in that it is planning disorder of the society as a prescription isolated from reality.

후기 묵가의 “이명거실(以名擧實)”고찰

김철신 한국동양철학회 2004 동양철학 Vol.0 No.21

이 글은 후기 묵가의 “이명거실”이라는 명제를 논구하여, 그들이 제출한 논리 학설들의 근거를 찾고자 기획되었다. 우선 그들의 ‘실(實)’과 ‘지(知)’ 그리고 양자의 관계, 나아가 그들의 독특한 개념인 ‘고(故)’를 규명하였다. 이러한 규명을 토대로 하여 “이명거실”을 논구함으로써 그들의 명실(名寶)관계, 나아가 물(物)과 사유에 대한 그들 의 입장을 밝혀내었다. 그런 다음 물(物) 과 시유에 관한 그들의 입장이 그들에 의해 제출된 논리 학설들의 근거가 됨을 “화열(火熱)”을 통해 검중해 보았다. This paper was written to find out the basis of later Mohists’ logical theories. On the First, I analyzed the relation between the object and knowledge. The result is that shi(實) as an object exists prior to human cognition and men have cognitive faculty to perceive shi(實). Next, I dealt with later Mohists ’ understanding of shi(實). On this analysis, I argued that gu(故, cause) implies the essential pa π of thing in myriad pans of thing. On the ground of the above inquiry, I examined the implication of later Mohists’ “ Yi-Ming Ju-Shi” (以名擧寶) which explams the relationship between name and object. I argued that an object regulates its name as a concept firstly and the name as a word expresses the object secondly. Furthermore, I confirmed that later Mohists assert that an object regulates its cognition. Finally, through the review of later Mmists’ proposition of “fire is hot”, I examined their posi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n object and its cognition can be the foundation of their logical theories.

후기묵가의 공손룡 비판 고찰

김철신 철학연구회 2008 哲學硏究 Vol.0 No.82

리더십 유형 분석 - 先秦시대 儒家와 道家를 중심으로

김철신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2014 南道文化硏究 Vol.0 No.27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이후 5년에 한 차례씩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 연구를 논자가 처음 기획한 것이 2012년 봄이었으니 그 즈음은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때 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회적 이슈 가운데 하나가 리더십이다. 그때도 예외는 아니었고, 이 연구 역시 그에 일 환으로 기획되었다. 춘추시대 말엽부터 진의 통일 직전까지 중국의 고대 학술계에 등장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학자와 학파 가운데 서 유가와 도가를 대상으로 하여 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지하듯이 이 두 학파의 리더십을 연구한 논문들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문에서 이 두 학파를 다시 다룬 것은 이전 연구가 빠뜨린 측면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테면 유가가 이상시하는 ‘감화의 리더십’의 경우,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를 실행하는 통치자의 성품은 어떤지 등을 논의하기는 하나, 정작 왜 이런 리더십이 가능한지에 대한 근거물음은 빠져있다. 그래서 이 연구의 목적이자 독창성은 유가가 제시한 리더십의 근거를 그리고 도가가 제시 한 리더십의 근거를 제각기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에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대략 다음과 같이 논의를 전개하였다. 우선 유가의 리더십에 관한 배병삼 교수의 논의를 비 판적으로 검토하고, 거기에 빠진 근거부분을 보충하였다. 다음에는 도가의 리더십에 관한 강신주 박사의 논의를 비판하고 나서 도가에 대한 새로운 리더십의 제시와 더불어 이의 근거를 밝혔다. 끝으로 유가와 도가가 대조되 는 리더십을 제시한 이유가 그들 각각이 파악한 상이한 인간이해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재차 확인하였다. Since 1987, the presidential election is being held once every five years in our country. The spring of 2012 when the author first planned this study, was the time of the upcoming 18th presidential election of Korea. One of the social issues that appears without fail whenever a presidential election is held is leadership. This was true in the spring of 2012 and this study was also planned accordingly. The study was conducted on leadership by focusing on Confucianism and Taoism by countless scholars and in schools that appeared in the ancient Chinese academic circles from the end of spring and autumn periods to the brink of Qin's unification. As noted, there are not many theses that have studied the leadership of these two schools. The reason why this thesis deals with these two schools in spite of this is because previous studies seem to have been merely one-sided or superficial reviews. In the case of 'leadership of influence' idealized in Confucianism, for example, they discuss the type of manifestation and the character of the ruler that is implementing it, while omitting the foundational question on why such leadership is possible. Accordingly, the objective and originality of this study can be considered as showing the process of finding answers to respective questions on the basis of leadership presented by Confucianism and the basis of leadership presented by Taoism. Accordingly, the following discussions were unfolded. First off, it critically reviews the discussion by Professor Bae Byeong-sam on the leadership of Confucianism and supplemented the part of the basis that was missing. Next, it critically reviewed the discussion by Kang Shin-ju PhD on the leadership of Taoism and presented a new leadership of Taoism as well as revealed its basis. Finally, it once again confirmed that the reason for presenting the contrasting leadership of Confucianism and Taoism results from their varying understanding of hum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