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무대 창작 뮤지컬의 서사와 음악 신 사 빈 경희대학교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작곡전공 지도교수 이우창 연우무대 창작극은 ‘연극 연구’의 태동·초창기(1977.2∼1980.10), ‘연극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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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학위논문(박사) --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 응용예술학과 , 2016. 2
2016
한국어
780 판사항(20)
경기도
xxv, 288 p. : 삽화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Narrative and Music of Original Musical of Yeonwoo Stage
지도교수: 이우창
참고문헌 : p.253-262
I804:11006-20000005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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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무대 창작 뮤지컬의 서사와 음악
신 사 빈
경희대학교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작곡전공
지도교수 이우창
연우무대 창작극은 ‘연극 연구’의 태동·초창기(1977.2∼1980.10), ‘연극 운동’의 저항·성장기(1981.4∼1984.7), ‘현실 빗대기’의 전성·분화기(1985.4∼1992.7), ‘현실 재발견’의 위기·개변기(1992.10∼2006.10), ‘레퍼토리 활성화’의 도전·약진기(2007.1∼) 등의 시대 변천을 거듭한다. 태동·초창기와 저항·성장기에는 1인 대표체제의 ‘집단 창작’이, 전성·분화기와 위기·개변기에는 5인 집단체제와 2인 이원체제와 5인 운영위원회체제 등의 ‘공동 작업’이, 도전·약진기에는 1인 프로듀서체제의 ‘기획 제작’이, 각각 시대 상황과 극단 위기, 자원 결핍을 극복하는 방책이 되었다. ‘집단 창작’은 연출이 주도하는 극단원 전체의 규모로, ‘공동 작업’은 (극작 겸) 연출이 주도하는 공연진 공동의 규모로, ‘기획 제작’은 프로듀서가 주도하는 대내외 편성의 규모로, 각각 꾸려졌다. 이러한 창작극 개발의 긴 여정을 통하여 한국적 서사의 확장, 집단적 창작의 계승, 시대적 흐름의 수용과 대중적 공감의 시도 등 극단의 특성을 구축하였다.
연우무대는 극단의 위기·개변기(1992.10∼2006.10) 후반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05.12∼)를 연우무대53(SEASON1)과 특별기획공연14(SEASON2)로 올림으로써 프로듀서(유인수)에 의한 기획제작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여 시즌제(‘레퍼토리의 활성화’)를 향해 나아갔고, 또 도전·약진기(2007.1∼)에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연우뮤지컬로 확실히 자리매김함에 따라 현재(SEASON26·27, 2015.9.4∼2016.2.28, 대학로 예술마당 3관)까지 다른 레퍼토리 공연들을 선도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3.1∼)와 <사춘기>(2014.11∼)가 역시 ‘레퍼토리의 활성화’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상업성과는 거리감이 있는 창작 연극을 고집해 온 40년에 가까운 전통과 한국적 서사와 집단적 창작에 빛나는 정통의 연우무대가 연이은 위기 후 도전의 대상이 상업성과 밀접한 뮤지컬로 된 것은 시대적 흐름의 수용이자 대중적 공감의 시도이다. 하지만 연우무대가 고난의 긴 행군 끝에 도착한 곳이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의 치열한 경쟁시장이었고 그 배수진에는 소극장 폐쇄와 극단 해체와 같은 두려운 최후 결정만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 선택과 집중에는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의의가 있다.
최근 뮤지컬 시장에서 드러난 큰 변화상은 창작 뮤지컬이 라이선스 뮤지컬의 재공연 의존 경향을 닮아 가고 있고, 극장 규모에 있어서 소극장 집중 현상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큰 변화는 작은 규모의 공연, 창작 산실의 기반, 단계 시장의 출발, 실험 무대의 성격 등 소극장의 다양한 의미(소극장의 가능성)가 내실화되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연우뮤지컬의 통시적 의의도 이러한 변화와 궤도를 같이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프로듀서: 유인수, 대본: 장유정, 작곡: 김혜성, 드라마투르기: 예서희, 연출: 장유정·이지연)는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소극장의 서사와 음악을 고수하면서 소극장의 가능성을 부단히 실험하고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프로듀서: 유인수, 대본: 한정석, 작곡: 이선영, 연출: 박소영)는 초연의 ‘소극장’(2013.1.15∼3.10,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218석), 재연의 ‘소중극장’(2013.5.3∼8.25,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393석), 후속 재연의 ‘중극장’(2014.4.26∼7.27,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20석; 2015.6.20∼10.11, 대학로 유니플랙스 1관, 600석) 등으로 규모를 키우는 스펙터클의 확장성을 시도하고 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개발과정은 1차로 2010년 11월 CJ문화재단의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 및 2011년 4월 리딩 공연을 통해, 2차로 2012년 8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최우수작 선정)에서 연우무대와의 만남을 통해, 3차로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초연(소극장 버전)을 통해, 4차로 2013년 5월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공모작 선정(지원금 2억원)을 통해, 5차로 2013년 5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재공연(중극장 버전)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정과 검정단계를 거쳤다. 특히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하여 작품창작개발비는 물론 대본·음악 각 부분별 전문가 그룹의 모니터링 서비스와 리딩 무대 지원으로 관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작품을 수정·보완함으로써 서사와 음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던 점과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을 통하여 중극장 규모로의 판본 변화를 시도할 수 있었던 점은 주목할 만하다.
뮤지컬 <사춘기>는 2008년 8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학로설치극장 정미소(소극장)에서 정미소 창작 지원 프로젝트 작품으로 초연(대본: 이희준, 작곡: 박정아, 연출: 김운기) 후 2009년 5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명동 해치홀에서 월간 객석과 (주)크레디아의 기획·제작으로 재연되었던 작품인데, 2014년 11월 21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연우무대의 기획제작시스템(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새롭게 공연(프로듀서: 유인수, 대본: 이희준, 작곡: 박정아, 연출: 박소영)되면서 확장된 서사의 시청각적(음악·움직임·디자인) 매체 결합으로 공감각적 효과를 무난히 달성하였다.
연우뮤지컬은 무분별하게 제작되고 무의미하게 소멸되던 다른 소극장 창작 뮤지컬과는 큰 차이가 있다. 연우뮤지컬은 소극장의 가능성을 구현하는 기획 제작으로 ‘레퍼토리 활성화’를 지향하는 프로듀서체제의 산물로서, 창작 뮤지컬의 시대 조류 속에서 하나의 전범으로 통시적 의의를 지닌다.
현재 뮤지컬 시장이 대극장은 라이선스 뮤지컬에, 소극장은 창작 뮤지컬에, 각각 점령된 만큼, 소극장 창작 뮤지컬은 주관객인 20·30대 여성 취향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서 비롯된 제작의 편향성과 수용의 중독성은 공간(소극장)의 실험성(독창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가 쉽다. 피상적 판단으로는 매출과 수익이 ‘중독된 관객’에 의해 판가름이 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본질적 진단으로는 ‘중독, 감염될 관객’에 의해 롱런, 시즌제가 지속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소극장 창작 뮤지컬은 소극장만의 실험성(독창성)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그 바탕 위에 대중성과 작품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연우무대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05.12∼)와 처음 만났던 것은 동인제 시스템이 프로듀서 시스템으로 전환될 무렵이었다. 아무리 언더그라운드 소극장의 정신 무장으로 집단 창작을 해왔더라도 간헐적인 성공작으로 극단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한 때였다. 연우무대의 공동 작업이 기획 제작으로 전환된 이 시기에 ‘레퍼토리의 활성화’를 위하여 대중 서사와 감성 미학에 침잠하면서도, 한국적 서사의 확장과 집단적 창작의 계승이라는 연우무대의 전통과 정통만은 잃지 않았다. 연우무대의 프로듀서(유인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신진 작가·연출가(장유정)와 드라마투르그(예서희)를 만났을 때, 극단 내외의 관계를 초월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기획 제작이 가능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 세 뮤지컬들을 연우무대의 공연이 아니라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장유정(대본)과 김혜성(작곡),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대본)과 이선영(작곡), <사춘기>의 이희준(대본)과 박정아(작곡) 등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그러나 현재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은 극단의 카리스마(charisma)가 구심력이 되던 시대가 아닌 관객의 마니아(mania)가 원심력이 되는 시대 배경으로 올라간다. 연우무대의 기획 제작과 신예 창작자의 재능, 열정이 만나서 인간적 유대와 평등한 관계 속에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올림으로써 공연의 성과는 물론 관극의 수준 또한 향상된다면, 이러한 기획제작시스템의 결실은 우리 시대 창작 뮤지컬의 모델케이스로 공시적 의의를 또한 지닌다.
연우뮤지컬은 소극장 창작 뮤지컬에서 출발하였지만, 공연 목표와 규모의 지향에 따라 판본변화와 발전양상을 통하여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확대재생산하므로, 향후 이들 뮤지컬의 서사와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은 이들 작품이 창작 뮤지컬의 전범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우뮤지컬의 서사(대사)와 음악(노래)은 “결코 홀로 있지 않다는 것, 음악은 언제나 담론적인 맥락에서 받아들여진다는 것, 그리고 음악과 해석자의 상호작용,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비로소 의미가 구성된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
첫 번째 연우뮤지컬인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구성적 사건(핵)인 최병호의 실종담과 보충적 사건(촉매)인 등장인물의 내력담으로 연결된다. 실종담과 내력담이 구축하는 뮤지컬 서사와 넘버는 은닉과 편향의 기법으로 반전의 결말을 연출한다. 이때 내력담은 서사담화로서 실종의 스토리를 중개하지만, 중심 캐릭터의 다수화를 통하여 보편적인 하나의 이야기를 엮어내면서 진실과 의미와 감동과 의도의 측면을 부각시킨다. 서사 속 ‘은닉’은 호기심 자극과 내포 진실을, ‘편향’은 놀라움 효과와 내재 의미를 유도한다. 또 음악 속 ‘은닉’은 즐거움 경험과 극적 감동을, ‘편향’은 기대치 증진과 전달 의도를 유도한다. 이러한 은닉과 편향의 반전 기법은 등장인물을 내적인 성숙으로 이끄는 결말로써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다.
두 번째 연우뮤지컬인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담론으로서의 서사’, ‘화자가 꾸미는 서사’, ‘스토리로서의 서사’ 등의 서사 구조를 골고루 지니고 있다. ‘담론으로서의 서사’는 무인도에서의 남한군과 북한군의 우정을 그리는 것으로, ‘화자가 꾸미는 서사’는 류순호·신석구·변주화·이창섭·조동현의 사연이 동현·여신·석구가 대역으로 등장하는 극중극으로, ‘스토리로서의 서사’는 ‘여신님’의 등장으로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가 교차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난다. 이러한 서사 구조의 특성들은 공간의 성격화, 무대의 전략적 간소화, 중심 캐릭터의 다수화, 유사 내력담의 반복, 탄력적인 시점 변화 등에 기여한다. 다양한 서사 구조를 지닌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뮤지컬 넘버는 극적 캐릭터의 다양성 추구, 비극적인 심리표현의 극대화, 아이러니와 판타지에 의한 흥미 유발, 섬세한 감성과 순수한 희망에 대한 향수 자극, 보편적 여성상에 의한 치유와 구원의 시도 등의 극적 기능을 지님으로써 이 뮤지컬의 사실적 재현과 양식적 환상에 기여한다.
세 번째 연우뮤지컬인 <사춘기>는 틀과 내부가 하나의 이야기인 틀서사의 유형이다. 서사의 틀은 극의 시작(1막 1장)과 끝(2막 6장)으로, 영민이 현재 입원한 정신병원이다. 서사의 출발인 1막의 1장과 2장의 연결은 영민의 환청을 매개로 과거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사의 회귀인 2막의 5장과 6장의 연결은 영민의 환상을 매개로 현재 정신병원으로 되돌아온다. 그런데 서사의 내부 또한 현실 세계의 재현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주축서사는 영민의 사춘기 이야기이고, 내포서사는 영민과 또래의 사춘기 이야기이다. 서사의 틀(현재)과 내부(과거)가 하나의 이야기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듯이, 주축서사(영민의 이야기)와 내포서사(영민과 또래의 이야기) 또한 사춘기의 이야기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다. <사춘기>는 중심인물(영민, 선규, 수희) 외에도 다섯 명의 주변인물이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내지만, 기성세대와 가공인물의 역할까지 중복 수행하면서 ‘서술화된’ 담화와 ‘모방화된’ 담화를 직간접적으로 발설함으로써 현실·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메시지와 재현, 의도 등의 표현 기법을 나타낸다. <사춘기> 서사와 음악의 매체 결합으로서 영민에게 편중된 특수성은 독창과 중창으로, 청소년들에게 가중된 보편성은 합창으로, 각각 뮤지컬 넘버를 구성하였다. 리프라이즈(reprise) 곡들은 영민과 선규, 수희를 중심으로 한 사춘기 청소년들의 ‘서술화된’ 담화와 ‘모방화된’ 담화인데, 여러 정서를 담아내는 감정의 형식으로서 그 담화와 환상을 통하여 극적 효과를 강화시킨다. 또 <사춘기> 서사와 움직임, 디자인의 매체 결합으로써 게스투스(gestus)에 의한 공감각 효과를 달성한다.
이상과 같은 연우뮤지컬의 넘버에 대한 음악적 효용의 “해석은 오로지 그것의 가치를 발휘할 때, 즉 텍스트나 대본(악보)이 중요하거나 흥미롭다고 간주될 때 생겨난다.” 물론 넘버의 “의미는 공연 행위에서 재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공연 행위를 통해서 창조된다”고 표현해야 정확하다. 공연 중에 불리는 넘버들은 “이야기의 진행을 돕고 등장인물을 묘사하고 대사를 보강하고 대사의 연속성을 갖도록 해야 잘 만들어진 음악극이다.”
세 편의 연우뮤지컬은 연우무대의 기획 제작과 신예 창작자의 재능, 열정이 만나서 탄생된 창작 뮤지컬로서 다양한 서사 예술 유형을 지니고 있다.
첫째로 관객을 마중하는 뮤지컬의 첫 장면은 배경 제시형·인물 제시형 등의 공통점이 있고, 틀서사의 <사춘기>가 가장 많은 유형(배경 제시형·인물 제시형·일상 제시형·회상형·전체 압축형 등)을 담고 있다.
둘째로 관객을 유혹하는 뮤지컬의 첫 장면은 사건 발생형·대비 상징형 등의 공통점이 있고, 구성적 사건(핵, 최병호의 실종담)과 보충적 사건(촉매, 등장인물의 내력담)으로 연결되는 <오! 당신 잠든 사이>가 가장 많은 유형(사건 발생형·대비 상징형·행동형·의문 유발형 등)을 담고 있다.
셋째로 뮤지컬의 마지막 장면은 내화형 결말·확장형 결말·반전형 결말·개방형 결말 등의 공통점이 있고, 틀서사의 <사춘기>는 그 유형대로 회귀형 결말을 담고 있다.
넷째로 뮤지컬의 핵심장면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전복적 결말의 피날레,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여신님에 의한 치유 과정과 남북 군인의 합동작전, <사춘기>는 내적 성숙의 피날레 등에서 드러났다.
다섯째로 뮤지컬 서사의 중간 과정인 플롯은 단일 모티프 플롯·만남과 엇갈림 플롯·버림과 도전 플롯·성장과 고백 플롯 등의 공통점이 있고, 대체로 복합적인 플롯 유형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추구하고 있다.
연우뮤지컬의 서사 예술 유형들은 공연 목표(소극장의 가능성과 반전기법 지향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판타지·스펙터클의 구현과 OSMU 지향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상호매체성의 구현과 정신분석 지향의 <사춘기>)와 규모 지향(소극장 지향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중·대극장 지향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중극장 지향의 <사춘기>)에 따라 연출·변화·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즉 공통점을 지닌 서사 예술 유형들은 소극장의 가능성에 따라, 차이점을 지닌 서사 예술 유형들은 각 공연 목표와 규모의 지향에 따라, 각각 연출·변화·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의 세 연우뮤지컬은 뮤지컬의 서사가 레치타티보(recitativo)나 아리아(aria)보다 대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대사와 노래(독창, 중창, 합창 등)를 연결하는 레치타티보가 없는 것이 의아하다. 이는 결국 ‘극적 전개, 갈등, 해결’의 ‘효과, 유지, 감동’의 측면에서 ‘결핍, 취약, 미완’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무리 뮤지컬의 전제가 서사와 음악으로 양분이 되더라도, 뮤지컬의 양식은 “음조(tone)를 제1언어(first language)로 상정해놓은” 만큼, “뮤지컬에 합당한 다양한 서사의 개발과 그에 맞는 음조의 발견은 앞으로의 창작 뮤지컬 제작에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것”이다. “음악은 결코 그 자체가 홀로 존재할 수 없”고 또 “어떤 음악도 사람들 간의 교감 없이는 남에게 전달되거나 의미를 부여받을 수 없”기에, 창작 뮤지컬에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패턴으로 조직된 소리” 또한 대사-낭송-노래-음악으로 자연스러운 음조성을 동시에 창조해야 한다. 음악은 “순수한 지적 의미는 물론 정서적, 미적 의미도 전달”하고 “사회 속의 개개인들의 겪는 경험의 단면을 표현”하기 때문에, 다양한 서사의 개발에 맞는 다양한 음조의 발견은 필요충분조건임이 분명하다.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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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서사와 음악: 은닉과 편향의 반 전 기법을 중심으로”, 신사빈, 이우창, 대중서사연구 제21권 2호, 대중서사학회, , pp.387-416, , 2015
88. “사회연결망분석을 활용한 극단 공동참여 연결망의 동태적 변화 분석: 그 단 연우무대를 중심으로”, 최상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협동과정 예술경영 전공 예술전문사학위논문, , 2011
89. “한국적인 뮤지컬의 탄생조건에 대한 연구: 프랑스 뮤지컬
90. (극단 연우무대 대표) 면담(직접), 년 2월 28일 토요일 19시,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19시,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17시, 유인수, 연우소극장,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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