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치료교육의 개념과 방향에 대한 담론

김성애(Sung Ae Kim)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 2015 예술과 인간 Vol.1 No.1

예술치료교육이 한국인에게 왜 필요한가? 이 물음을 뒤집어 보면 예술치료교육이 한국인에게 꼭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 질문에는 에술치료교육이 가야 하는 방향이 이 시대의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요구도 들어 있다. 최근 들어 한국인은 여러 가지 고통과 충격의 도가니에 휘말려 있다. 세월호 침몰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 가난, 실직 등이 원인이 되어 세상을 등진 사람들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극심한 상실감을 앓고 있다. 또한 인터넷, 게임중독, 각종 통신 기기와의 만남으로 많은 한국인이 실존적 혼자상태에 놓였다. 여기에다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생물학적으로 다르다는 이유로 그들의 사회적인 불이익과 소외감은 항상 있어왔다. 그래서 예술치료교육은 일시적으로든지 만성적으로든지 사회로부터 배제되고 불편함을 감수하여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한국인을 건강하게 할 에너지로 작용해야 할 역학을 감당해야 한다. 예술치료교육이 한국인에게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그 안에 창의적인 인간을 기를 수 있는 엔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시대는 포스트모던 사회가 주류를 이룬다. 이 사회는 창의적인 인간을 필요로 한다. 예술치료교육은 한국인에게 창의력을 가져다준다. 예술치료교육이 이토록 중요할 진데, 예술치료교육의 개념이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그 실행 방향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담론할 필요가 있다. 치료는 교육이어야 하고 교육은 곧 예술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예술치료교육은 예술 그 자체이다. 그 예술은 치료와 교육의 개념적 차원에서의 예술이고, 치료와 교육의 실천 차원에서의 예술이다. 즉, 예술치료교육은 행동을 통한 예술적 표현이요, 창의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적 목표를 가지는 것이요, 인간의 가능성을 의학적인 진단과 처방이 아닌 교육으로 치료적 결과를 얻는 것이다. 예술치료교육은 의학적인 치료가 아니라 예술 그 자체요, 교육적인 본질을 추구한다. 예술치료교육의 대상자들은 의학적인 손상이나 질병 등의 개념 차원으로 이해되고 지원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예술치료교육은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그 철학을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어떤 방안이 활용되어야 하는가? 등에 관한 해답은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실제와 소통을 통해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가 당면한 과제가될 것이다. 위의 관점을 가진 예술치료교육과 그 운영자인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Why is the art therapy needed or Korean? Reverse this question, then the question will state that the art therapy is needs for Korean, The question also includes the demand in which the direction of the art therapy education should contain necessary contents for Korean people of the hour. Recently, People in Korea are in shock and racked with pain by a wide range of social problems such as safety concerns like ferry Sewol disaster, poverty and unemployment. The social problems directly-indirectly impact on people`s emotion that would be fallen into extreme sense of loss. In addition, using internet, doing internet game and using other electronic communication devices isolate people from each other. On the other hand, people with disabilities already have been isolated from communities and have been faced social disadvantages because of their biological differences. Thus, the art therapy education should take on a role in supporting positive energy for Korean people to overcome social disadvantages and exclusion from their society. One other reason that the art therapy education is needed for Korean is, there is energy which can raise creative human beings. This time, post-modern society is the mainstream society. The society needs creative people. The art therapy education develops people`s creativities. How important the art therapy education is. Thus, the concept and the direction of the art therapy should be discussed. Therapy must be education and the education must be art. Accordingly, the art therapy education is art`s self. The art is not only the conceptual dimension of therapy and education but also the practical dimension of therapy and education. In other world, the art therapy education is the artistic presentation through actions, aims to raise creative human beings, and obtains therapeutic results by educations rather than medical diagnosis and prescription. The art therapy education is not medical therapy but the art`s self and it pursues educational essentiality. Thus, the subjects of the art therapy education should not be neither supported nor understood as medical disease and/or impairment. Then, how to practice the art therapy education? How to put its philosophy into practice? What kinds of methods will be used? Theses questions should be answered in future research and discussion on the art therapy education and these will be the tasks that the society of the art therapy education faced on.

언텍트 시대 융합예술콘텐츠의 현황과 과제

이상우 한국예술융합학회 2021 예술융합연구 Vol.1 No.-

문화예술계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대표적인 분야다. 가장 컨텍트했던 예술(작품)과 관객은 강제적으로 사회적인 거리를 둘 수밖에 없게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는 문화예술계는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은 확고한 흐름을 잡기는 애매한 상황이다. 예술(작품)의 감상이나 공연의 현장성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화상회의, 온라인 학습, 온라인 소비와 유통,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전시와 공연 등 전방위적인 디지털 플랫폼 개척과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면공연’, ‘현장공연’, ‘전시장 관람’, ‘큐레이터 작품 설명’ 등과는 반대되는 비대면 문화로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이제 ‘언택트’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 보는 문화예술’이 가능하도 록 첨단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축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예술+예술(예술의 장르별 통합), 예술+비예술, 예술+테크놀로지, 예술+컨텍스트 등이 그것이다. 본고는 언텍트시대 융합예 술콘텐츠의 양상과 향후 과제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The arts and culture industry is a representative field that has suffered the most from the spread of COVID-19. The art(work) and the audience that they most contacted were forced to keep a social distance. The culture and art field , which has to prepare for the post-coronavirus, is preparing a plan from various angles, but The reality is still ambiguous. Appreciation of art(work) and the realism of performance have moved online. The development and utilization of all-round digital platforms such as video conferencing, online learning, online consumption and distribution, online marketing, and online exhibitions and performances are accelerating. It is being newly established as a non-face-to-face culture as opposed to ‘face-to-face performances’, ‘on-site performances’, ‘exhibition hall visits’, and ‘curator works’. Now, ‘untact’ is becoming commonplace.As a result, a new paradigm incorporating cutting-edge digital technology is being established to enable ‘culture and art at home’ for citizens who cannot find concert halls and exhibition halls. For example, art+art (integration of art by genre), art+non-art, art+technology, art+context, etc. In addition, as the immediate tasks to be solved by convergence art, the first, reinforcement of the culture and art platform, the second, combining with technology, and third, the securing of killing contents, etc. were presented.

뮤페라의 예술치료적 활용가능성에 관한 소고

박경아(kyoungah Park)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 2016 예술과 인간 Vol.2 No.1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융합의 가장 긍정적인 가치는 융합의 방법적인 부분에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 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종합예술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와 뮤지컬을 융합해 새롭게 탄생된 ‘뮤페라’를 예술치료와 접목해 그 활용가능성을 살펴봄으로써, 통합예술치료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먼저 오페라와 뮤지컬, 뮤페라의 일반적인 정의와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각각의 장르가 가지는 특징적인 요소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에서 뮤페라 공연이 시작된 2003년부터 2015년 초까지 공연된 다양한 뮤페라 작품들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면서, 뮤페라라는 장르가 가지는 일반적인 특징들도 함께 정리하고자 한다. 이 후 예술치료의 정의와 종류를 살펴본 후, 오페라와 뮤지컬을 융합해 탄생한 뮤페라를 어떠한 방법으로 예술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본 연구는 마무리된다. 아울러 본고에서는 뮤페라라는 새로운 음악적 장르를 소개하고 그것의 예술치료적 활용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 머무르고 있지만, 앞으로 예술치료의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실험을 통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Convergence mean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wo genres have melted in a new genre produced by combining the concepts of two different genres, and according to the examination through this study, a large number of Muperas performed in South Korea had such a convergent characteristic, or were produced with such an intention. This means that Muper a is ‘a genre of a new music’ with a possibility of infinite experiments produced by the convergence of operas and musicals. This characteristic of convergence in Mupera has high applicability to the area of art therapy, too, and in particular, it can be applied to art therapy in various ways since it has a possibility of infinite experiments such as a method of producing and using ‘a new composition’ by mixing formal components of the two genres, operas and musicals to each other and a method of using genres of popular music freely or using modern technologies. Mupera produced through the convergence of operas and musicals has a merit that it can be composed in various ways, utilizing the positive parts the two genres have, depending on the subject, and it is expected that it will have high applicability to the area of integrated art therapy which allows the client to have various artistic experiences by combining various art media and to use emotions and feelings in an integrated way. In addition, this study introduces a new musical genre called Mupera and discusses its applicability as art therapy, but in the future, specific methods of use should be sought and studied through various experiments in the process of art therapy.

슈만 <어린이를 위한 앨범> Op. 68 중 한 악곡을 중심으로 한 융합적 교수법 제안

박예솔 한국예술융합학회 2022 예술융합연구 Vol.3 No.-

슈만 <어린이를 위한 앨범> Op. 68은 19세기 낭만주의가 성행하였던 예술 간의 융합적 특 징을 보여주는 초. 중급수준의 피아노 모음곡이다. 이 연구는 <어린이를 위한 앨범> Op. 68 의 43곡 중, 26번 ‘세 개의 별’ 그림으로 되어있는 악곡을 분석하여 어린 학습자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으로 연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교수법 제시의 목적이 있다. 융합 교수 방법을 위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작곡가 슈만의 음악 특징을 살펴보고 작품을 전체 적으로 분석한 후, 그 중에서도 슈만의 내면적 의도와 다양한 양식이 담긴 한 악곡을 선정하 여 그에 어울리는 다른 예술 영역과의 융합을 시도하였다. 그중에서도 예술 간의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시와 그림을 활용하여 지도 악곡의 분석을 바탕으로 연관성 있는 작품들을 선정 하여 융합 교수법을 연구하였다. 예술 작품의 분석을 통하여 공통되는 연관성을 찾고 이를 지도에 적용하며 어린이들이 융합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풍부한 예술적 감성으 로 연주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연구를 통하여 피아노 음악과 예 술의 전반적인 융합적 모습의 접점을 찾아보고 시도함으로써 융합 교수 방법의 다양함을 제 시하였다. 이는 어린이들이 초급 시기부터도 음악과 피아노를 배우는데 있어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연주의 즐거움을 높이는 데에 활용될 수 있으며 융합 교수법의 연구와 시도가 활발 히 진행되길 기대한다. Schumann <Album for the Young> Op. 68 shows the Convergence characteristics of art that was prevalent in the 19th century. It is an intermediate-level piano compil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music with the picture of No. 26 Three Stars out of 43 songs in Op. 68 of <Album for the Young>, so that young learners can play with rich imagination and artistic sensibility. For the convergence teaching method, after examining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work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composer Schumann, he selected a song containing Schumann's inner intention and various styles and attempted to fuse it with other art areas. Among them, related works were selected based on the analysis of map music using poems and paintings that are closely related to art to study the convergence teaching method. Through the analysis of works of art, I could find common connections and apply them to maps, and I could feel that children could help express their inner self and play with rich artistic sensibility through convergence. Through this study, the diversity of convergence teaching methods was suggested by finding and attempting the contact point of the overall convergence of piano music and art. This can be used to broaden children's artistic perspective and increase the enjoyment of performance in learning music and piano even from the beginning, and it is hoped that research and attempts of convergence teaching methods will be actively carried out.

전통 민속예술 거점 조성 방안 - 전남 진도군을 중심으로 -

윤순병 한국예술융합학회 2022 예술융합연구 Vol.3 No.-

본고는 전남 진도군의 문화자원의 활용을 통해 전통 민속예술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먼저 전라남도의 인구 추이와 진도군의 인구 추이를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문화자원의 개념을 살펴보았고, 진도의 자연적, 역사적, 사회적 조건을 살피는 것은 진도 문화자원의 민속예술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시발점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국 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 씻김굿, 진도 다시래기를 살펴보았고,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 배노래를 살펴보았으며, 진도군 향토문화유산인 진도아리랑, 의신대동놀이, 서외도깨비굿, 고군짓봉산산타령, 남한산성도척놀이 등을 고찰하였다. 이후 진도 전통민속예술의 특징을 지역적 기반, 시・서・화(詩書畵)의 부흥, 민속예술의 전통으로 나누어 고찰하였고, 민속예술 거점 조성방안을 민속예술의 활용과 가치창출, 예술 융복합과 시・서・화(詩書畵) 협업, 관광 연계방안 마련, 진도 민속예술의 가상현실화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In order to explore ways to develop into a base for traditional folk art through the use of cultural resources in Jindo-gun, Jeollanam-do, this study first examined the population trends in Jeollanam-do and the concept of local cultural resources, Since examining the natural, historical, and social conditions of Jindo is the starting point for understanding the folk art characteristics of Jindo cultural resources, this article examines Ganggangsullae, Namdo Deulnorae, Jindo Ssitgimgut, and Jindo Dasiraegi, which are designated as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assets, looked at Jindo Book Nori, Jindo Manga, Namdo Japga, Jindo Sopo Girl Gun Nongak, and Jodo Dat baenorae designated a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n Jeollanam-do, Jindo Arirang, Uisindae-dong Nori, Seoeo Dokkaebi Gut, Gogunjibongsan Mountain Taryeong, and Namhansanseong Docheok Nori, which are local cultural heritages in Jindo-gun, were considered. After that, the characteristics of Jindo's traditional folk art were divided into regional bases, poetry, and painting, and folk art traditions, and the plan to create a folk art base was presented by using folk art and creating value, art convergence and poetry and painting collaboration, and tourism.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방향 - 전남 진도군을 중심으로 -

안진상 한국예술융합학회 2022 예술융합연구 Vol.3 No.-

오늘날의 인간 생활에 있어서 문화예술 활동은 매우 중요한 행위이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 해 우리는 인간의 창조 감성을 이해하고, 창조본능을 일깨우며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 글은 전남 진도군이 전통문화예술의 보고이자,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지역의 문화예술 일꾼을 교육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하였다. 전남 진도지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정 서에 부합하는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산업혁명의 변화과정을 알아보았고, 정보화 중심의 제3의 물결과 문화화 중심의 제4의 물결 등의 특징에 관하여 고찰하여 미래 사회에서는 문화예술분야가 핵심 산업으로 등장할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문화예술교육 에 관련한 여러 가지 견해를 살펴보았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어촌 지역주민에 대한 예 술지능지수 개발에 관련 견해와 문화예술의 본원적 가치에 관심을 두고 창의성 향상을 위한 예술교육을 주장한 의견 등을 정리하였다. Culture and arts activities are very important acts in today's human life, and through culture and arts activities, we understand human creative sensibilities, awaken creative instincts, and create future growth engines. This study aims to provide basic data for educating cultural and artistic workers in areas where Jindo-gun, Jeollanam-do, is a repository of traditional culture and arts and is reborn as a home of creative culture and arts that will lead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n order to find out the direction of culture and arts education in Jindo, Jeollanam-do, the change process of the Industrial Revolution was investigat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third wave centered on information service and the fourth wave centered on culture were examined. Therefore, in order to actively cope with the future society, various views on culture and arts education were examined, and opinions on the development of art intelligence index for rural residents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opinions on art education to improve creativity were summarized.

예술치료에서의 감성공학적 접근에 관한 연구

김병현(Byung-hyun Kim) 한국융합예술치료교육학회 2015 예술과 인간 Vol.1 No.1

오늘날 우리사회 전방에 걸쳐 스트레스가 증폭 되고 있으며, 특히 우울증, 자살과 이혼, 각종 중독, 폭력 등 정신건강 문제가 종전보다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기분장애나 불안장애, 소아청소년 질환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으로 인하여 예술치료에 대한 기대감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결과의 객관적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예술치료 분야에서 혈압 ㆍ맥박 ㆍ호흡 ㆍ피부반응 ㆍ뇌파 등의 생리신호를 분석하는 감성공학적 접근에 대한 연구가 매우 필요한 시기이다. 감성공학에서 적극 활용되는 감성인식 기술은 예술치료 분야에서 보다 더 다양한 치료 및 검증 도구로의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즉, 예술치료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상담프로그램이 내담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과거 예술분야와 과학 기술 분야는 서로 다른 영역으로 인식되었으나 예술의 창의성과 과학 기술의 객관성이 융합 가능한 예술치료에서의 감성공학적 접근을 통해 인간회복, 행복감 증진, 일상으로의 복귀, 자신의 개선하고자 하는 문제점 극복 및 치유를 위한 치료의 극대화와 건강 증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People under mental disorder has increased the case in rapid and sustainable of technology development and fast-paced modern society. So we need that methods of art therapy are increasing the demand to resolve their trouble. The various types of mental health health problems such as depression, suicide, divorce, addiction and violence are seriousness because of extreme stress causing. As a result, the people are suffering various mental diseases including mood disorder, anxiety disorders, pediatric disease, and geriatric diseases. Therefore objective data need to explain art thearchy`s effect depending on expectation and potential demand. Biosignal which has response of autonomic nervous system such as blood pressure, pulse, respiration, skin temperature and brain wave representing central nervous system can be used as objective information. The emotion engineering approach can evaluate user emotion and current status based on physiological signals. Emotion recognition technology not only will offer an objective evaluation system for art therapy but also broaden the scope of treatment. Numerical and objective analysis of various treatment and counsel programs will increase the efficiency of art therapy. Art and science, which has been recognized to be apart, has converged under the name of art therapy. With the tools of emotional engineering, research on art therapy will enable development of specified treatment for targeted mental disorder.

한국과 일본의 무형문화유산 현황

박예울 한국예술융합학회 2022 예술융합연구 Vol.3 No.-

본고는 한국과 일본의 무형문화유산 현황을 고찰함으로써 한국 무형문화재 제도의 향후 시 사점을 알아보려는 것이 목적이다. 본고를 통하여 첫째, 한국과 일본의 무형문화유산의 분류 체계를 고찰하였으며, 둘째, 무형문화유산의 기능이나 예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양 국의 명칭과 의미를 찾았고, 무형문화재 신청 및 지정체계, 인정구분 등을 조사하였다. 셋째, 한국은 무형문화재를 기술, 공연예술, 의례‧의식, 놀이‧무예, 생활관습, 지식 등 6가지로 분류· 지정하는데 일본은 공예기술과 예능 등 2가지로 분류하고 의례‧의식, 놀이‧무예, 생활관습, 지식 등은 무형민속문화재로 분류하여 지정한다. 넷째, 한국의 무형문화재는 기술과 공연예 술이 68.6%이고 의례의식이 13.05%인데 일본은 의례의식이 44.51%이고 기술과 공연예술이 33.97%이다. 따라서 한국은 기술과 공연예술에 집중하여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진행하고 있 으며, 일본은 의례와 의식에 집중하여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진행한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한국은 문화생태학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통해 전승뿐 만 아니라, 활용방안을 강구하여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대처해 나가는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uture implications of the Kore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ystem by examining the current status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Korea and Japan. Through this study, First, the classification system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Korea and Japan was examined. Second, the names and meanings of both countries were found, and the application and designation system and recognition classification were investigated. Third, Korea classifies and designate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into six categories: technology, performing arts, rituals, play, martial arts, lifestyle, and knowledge, In Japan, it i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craft technology and entertainment, and rituals, play, martial arts, lifestyle, and knowledge are classified and designated as intangible folk cultural properties. Fourth, Korean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have 68.6% technology and performing arts and 13.05% ritual, In Japan, rituals are 44.51%, and technology and performing arts are 33.97%..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Korea is focusing on technology and performing arts, and Japan is focusing on rituals to carry out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olicies. Fifth, Korea should create a foundation for coping with the era of culture in the 21st century by devising not only transmission but also utilization measures through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olicies that will actively cope with changes in the cultural and ecological environment.

「예술융합연구 」 논문 투고 규정 외

한국예술융합학회 한국예술융합학회 2022 예술융합연구 Vol.3 No.-

효문화예술 콘텐츠의 전개와 미래의 전망

박희원 한국예술융합학회 2023 예술융합연구 Vol.6 No.-

‘효’라는 글자는 생기 전부터‘효행위’가 있었다는 180만 년 전의 화석에서 그 증거를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인류 발전 풍습에 따라,‘부모를 잘 섬기는 일’이라거나, ‘입신양명’,‘계지술사’의 의미 등으로 인류 문명의 발전에 따라 효행의 의미가 변천되어 오는 등 다양한 의미가 있다. 근대를 깃점으로 전근대와 탈근대의 시대적 패러다임에 따라 효의 궤적을 문화예술 작품을 통하여 살펴본다. ‘문화예술’이라 함은‘문화’보다는 좁고,‘예술’보다는 큰 의미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고고학 자들이 발견한 네안데르탈인의 유골의 일부는 심각한 신체적 장애를 지니고도 오래 생존한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이것은 친척이 돌보았다는 증거로부터 효의 의미를 추적한다. 먼저, 농업혁명의 단초가 된 청동기 및 철기의 발명은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혈연 중심 의 기초적 집단의 협업에 수월한 규율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규율은 가족 과 집단을 결속할 수 있는 가공의 접착제가 필요하였기 때문이며, 이 가공의 접착제가‘효’이 었을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한편, 농업 위주의 정주사회이었기에 가족의 협동과 조상을 숭배하는 사상이‘효’라는 실천 적 삶으로 나타난 것과 인간을 홀론으로 설명하는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전근대의 효 문화예술은 주로 그림과 설명의 방식으로 전수되었으며, 24효와 삼강행실도, 오륜행실도 등 으로 집약되어 전해 온다. 이는 유교의 정신이 집중적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불교와 다른 종 교에서의 효행위 등도 문화예술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근대에 접어들면서, 영화 등의 미디어 발달에 따른 문화예술 작품으로 확장되었으며, 탈근대에 이르러서는 과거의 문화예술 작품 을 수용하면서 확장 발전시키는 양상으로 발전하였다. 각 시대에 부합하는 효문화예술작품을 통하여 효의 발전을 살펴 정리함에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 The word hyo can infer the evidence from fossils from 1.8 million years ago that there was a hyo-practice even before its birth.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customs of human development, the meaning of filial piety has changed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human civilization, With modernity as the focal point, the trajectory of filial piety is examined through cultural and artistic works according to the paradigm of the pre-modern and post-modern times. Culture and art is narrower than culture and will be accepted in a greater sense than art, and some of the Neanderthal remains discovered by archaeologists have been found to have survived for a long time despite serious physical disabilities, tracing the meaning of filial piety from evidence that relatives cared for. First of all, it can be assumed that the invention of the Bronze Age and Iron Age, which were the starting points of the agricultural revolution, formed a rule that was easy for collaboration between basic groups centered on blood ties as agricultural productivity increased. The rule was due to the need for a processed adhesive that could bind families and groups, and it can be explained that the processed adhesive would have been 'hyo'. On the other hand, since it was an agricultural-oriented settlement society, it is necessary to refer to the fact that the idea of family cooperation and worshiping ancestors appeared as a practical life of hyo and the case of explaining humans as holons. Pre-modern filial piety, culture, and art were mainly transmitted in a way of painting and explanation, and 24 filial piety are concentrated and handed down. The spirit of Confucianism is intensively transmitted, and filial piety in Buddhism and other religions is also transmitted as a work of culture and art. In the modern era, it was expanded to cultural and artistic works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media such as movies, and in the post-modern era, it developed into an expansion and development pattern while accepting cultural and artistic works of the pas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amines and organizes the development of filial piety through filial piety culture and art works suitable for each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