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태도와 도움관련 의도에 대한 잠재 프로파일 분석

이영지(Young Ji Lee),육성필(Sung Pil Yook)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19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19 No.21

본 연구에서는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자살에 대한 태도와 도움관련 의도, 즉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제공하는 의도와의 관련성을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을 자살태도의 하위요인에 따라 잠재적 계층으 로 분류하였고 각 잠재계층별로 도움관련 의도와의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잠재 계층에 따른 도움관련 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대인관계 욕구로 설정하여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2015년 3월 초부터 4월 말까 지 우리나라의 전국 만 19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 372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태도, 도움요청 및 도움제공의 경향, 지각된 사회적 지지, 대인관계 욕구 등을 측정하였고 응답 자료들은 SPSS 19.0과 Mplus 6.0을 활용하여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였 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들은 자살태도의 하위요인에 따라 4개의 잠재계층으로 분류되었다. 이 중 2 계층인 ‘높은 금기 계층’이 다른 잠재계층에 비해 도움 요청과 도움 제공 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 계층인 ‘허용가능 계층’은 도움요청과 도움제공 의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잠재계층 분류에 있어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 대인관계 욕구의 영향력 차이가 분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자살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기여하는 학문적, 임상적 시사점과 함께 후속 연구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aim of present study was to analyse the relationship between attitudes towards suicide and help-related behavior among Korean adults. It was also identified the number of latent classes among participants based on seven sub factors of attitudes towards suicide. A total of 372 Korean adul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s results, first, the participates were classified by four latent classes. Second, each latent classes show different help-related behavior. The second class, titled as ‘high- taboo class’ was those who reported the highest help-seeking and help-providing behavior attitudes. Finally, the significant predictors characterizing ‘high-taboo class’ are individual’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interpersonal needs. The present findings provide useful information about intervention targeted for suicide prevention and psychological counseling. Limitation, implication,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군인성검사의 선별효과 및 활용성에 대한 연구

박동언 ( Park Dong-eun ),육성필 ( Yook Sung-pil ) 국군의무사령부 2004 대한군진의학학술지 Vol.35 No.1

종교유무에 따라 중년의 감사성향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

노미애(Roh Mi-ae),육성필(Yook Sung-pil),노미영(Roh Mi-young)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1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1 No.10

목적 본 연구에서는 외상사건 경험이 있는 중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감사성향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와 종교유무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방법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40세 이상 69세 이하 중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한 달 동안 외상 경험, 감사성향,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외상 후 성장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307부를 바탕으로 SPSS 25.0를 활용하여 척도의 신뢰도 분석과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Amos 25.0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 모형과 다집단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결과 첫째, 종교유무에 상관없이 감사성향이 외상 후 성장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도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종교가 있는 집단이 종교가 없는 집단보다 감사성향이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더 큰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론 이러한 결과는 감사성향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이 매개역할을 하고, 종교가 일부 과정에서 조절역할을 함을 밝힌 것으로서, 외상 후 성장을 위한 심리개입에 있어서 실증적 기초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 fold: examine the mediation effects of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between grateful disposi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among middle aged adults who experienced traumatic events and investigate religion differences. Methods The data of 307 middle aged adults who experienced trauma (aged 40 to 69) were used in the final analysis. The scale used in the questionnaire were: a questionnaire on traumatic experience, K-GQ-6 (Korean version of Gratitude Questionnaire-6), CERQ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PTGI (Posttraumatic Growth Inventory). For date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Multi-group analysis were performed by using SPSS 25.0 and Amos 25.0. Results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 First, grateful disposi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osttraumatic growth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lso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posttraumatic growth. Second, Multi-group analysis confirmed significant religion differences regarding the pathway from grateful disposition to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 of crisis intervention to promote posttraumatic growth of middle aged adults who experienced traumatic event were discussed.

독거노인의 우울과 자살생각에 대한 대인관계치료 기반 집단상담(IPT-G)의 효과

김은주(Kim Eun Joo),육성필(Yook Sung Pil),조윤정(Cho Yoon Jung) 한국노년학회 2016 한국노년학 Vol.36 No.2

본 연구는 우울과 자살행동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대인관계치료에 근거를 둔 집단상담치료(IPT-G)를 한국노인에 맞게 개발 및 실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특성을 반영하여 한국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치료 집단상담(IPT-G)을 12회기로 개발하였다. 이후 경기지역 31개 시·군, 34개 기관, 42개 집단 총 271명의 독거노인에게 실시한 후 대인관계문제, 노인우울, 자살생각의 사전·사후 변화를 아무 처치도 받지 않은 통제집단인 독거노인 220명과 비교하였다. 사전점수를 통제한 공변량 분석결과, IPT-G는 노인우울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데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인관계문제에서는 통제집단에 비하여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자료는 경기도 34개 기관에서 서로 다른 집단상담 리더에 의해 진행된 위계적 자료로서, 내담자 변화에 집단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HLM을 이용한 다층모형 검증을 추가로 실시하였는데, 노인우울, 대인관계문제 척도에서 2수준 집단분산이 유의하여 집단차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수준과 집단수준 효과를 분리하여 검증한 결과 개인수준에서 IPT-G가 자살생각, 대인관계문제 점수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단수준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변수로서 집단리더의 나이, 상담전공과 기타전공, 노인상담경력에 따른 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하지 않아, IPT-G 집단상담은 집단상담을 진행한 리더의 특성에 영향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외국에서 효과가 검증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대인관계치료를 접목한 노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였다는 점과 우리나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 및 농촌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31개 시군 34개 기관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로 실시하고 IPT-G의 효과를 확인한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덧붙여 다층모형을 통해 개인 및 집단수준의 효과를 분리한 후 순수한 개인의 IPT-G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데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독거노인들에게 잘 매뉴얼화된 대인관계치료를 접목한 집단상담이 확대되어 적용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seeks to modify and develop IPT-G to better suit elders in Korea and examine the effects. Although interpersonal therapy is proven for its effectiveness on elders’ depression, it is not widely implemented in Korea. Therefore, this research developed total twelve IPT-G’s, applied to 271 elders with depression throughout 34 centers in GyeongGi Province and compared them to 220 individuals of controlled group. Covariance analysis resulted that IPT-G has significant effects on reducing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Interpersonal relationship did not show direct IPT-G effect. Because this research resource is hierarchical material collected from 34 independent IPT leaders, multilevel model, using HLM, is additionally utilized in order to avoid error occurred by individual leader’s characteristics affecting the subject group. This model suggested Level-two group variance is significant in metrics, including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problem. Suicidal thoughts did not show significant effect on Level-two population variance. Multilevel model analysis, using HLM resulted that IPT-G has significant effects on reducing suicidal thoughts and interpersonal problem. On the other hand IPT-G group leader s experience is insigificant to the result. This suggests that IPT-G group counseling shows effect regardless of the leader s characteristics. In conclusion, this research is meaningful for developing a new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rapy- applied IPT-G for elders in Korea and running Korea s first research analyzing a large group of IPT-G for elders with depression and suicidal thoughts. In addition, the study separated the effects of individual and group effects through multilevel model analysis and confirmed IPT-G s effect on each model. This confirmed that the IPT-G leader’s characteristics could affect the subject group.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통합적 위기개입모델 다층효과 연구

김은주(Kim Eun Joo),육성필(Yook Sung Pil) 한국노년학회 2017 한국노년학 Vol.37 No.1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합적 위기개입모델을 경기도를 중심으로 적용한 후 위기개입서비스의 실제 개입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통합적 위기개입모델은 지역사회 통합시스템 접근과 스트레스 취약성 이론을 포함하는 위기개입 이론에 기초하여 개발되었다. 효과성 검증을 위해 노인우울(GDS-K) 및 자살생각(SSI)척도를 활용하였고, 1차 사전검사 258명, 통합적 위기개입 서비스 6개월 제공 후 2차 사후검사 184명, 2-3년 후 역추적을 통해 3차 추수검사 124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은 R Statistics computing을 이용하였고, 서로 다른 시점의 다른 검사를 비교하기 위해 검사 동등화 및 측정 시점 간 수직 척도화를 수행한 후 기술통계와 일변량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베이지언 추정을 이용해 다층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합적 위기개입모델 적용 후 사전점수에 비해 사후측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노인우울과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인우울 감소에 .56의 효과크기를, 자살생각의 감소에 .39의 효과크기를 나타내 모델의 전체적인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위기개입 후 2-3년 후 추수검사에서 노인우울 및 자살생각이 다시 높아져 원래 상태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입의 장기적인 유지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인우울 및 자살생각 변화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기 위해 다층분석을 통해 위기개입 서비스의 각 유형(위기개입 전문상담, 약물치료, 동료상담)과 내담자특성(성별, 연령), 상담자 특성(전문가 연령, 경력, 전공)들 및 위기개입 서비스 유형(위기개입 전문상담)과 상담자 특성(전문가 연령, 경력, 전공)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본 결과, 유일하게 약물치료가 단독으로 자살생각을 의미있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의 전공이 상담전공일 때 전문상담과 상호작용하여 자살생각을 의미있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인자살예방을 위해 개발된 통합적 위기개입모델의 전체효과와 각 개입서비스 유형의 효과를 검증하여 현장 적용의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verify the actual effect on the prevention of the elderly suicide of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service which has been widely provided across all local communities in Gyeonggi-province focusing on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model developed for the prevention of elderly suicide.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model for the local communities and its manual were developed for the prevention of elderly suicide by integrating the crisis intervention theory which contains local community s integrated system approach and the stress vulnerability theory. For the analysis of the effect, the geriatric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scale was adopted and the data was collected as follows; The data was collected from 258 people in the first preliminary test. Then, it was collected from the secondary test of 184 people after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service was performed for 6 months. The third collection of data was made from 124 people after 2 or 3 years later using the backward tracing method. As for the analysis, the researcher used the R Statistics computing to conduct the test equating, and the vertical scaling between measuring points. Then, the researcher conducted descriptive statistics analysis and univariate analysis of variance, and performed multi-level modeling analysis using Bayesian estimation.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out that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model which has been developed for the elderly suicide prevention h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the reduction of elderly suicide in terms of elderly depression and suicide ideation in the follow-up measurement after the implementation of crisis intervention rather than in the first preliminary scores. The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model for the prevention of elderly suicide was found to be effective to the extent of 0.56 for the reduction of depression and 0.39 for the reduction of suicidal ideation. However, it was found out in the backward tracing test conducted 2-3 years after the first crisis intervention that the improved values returned to its original state, thus showing that the effect of the intervention is not maintained for long. Multilevel analysis was conducted to find out the factors such as the service type(professional counseling, medication, peer counseling), characteristics of the client (sex, ag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unselor(age, career, major)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unselor and intervention which affect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It was found that only medication can significantly reduce suicidal ideation and that if the counselor s major is counseling, it significantly further reduces suicidal ideation by interacting with professional counseling. Furthermore,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uicide prevention experts are found to regulate the intervention effect on elderly suicide prevention in applying integrated crisis intervention model, the primary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to the counseling ability of these experts.

연평해전에 참전한 해군 장병들의 급성 전투 스트레스 반응

박태영 ( Tea Young Park ),신동수 ( Alexander D Shin ),육성필 ( Sung Pil Yook ),나현재 ( Hyena Jae Na ) 국군의무사령부 1999 대한군진의학학술지 Vol.30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