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결혼 이행 여부에 대한 경제적 배경 요인의 영향

주휘정(Chu, Huijung),김민석(Kim, Minseok)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2018 사회적경제와 정책연구 Vol.8 No.2

본 연구는 최근 청년층의 결혼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요인을 분석하여 청년 지원 정책의 시사점을 모색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연구분석을 위하여 재정패널의 6차년도(2013년)~9차년도(2016년) 자료를 활용하였고, 관찰 기간 내 결혼 여부를 종속변수로 상정하고, 인구통계학적, 가구 사회적 배경, 개인 경제 상황 요인이 결혼 이행에 미치는 영향을 이항 로짓 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정규직인 경우 결혼 이행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정규직 여부를 제외하면 개인의 경제활동은 영향 요인이 아니었으며, 남성은 자가를 보유하고 지출이 많을수록 결혼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 표본을 근로자로 한정하였을 때, 비정규직에 비해 정규직 남성의 결혼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근로 여성은 근로 시간, 근로 소득 및 가구 부채가 낮을수록 결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청년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socioeconomic factors affecting the marriage of young people and to find implications for youth support policy. For the analysis of the research, data from the 6th year(2013) to 9th year(2016) of the financial panel were used. The marital status was considered as a dependent variable and the demographic, The effect of factors on marital fulfillment was analyzed by applying binomial logit analysis method.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at married men and women are more likely to marry if they are regular employees. Except for regular employees, women were not influenced by economic activities, and men were more likely to be married when their spending was higher. When the analytical sample was limited to workers, the possibility of marriage of regular male workers was higher than that of non-regular workers. The lower the working hours, earned income and household debt, the higher the possibility of marriage.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we discussed the need for a practical youth support policy that can positively understand marriage and childbirth through improving working conditions.

신규 대졸자 임금에 대한 개인 및 대학 효과 분석

주휘정(Chu Hui Jung) 한국교육행정학회 2012 敎育行政學硏究 Vol.30 No.1

신규 대졸자의 직장적응 곤란 유형별 영향요인 분석

주휘정 ( Hui Jung Chu ) 한국인력개발학회 2012 HRD연구 Vol.14 No.1

국내외 잇따른 경기침체로 청년층 실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어렵게 취업한 청년층의 첫직장 근속기간은 20여 개월에 불과하다. 본 연구는 최근 졸업한 신규 대졸자가 직장에 첫발을 내딛고 입사 초기에 어떠한 유형의 직장적응 곤란을 겪고 있으며, 각 곤란 유형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분석을 위하여 신규 대졸자 노동시장 이행관련 정보를 담고 있는 한국고용 정보원의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 조사(2007GOMS1)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규 대졸자의 직장적응곤란 유형을 업무내용습득, 상사-동료관계, 적성·흥미의 불일치, 기대수준 격차 및 기타 유형으로 분류하고, 기타유형을 참조 변인으로 다항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여성), 직장만족 변인은 기타유형에 비해 모든 유형의 직장적응 곤란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GPA, 취업목표 일치정도, 대학전공계열, 고용형태, 기업체규모, 신입사원연수여부 변인 등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 학습력과 직업기초 역량 교육의 강화 그리고 교육-직장매치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It is very hard for new college graduates to get a job these days however, it is much hard for them to stay in the job. The average job tenure of the youth from age of 15 to 29 for last five years is only 20 month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ypes of job adjustment barriers which new college graduates recognized as the most within two years after college graduate. For data analysis, the Graduates Occupation Mobility Survey data collected by the Korean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 was used and multi-logit analysis was applied. Dependent variables were five types of job adjustment barriers: acquisition of job specification, human relations, interest-job congruency and expectation gap and other barriers which were not known specification. Independent variables were composed of demographic factors, college education experience, labor market environment and match in labor market. Compare to a type of other unknown barriers, male and job satisfaction had positive effects on the other four types of barriers. GPA reduced job adjustment barriers in acquisition of job specification, age in human relations, company size in job-interest congruency but company size increased the barriers in expectation gap. Given the analysis results, the study strongly suggested that colleges and universities should help their graduates prepare with core competency for success in the various job; college students should participate in learning activities energetically to improve their knowledge and skills required in the society. Further details of analysi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represented in the study.

고등교육 정책확산의 패턴 및 영향 요인에 대한 실증 연구:입학사정관제를 중심으로

주휘정(Chu Huijung) 한국교육행정학회 2014 敎育行政學硏究 Vol.32 No.3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자율성을 갖고 적성과 소질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려는 취지에 서 시작된 제도로 지난 10여 년간 사회적 이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 을 가져온 주제이기도 하다. 2007년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채택 대 학이 늘어나면서 입학사정관제는 양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본 연구는 3번의 정 부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고등교육정책 중 하나인 입학사정관제의 확산패턴과 영향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정책확산 이론과 연구방법을 검토하여 대학배경, 학생자 원확보 관련 대학의 운영 및 성과,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그리고 이웃효과(neighboring effect) 요인을 도출하여 연구모형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2013년 입시까지를 관찰기간으로 상 정하여 대학알리미자료를 수집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선 정 자료와 결합하여 분석데이터를 생성한 후, Cox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정책확산 의 패턴은 S자형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채택자가 감소하는 점감형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로 나누어 살펴보면 동남권은 얼리어답터(early adopter)형, 전라권은 상대적으로 슬로우어답 터(slow adopter)형이었다. 대학규모, 소재지, 재학생충원율, 정부지원, 이웃채택자 변수는 입 학사정관제 채택 가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정책 채택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는 정책시행 후 4년차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확산의 이론적, 실증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mploying a theoretical framework derived from the policy diffusion literature, this research examines how college background and regional factor influence on colleges and universities’ adoption of admissions officer system in higher education. Specially the study examines three kinds of factors influencing adoption of admissions officer system in the period of 2007-2013. Findings from the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model analysis empirically supported in part the results of extensive previous studies have suggested. The pattern analysis results showed the S curve pattern of policy diffusion with differences across the five different metropolitan regions. Dongnam province was more likely to be an early adopter than Junra one. Given the Wald ratio statistics, the primary influencing factor of policy diffusion was neighboring colleges and universities which adopted the college admissions officer system in advance but the results showed negative effect. Attaining government financial aids was found to be also a critical factor of the diffusion. Location as well as student attainment rate of college statistically influenced on the policy diffusion. Further details were discussed in the paper.

자유학기제 참여 학생의 발달 궤적과 영향 요인 분석: 진로체험의 참여 횟수와 만족도를 중심으로

주휘정(Chu, Hui Jung),김민석(Kim, Min Seok) 한국교육행정학회 2018 敎育行政學硏究 Vol.36 No.2

본 연구는 2017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초, 말, 2학기 겨울 방학 시작 직전의 3개 시점에서 학생의 행복도, 학교생활만족 및 진로성숙의 하위 변인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여 학생 발달 궤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활발히 수행되고 있는 진로체험의 참여 횟수와 만족도가 이러한 학생 발달 궤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동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연구 변인에 따른 다양한 변화 모형을 도출하였고, 진로체험활동 참여 횟수는 진로포부, 합리적 의사결정의 초기치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율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진로체험활동 만족도는 학교생활만족, 상호협조성, 진로포부, 자기이해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유학년제, 연계학기 등 지속적인 학생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방안과 학생 발달의 궤적과 개인 차이를 고려한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진로체험 참여 횟수보다 만족도가 학생 발달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임을 고려하여 진로체험의 질 제고에 관한 논의를 첨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evelopmental trajectories of first-year middle school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Free semester in 2017. The study also tried to identify how the number of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of career experience programs through the school curriculum influenced by changes of students’ happiness, school satisfaction, learning attitudes and career maturity. The study collected data on student happiness, school satisfaction, learning attitude and career maturity for three times; firstly at the beginning of the school year, secondly at the end of the first semester and lastly, right before winter vac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growth longitudinal analysis indicated that students’ life happiness, school satisfaction, and career maturity had increased, but the initial value and rate of change were different. The number of participation in career education program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initial value of career aspiration, rational decision making, and satisfaction but not a significant in change of rate. However, satisfaction with career education programs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an initial value and in a change rate.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the stud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quality of career education programs and discussed extending a free semester to a free year in middle school to stimulate students’ growth and development.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대학 학습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주휘정(Chu, Hui-Jung)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0 敎育問題硏究 Vol.0 No.36

최근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학도 인적구성면에서 국제적인 면모를 띄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학생에 관한 연구는 사회ㆍ문화적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학습에 대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대학 학습경험을 기술하여 학습환경 및 학습의 영향요인 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육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을 위해 서울소재 대학원과정에 입학하여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정하였고, 질적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학습 장면에 따라 영어강의, 팀 프로젝트 그리고 인턴십으로 분류하였다. 각 장면에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강의에서 교수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배려는 학습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한국학생들의 영어능력 부족과 소극적인 참여태도는 토론식 수업을 방해하였다. 둘째, 팀프로젝트 중 한국학생의 이문화 이해 및 인내심 부족 그리고 한국어 사용은 외국인 학생들을 협동학습에서 소외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셋째, 성공적인 인턴십을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의 협력, 이문화 이해와 한국어 능력이 필수적이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이문화 간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내외국인 학생 모두에게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영어강의 시행을 위한 질 관리 체제와 자격요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이문화 개방성을 진단하고 학교차원의 이문화이해교육프로그램과 이문화간 협동학습을 활용한 강의설계가 요구된다. 넷째,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시행을 위해서는 보다 긴밀한 산학네트워크 구축 및 커리큘럼과의 연계성이 요청된다. The increased presence of international students in Korean university campus, requires us to consider how to teach them in the accordance with our domestic students.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describe and portrait international students' learning experience in Korea university to understand learning environmental factors influencing their learning. 10 MBA students enrolled in a private university located in Seoul were selected for the qualitative research. The study result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learning scenes. At the each scene, the study revealed affecting factors on international student's learning.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in the English medium class(EMI) that professors' consideration about individual learning background help international students learning whlist lukewarm attitude and inappropriate academic English skills of Korean students prevented international students from having academic discussions; second Korean language use and low openness toward diversity in team project activities kept international students from participating in the group task; third, understanding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is essential to carry out a successful internship. Based on the results, the study discussed further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college teaching and learning.

대학생의 휴학 결정 요인 분석

주휘정(Huijung Chu),차성현(Sung-Hyun Cha) 한국교육행정학회 2011 敎育行政學硏究 Vol.29 No.1

외국의 대학등록금 결정 영향요인 비교ㆍ분석: 미국, 영국, 일본을 중심으로

신현석(Shin Hyun Seok),주휘정(Chu Hui Jung)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4 敎育問題硏究 Vol.27 No.4

본 연구는 미국, 영국, 일본의 대학등록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비교ㆍ분석하여 우리나라의 대학등록금 결정의 타당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대학등록금의 국제적 현황과 유형, 등록금 결정의 관점 그리고 영향 요인을 선행연구와 이론에서 고찰하고, 비교 분석틀을 구성하였다. 그 다음 고등교육의 여건과 현황, 고등교육재정과 학생지원 정책, 대학등록금 결정 시스템, 정치ㆍ사회적 쟁점이 연구 대상의 국가에서 각각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등록금 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비교ㆍ분석하였다. 비교ㆍ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대학등록금 결정 과정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① 저투자 저효율 방식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정책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 ② 고등교육 기회의 균등 실현을 위한 정부 및 대학의 지원 방안 수립, ③ 정부 차원의 대학 등록금 모니터링 기구의 설립, ④ 대학등록금 결정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련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decision factors of college tuition between the U.S., the UK, and Japan, and to draw some implications for the purpose of enhancing validity and rationality in the process of tuition decision. To attain the purpose this study reviewed theoretical and practical backgrounds on the current conditions and types, decision perspectives and factors of college tuition, and compared them between the U.S., the UK, and Japan. Based on comparative and analytic results, this study drew implications for solving problems appeared in the process of tuition decision as the followings. First, we need to build up a monitoring authority; Second, we need to provide user-friendly information on tuition and tuition fee setting process including net education price. Third, we need to improve low efficiency of government finance policy on higher education. Last, we need to increase access of students who come from low income households through local society, industry and college supported scholarship

핀란드의 평생학습체제: 한국의 NHRD 정책에 주는 시사

엄준용 ( Joon Yong Uhm ),주휘정 ( Hui Jung Chu ) 한국인력개발학회 2009 HRD연구 Vol.11 No.1

이 연구는 핀란드의 평생학습체제에서 국가, 사회, 민간(시장) 부문의 역할들을 분석하고 그것이 한국의 NHRD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문헌 및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핀란드의 평생학습 체제 주요 구성원인 국가, 시민사회, 시장 부문이 정책추진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를 분석하였고, 이것이 한국의 NHRD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핀란드의 평생학습체제가 한국의 NHRD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차원의 교육정책을 통합한 것으로써 평생학습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핀란드의 평생학습은 생애단계의 모든 교육을 하나의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보고 각 단계들간의 연계를 중요시하고 있다. 이전 단계는 이후 단계 학습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연결된 관점에서 교육시스템 전반을 통합하여 구성하고 있고, 이러한 통합적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시스템을 창출해 낼 필요가 있다. 둘째, 정부와 지자체간 실질적인 추진체제를 마련하여야 한다. 핀란드는 국가의 평생학습을 총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행정체제를 구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의 평생학습정책 추진체제는 학교교육과 성인교육을 연계를 통해 명실공히 `총체적 교육체제`로서 평생학습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간 그리고 NHRD와 RHRD간 긴밀한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 셋째, 민주시민 사회 교육의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핀란드의 높은 성인학습참여율의 근저에는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 및 자발적 조직활동에 기초한 왕성한 학습활동이 내재해 있다. 주민자치의 학습문화와 사회교육은 실용적인 지식도 배우면서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하고 민주적 교섭력과 의사소통방식을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조직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학습조직의 구축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방안이 NHRD 체제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아에서부터 고등직업교육에 이르는 모든 평생학습체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개혁정책이 요구된다. NHRD plan은 국가차원의 인재양성 정책들의 집합체로서의 한계에서 벗어나 평생학습의 전영역을 포함하고 범국가차원에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수립하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되어야 한다. The study analyzed roles of state, civil society and market in the Finnish lifelong learning system through literature, the Finnish government as well as international organization publications and statistical data. With the intention to seek implications for Korean NHRD policies, the study examined what and how state, civil society and market interacted and collaborated with each other to achieve the lifelong learning system. The implications for Korean NHRD are as follows. First, the lifelong learning policy needs to be established on the basis of integrating various educations. The Finnish lifelong learning emphasizes not only bridges between educations and flows of life span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previous education becomes a driving force for the next one. Second, collaboration and the cooperative system between central and local government is necessary. In particular, it is required that the collaborative system between NHRD and RHRD and between local and central government. Third, reinforcement of democratic social education is also suggested. The high participation rate in lifelong learning stems from active and voluntary social activities. NHRD policies must contain efforts to establish learning organizations which can improve democratic civil society and develop democratic communications and negotiations. Last, it is essential to carry out long-term and integrative educational reforms. NHRD plan needs to exceed a mere aggregate of educational polices. Rather, it must be collective based on social agreement and long term goal.

교육 및 기술 불일치가 임금, 직무 만족,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차성현(Cha, Sung-Hyun),주휘정(Chu, Hui-jung) 韓國敎育財政經濟學會 2010 敎育財政 經濟硏究 Vol.19 No.3

본 연구는 2년제 이상의 대학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에 대한 교육 및 기술 불일치가 임금, 직무 만족, 그리고 이직 의도 등의 노동시장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고용정보원의 2007 대졸자 직업이동경로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교육 불일치 연구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기 술 불일치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 불일치의 노동시장 결과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기술 불일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 째, 4년제 대학졸업자는 2년제 대학졸업자에 비해 약 19% 정도의 임금프리 미엄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임금, 직무 만족에 대해 과잉교육과 과잉기술은 모두 부적인 영향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직 의도에 대해서는 임금, 직무 만족, 노동시장 변수에 관계없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술 불일치 변수를 통제하였을 때, 과잉교육 이 임금, 직무 만족, 이직 의도에 대해 미치는 영향력은 모두 감소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임금, 직무 만족, 이직 의도에 대한 과잉교육의 영향력이 일정 부분 과잉기술에 의해 설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규 대졸자 의 교육과 직무의 일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대학교육과 신규 대졸자를 위 한 노동시장의 유연화 방안이 요청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new college graduates' job match on labor market outcomes. Analyzing 2007 Graduate Occupation Mobility Survey I (GOMS1) data, we kept focus on skill match, which scholars interested in education and job match have paid little attention and we investigated how much skill mismatch would explain the impact of education on labor market outcomes. The result of the study suggested as followings; first, four year college graduates earned 19% more than two year ones did. The years of education in college engendered a sizable wage gap which give explanation for current zeal for transfer from two to four year university in Korea; second, both overeducation and overskill had negative effect on wage, job satisfaction, and intention to leave but the less educated and skilled graduates did not reveal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and; third, controlling for skill match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overeducation and overskill, it was found that overskill explained the effect of overeducation on wage, job satisfaction, and intention to leave up to 31.76%, 26%, 44.8% respectively. Based on the study results, we discussed job education in college, matching college education with social and economic needs, flexibility in labor market for new college gradu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