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직업가치 잠재프로파일 분류: 내적 보상, 외적 보상, 환경적 보상을 중심으로

하문선(Ha, Moonsun),김경집(Kim, Kyongjip),김복환(Kim, Bokhwan)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4 敎育問題硏究 Vol.27 No.2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직업가치를 구성하는 내적 보상, 외적 보상, 환경적 보상의 총 세 개의 점수를 이용하여 잠재프로파일(Latent Profile)을 나누고 각 집단과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학업성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YP2007) 2010년 4차년도 자료 중 직업가치문항에 성실하게 응답한 332명(남135, 여197)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 대학생의 직업가치집단 유형은 크게 세 집단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각각 외적 보상 경시집단(15.8%), 외적 보상 중시집단(66.7%), 환경적 보상 중시집단(17.4%)으로 명명하였다. 대학생의 직업가치의 각 잠재집단과 개인 및 사회환경적 변인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남학생은 외적 보상 경시집단이나 외적 보상 중시집단보다 환경적 보상 중시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외적 보상 중시집단보다 외적 보상 경시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외적 보상 경시집단이나 외적 보상 중시집단보다 오히려 환경적 보상 중시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여러 개인 및 사회환경적 특성이 직업가치 프로파일 분류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대학생의 진로발달과 진로선택에 대한 연구를 보다 풍부하게 할 것이며, 진로상담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latent profiles in work values amongst college students in order to test the relationship of the above to gender, socioeconomic status and academic achievement on determining latent profil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were three types of latent profiles in work values: an extrinsic compensation ignored group, an extrinsic compensation focused group, and an environmental compensation focused group. It was also found that male college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environmental compensation focused group, the higher socioeconomic statu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extrinsic compensation ignored group, and those demanding lower academic achievement level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environmental compensation focused group.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enrich future research into career development and career decision-making as well as provide preliminary materials for career counseling of college students. Bot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also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청소년기 컴퓨터게임 사용과 초기 성인기 알코올 사용의 종단적 변화 잠재집단 간 전이 관계

하문선(Ha, Moonsun)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6 한국청소년연구 Vol.27 No.3

본 연구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자료를 활용하여 청소년의 컴퓨터게임 사용과 이후 초기 성인기 알코올 사용 정도의 종단적 변화에 대한 다양한 잠재집단과 이들 잠재집단간 전이 관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잠재전이성장혼합모형(Latent Transition Growth Mixture Model; LT-GMM) 적용 결과, 청소년의 컴퓨터게임 사용은 3개 잠재집단(high risk, moderate, low risk)이 나타났으며 초기 성인기 알코올 사용은 4개의 잠재집단(high risk, moderate, increasing, low risk)이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기 컴퓨터게임 사용 high risk 집단의 32.1%가 초기 성인기 알코올 사용 high risk 집단으로 전이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기 컴퓨터게임 사용의 위기 집단에 대한 적절한 선별과 개입이 강조되었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컴퓨터게임 사용과 알코올 사용의 잠재집단 구분에 있어서 성, 자기효능감, 학업성적, 부모지지, 친구관계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특히 남성일수록, 성적이 낮을수록, 그리고 오히려 친구관계가 좋다고 느낄수록 컴퓨터게임 사용과 알코올 사용에서 고위험 집단인 high risk-high risk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컴퓨터게임 사용과 초기 성인기 알코올 사용의 종단적 전이 과정에 대한 다양한 경로와 입체적 전이과정을 보다 자세히 이해하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 문제의 발달과 변화를 이해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transition relationship among the latent trajectory classes of computer games usage in adolescence and alcohol use in early adulthood. For this purpose, a latent transition growth mixture model (LT-GMM) was used. As a result of LT-GMM analysis, computer games usage showed three types of latent trajectory classes. These were (high risk, moderate, low risk), and alcohol use showed four types of latent trajectory classes; namely (high risk, moderate, increasing, low risk). In particular, it showed that 32.1% of those in the high risk group in computer games usage during adolescence appear to be likely to transition to the high risk group in alcohol use of early adulthood. Therefore, appropriate screening and adequate interventions are clearly needed for this crisis group. Subsequently, the question as to whether the personal, social-psychological factors had any significant effects on trajectory class membership in computer games usage and alcohol use was examin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in terms of gender, males were found to be impacted more. It also showed that lower academic achievement, and those from groups with lower rates of friendship tended to fall into the high risk group in computer games usage and alcohol use. Through this study, it was possible to understand the longitudinal transition process of computer games usage in adolescence and alcohol use in early adulthood.

여자고등학생의 진로대안 잠재프로파일 분류

하문선(Ha, Moonsun)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4 한국청소년연구 Vol.25 No.1

본 연구의 목적은 여자고등학생의 진로대안영역을 구성하는 희망직업의 지위 상한선 점수, 지위 하한선 점수, 성역할유형 상한선 점수, 성역할유형 하한선 점수의 총 네 개의 점수를 이용하여 잠재 프로파일(Latent Profile)을 나누고 각 집단과 여성성역할, 학업성적, 사회경제적 지위, 진로결정수준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결과, 전체 분석 대상의 27.8%가 속해 있는 첫 번째 집단은 네 가지 진로대안의 구성 요소 중 직업지위는 평균보다 다소 낮고 좁은 범위를, 성역할유형은 평균을 기준으로 넓은 범위의 값을 가지고 있어 직업지위제한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반면, 전체 분석 대상의 72.2%가 속해 있는 두 번째 집단은 네 가지 진로대안의 구성 요소 중 직업지위가 첫 번째 집단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가지며, 성역할유형은 보다 좁은 범위의 값을 가지고 있어 직업지위확대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여자고등학생의 진로대안의 각 잠재집단과 개인 및 사회환경적 변인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두 집단간 사회경제적 지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반면, 여성성역할이 높을수록 직업지위 확대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으며, 학업성적과 진로결정수준이 높을수록 직업지위제한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본 연구는 여자고등학생의 여러 개인 및 사회환경적 특성이 진로대안 프로파일 분류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청소년의 진로선택과 결정에 대한 연구를 보다 풍부하게 할 것이며, 진로상담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latent profiles in the zones of acceptable alternatives amongst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order to test the relationship of the above to feminine gender roles, socioeconomic status, academic achievement and career decision?making on determining latent profil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re were two types of latent profiles in the zones of acceptable alternatives: A ‘Limited group of job status’ and an ‘Expanded group of job status’. It was also found that socioeconomic status between the two groups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whereas the higher female gender role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Expanded group of job status’, and those demanding higher academic achievement levels and career decision?making level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Limited group of job statu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enrich future research into career choices and decision making as well as to help develop preliminary materials for career counseling of adolescents, especially female high school students. Both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also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한국 초기 청소년 공격성척도(K-PCS) 타당화 연구

하문선(Ha, Moonsun),김지현(Kim, Jihyeon)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 한국청소년연구 Vol.24 No.1

본 연구는 한국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타당화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영경(2008)이 PCS(Peer Conflict Scale)를 번역 과정을 거쳐 얻은 척도를 검토 및 수정보완 과정을 거친 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요인구조가 원척도와 일치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문항의 제거 과정을 통해 반응적 외현적 공격성(Reactive Overt aggression; RO) 4문항, 주도적 외현적 공격성(Proactive Overt aggression; PO) 4문항, 반응적 관계적 공격성(Reactive Relational aggression; RR) 4문항, 주도적 관계적 공격성(Proactive Relational aggression; PR) 4문항의 최종 16개 문항, 4개 요인을 얻었다. 이를 다시 새로운 표집을 대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TLI, CFI, RMSEA, AIC 등의 적합도 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4요인 구조가 통계적으로 타당화되었다. 추가적으로, 최종 척도가 남녀 집단간 차이 없이 공통의 이론적 구조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다집단 동등성 검증을 실시한 결과 형태 동일성, 측정 동일성, 부분절편 동일성, 요인분석 동일성을 확보하여 잠재평균 비교분석을 하였다. 또한 최종 척도와 특성분노척도, YSR 공격행동척도, 스트레스척도, 자아존중감척도와의 상관이 유의미하게 나타난 결과는 변별타당도, 수렴타당도 및 준거타당도가 확보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본 척도가 초기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을 파악하는 기초적인 상담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a reduced version of the Korean Peer Conflict Scale(K-PCS) in order to measure the aggression levels of young adolescent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the factor structure of the Korean 40 items were not exactly the same as those of the English one. Therefore, we needed to reduce the items of the full scale, and finally decided on 16 item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ith these 16 items was performed for 311 young adolescents and a four-factor structure with 16 items was identified. The four factors thus identified were Reactive Overt aggression(RO), Proactive Overt aggression(PO), Reactive Relational aggression(RR), Proactive Relational aggression(P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ith 354 young adolescents was performed and the four-factor structure of K-PCS fitted well to their responses. Additionally, convergent, discriminant, and criterion-related validities were also examined.

아동기 부정적 정서성과 문제행동의 종단적 변화에 따른 잠재계층 전이양상과 영향요인

하문선(Ha MoonSu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8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8 No.22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한국아동패널(PSKC) 1차~8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아동기 부정적 정서성과 문제행동의 종단적 발달에 대한 다양한 잠재계층이 어떠한 전이를 나타내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잠재전이성장혼합모형 (LT-GMM) 분석결과, 부정적 정서성의 잠재계층은 증가집단(11.6%), 소폭증가집단(81.9%), 감소집단(6.5%)집단으로 구성되었고, 문제행동의 잠재계층은 증가집단(1.1%), 소폭증가집단(34.7%), 유지집단(49.5%), 감소집단(14.8%)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부정적 정서성의 증가집단에 속은 아동들은 문제행동의 소폭증가 또는 유지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고, 부정적 정서성의 감소집단에 속한 아동들은 문제행동의 유지 또는 감소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마지막으로, 잠재계층 전이에 영향 을 미치는 변인을 탐색하고자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한 결과, 부정적 정서성의 소폭증가집단에 속한 아동들은 부모의 양육행동이 온정적이지 않을수록, 또래상호작용이 좋지 않을수록 문제행동의 소폭증가집단이나 유지집단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았다. 본 연구는 아동의 기질과 문제행동의 전이 관계에 대해 역동적, 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아동기 부적응 문제에 대한 개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transition of various latent classes of longitudinal development of childhood negative emotionality and problem behavior using LT-GMM. As a result of the LT-GMM analysis, the latent classes of negative emotionality consisted of increase group(11.6), slight increase group(81.9%) and decrease group(6.5%). The latent classes of problem behavior consisted of increase group(1.1%), slight increase group(34.7%), maintenance group(49.5%) and decrease group(14.8%). Especially, children belonging to the increase group in negative emotionality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the slight increase group or maintenance group of problem behavior, and children of the decrease group in negative emotionality to the maintenance group or decrease group of problem behavior. Finally, multinomial logistic analysis showed that children of the slight increase group in negative emotionality were more likely to be transferred to the slight increase group or maintenance group of problem behavior when parenting behaviors are not static and peer interaction is bad. This study provided a basis for the intervention of maladjustment problems of childhood by approaching children s temperament and problem behaviors in a dynamic and integrated way.

대학생의 성격 5요인, 정서지능과 우울, 공격성의 관계

하문선(Ha, MoonSu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7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7 No.17

본 연구는 2016. 12. 01~2017. 4. 30 기간 동안 대학생의 성격 5요인(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성실성, 친화성), 정서지능과 우울, 공격성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최종모형 검증결과, 정서지능은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과 우울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졌고 신경증, 개방성과 우울의 관계에서는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정서지능은 개방성, 성실성과 공격성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졌고 신경증, 외향성, 친화성과 공격성의 관계에서는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외향성과 성실성, 친화성이 높을수록 정서지능이 높아져 우울이 감소하게 된다. 또 신경증이 낮고 개방성이 높을수록 직접적으로 우울 수준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정서지능이 높아져 우울 수준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방성과 성실성이 높을수록 정서지능이 높아져 공격성이 감소하게 된다. 또 신경증과 외향성이 낮고, 친화성이 높을수록 직접적으로 공격성 수준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정서지능이 높아져 공격성 수준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생의 우울과 공격성에 개입하기 위해서 근본적으로는 성격의 변화가 중요 하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정서지능에 기반한 개입과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big-five personality, emotional intelligence, depression and aggression in college students. As a result of the final model test, emotional intelligence had a full mediating effect in relation to extroversion, conscientiousness, agreeableness and depression, and showed partial mediating effects in relation to neuroticism, openness and depression. Also, emotional intelligence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openness, conscientiousness and aggression, and partial mediating effect on neuroticism, extroversion, agreeableness and aggression. In other words, the higher the extroversion, the conscientiousness, and the agreeableness, the more the emotional intelligence increases and the depression decreases. Also, the lower the neuroticism and the higher the openness, the lower the depression directly, indirectly the emotional intelligence increases, and eventually the depression decreases. In addition, the higher the openness and the conscientiousness, the more the emotional intelligence increases and the aggression decreases. Also, the lower the neuroticism and extroversion, the higher the agreeableness, the lower the aggression directly, the emotional intelligence increases indirectly, and eventually the aggression decreases.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the change of big-five personality is essential for the intervention of depression and aggression in college students, but it re quires more direct intervention based on emotional intelligence.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아동기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 아버지의 일-가정 갈등과 일-가정 향상에 대한 잠재프로파일과 아동의 정서행동문제, 학업성적의 관계

하문선(Ha, MoonSu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8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8 No.19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KICCE)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 8차년도 자료 중 아동기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 아버지 589명을 대상으로 일-가정 갈등과 일-가족 향상의 잠재프로파일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사람중심의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한 결과, 3개의 잠재프로파일은 일-가정 향상우수집단(13.1%), 일-가정 향상 집단(51.6%), 일-가정 갈등집단(35.3%)으로 구성됨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들 집단 중 위기집단이라 할 수 있는 일-가정 갈등집단에 대한 구체적인 선별과 개입이 요구되었다. 다항로지스틱 분석 결과, 아동의 정서행동문제 수준이 높고 학업성적이 낮을수록 일-가정 향상우수집단이나 일-가정 향상집단 보다 일-가정 갈등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는 아동기 자녀를 둔 맞벌이가정 아버지의 일과 가정 간 경험에 따른 다양한 하위 집단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였으며, 하위집단 구분에 있어서 아동의 적응이 중요한 예측변인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work-family conflict and work-family enrichment in a sample of dual-income fathers with children(N=589). Adapting a person-centered latent profile approach, I identified three profiles of work-family conflict and work-family enrichment: work-family enrichment excellent group(13.1%), work-family enrichment group(51.6%), work-family conflict group(35.3%). Results from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with the work-family enrichment excellent group or work-family enrichment group as the reference group, children s high emotional behavioral problems and low academic performance was linked to a higher probability of membership in the work-family conflict group.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the diversity of sub-profiles according to father s work–family experiences of dual-income fathers with children was dimensionally grasped and child adaptation is the most critical predictor of membership in the work-family conflict group.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청소년의 우울, 공격성, 사이버비행 및 현실비행 간 관계

하문선 ( Ha Moonsun ),김은선 ( Kim Eunsun ),한은지 ( Han Eunji ),안수연 ( Ahn Suyeon ) 경북대학교 중등교육연구소 2021 중등교육연구 Vol.69 No.2

본 연구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청소년의 우울, 공격성, 현실비행 및 사이버비행 간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2018 중1패널 데이터의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후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우울과 공격성, 사이버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울은 공격성과 현실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격성은 사이버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사이버비행은 현실비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사이버비행의 관계에서 우울과 공격성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하였고,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현실비행의 관계에서 우울과 공격성, 사이버비행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 다집단 동등성 검증 결과, 전체 경로에 대한 남녀의 성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부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경로에 대한 동일화 제약에서는 남녀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우울, 공격성, 현실비행 및 사이버비행 간 구조적 관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교육과 상담 장면에서 교육적·치료적으로 활용될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dolescents' depression, aggression, reality delinquency and cyber delinquency. To this en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derived after analyzing data of the 2st panel data of KCYPS 2018.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negative parenting attitude has a positive effect on depression, aggression and cyber delinquency, and depression has a positive effect on aggression and reality delinquency. In addition, aggression has a positive effect on cyber delinquency, and cyber delinquency has a positive effect on actual delinquency. Second,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aggression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adolescents' cyber delinquency. In addi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negative parenting attitude and reality delinquency,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depression, aggression, and cyber delinquency were significant. Third, as a result of the gender multi-group equivalence test,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boys and girls for the entire route. This study presents the empirical grounds to be used educationally and therapeutically in education and counseling fields by specifically presenting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parents'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adolescents' depression, aggression, reality delinquency and cyber delinquency.

대학생의 성역할 잠재집단 유형과 성별, 자아존중감, 우울의 관계

하문선(Ha, MoonSu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8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8 No.20

본 연구는 대학생 601명(남 288, 여 313)을 대상으로 성역할의 잠재집단과 우울, 자아존중감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사람중심의 잠재프로파일분석 (LPA)을 실시한 결과, 3개의 잠재프로파일은 미분화 집단(5.0%), 여성성 집단(44.1%), 남성성 집단(50.9%)으로 구성됨을 확인하였다. 다항로지스틱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고 우울 수준이 낮을수록 미분화 집단이나 여성성 집단 보다 양성성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양성성 집단이 자아존중감이 높고 우울이 낮은 심리적으로 가장 건강하며 적응적인 집단임을 경험적으로 확인한 것 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학생의 성역할에 따른 다양한 하위 잠재집단과 심리적 적응의 관련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집단별 특성에 대한 차별적 개입의 기초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gender role in a sample of college student(N=601). Adapting a person-centered latent class approach, I identified three latent classes of gender role: undifferentiated group(5.0%), femininity group(44.1%), androgyny group(50.9%). Results from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with the undifferentiated group or femininity group as the reference group, college student s high self-esteem and low depression was linked to a higher probability of membership in the androgyny group.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provided a basis for discriminatory intervent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latent class by more dimensionally grasp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ub-classes according to the gender role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of college student.

어머니우울, 아동기외상, 아동우울과 친구애착 및 청소년기 사이버관계중독의 관계

하문선(Ha MoonSun)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9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9 No.23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자료(Koweps)를 활용하여 어머니우울, 아동기외상, 아동우울, 친구애착 및 청소년기 사이버관계중독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을 적용한 결과, 어머니우울은 아동기외상에 .161, 아동기외상은 아동우울에 .529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우울은 친구애착에 -.255, 친구애착은 사이버관계중독에 -.171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우울과 청소년기 사이버관계중독 간 관계에서 아동기외상, 아동우울 및 친구애착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Bootstrapping 절차에 따라 추정한 결과, 어머니우울과 친구애착간 관계에서 아동기외상과 아동우울의 다중매개효과가 유의하였고, 아동기 외상과 청소년기 사이버관계중독 간 관계에서 아동우울과 친구애착의 다중매개효과가 유의 하였다. 특히 어머니우울과 청소년기 사이버관계중독 간 관계에서 아동기외상, 아동 우울 및 친구애착이 연속적으로 다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부적응과 아동기 부적응 및 청소년기 부적응 문제 간 관계를 종합적으로 탐색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개입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depression, childhood trauma, children`s depression, peer attachment, and adolescent cyber-relationship addiction using Koweps(Korean Welfare Panel Study). The result of the final model test indicate that maternal depression had a .161 impact on childhood trauma, and childhood trauma .529 on children’s depression. In addition, children’s depression had a -.255 effect on peer attachment, and peer attachment -.171 on cyber-relationship addiction. Next, the Bootstrapping procedure was used to confirm the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depression and adolescent cyber-relationship addiction. As a result,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childhood trauma and children`s depression were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depression and peer attachment. Also,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children`s depression and peer attachment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trauma and adolescent cyber-relationship addiction. In particular,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depression and adolescent cyber-relationship addiction showed successiv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childhood trauma, children’s depression, and peer attachment.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mprehensively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 problem, childhood problem, and adolescent problem and suggests specific intervention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