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건세,주지수,김정회,김건엽,Lee, Kun-Sei,Joo, Ji-Soo,Kim, Jung-Hoe,Kim, Keon-Yeop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08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Vol.11 No.4
목적: 본 연구는 현재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의 인력 및 시설, 제공서비스 등이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방법: 자료는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되었으며 설문내용으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의 일반현황, 인력현황, 시설현황, 장비현황, 호스피스 서비스 운영현황 등을 포함하였다. 총 62개 의료기관이 응답하였다. 결과: 전체 62개 기관 가운데 42개 기관이 종합병원 이상인데 비하여 의원의 경우 9개 기관에서 호스피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호스피스 의료기관은 수도권 지역 위주로 분포하고 있어 지역적인 불균형 공급을 보이고 있다. 의사의 경우 환자 10명당 1인의 의사를 갖추고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80.0%)인데 비하여 의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낮았다(42.9%). 간호사의 경우 호스피스 간호를 위해 필요한 조건인 환자 1.5 명당 1인의 기준에 충족하는 기관은 의원급(71.4%)이 종합병원 이상의 기관(65.0%), 병원(50.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지원기관의 기준에 해당하는 1병실 4인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은 전체 62개 기관에서 14개 기관으로 22.6%를 차지하고 있었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위한 특수요법의 경우는 의원급(66.7%), 병동 및 독립형(64.9%), 지원 사업 기관(73.9%)일수록 2개 이상의 특수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 및 사별관리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임종관리, 장례준비, 유가족지지모임, 사별가족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관의 비율이 높았으며, 의원급, 병동 및 독립형, 지원 사업 수록 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팀 인력에 대한 교육은 의원급(55.6%), 병동형 및 독립형(55.8%), 지원기관(65.2%) 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시행하고 있었다. 현재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절반 수준인 32개(51.6%) 기관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호스피스 기관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지역적인 분포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과 아직도 호스피스 지원 기관의 인력, 시설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호스피스 기관의 종별 특성에 따라 인력 및 시설 확보 수준, 프로그램 운영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urrent status of hospice palliative care facilities, and to identify problems and improve hospice palliative care in Korea. Methods: The questionnaire survey was implemented from October to December, 2007. It was consisted of general characteristics of organization, health manpower, facilities & equipments, service programs, and so on. Sixty two (79.5%) out of 78 hospice palliative care facilities returned the questionnaires. Results: They were 42 hospital-based hospice palliative care hospitals and 9 clinics, and most of them are located at central metropolitan areas (Seoul and Gyeonggi Province). more than 80% of hospitals met with the requirements (one doctor per 10 patients and one nurse per 1.5 patients), whereas 42.9% of clinics met the requirements. Approximately 22% of them met the requirement of sick room (4 patients for 1 room). Most of them provided various hospice palliative care programs. The proportion of giving regular education programs to hospice palliative care personnels were about half (41.9%). Thirty two (51.6%) facilities provided home visiting hospice palliative care service. Conclusion: There were lack of enough health manpower, rooms, and programmes and they varied among facilities. It is necessary to increase the number of hospice palliative care facilities with consideration of regional fair distribution and standardization of programmes.
김지윤,김환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 2017 대한지역사회작업치료학회지 Vol.7 No.2
목적 : 본 연구는 호스피스 작업치료 연구방향과 한국 호스피스 작업치료 교육과정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 고 임상에서 호스피스 작업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범위 고찰을 통하여 1980년에서 2013년 12월까지 발행된 논문을 CHINAHL, MEDLINE, Scopus 에서 검색하여 연구에 적합한 45개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논문은 연구 연도, 연구 출처, 저자특성, 연구 설계, 연구 대상, 연구 목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첫째, 호스피스 작업치료 논문은 1980년대부터 꾸준히 게재되다 2000년도부터 그 수가 약 3배 증가하였다. 연구 출처는 총 21개 학술지로, 가장 많은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였다. 둘째, 호스피스 작업치료 논문의 저자 특성은 직업은 작업치료사가, 지역은 미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설계 는 질적 연구가 양적 연구보다 약 4배 정도 많이 나타났다. 셋째, 호스피스 작업치료의 임상적 적용을 위한 중재 방법으로는 공예활동, 일상생활활동훈련, 이완요법, 보호자 교육, 영성의 적용 등이 있었다. 호스피스 작업치료에 적 용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으로는 하기-되기-되어가기 이론의 틀과 인간 작업 모델이 소개되었다. 교과과정과 임상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작업치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며 죽음에 대한 이해와 대처 기술에 대한 꾸준한 교육의 필요 성이 언급되었다. 결론 : 호스피스 작업치료의 연구 방향과 논문 수의 증가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과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 로 보여진다. 또한 호스피스 작업치료의 임상과 연구영역에서 균형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질적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작업치료의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고 사료된다. 하기-되기-되어가기 이론의 틀과 인간 작업 모델은 임상에 적용 가능한 이론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학교에서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임상에서는 여러 교육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호스피스 작업치료가 시작되는 거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 : This study is to provide basic data for hospice occupational therapy and to develop hospice occupational therapy curriculum in Korea. Methods : 45 articles were selected from CINAHL, MEDLINE, and Scopus, which were published from 1980 to 2013. The selected articles were analyzed in term of study year, study source, author's characteristics, study subjects, and study designs. Results : The number of studies have increased steadily since the 1980's. A total of 21 research journals was published, and the most highest published journals were American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was employed four times more than quantitative research methodology. Interventions included various formats such as crafts, ADLs trainings, relaxation techniques, care giver educations and applications of spirituality. The doing-being-becoming theoretical framework and the model of human occupation applied to hospice or palliative patients as a theoretical foundation. Conclusion : Hospice occupational therapy has been developed along with hospice and palliative medicine. There also appeared to be a balance on both clinical trials and researches The hospce occupational therapy care has being studied deeply with various topic. More efforts on curriculum developments as well as clinical advances pertinent to the palliative care should be proceed to warrant making the start of the hospice and palliative occupational therapy in Korea.
호스피스 완화 교육 프로그램이 일반 성인의 호스피스 인식,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
최금희,권수혜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18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Vol.21 No.1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 hospice palliative education program for adults on their perception of hospice, attitude towards death, and meaning of life. Methods: This study was a quasi-experimental study with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design. Among 43 participants, 22 were assigned to the non-equivalent experimental group and 21 to the control group. The hospice palliative education program comprised 10 three-hour sessions, each given once a week.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χ2-test using SPSS version 20.0. Results: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were observed in their perception of hospice (t=6.63, P<0.001), attitude towards death (t=2.36, P=0.023), and meaning of life (t=5.06, P<0.001). Conclusion: The results indicate that this education program could positively affect the perception of hospice, attitude toward death, and meaning of life in adults. More studies are warranted to explore the effects of this education program for various age groups so that it may help more people get positive understanding of hospice palliative care. The results suggest this program could help improve the negative perception of hospice, negative attitude towards death and meaning of life that are generally held by the public. 목적: 본 연구는 일 지역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 교육을 실시하여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과 죽음에 대한 태도, 삶의 의미가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호스피스 인식확산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6년 9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이다. 본 연구는 U시 소재 일개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호스피스 완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그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 설계였다. 실험군에게는 총 10주간매주 3시간씩 총 3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실험군, 대조군에게 프로그램 실시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일반적 특성과 종속변수에 대하여 χ2-test,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호스피스 완화교육 프로그램 효과 검증은 t -test로 분석하였다. 결과: 호스피스 완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전, 사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한결과, 호스피스 인식(t=6.63, P<0.001), 죽음에 대한 태도(t=2.36, P=0.023), 삶의 의미(t=5.06, P<0.001) 정도에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호스피스 완화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 성인의 호스피스 인식, 죽음에 대한 태도, 삶의 의미 정도를 유의하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본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해 우리 사회에 편만한 호스피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죽음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함양하며 삶의 의미를 고취시키는 적극적인 시도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본다.
호스피스 철학의 정초로서 사랑과 공감의 의미 연구 -에디트 슈타인을 중심으로
이은영 ( Eun Young Lee )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2015 철학연구 Vol.0 No.51
이 글의 목표는 호스피스 철학이란 무엇이며, 왜 현대사회에서 호스피스 철학이 필요한가? 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두 가지 입장을 제시한다. 첫째, 죽음의 의미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 필요성과 둘째, 호스피스와 환자사이의 관계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호스피스 철학의 이론적 근거를 철학자이자 가톨릭 성인인 에디트 슈타인의 사상과 연결시킴으로써 ‘호스피스 철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초하고자 한다. 종래의 호스피스는 순례자나 병약자를 돌보기 위해 ‘간호’(시간)하는 일과 그들을 편히 쉴 수 있도록 ‘숙박’(공간)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호스피스에 있어서는 순례자와 병약자를 위한 숙박과 간호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는 이 ‘숙박’(공간)의 개념과 ‘간호’(시간)의 개념을 인간존재라는 바탕에서 철학의 기본범주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런 한에서 이를 ‘호스피스 철학’이라 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논의를 적극 지지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중요한 요소를 부가하고자 한다, 즉 호스피스에 있어서 순례자나 병약자를 돌보기 위한 ‘간호’(시간)와 그들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숙박’(공간)이라는 기본범주를 토대로 간호하는 호스피스와 간호를 받는 환자 사이의 ‘관계’(태도)라는 요소를 추가하여 인간존재라는 바탕에서 재해석하려는 것이며, 이를 ‘호스피스 철학’(Hospice Philosophy)으로 규정짓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공감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호스피스와 환자 사이의 관계를 구체화함으로써 종래의 제시되는 호스피스 철학의 범주에서 좀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필자의 논의가 있다. 그렇다면 필자는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해 왜 사랑과 공감을 강조하는가?, 왜 이것이(사랑과 공감) 오늘날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한 유효한 대안일 수 있는가? 이다. 우리는 퀴블러 로스가 주장한 죽음을 앞둔 임종자의 마지막 단계인 ‘수용’의 단계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우리는 임종자의 수용이라는 의미를 감정의 단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마지막 단계는 고통이 지나가고 몸부림이 끝나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전에 취하는 마지막 휴식의 시간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수용 단계에 들어선 환자는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사람이 방문을 해도 이야기를 나눌기분이 아닐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죽음을 앞둔 자신의 심경을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간호제공자들이 수용하고 있다고 느낄때, 간호제공자와 환자는 상호 소통에 놀라운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임종환자는 어쩔 수 없는 ‘수용’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내세에 대한 희망 속에서 평온한 죽음을 맞을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죽음을 앞둔 임종환자와 간호제공자 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그 소통은 서로가 ‘하나로 느낌’ 내지는 ‘더불어 느낌’과 같은 사랑과 공감을 전제로 했을 때 유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가 제시하는 사랑과 공감의 의미는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한 큰 토대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에 필자는 슈타인의 박사논문 『감정이입의 문제』에서 제시되었던 감정이입(Einfuhlung)의 한 측면인 ‘하나로 느낌’과 ‘더불어 느낌’을 통하여 호스피스 활동의 이론적 근거를 모색하였다. 우선 호스피스는 임종하는 환자의 곁에 있으며, 임종자의 고통스러운 행동을 외적으로 직접 실행하지는 않지만 내적으로 감정이입하면서 함께 함으로써 ‘하나로 느끼게’ 될 수 있다. 임종자의 고통을 하나로 느끼려 하는 호스피스의 태도는 심리적, 정서적으로 환자가 자신의 안정감과 만족감을 가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으로 호스피스는 임종자의 고통에로 자신을 옮겨 놓으며, 임종자가 고통스러워하는 상황에 대하여 ‘더불어 느낌’(Mitfuhlen)으로써 임종자의 호소에 응답하며 임종자로 하여금 친밀감과 가까움이라는 정서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감정이입의 한형태로 제시된 ‘하나로 느낌’과 ‘더불어 느낌’의 근저에는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슈타인은 주저『유한한 존재와 영원한 존재』전반에 걸쳐 감정이 존재에 접근하는 유효한 방법임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육체적 케어를 돕고 있는 싸나톨로지스트와 영적 케어에 좀 더 집중하는 호스피스 모두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하여 열린 마음을 지녔을 때, 그 의의가 더 드러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The goal of the passage of hospice What is the philosophy and hospice philosophy in modern society, why do you need? In the face of its two core positions in order to give up on discussions about. First, a hospice by the meaning of death in philosophy and second, the need for hospice patients and hospice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philosophy the need for going to present. And in the process, philosopher and a Catholic saint on the philosophical rationale of the hospice where Edith Stein’s ideas and by linking ‘Hospice philosophy’ thatIntends to 10 days of January, the new paradigm. The writer is an active supporter of those discussions and wants. Nevertheless, the potential to add one important element, That is in hospice where pilgrims or an invalid for looking after the ‘Nursing’(Time) and to rest the default based on the category that we are making a ‘Accommodation’(Space)Nurse to receive care and hospice patients between the elements called ‘Relationship’(Attitude) ‘the hospice, and to convince this by adding human being, based in the country twist Philosophy’ (Hospice philosophy) to try to do. Above all, hospice and patients based on empathy and feelings of love to hospice in terms of the philosophy proposed by clar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ritical of the more But when my desire to develop the disputed.
일개 독립형 호스피스 기관의 가정호스피스 이용자 특성 및 서비스 제공 실태
김형숙,전경자,손영순,Kim, Hyoung Suk,June, Kyung Ja,Son, Young Sun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16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Vol.19 No.2
목적: 본 연구는 독립형 호스피스기관의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에 등록한 말기환자의 특성과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실태를 파악하여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방법: 일개 독립형 호스피스기관의 가정호스피스에 등록하여 방문서비스를 받고, 2014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 사이에 서비스가 종료된 말기환자의 의무기록지 75개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등록 환자의 54.7%가 자가 의뢰를 통하여 가정 호스피스를 이용하였다. 종료 후 25.3%가 가정에서 임종하였고, 50.7%는 호스피스병동, 22.6%는 대학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입원하였다. 등록 당시 97.3%가 암성질환이었으며, 비암성질환으로 가정호스피스를 이용한 경우는 2.7%였다. 등록 환자의 58.7%가 임종기에 있었으며, 34.7%는 거의 완전한 와상 상태에 있어 전반적으로 낮은 활동수준을 보였다. 등록 당시 환자들이 가진 신체 증상은 통증(89.4%), 수면장애(71.2%), 배변문제(47.8%), 배뇨문제(35.8%)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의 77.4%가 1개월 이내에 서비스가 종결되었다. 환자들에 대한 가정방문 횟수는 평균 3.25회로 전체 환자의 82.7%가 5회 미만의 가정방문을 받고 서비스가 종결되었으며, 전화상담 횟수는 평균 3.4회였다. 의사 방문 횟수는 평균 1.21회였으며, 이는 불안정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독립형 호스피스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의 특성과 서비스 제공 형태를 반영한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patients' characteristics and actual conditions of home-based services offered by a free-standing hospice center. Methods: A retrospective review was performed with the medical records of 75 patients who received home-based hospice care from a free-standing hospice center from January 2014 through December 2014. Results: Most patients (54.7%) were enrolled via self-directed referral. The reason for the service termination was death at home 25.3%, admission to a hospice ward 50.7%, hospitalization 22.6% and patients' refusal 2.7%. Seventy three patients had cancer, and two patients had ALS. Among all, 58.7% were in a dying phase, and 34.7% were almost completely bedfast at the time of their enrollment in this study. When they enrolled, the patients' physical symptoms were characterized as pain (89.4%), sleep disturbance (71.2%), urinary difficulties (35.8%) and defecation difficulties (47.8%). Among all, 77.4% terminated the home visit service within one month. The mean frequency of the home visits was 3.25 (${\pm}3.98$), and less than five in 82.7% of patients. The mean frequency of the phone service was 3.40 (${\pm}3.12$). The frequency of doctor's home visits was $1.21{\pm}0.79$ on average, and the figure increased when patients' conditions turned unstable.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home-based hospice care model with consideration of patients' characteristics and the actual service conditions delivered by free-standing hospice facilities.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섬망 관련 지식, 자기효능감 및 간호수행도의 관계
장보정,염혜아,Jang, Bo-Jung,Yeom, Hye-Ah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18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Vol.21 No.2
목적: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섬망에 대한 지식, 자기효능감 및 간호수행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방법: 전국 19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 17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결과: 첫째,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섬망에 대한 지식 정도는 45점 만점 중 평균 32.83점으로 73%의 정답률을 보였다. 섬망에 대한 지식은 4년제 대학 졸업 이하 군, 종교가 없는 군, 호스피스 경력이 59개월 미만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둘째,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자기효능감 정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7.08점이었다. 하위영역에서는 간호중재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7.36점으로 가장 높았고, 간호사정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6.79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기효능감은 40세 이하, 미혼, 4년제 대학 졸업 군, 종교가 없는 군, 일반간호사 군, 임상경력이 120개월 미만 군과 호스피스 경력이 59개월 미만 군, 가족의 생애말기 돌봄 경험이 없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셋째, 호스피스 완화 간호사의 섬망에 대한 간호수행도는 4점 만점에 평균 2.95점이었다. 간호수행도는 23~29세, 미혼, 4년제 대학 졸업 군, 종교가 없는 군, 임상경력이 59개월 미만 군, 호스피스 경력이 낮은 군, 가족의 생애말기 돌봄 경험이 없는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넷째, 섬망에 대한 간호수행도는 지식(r=0.28) 및 자기효능감(r=0.51)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지식은 자기효능감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0.24). 결론: 호스피스완화 간호사의 섬망에 대한 지식과 자기효능감, 간호수행도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지만 4년제 대학 졸업 이하군과 종교가 없는 군, 호스피스 경력이 5년 미만 군에서는 낮았다. 따라서 호스피스완화 간호에서 섬망 간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사의 지식 정도 및 요구를 선택적으로 반영한 양질의 섬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야 하며 섬망 간호 지식 및 수행도가 낮은 집단에 대한 중재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hospice-palliative care (HPC) nurses' knowledge of delirium, self-efficacy and nursing performance. Methods: This study was participated by 174 nurses working in the HPC unit. The nurses were asked to fill out a questionnaire that was structured to measure their knowledge of delirium, a self-efficacy in clinical performance scale (SECPS) and nursing performance. Results: The mean score for knowledge was 32.83 out of 45, with correction rate of 73%. The mean score for self-efficacy was 7.08 out of 10. The mean score of nursing performance was 2.95 out of 4. Significant correlation was observed among the variables of knowledge (r=0.28, P<0.001), self-efficacy (r=0.51, P<0.001) and nursing performance. Conclusion: Nurses with high level of knowledge of delirium showed high level of self-efficacy, and consequently better HPC nursing performance.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training program on delirium considering nurses' needs of knowledge of the condition. The effectiveness of the training program should be also examined in future.
국내 호스피스 현실에 적합한 불교적 호스피스 모델 연구
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연구소 2023 자연치유연구 Vol.8 No.1
본 연구는 국내의 호스피스 제도와 불교인을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의 현실을 살펴보고, 불교인 말기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불 교적 호스피스의 개념적 모델을 도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국내의 불교계는 한국불교 호스피스협회가 불교 이념에 바탕을 둔 실천 활동을 전개하였 으나 보급과 실천에 한계를 보였고, 최근에는 국내의 호스피스 분야는 병원의 의 료현장 위주의 호스피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불교 호스피 스 전문가의 양성을 모색하는 것보다는 국내의 호스피스 병원에서 간호사가 직접 쓰기에 적합한 ‘불교인을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이 더 실 용적이라고 본다. 국내 의료현장에 불교인에 적합한 호스피스 서비스가 보급되기 위해서는 병원의 간호사와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배워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교적 호스피스 서비스 모델이 개발·보급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취지로 본 연구 는 간호학의 ‘평화로운 생의 임종 이론’을 기반으로 불교적 관점에 적합한 불교적 호스피스의 개념 모델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불교적 호스피스 모델을 기존의 병원 에 보급하여 간호사 및 호스피스 교육에 사용된다면 불교 호스피스 활성화를 기 대해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ality of the domestic hospice systems and hospice programs for Buddhists, and to derive a conceptual model of the Buddhist hospice necessary to make a hospice program for the terminally ill Buddhist patients. In fact, in the Buddhist community in Korea, the Korean Buddhist Hospice Association carried out practical activities based on the Buddhist ideology, but showed limitations in its spread and practice. In this reality, rather than seeking to train Buddhist hospice specialists, I think it is more practical to create and distribute a 'hospice program for Buddhists' suitable for nurses to use in domestic hospice hospitals. In order to provide hospice services suitable for Buddhists to the medical field of domestic hospital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disseminate a Buddhist hospice service model that nurses and hospice volunteers at hospitals can receive and use in the field. With this in mind, this study derived a conceptual model of Buddhist hospice suitable for the Buddhist point of view based on the 'peaceful end of life theory' of nursing. First, the peaceful end of life theory was reviewed and important sub-concepts were extracted, and then it was explained how it should be modified in relation to the Buddhist doctrine. The Buddhist hospice model can be seen as a hospice model that focuses on the Buddhist view of life and death, which is a fusion of the nursing theory of death with dignity and the Buddhist theory of karma and the Four Noble Truths. If this Buddhist hospice model is distributed to existing hospitals and used to educate nurses and hospice caregivers, it can be expected to revitalize Buddhist hospice.
호스피스 철학에서 에디트 슈타인 사상의 의미 연구 -죽음과 죽어감 그리고 사랑과 비움의 영성을 중심으로-
이은영 ( Lee¸ Eun-young ) 한국가톨릭철학회 2015 가톨릭철학 Vol.0 No.24
이 글은 ‘웰다잉’의 문제가 우리사회에 있어서 상당히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촉구하면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호스피스’ 내지는 ‘호스피스 활동’이 아니라 왜 ‘호스피스 철학’인가? 이에 대하여 필자는 호스피스 철학이라는 하나의 패러다임을 정초하기 위해 첫째, 죽음의 의미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 필요성과, 둘째, 우리 사회의 구성원과 환자사이의 관계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호스피스 철학의 이론적 근거를 철학자이자 가톨릭 성인(聖人)인 에디트 슈타인의 사상과 연결시킴으로써 ‘호스피스 철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필자가 밝혀내고자 하는 호스피스 철학에서 슈타인 사상의 의미는 무엇인가? 필자는 우선 현대인의 죽음 이해에서 야기되는 문제점을, ‘육체적 죽음이해’, ‘죽어감의 의미 부재’, ‘간호제공자 내지는 우리 사회구성원과 환자사이의 관계’로 지정한다. 그리고 이 문제점들을 첫째, 슈타인의 인간학 측면에서 인간의 죽음이 사물의 죽음과 동일시 될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고찰함으로써 인간의 죽음은 생물학적 의미를 넘어서는 존재론적이며 영성적 측면의 지반위에서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슈타인에 의하면, 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감각을 통하여 소리와 소음이라는 감각적 해석을 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물질적 몸이 무엇인가를 물질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 존재가 무엇인가를 감각적으로 지각할 때 단순히 물질적 몸 이상으로 지각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소리와 소음을 구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인간의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으로만 이해할 수 없다는 오늘날의 죽음 이해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우리 사회는 육체적 죽음과 사회적 죽음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강하며 정신적 죽음과 영적인 죽음에는 무관심하다. 다시 말해서 형이상학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죽어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번째 문제점을 슈타인의 형이상학 측면에서 죽음과 죽어감을 구별하여 고찰함으로써, 임종자가 받아들여야 할 죽음의 과정을 ‘죽어감’이라는 하나의 ‘과정’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죽음의 형이상학적 관점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세 번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자는 종래의 호스피스 철학의 개념인 순례자나 병약자를 돌보기 위한 ‘간호’(시간)와 그들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숙박’(공간)이라는 기본범주를 토대로 간호하는 호스피스와 간호를 받는 환자 사이의 ‘관계’(태도)라는 요소를 추가하여 인간존재라는 바탕에서 재해석하려는 것이며, 이를 ‘호스피스 철학’(Hospice Philosophy)으로 규정하였다. 그렇다면 간호하는 호스피스와 간호를 받는 환자 사이의 ‘관계’(태도)와 우리 사회의 전 구성원과 환자 사이의 ‘관계’(태도)는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는가? 라는 점에서 슈타인의 사랑과 비움을 통한 영성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임종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영적고통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잘 극복하도록 도와주며, 영적 요구를 충족시켜 영적 안녕 상태를 유지, 증진하도록 돕는 영적 간호가 호스피스의 핵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간호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의 느낌을 수용할 때, 다시 말해서 죽음을 앞둔 환자가 죽음을 앞둔 자신의 심경을 자신을 간호하는 사람이 수용하고 있다고 느낄 때, 간호제공자와 환자는 상호 소통에 놀라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적 간호는 임종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높여 주며, 임종환자가 자신, 이웃 그리고 환경과 갖게 되는 ‘관계’를 유지시킬 것이다. 또한 임종환자가 현재의 상황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내세에 대한 희망 속에서 평온한 죽음을 맞도록 도와주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결국 간호제공자는 환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너’가 아닌 ‘나’였음을 깨닫게 되고, 환자에 대한 사랑이 환자를 넘어서 간호제공자 자신을 비워나가는 계기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 구성원도 자신과 무관한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임을 깨닫고, 자신을 비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때 우리 사회의 호스피스는 유의미하게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begins with the fact that the issue of ‘dying well’ calls for a considerable and urgent challenge to our society. If this is the case, why do we not use the term ‘Hospice’ or ‘Hospice activities’ as opposed to ‘Hospice Philosophy’? In order to establish the term ‘Hospice Philosophy’ as a paradigm, I would like to propose the necessity of Hospice Philosophy through the meaning of death and the relationship that exists between the members of a community and patients. In this process, the theoretical rationale for Hospice Philosophy is connected to the ideas of Edith Stein, a Catholic saint, for the new Hospice Philosophy paradigm to be introduced. Then, what is the meaning of Stein’s ideas on Hospice Philosophy? First of all, I specify the problems caused by the modern misunderstanding of death in the three categories of “understanding physical death,” “absence of meaning in dying,”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ty members and patients.” By considering firstly that the meaning of human death cannot be equated with the death of things from the viewpoint of Stein’s anthropology, it is put forth that these issues should be discussed on the existential and spiritual dimensions, ranging beyond biological significance. Secondly, our society tends to take an interest only in physical and social death, while remaining indifferent to the notions of mental and spiritual death. In other words, the idea of ‘dying’ as dealt with from a metaphysical perspective is disappearing. Therefore, by considering the second issue from Stein’s metaphysical aspect, a distinction between ‘death’ and ‘dying’ is made, and the process of death that a dying person must accept is reinterpreted as an actual ‘process,’ presenting a metaphysical point of view of death. Lastly, in order to solve the third issue, I added the element of the ‘relationship’ (attitude) between the hospice providing nursing care and the patients receiving care to the main categories of conventional hospice philosophy, such as those of ‘nursing’ (time) for pilgrims or the sick and ‘accommodation’ (space) allowing them to rest, in order to reinterpret the issue on the basis of human existence and define it in line with Hospice Philosophy. Especially, the spirituality through Stein’s love and emptying is proposed for the question of how the ‘relationship’ (attitude) between the nursing hospice and patients receiving nursing care, as well as the ‘relationship’ (attitude) between the whole community and patients, should be formed. As a result, it is emphasized that the core of Hospice Philosophy should be centered on spiritual nursing that effectively helps reduce and overcome the spiritual pain experienced by a dying patient, and meeting such spiritual needs would help to maintain and improve the well-being of patients. Spiritual nursing would enhance the quality of the remaining life of a dying patient, while also maintaining the ‘relationship’ that a dying patient has with God, himself/herself, neighbors, and the environment. In addition, it would be effective in helping the dying patient to accept his or her current situation as well as death in a positive manner, in order to die in peace and with hopes of an afterlife.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 - 질적 사례 연구 -
심세화,Shim, Se Hwa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2016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Vol.19 No.1
목적: 본 연구는 한국 호스피스의 실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세밀한 봉사활동 경험과 호스피스 팀 활동에 따른 상호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시행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호스피스 정책 입안자들과 행정가들 그리고 관리자들에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의미와 자원봉사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향후 한국 호스피스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여를 행하고자 한다. 방법: 한국 호스피스의 제도화된 4가지 유형(분산형 가정형 병동형 독립형)에 대해 심층 인터뷰와 참여관찰을 시행하였다. 질적 접근의 엄격한 연구방법 중 하나인 "사례 분석"과 관련해서, 연구 참여자들을 선정한 후 심층 인터뷰를 행하였고, 인터뷰 결과는 '사례 내분석'과 '사례 간 분석'으로 정리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종교적 신앙심'에 의해 이 일을 시작하였고, 그토록 힘든 봉사활동을 지속시키는 힘 또한 '신앙심'이라고 했다. 따라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활동 경험의 본질은 "종교적 신앙심에 의한 일 나를 위한 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이들의 봉사활동 경험의 특성은 "아무런 대가 없이 행하는 진정한 봉사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적인 봉사"로 나타났다. 덧붙여서,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스스로가 달라진 점으로는 "내적 성장 - '좋은 죽음'의 의미에 대한 자기 성찰 -과 영적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인식"이라고 했다. 결론: 본 연구는 한국 호스피스의 실천가들과 정책 전문가들에게 호스피스 팀의 일원으로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의미와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시행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 호스피스의 성공과 한국인들의 좋은 죽음 성취를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Purpose: This study is aimed at understanding the volunteers' experiences and interactions with their corresponding teams during their participation in hospice care. More specifically, the study is to contribute policy-wise to development of hospice care in Korea by helping policy-makers and organizers and managers of hospice care provides better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the meaning and roles of volunteers in hospice care. Methods: In-depth interviews and participant observation were performed with study participants who were selected from four different types of hospice agencies. Study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case study" as one of the rigorous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o develop "inter-" and "intra-" comparisons among the study participants. Results: Volunteers in hospice care were initially motivated by religion and faith, and the motivation grew stronger through the volunteer experiences. They emphasized that the essence of the hospice volunteering was motivation from religion and faith and something they do for themselves. They characterized their experience as a true service that is offered for free and a job that requires expertise. In addition, they achieved personal (internal) growth by reflecting on the meaning of "good death" and better understood the importance of respecting spiritual diversity. Conclusions: This study could help hospice officials offers better understand hospice volunteers' role and their importance. The study also provide practical implications and policy suggestions.
호스피스 철학의 정초로서 사랑과 공감의 의미 연구-에디트 슈타인을 중심으로
이은영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2015 철학연구 Vol.0 No.51
The goal of the passage of hospice What is the philosophy and hospicephilosophy in modern society, why do you need? In the face of its twocore positions in order to give up on discussions about. First, a hospiceby the meaning of death in philosophy and second, the need for hospicepatients and hospice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philosophy theneed for going to present. And in the process, philosopher and a Catholicsaint on the philosophical rationale of the hospice where Edith Stein’sideas and by linking ‘Hospice philosophy’ thatIntends to 10 days ofJanuary, the new paradigm. The writer is an active supporter of thosediscussions and wants. Nevertheless, the potential to add one importantelement, That is in hospice where pilgrims or an invalid for lookingafter the ‘Nursing’(Time) and to rest the default based on the categorythat we are making a ‘Accommodation’(Space)Nurse to receive care andhospice patients between the elements called ‘Relationship’(Attitude) ‘thehospice, and to convince this by adding human being, based in thecountry twist Philosophy’ (Hospice philosophy) to try to do. Above all,hospice and patients based on empathy and feelings of love to hospicein terms of the philosophy proposed by clar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critical of the more But when my desire to develop the disputed. 이 글의 목표는 호스피스 철학이란 무엇이며, 왜 현대사회에서 호스피스 철학이 필요한가? 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두 가지 입장을 제시한다. 첫째, 죽음의 의미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필요성과 둘째, 호스피스와 환자사이의 관계를 통한 호스피스 철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호스피스 철학의 이론적근거를 철학자이자 가톨릭 성인인 에디트 슈타인의 사상과 연결시킴으로써 ‘호스피스 철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초하고자 한다. 종래의 호스피스는 순례자나 병약자를 돌보기 위해 ‘간호’(시간)하는 일과그들을 편히 쉴 수 있도록 ‘숙박’(공간)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호스피스에 있어서는 순례자와 병약자를 위한 숙박과 간호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는 이 ‘숙박’(공간)의 개념과 ‘간호’(시간)의 개념을인간존재라는 바탕에서 철학의 기본범주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서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며, 그런 한에서 이를 ‘호스피스 철학’이라 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러한 논의를 적극 지지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중요한 요소를 부가하고자 한다, 즉 호스피스에 있어서순례자나 병약자를 돌보기 위한 ‘간호’(시간)와 그들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숙박’(공간)이라는 기본범주를 토대로 간호하는 호스피스와 간호를받는 환자 사이의 ‘관계’(태도)라는 요소를 추가하여 인간존재라는 바탕에서 재해석하려는 것이며, 이를 ‘호스피스 철학’(Hospice Philosophy)으로규정짓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공감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호스피스와 환자 사이의 관계를 구체화함으로써 종래의 제시되는 호스피스철학의 범주에서 좀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필자의 논의가 있다. 그렇다면 필자는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해 왜 사랑과 공감을 강조하는가?, 왜 이것이(사랑과 공감) 오늘날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한유효한 대안일 수 있는가? 이다. 우리는 퀴블러 로스가 주장한 죽음을앞둔 임종자의 마지막 단계인 ‘수용’의 단계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우리는 임종자의 수용이라는 의미를 감정의 단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마지막 단계는 고통이 지나가고 몸부림이 끝나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기전에 취하는 마지막 휴식의 시간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수용 단계에들어선 환자는 혼자 있고 싶어 하고 사람이 방문을 해도 이야기를 나눌기분이 아닐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죽음을 앞둔 자신의 심경을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간호제공자들이 수용하고 있다고 느낄때, 간호제공자와 환자는 상호 소통에 놀라운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임종환자는 어쩔 수 없는 ‘수용’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과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내세에 대한 희망 속에서 평온한 죽음을 맞을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죽음을 앞둔 임종환자와 간호제공자 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그 소통은 서로가 ‘하나로 느낌’ 내지는 ‘더불어 느낌’과 같은 사랑과 공감을 전제로 했을 때 유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가 제시하는 사랑과 공감의 의미는 호스피스 철학을 정초하기 위한 큰 토대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에 필자는 슈타인의 박사논문 『감정이입의 문제』에서 제시되었던 감정이입(Einfühlung)의 한 측면인 ‘하나로 느낌’과 ‘더불어 느낌’을 통하여 호스피스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