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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핵심역량에 관한 수련 교육 요구분석
문영주,권자영,최은정,하경희,황정우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8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6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material for improving training education, based on a needs analysis of training education related to core competencies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in order to preemptively respond to the changing environment. To achieve this objective, a survey was conducted with 144 Level 1 and 106 Level 2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total 250). According to the survey, competencies importance and the difference with current level were analyzed using the t-test and the order of importance for competencies was determined through the Borich Formula and Locus for Focus model.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s, ‘understanding suicide and intervention’ should be considered as a priority during training education for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The order of subsequent importance is ‘crisis intervention’, ‘understanding family intervention and case studies’, ‘mentally disabled persons’ human rights and advocacy,’ ‘understanding mental health law and policy,’ ‘life cycle mental health’, ‘understanding addiction and intervention,’ ‘interviewing by mental health diagnosis’, ‘community resource and mobilization,’ and finally ‘developing and evaluating mental health programs.’ In addition, commonly needed competencies across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mental health psychologists, and mental health nurses are, first, ‘open communication with other disciplines’ and second, ‘ability to manage role conflict.’ Finally, it was discovered that crisis intervention, community resource and mobilization competencies should be emphasized more in community - based practice sites such as community rehabilitation center and mental health centers than in medical fields such as mental hospitals and clinics. Implications for improving training education for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were discussed based on these results. 본 연구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핵심역량에 관한 수련교육의 요구분석을 토대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수련교육 개선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신건강사회복지사 1급 144명, 2급 106명, 총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토대로 역량 중요도와 현재 수준 간 차이를 t검증으로 분석하고, Borich 공식과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통해 역량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였다. 분석결과,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수련교육 시 ’자살의 이해와 개입‘이최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그 다음으로 ‘위기개입’, ‘가족개입의 이해 및 사례분석’, ‘정신장애인 인권과 권익옹호’, ‘정신보건법과 정책의 이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중독의이해와 개입’, ‘정신과적 진단에 따른 면담’, ‘지역사회 자원동원 및 조직’, ‘정신보건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간호사에게 공통으로 요구되는 역량으로 ‘타 직역과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그 다음으로 ‘역할갈등을 다루는 역량’이 고려되어야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병ㆍ의원과 같은 보건의료 현장에 비해 정신재활시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같은 지역사회기반 현장에서 위기개입과 지역사회 자원동원ㆍ조직역량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수련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배은경(Bae, Eun-kyung)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5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3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증진이 강조되고 있는 정신건강개입패러다임의 변화와 맞물려 한국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의 변천과정을 살펴보고, 그 특성을 분석함에 있다. 이를 위하여 199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관련 정책 · 학술자료,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지침 등을 토대로 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의 변천과정을 살펴보았고, 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의 특성은 서비스대상, 서비스 환경, 전문인력 및 훈련의 3가지 요소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 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의 변천과정은 태동기와 형성기를 거쳐 현재 과도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예방과 증진의 개념이 혼재되어 실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적의 정신건강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실현하는 공공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process of the change in mental health servic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in South Korea and to project their future development direction. The policies and academic materials issued between 1990 and 2014 and are related to the mental health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ere analyzed. The results showed that mental health servic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in South Korea are currently in a transition stage from the embryonic and formative stages, and that the concepts of prevention and promotion have been in mixed use for the process of the delivery of the mental health services. Therefore, proactive measures for the development of mental health servic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in South Korea based on the concept of the universal promotion of mental health were suggested.
누적적 불이익에 따른 아동기 결핍 경험이 성인기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석소원,진민희,노엽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21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1 No.5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누적적 불이익에 따른 아동기 결핍 경험과 성인기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성인기의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려는 것이다. 이에 누적적 불이익 이론에 근거하여 아동기 결핍 경험이 성인기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성인기 정신건강 문제를 위한 개입전략을 수립하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필요성: 성인기의 우울은 가장 심각한 정신질환의 하나로써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은 불안장애, 심장병과 같은 신체적 및 정신적 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심각한 우울은 자살문제 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성인기 우울은 공공 건강을 위한 중요한 부분임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들어 아동기의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결핍이 성인기 우울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아동기 결핍 경험이 성인기 이후의 소득, 교육수준, 생활만족도에까지 영향을 미침으로써 성인기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동기 결핍 경험으로 인해 성인기의 우울과 같은 정신건강을 종단으로 분석한 국내 선행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누적적 불이익 이론에 따라 아동기 결핍 경험이 성인기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사회경제적 지위와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밝히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차년도 자료와 14차년도 자료를 결합한 데이터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복지패널 1차자료(2006년)에서 아동기 0~17세 시기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경험, 경제적 이유로 친척집에서 성장 경험, 생계가 곤란하여 학업 중단 경험, 부모님 이혼 경험, 아동기의 경제적 생활상태 등의 아동기 결핍 경험을 겪은 사람으로써, 14차자료(2019년)에서 성인기 정신건강 문항에 응답한 성인 29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0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빈도분석과 기술통계 분석을 통해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척도의 신뢰도 분석과 변수 간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아동기 결핍 경험이 성인기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성인기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Preacher & Hayes(2008)의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진행하였다.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하였고, 신뢰 구간 95%로설정하여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주요결과 :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 결핍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에서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0724(.0086∼.1491)로 신뢰구간 95%에서 ‘0’ 이 존재하지 않아 아동기 결핍경험과 성인기의 우울의 관계에서 생활만족도의 부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둘째, 아동기 결핍경험이 성인기 우울로 가는 경로의 총 효과는 .1789(p>.05)이며, 매개변인인 교육수준, 소득, 생활만족도를 투입한 직접효과는 .0203(p>.05)로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전체 간접효과에서는 .1585(.0617~.2612)로 유의한 수준이었다. 아동기 결핍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에서 교육수준, 소득, 생활만족도가 각각 매개하는지 분석해본 결과, 간접효과는 .0461(.0211∼.0807)로 나타났으며 95% 신뢰구간에서 ‘0’이 존재하지 않아 아동기 결핍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에서 소득과 생활만족도가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 주요 분석결과를 토대로 실천현장의 함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만족도가 아동기 결핍 경험과 성인기 우울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한다는 결과는 생활만족도가 아동기 결핍 경험으로 인한 결과이며 성인기 정신질환의 하나인 우울 수준을 높이는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인기의 생활만족도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입이 중요할 뿐 아니라 성인기에 경험하는 실업, 사회적 고립, 건강, 가족관계 변화 등의 문제에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시급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 영역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기관들이 포괄적 케어와 관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둘째, 아동기 결핍 경험과 성인기 우울의 관계에서 성인기 소득과 생활만족도의 간접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아동기 결핍 경험이 있는 경우 아동기의 충분한 교육환경 지원 뿐 아니라 발달상의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게 되면서 성인기의 낮은 소득과 연결되고 낮은 소득으로 활동의 제약을 경험하면서 생활만족도 수준을 낮추게 되어 우울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동기 결핍경험이 성인기의 소득과 생활만족도를 통해 우울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통해,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이혼가정, 빈곤가정의 아동들에게 결핍된 요소를 찾아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 및 필요한 자원들을 충족시켜주어 결핍 경험이 성인기 우울에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아동기 시기에 결핍의 불평등을 줄이는 방안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학령기 시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상담센터,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심리적, 정신적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아동 개인별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성인기 우울은 소득 수준과 더불어 생활만족도의 부정적인 영향에 의해 의거하는 것으로 확인된 결과는, 성인기 우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단순히 소득빈곤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득보장정책과 함께 생활상의 결핍된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성인기 생활상의 결핍 요소를 위한 대책 마련으로 일-가정 양립할 수 있는 문화 조성, 양성평등의 기회 제공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박향경,권자영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9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7 No.3
This study is an explanatory study of the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self-care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Data was collected over three sessions using FGI and analyzed using subject analysis method. Research participants included 19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with work experience of 3~10 years at mental health centers, mental rehabilitation facilities, and mental health clinics.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the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self-care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could be analyzed into six subjects: entering the mental health practice field, perceiving myself and my surrounding in the reality of the mental health practice field, slowly becoming exhausted, ways to overcome crisis, unfamiliar but sort of realizing how to self-care, and boundary and space for self-care. Based on these results, policy and practice recommendations were made on the following: creating a sympathetic and caring mental health practice environment, development and provision of a systematic self-care education program for the emotional welfare and growth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as professionals, and provision of self-care education and education about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trauma, secondary trauma, and burn out during the process of mental health social work training. 본 연구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자기돌봄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한 탐색적 연구로, 초점집단면접방법(FGI)을 활용하여 총 3차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주제분석방법을 통해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정신의료기관 등에 근무하고 있는 경력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정신건강사회복지사 19명이다. 연구결과,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자기돌봄에 대한 인식과 경험은 정신건강실천현장으로 들어섬, 정신건강실천현장의 현실 속에서 나와 주변을 봄, 서서히 고갈되어감, 고비를 넘기는 혹은 넘긴 방법들, 낯설지만 알것 같은 나를 돌보는 일, 나를 돌보기 위한 울타리와 장 등 6개 주제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를 통해 ‘공감과 돌봄의 환경’으로서 정신건강실천환경 조성,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전문가로서의 정서적 안녕감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자기돌봄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수련교육 과정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외상, 이차외상, 소진 등에 관한교육과 자기돌봄 교육의 제공 등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인식과 모바일 앱 이용의도: e헬스리터러시와 정신과 상담 태도의 영향력
강승미,안순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9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7 No.3
본 연구는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 인식이 정신건강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조사에는 총 227명의 성인 남녀가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을수록 e헬스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이는 정신건강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또한 정신건강서비스모바일 앱 이용의도에 대한 e헬스리터러시의 효과는 정신과 상담 태도와 상호작용함이 확인되었다. 즉, e헬스리터러시의 영향력은 정신과 상담 태도가 낮은 집단에서 크게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 인식이 e헬스리터러시를 거쳐 정신건강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의도에 미치는 효과와 함께, 정신과 상담 태도의 조절적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정신건강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 증대 및 한국인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e헬스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밝혀졌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effects of perceived threat toward mental health on the intention for using a mobile mental health application. A total of 228 men and women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Results confirmed the mediating role of e-Health literacy between perceived threat toward mental health and the level of intention to use a mobile mental health application. That is, a higher perceived threat led to higher levels of e-Health literacy, which resulted in higher levels of intention for using a mobile mental health application. Furthermore, the moderating role of attitudes toward mental health service was found. The effect of e-Health literacy was stronger for those with negative attitudes to mental health service than those with positive attitudes to mental health service. This study highlights on the important role of e-Health literacy for promoting the use of mobile mental health application and mental health.
학생정신건강을 위한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협력방안에 관한 연구
하경희(Ha, Kyunghe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7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5 No.3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청소년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학교는 정신건강 욕구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연계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간의 효과적인 연계체계 구축과 협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사업에 참여한 교육 실무자의 경험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협력방안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전국 17개 시 · 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분석을 통해 협력의 성과, 구조, 과정을 분석하였다. 우선 협력의 성과로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 학교 구성원의 인식이 변화하였으며 학교의 정신건강 대응역량이 향상되었다. 협력의 구조에 있어서는 노하우를 넘어 체계 구축, 정기적인 의사소통 구조, 역할 규정, 명확한 실행지침이 중요하였다. 협력의 과정에서는 협력의 자세, 학교의 맥락에 대한 이해, 요구와 필요에 반응, 장애물의 즉각적 해결, 인력의 역량강화가 중요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As the mental health of youth becomes serious, schools can play an important role in identifying needs as to mental health and linking related services. This requires building an effective link and encouraging cooperation between schools and local community mental health services. This study seeks to explore ways to cooperate between schools and the community through interviews with 30 education practitioners from 17 provincial education offices. The analysis found that they resolved the issues and problems together through cooperation, the perception of school members changed, and that the school’s capacity to mental health issues have improved. When it comes to the structure of cooperation, establishment of system, regular communications, definition of roles, and clear implementation guidelines were considered important. In the process of cooperation, the attitude of cooperation, promoting understanding among institutions, response to needs and requirements, immediate resolution of obstacles, and building up competencies were important. Based on these findings and conclusions, effective ways of cooperation between schools and the community are proposed.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의 효과성 향상방안에 관한 연구
인수현,장서진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4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4 No.5
연구목적 :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이다. 우리나라의 OECD자살률 통계는 OECD Health status-mortality에 1985년에 처음 등록되었고, 등록 첫 해에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10명 내외였다. 그러나 1998년도를 기점으로 20명 내외로 증가하였고 2003년을 기준으로 다시 30명 내외로 증가하였다. 2006년 26.2명으로 감소하였으나 이후 다시 3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3년 이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하나의 사업으로써 2013년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이 시작되었다. 응급실은 자살시도자가 자살시도 후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의료기관이며 동시에 의사 및 정신건강관련 전문가가 자살시도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자살시도자가 응급실에서 신체적 손상에 대한 처치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과 퇴원 후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관련기관 등의 치료적 환경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살재시도를 방지하여 자살률을 감소 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사업은 2013년에 시작하여 전국 2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초기로 표준화된 수행방법이 없어, 각 병원마다 상이한 형태로 수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표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사업수행 과정에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평가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선행연구들은 본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어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지침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본 사업의 효과성 향상방안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서울 소재의 한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수업 수행의 결과를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범사업기간 동안의 수행결과와 비교하기 위하여 시범사업기간의 수행결과와 본 사업 시작 후 수행결과에 대한 동질성 검정을 시행하였다. 끝으로 본 사업이 시작된 후 내원한 자살시도자 가운데 사례관리전담요원과 대면 접촉이 일어난 92명을 대상으로 개입기록을 참고하여 개입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검토, 범주화한 후 개선방안을 고찰하였다. 주요결과 : 2013년 한 해 동안 자살시도 및 자살사고로 응급의료센터에 총 314명이 내원하였다. 성비는 남성 123명(39.2%), 여성 191명(60.8%)이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31명(909%), 20대 90명(28.7%), 30대 55명(17.5%), 40대 59명(18.8%), 50대 36명(11.5%), 60대 이상 43명(13.7%), 자살시도방법을 살펴보면 약물복용 56명(17.8%), 칼 등 무기로 손목 및 기타 신체자해 30명(9.6%), 목맴 9명(2.9%), 투신 3명(0.9%), 자살사고 31명(7.1%),이었다. 성별에 따른 자살시도방법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시도한 방법은 약물복용이었다. 그러나 목맴, 가스흡입, 투신과 간이 비교적 치명적인 방법은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사업의 결과를 살펴보면, 시범사업 동안에 172명(54.8%)이 내원하였고, 이 가운데 84명(48.8%)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졌고, 이 가운데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에 53명(63.1%)이 동의하였다. 사업 시작 후에는 142명(45.2%)이 내원하였고, 이 가운데 98명(69%)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에 67명(69.1%)가 동의하였다.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본 사업에 따른 사례관리서비스 이용은 44명(84.6%)이 동의하였다. 끝으로 응급의료센터 퇴원 후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된 자살시도자는 39명(58%)이었다. 사업의 시작 전후에 대한 동질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개입비율은 48%에서 69%로 상승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는 사업 시작 후 사례관리전담요원이 응급의료센터에 상주하게 되면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결과로 여겨진다.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에 동의한 비율은 63.1%에서 69.1%로 다소 상승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다. 이는 응급의료센터에 상주했던 사례관리전담요원이 사업 전후로 동일하게 간호사, 사회복지사였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결과는 시범사업기간과 비교하여, 개입의 질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다 많은 자살시도자에게 치료적 환경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본 사업기간 동안의 개입기록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한사항을 도출하였다. 첫째, 대면접촉의 제한, 사례관리자의 정규근무시간을 오전 7시부터 밤 11시로 확대 편성하였음에도 새벽과 주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는 사례관리자가 대면접촉을 할 수 없었으며 이들은 전체 자살시도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였다. 둘째. 면담공간의 제한, 개방된 공간에서의 면담은 자살시도자와 그 가족에게 수치심을 안겨줄 수 있으며 면담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셋째, 높은 중도거부율, 응급실 내원 당시 자살시도자 혹은 그의 가족구성원이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에 동의한 후 퇴원하였더라도 퇴원 후에 센터를 이용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이용은 본 사업의 핵심 목표이므로 이에 대한 현황파악, 원인분석 및 향후 대응반안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표준화된 개입 매뉴얼의 부재, 개입의 목표, 절차, 평가를 포함하는 매뉴얼이 없어 개입과정에 혼란이 있었다. 사례관리자가 사업의 필요성과 목표, 사례관리자의 역할 및 개입절차, 평가지표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기계적인 연계, 사업의 목표와는 다른 형태의 개입 등이 이루어져 효과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결론 : 상술한 제한사항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근무여건의 개선, 면담의 효과성향상을 위하여 면담실을 마련하고, 대면접촉비율의 증가를 위하여 사례관리자를 충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례관리자의 높은 이직률을 낮추고, 숙련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처우를 개선하고,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둘째, 높은 중도거부율에 대한 분석, 퇴원 후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지 않은 것은 그 자체로는 평가가 어려우며, 따라서 퇴원 후에 어떠한 이유로 정신건강증지센터를 이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셋째, 표준화된 개입메뉴얼의 보급 및 합리적인 평가지표 개발, 표준화된 개입메뉴얼은 이직률이 높은 현 상황에서 사업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당위성이 확보된 합리적인 평가지표 또한 본 사업의 질을 유지하는데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김현실,성희자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24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52 No.3
본 연구의 목적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라고 함)에 종사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숙련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센터는 광범위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종사자가 숙련이 되어 보다 복잡한 문제 상황에 개입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센터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숙련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의도적 표집과 눈덩이 표집을 활용하여 센터에 5년 이상 근무 경험을 가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1명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면담의 자료는 일반적 질적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를 하였고 귀납적 주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① 자격취득은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 ② 유능감을 느끼기 어려운 업무들의 증가, ③ 조직 안에서 숙련되어 감, ④ 수월성을 나타내는 업무, ⑤ 숙련가의 모습과 같은 5가지의 주제와 17가지의 범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센터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숙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방안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시도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xpertise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in Basic Mental Health Welfare Center(hereinafter referred to as ‘Center’). Centers provide services for a wide range of mental health issues, it is important that workers are become expertised and ability to intervene in more complex problem situations.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expertise of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at a Center. Using purposive sampling and snowball sampling,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21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with more than five years of experience working at the Center. The interview data were studied using the generic qualitative research method, and findings emerged from the inductive thematic analysis. The findings were organized into five themes and 17 categories, including: ① qualification is a starting point, not an endpoint; ②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tasks challenging to feel competent; ③ becoming expertised in the organization; ④ tasks which can be done with ease; and ⑤ characters of experts. this research attempted to suggest how mental health social workers in Center could be supported to have expertise.
강석임(Seok Im Kang),이용표(Yong Pye Le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13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41 No.4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회복 지향점이고 목표인 지역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스트레스, 사회적 자원 및 지역사회통합 간의 관계를 스트레스 대처이론으로 검증하였다. 상당수의 기존연구들이 스트레스 대처이론을 이용하여 연구하였지만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이론을 검증한 연구는 거의 없으므로, 이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대처이론이 정신장애인에게도 적용되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ㆍ인천ㆍ경기지역과 충청도에 위치한 사회복귀시설 또는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415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에 대한 예측요인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요인인 증상과 낙인은 모두 지역사회통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요인인 증상이 많이 발생할수록, 그리고 낙인의 지각이 높을수록 지역사회통합이 낮아지지만 부모, 형제, 전문가 등의 사회적 지지는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의 회복의 지향인 지역사회통합에 스트레스 요인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요인을 완화시켜주는 대처자원임을 확인 하였고, 이를 위한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relationship of stress and social resources to community integration among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were analyzed based on a stress-coping theory, as community integration is the ultimate goal of their rehabilitation. Stress-coping theories have been utilized in lots of earlier studies, but few studies have ever attempted to apply this kind of theory to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Therefore it`s meant in this study to analyze whether a stress-coping theory could be applied to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What factors predicted the community integration of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were analyzed by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As a result, both of symptoms and perceived stigma that were stressors were found to exert a direct influence on community integration, and more symptoms and more perceived stigma that were stressors led to less successful community integration. But social support from parents, siblings and experts had a partial effect on the community integration of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The above-mentioned findings of the study ascertained that social support was one of coping resources available to relieve the stressors while the stressors had a negative impact on community integration which was the ultimate goal of the rehabilitation of the person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And the practical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정신건강문제의 잠재성으로 의뢰된 아동 양육자의 사회기술훈련, 행동치료, 부모교육 서비스 이용의향에 관한 연구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박현숙,민소영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2005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Vol.21 No.-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affecting the preferences for the utilization of the psychosocial rehabilitation services including social skill training, behavior therapy and parenting education among those who are caring for schoolchildren. A Help-seeking behavior model developed by Andersen and Newman(1973) provided an analytical framework to determine the factors affecting service utilization preferences among 140 schoolchild caregivers. A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his study found that schoolchild caregivers who are not the recipients of public assistance, have their children with mental health problems and are suffering from higher parenting stress were more likely to prefer to use social skill training and behavior therapy services. The preference for the parenting education service use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status of public assistance and parenting stress. That is, those who are not the recipients of public assistance and are suffering from higher parenting stress were more likely to prefer to use parenting education services. Finally, this study suggested that more psychosocial rehabilitation services be increased. Use of PSC(Pediatric Symptom Checklist) scale should be also encouraged for screening behavior health problems of children. 본 연구는 정신건강문제의 잠재성을 가진 취학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정신사회재활서비스 이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Andersen & Newman 모델에 근거하여 선행요인, 촉진/저해요인, 그리고 욕구요인으로 독립변수를 구분하여 종속변수인 사회기술훈련, 행동치료, 그리고 부모교육 서비스 이용의향을 살펴보았다. 분석대상은 초등학교 아동의 양육자 140명이며, 부산지역에서 정신건강문제의 잠재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초등학교 아동을 의뢰받아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우편 조사를 하였다. 아동의 정신건강문제 여부는 PSC(Pediatric Symptom Checklist)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첫째, 사회기술훈련과 행동치료 이용의향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초생활수급권 여부, 아동의 정신건강문제여부, 그리고 양육스트레스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아닐수록, 아동의 정신건강의 문제가 있을수록, 그리고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사회기술훈련과 행동치료 이용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교육 이용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초생활수급권 여부와 양육스트레스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권자가 아닐수록,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부모교육 이용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적합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증가시켜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아동의 정신건강문제를 screening 하기 위한 PSC 척도의 활성화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