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에 나타난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특수성에 관한 미디어 담론

김인영(In-yung Kim),박관영(Kwan-young Park),이인희(In-hee Lee)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2009 OUGHTOPIA Vol.24 No.2

본 연구에서는 최근 한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문화주의에 대해 KBS 프로그램 <러브 인 아시아>와 <미녀들의 수다>를 분석하여 TV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다문화주의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미지화되고 있는지를 미디어 출연자들과 결부하여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두 프로그램 모두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문화적 이질감과 어려움 등을 담아내고 있었으나, 처음의 기획의도와는 달리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이중적 잣대를 고착화시키고 있었다. 우선 <러브 인 아시아>에서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서 살게 된 아시아계 여성들을 주로 등장시켜서 한국사회에 적응해나가는 모습과 사랑, 가족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재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주 여성들을 지나치게 며느리라는 관점에만 주목시켜 개인이라는 주체적 특성을 가족주의에 가두어 버리고 있었다. 반면에 <미녀들의 수다>에 등장하는 외국 여성 출연자들은 모두 미혼으로 중국과 일본 여성이 일부 등장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백인문화권의 여성으로서 한국 문화에 대해 냉철한 독설을 뱉어내며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거침이 없다. 같은 이야기라도 훨씬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들의 이야기를 수용하는 것이 글로벌한 한국인이 되는 듯한 패널들과 방청객의 열렬한 반응과 출연자들의 당당함이 설득력 있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프로그램의 텍스트와 담론의 확실한 차별성이 말해주는 것은 개발도상국 중심의 아시아 지역 사람들에 대한 시각과 유럽 서구권 이주자에 대한 우리 시각의 큰 차이를 확인해 줄 뿐이다. This study examined two popular television programs on KBS-TV, ‘The Beauty’s Chatterbox,’ and ‘Love in Asia,’ in which female guests with foreign nationality appear to talk about there unique experiences of culture shock in Korea (the former) and a story of multicultural families is provided to appeal to viewers for sympathy (the latter). Most of the guests who appear in The Beauty’s Chatterbox are young, beautiful ladies from the Western countries and they are verbose on their odd experiences of Korean culture, which might cause some viewers to feel ashamed of the culture. On the other hand, Love in Asia typically characterizes an interracial family introducing its difficult life separated from the home. For example, a wife of interracial marriage is often asked to live as a model daughter-in-law who is willing to abide by the rules of Confucian culture. It was found that, although both programs deal with the current state of multicultural society in Korea, a double standard exists in showing the stereotyped attitude to foreign members who belong to different ethnic groups through the programs.

대인 갈등 조정의 서사적 특성에 관한 연구

김인영(In-Yung Kim) 한국언론정보학회 2010 한국언론정보학보 Vol.51 No.3

본 연구는 대인 갈등의 특징을 분석하고, 갈등 조정의 서사가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구성되며,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어떠한 해체 과정을 통해 대안적 이야기로 변화되는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갈등조정가가 동원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중심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밝히려는 것도 또 다른 연구의 목적이 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포스트모던 이론의 하나인 사회구성주의 관점의 서사적 갈등 조정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야기 구성을 통해 이루어지는 서사적 갈등 조정은 과거의 경험에 대해서 심리 중심으로 접근하는 갈등에 대한 치료적 방식과 함께 미래에 대한 대안을 행위 중심으로 접근한다. 특히 갈등의 문제를 대화로 연결하고, 갈등과 문제의 의미를 공동으로 창조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체계로서의 서사 조정은 인간의 주체성과 갈등의 고유성을 전제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다. 이러한 지점이 갈등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들이 갈등 조정에 결정적인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갈등 현장에서의 조정 전문 분야 중의 하나로 커뮤니케이션학을 정립할 수 있는 핵심적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ncludes (1) to analyze the mediation process in which conflict mediation involves alternative stories through the mediation process after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al conflicts are analyzed (2) and to classify characteristics of the narrative of conflict mediation.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mediation roles in the process mainly focusing on communication skills to which professional conflict mediators can apply. Based on this study, the usefulness of descriptive conflict mediation of social constructivism’s perspective, one of the post-modern theories, was observed. The narrative mediation as a system that connects problems to conflicts with conversation and creates and develops the meanings of conflicts and problems in collaboration attempts to pursue new changes on the assumption of the subjectivity of human beings and the characteristic of the conflicts. Such a point supports the argument that conflicts should be approached from the communication perspective. Especially, it is expected that the fact that a variety of communication skills have great influence on conflict mediation becomes a key source to establishing communication study as one of mediation fields in conflicts.

사회적 약자로서 “비정규직” 보도에 나타난 쟁점주기와 발전단계 및 프레임 특성 분석 : 조선일보, 한겨레, 오마이뉴스를 중심으로

김인영 ( In Yung Kim ),박관영 ( Kwan Young Park ),이인희 ( In Hee Lee )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2008 커뮤니케이션학연구 Vol.16 No.1

디지털 방송광고 활성화를 위한 메타데이터 표준화 방안

송기인(Gee-In Song),이시훈(Si-Hoon Lee),김인영(In-Yung Kim)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2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6 No.1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광고와 관련된 제 내용은 시스템에서 의해서 운영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미디어 광고의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특히, 광고소재의 표준화와 광고유형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메타데이터(metadata)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스마트 미디어 광고 활성화를 위해 광고물의 메타데이터를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를 하고, 국내외 방송광고 메타데이터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디지털 광고 표준화 방안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 초안에 따라 전문가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고 디지털 광고 표준화에 대한 최종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었다. 결과로, 광고 메타데이터의 표준화 방안은 기술영역, 요소, 하위요소, 명명코드, 레이블, 정의 및 설명의 분류 틀에 따라 각 내용이 제안되고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표준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고, 일관된 추진 주체가 있어야 하며, 끝으로, 전문가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임을 제안하였다. In the era of smart media, advertising‘s process and contents can be managed by systems. To set up this systems, practicing advertising standardization of smart media is necessary. And the standardization of advertising material and advertising categorizing need to set up the standardization of metadat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metadata standardization of advertisements in smart media. To do this study, first, literature review about the situation of advertising standardization and metadata in domestic and foreign was carried out. Based on it, the draft on planning of standardization of digital advertising was completed. Next, 18 experts in standardization of digital advertising was interviewed for drawing out some idea, and final report for standardization of digital advertising was brought to completion. In result, it is proposed that in the field of the standardization of metadata, technical field, elements, sub-elements, naming code, label, definition and explanation should be set up separately. Finally, this research conclude with some suggestions on future direction for expanding standardization of digital advertising.

논쟁성향, 언어적 공격성, 커뮤니케이션 불안감이 갈등관리 방식에 미치는 영향

남궁은정(Eunjeong Namgung),김은정(Eun Jung Kim),김인영(In-Yung Kim) 한국콘텐츠학회 2014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4 No.5

본 연구에서는 논쟁성향과 언어적 공격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불안감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변인들이 갈등관리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총 404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논쟁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갈등상황에서 통합, 경쟁, 타협 방식을 사용하며, 회피나 양보방식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언어적 공격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경쟁 방식을 사용하며, 회피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 불안감이 높으면 회피나 양보 방식을 사용하게 되며, 통합이나 경쟁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한 논의 및 함의 또한 다루었다. This article examine the way in which communication-related variables such as argumentativeness, verbal aggressiveness, and communication anxiety have an effect on conflict management. Four hundred and four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urvey.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rgumentativeness had positive effects on integrating, dominating, and compromising style, while negatively on obliging and avoiding style. Second verbal aggressiveness resulted in more of dominating style and less of avoidance. Third communication anxiety had positive effects on avoidance and obliging style and had negative effects on integrating and dominating style. These findings are coupled with further discussion and implication.

대사증후군과 맥파 속도와의 연관성

전관선 ( Kwan Sun Chun ),신석호 ( Suk Ho Shin ),김수현 ( Su Hyun Kim ),고재기 ( Jae Ki Koh ),김인영 ( In Yung Kim ),황환식 ( Hwan Sik Hwang ),박훈기 ( Hoon Ki Park ) 대한내과학회 2007 대한내과학회지 Vol.73 No.4

목적: 최근 우리나라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서구화,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인하여 동맥 경화성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맥파 속도(PWV: pulse wave velocity)는 동맥의 경직도를 반영하는 지표로서 맥파 속도의 증가는 전반적인 동맥 경화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맥파 속도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한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나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30~69세) 1,438명 중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전신 질환으로 치료 받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 384명을 본 연구의 대상자로 하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만기준과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NCEP)이 제시한 진단 기준을 병합하여 대사증후군이라고 분류하였고 94명(25.4%)이 대사 증후군에 해당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한 교차비(odds ratio)를 구하여 위험도를 추정하였다. 결과: 맥파 속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각각 더 높았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많이 충족 할수록 맥파 속도는 올라갔지만 선형 증가 경향은 없었다. 단변량 분석 결과 맥파 속도의 대사증후군 위험도는 1.0 m/sec당 2.78배(95% 신뢰구간: 2.02-3.83) 증가했고, 연령, 성, 체질량 지수,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을 보정하면 위험도는 1.31배(95% 신뢰구간: 0.81-2.09)로 증가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맥파 속도가 7.5 m/sec을 기점으로 상위구간에서 하위 구간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7.62배(95% 신뢰구간: 1.07-54.42) 증가시켰다. 결론: 맥파 속도는 역치의 개념으로 대사증후군 진단기준에 속하는 다른 위험요인과 독립적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의 증가와 연관되어 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이는 맥파 속도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Background: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 and metabolic syndrome are both rapidly increasing in Koreans due to the new westernized eating habits and the aging of the population. The pulse wave velocity (PWV) reflects arterial stiffness and it may be used as an indicator of atherosclerosi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of the PWV with metabolic syndrome. Methods: Among 1438 persons who visited the Internal Medicine Clinic or Health Center of a general hospital in Seoul, Korea, 384 adults (age range: 30-69 years old) were selected as study subjects. Those patien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 or other systemic disease were excluded, but the patients with hypertension and diabetes mellitus were included. Ninety four (25.4%) subjects were classified as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 when jointly applying the WHO Asia-Pacific criteria and NCEP ATPIII criteria. Results: The PWV was higher in the older aged group and in the men compared to the other group. The greater the number of diagnostic criteria of the metabolic syndrome subjects had, the higher was their PWV. After adjustment for age, gender, blood pressure, BMI and fasting blood glucose, a PWV change of 1.0 m/sec increased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by 1.31 times (95% CI: 0.81-2.09).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was 7.62 times higher among the subjects with a PWV greater than 7.5 m/sec (95% CI: 1.07-54.42), as compared with that of subjects with a PWV less than 7.5 m/sec. Conclusions: The PWV may independently increase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as a non-linear pattern. A prospective study needs to be conducted to confirm the meaning of PWV as a risk factor for metabolic syndrome, and especially to determine the cut off point.(Korean J Med 73:384-392, 2007)

독자의 on-Line 및 off-Line 서점의 이용과 충족에 관한 연구

한주리 ( Ju Lie Han ),김인영 ( In Yung Kim ) 慶熙大學校 社會科學硏究院 2009 社會科學硏究 Vol.35 No.2

본 연구는 소비자 입장에서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을 어떠한 이유에서 이용하고, 어떤 점에서 만족도를 느끼는지를 이용과 충족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독자입장에서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의 이용동기 요인 및 만족도 요인을 각각 파악함으로써 온-오프프라인 서점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더불어 개선점을 제시하는데 일조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소비자들은 온라인 서점의 보안 시스템, 최신 정보의 개인서비스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반면 가격 할인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내용을 볼 수 있다는 데서 장점을 가진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결론부분에서는 이용과 충족 관점에서 본 연구결과의 학문적, 실무적 의미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덧붙여 이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제시되었다.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readers' uses and gratification after using the on-line and off-line bookstores. Through this study we wanted to think about the objective evaluation on the on-line and off-line bookstores and the improvement of its own services. Results showed that customers were satisfied with the security system of the online bookstore as well as personal services such as transferring renewed information directly via e-mail. Whereas, the gratification on the price discount was lower than their expected uses motive. As for the offline bookstores, readers were happy in that they could review the contents of the books and save the time. As a conclusion,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of this research was examined from the uses and gratification point of view.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thereafter.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장벽 탐색 프로그램의 효과

이상윤(Sang-Youn Lee),김인영(In-Yung Kim) 한국콘텐츠학회 2014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ol.14 No.8

본 연구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진로장벽 탐색 집단상담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진로장벽을 인식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로목표 설정과 달성을 위한 학업 집중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자 한 것이다. 진로장벽은 자기이해의 부족, 자신감 부족, 성역할 갈등과 성차별, 중요한 타인과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편견의 7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된다. 연구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중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32명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진로장벽 탐색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 학생들은 통제집단 학생들보다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발달을 어렵게 만드는 진로장벽에 대한 인식정도가 변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개입에 의하여 극복이 가능하다는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is targeted at high school girls explore career barrier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group counseling. Recognize and overcome barriers to careers in the process of setting and achieving career goals for the academic focus and the will to help school adjustment. Career barriers is composed of 7 sub-factors. There are lack of self-apprehension, lack of self-confidence, sex-role conflict and sex discrimination, disapproval by significant others, uncertainty about future, lack of career-related information and lack of financial support. The subjects participated voluntarily 32 girl's high school students were conducted. The study conducted by career barriers for group counseling program students than the control group students relaxed awareness of career barriers respectively. Considering these results, it can be said that the carriers barriers exploration program has an effect on decrease the whole career barriers and four subordinate areas of the girl's high school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