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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욱 대한기계학회 1978 大韓機械學會誌 Vol.18 No.1
1972년 기계설계학과의 창설에 대한 논의가 분분할때 기계설계란 무엇인가 하는 오래된 질문에 제기되었다. 기계설계란 기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요소를 분석하고 이들의 역학적 특성과 제작상 의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하여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경험적 토대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시키는 창조활동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강의하는 기계요소가 기계설계의 전부가 될 수는 없 다. 더우기 기계제도와 기계설계를 혼동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공과대학기계 공학과에서의 기계설계교육은 서울대학교공과대학을 비롯한 수개의 대학에서 실시되어온 패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1950년대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기계요소설계의 필수과목 제외로 인하 여 국내에서도 기게제도와 설계과목들이 축소되었다. 더우기 1975년에 와서 본격화된 실험대학프 로그램에 의한 140학점으로의 축소로 이들 과목들은 더욱 위축되었다. 앞으로의 기계설계교육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위해 외국에서의 동향과 우리나라 기게공업계의 현황 및 설계교육개선방안에 대하여 달하려고 한다.
대교수웅 대한기계학회 1989 大韓機械學會誌 Vol.29 No.1
본고는 작년 11월 대한기계학회 추기학술대회에 초청되어 행한 특별강연의 내용에 따라서 정 리한 것이다. 기계공학교육의 총론이라기 보다 오히려 동경대학 기계계학과의 실상소계에 그 치고 있으나 한국의 동료제형의 참고가 되면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기계공학교육의 분야에서도 한. 일교류와 상호이해가 한층 진전되는 것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본고의 번역을 위하여 수고해 주신 이택식 대한기계공학회 전회장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한다.
성환태 대한기계학회 1979 大韓機械學會誌 Vol.19 No.2
설계공학이라는 말이 공학상의 정식용어로서 널리 쓰여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국내외의 공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미 알려지고 있고 이러한 제목의 서적도 몇가지는 나와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일반으로 통용되는 술어로서 승인될 것이며 그 취급하는 내용도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단적으로 설계공학이란 무엇이냐 하면 다음과 같이 말하여도 될 줄 안다. [좋은 설계를 능률 좋게 행하는 방법을 창출하기 위하여 공학적설계의 본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 이다.]라고. 종래 우수한 설계자는 기본적 공학을 채득한자가 체험으로 기능 교육적으로 양성되는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이것은 비단 설계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의 경우에도 같으나 특히 설계는 그러한 면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넓은 의미로의 설계공학은 공학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것 이며 다시 공학뿐만 아니라 적어도 그 일부는 자연과학의 연구, 비지네스등 적어도 인간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범한 영역중에서 본 고에서는 그 주영역을 기계공학으로 하였다. 기계공학중 종래의 기계설계라는 학과중에 기계 설계의 방침이라든지 기계설계상의 유의사항등의 표제하에 설계전반에 관한 문제가 다소는 취 급되어 왔다. 이 기계설계 과목의 학습의 주목적은 기계요소에 관한 지식의 습득이다. 기계기술 자에 요구되는 설계는 설계할 물건의 구체적인 공간적 모양. 치수와 재료를 선정하는 것이 아 니면 안되고 보통은 설계도면의 형태로 주어진다. 이 기계설계의 최종단계에서는 기계요소에 관한 지식은 없어서는 안되므로 기계요소에 관한 학습을 목적으로한 기계설계가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으나 종래의 기계설계만으로는 설계전체에 관한 연구가 부족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고 Detail을 설계하는 설계자를 양성할 수는 있어도 더 큰 시야를 갖는 설계자의 양성에는 불충분 하였다. 설계공학에는 이점을 충분히 함으로써 종래의 기계설계를 보장하는 뜻도 있다. 설계공 학의 발생은 말할 것도 없이 공업전체의 최근의 경이적인 발달에 기인된 것이다. 즉 공학의 대 발전의 결과로서 공업과 공학에 대한 요청이 과도하게 되어 공업과 공학의 사회에 대한 책임이 증대하였기 때문에 공업. 공학에 종사하는 사람은 옛날보다 훨씬 복잡하게 상관하는 수많은 조 건을 고려하면서 보다 나은 설계를 도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설계라 함은 무엇이냐, 능률 좋은 설계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등의 문제에 답하는 것이 설계공학이다. 또는 설계의 process 해석이 설계공학이라고 하여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