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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서사 담론의 ‘여백’을 기록하기 - 현무암ㆍ파이차제 스베틀라나, 고토 하루키 사진, 서재길 역, 『사할린 잔류자들—국가가 잊은 존재들의 삶의 기록』, 책과 함께, 2019
정창훈 상허학회 2021 상허학보 Vol.62 No.-
본고는 『사할린 잔류자들—국가가 잊은 존재들의 삶의 기록』(현무암ㆍ파이차제 스베틀라나 지음, 고토 하루키 사진, 서재길 역, 책과 함께, 2019)에 대한 서평으로, 해당 도서를 타자적 존재에 대한 ‘듣고 쓰기’의 실천이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비평한다. 이 책의 미덕은, 사할린 잔류자들의 삶을 일국가적 범주의 거대 서사 담론으로 환원하지 않고, 그들의 체험과 기억의 독자적 층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특히 ‘잔류’의 의미를 역사적 기원으로의 회귀나 귀속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독창성을 지닌 삶의 양태로서 재규명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할린 디아스포라/마이너리티 서사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다. 본고는 이 책의 그러한 특징이 듣고 쓰는 행위에 대한 윤리적 성찰에서 비롯된 것임에 주목하여, 그 성찰적 글쓰기가 수용론적 관점에서 지니는 의의를 논한다. 즉 ‘듣는다’는 것이 단지 타자의 ‘말’을 해독하기 위한 일이 아니라, ‘곁에 있음’으로써 타자를 그 자체로서 받아들이고 긍정하는 일임을 논함으로써, 이 책의 취지가 타자에 대한 분석이나 해석, 지적인 이해를 넘어서 공존을 위한 모색에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This paper introduces and criticizes Sakhalin Remains: Japan・Korea・Russia, focusing on the problem of ‘listening and writing’ for the other. The virtue of this book is that it strives to restore the independent level of their experiences and memories, rather than attributing the lives of Sakhalin remnants to the grand narrative discourse of the one national category. In particular, it has a differentiated value from the previous Sakhalin diaspora/minority narrative in that it does not explain the meaning of “remaining” through its historical origins, as a mode of life with its own uniqueness. This paper aims to clarify that such distinctive features of this book are derived from ethical reflection on the act of listening to and writing the voices of the other, and to discuss the significance of such reflective writing from an acceptance perspective. In other words, by arguing that “listening” is not just to decipher the words of the other, but accepting and affirming the other by “being next to him or her,” I would like to say that the purpose of this book is to seek for coexistence beyond analysis, interpretation, and intellectual understanding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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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내성이 있는 산소 연소용 이온전도성 산소 분리막
정창훈,김종표,채진웅,박정훈 한국막학회 2017 한국막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 Vol.2017 No.11
심냉법을 이용한 산소 제조 기술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으나 에너지 효율의 문제가 제기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온전도성 분리막을 이용한 산소 제조 기술이 효율적으로 산소를 제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온전도성 분리막을 산소 연소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산소투과능과 이산화탄소에 대한 내성이 필요하다. Ba0.5Sr0.5Co0.8Fe0.2O3-δ와 같이 기존에 잘 알려진 조성의 분리막은 높은 산소 투과성능을 나타내지만 이산화탄소에 대한 내성이 낮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 내성을 가지는 Sm0.3Sr0.7Cu0.2Fe0.8O3-δ과 Ce0.8Sm0.2O2-δ으로 이상 분리막(dual phase)을 제조하였다. 제조된 분리막의 특성을 분석하고, 헬륨 및 이산화탄소 조건에서 산소투과 실험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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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변화에 따른 에어로졸의 농도 및 크기의 변화경향 파악
정창훈,박진희,김용표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2013 Particle and Aerosol Research Vol.9 No.2
In this study, the atmospheric aerosol concentration measured at different relative humidity levels was analyzed. Using an optical particle counter, PM10 and PM2.5 concentration as well as particle size distribution were measured and the relation between these size resolved data and relative humidity was studied. The results showed that mass concentration increases as relative humidity increases. The comparison between PM1, PM2.5 and PM10 showed that the fine particles grow more than coarse particles as relative humidity increases.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PM10-2.5 and relative humidity do not show close correlation, which means that the mass increase of PM10 at high relative humidity is mainly due to the growth of P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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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 process에 의한 대기에어로졸의 물리 화학 및 광학적 특성변화 모수화
정창훈,이아론,이형민,한경만,박다솜,최용주,이지이,김용표 한국대기환경학회 2021 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21 No.10
대기 중 에어로졸은 배출, 생성, 이동, 제거 기작을 통해 크기분포, 화학조성, 농도 등이 변화한다. 이중 wet process는 구름 및 액상 에어로졸에 의한 황산염의 생성, 강수 및 구름에 의한 습식 세정 등을 포함하며, 이 과정을 통해서 변화된 에어로졸의 물리화학 특성은 복사강제력 등 광학적 특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 wet process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 중 구름 및 액상 에어로졸에 의한 황산염의 생성은 구름 및 에어로졸의 수분함량, pH 및 상대습도의 영향을 받으며, 습식 세정에 의한 입자의 제거는 강수 및 구름 입자의 크기분포, 강수량 등의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wet process과정에 의한 이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다분산 에어로졸의 물리화학 및 광학적 특성변화를 모수화하였다. 특히, 에어로졸의 비균질 액상반응에 의한 황산염 생성과정을 습도에 의한 함수로 모수화 하였다. 이를 위해 관측기반 Box model을 이용하여 황산염 에어로졸의 wet process에 의한 물리, 화학, 광학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모사하고, 이를 모수화하여 이를 실제 측정사례에 있어, 입자의 크기분포에 따른 특성값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한 황산염 생성 기여도 민감도 분석 결과, 고농도, 고 상대습도 조건에서 비균질 반응에 의한 에어로졸의 액상반응에 의한 황산염 생성 기여도가 증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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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 및 객체인식을 통한 확장현실 기반 실세계 객체 제어에 관한 연구
정창훈,서상현 차세대컨버전스정보서비스학회 2022 차세대컨버전스정보서비스기술논문지 Vol.11 No.6
With the development of augmented reality technology, various augmented reality contents are popularized and the development of related devices is accelerating. Traditionally, augmented reality has achieved integration with the real world space by recognizing real space and augmenting virtual content using an image-based marker method using computer vision. This is visual integration, and the connectivity and control integration between real-world objects and virtual space objects is not achieved, so interactivity between virtual objects and real-world objects is required. This can be defined as the concept of extended reality, and it can be seen that changes in virtual space are technologies that lead to changes in the real world. In this study, we introduce the basic technology for recognizing indoor spaces and objects and securing the connectivity between the virtual world and the real world by augmenting additional information on the recognized objects. To this end, camera tracking was performed based on SLAM technology for spatial recognition, and objects were recognized using images and point cloud information obtained during the camera tracking process. In order to simulate the control process of the recognized object, the virtual object and the real object are connected through network communication so that the control in the virtual space can be reflected as a physical change in the real world.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증강현실 콘텐츠가 대중화되었으며 관련 디바이스의 발전은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증강현실은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영상기반 마커 방식을 사용하여 현실공간을 인식하고 가상콘텐츠를 증강함으로써 실세계 공간과의 통합을 이루었다. 이는 시각적 통합으로 실세계 객체와 가상공간 객체 사이의 연결성 및 제어적 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아 가상객체와 실세계 객체 간 상호작용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확장현실로 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에서의 변화가 실세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내공간 및 객체를 인식하고, 인식된 객체에 부가적인 정보를 증강함으로써 가상세계와 실세계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기술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공간 인식을 위한 SLAM 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 트래킹을 수행하였으며, 카메라 트래킹 과정에서 얻어지는 영상과 포인트클라우드 정보를 활용하여 객체를 인식하였다. 인식된 객체의 제어과정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가상 객체와 현실 객체를 연결, 가상공간에서의 제어가 현실세계의 물리적 변화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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