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 환자의 다차원적 병식과 치료성과

백상빈(Sang Bin Baek),김진학(Jin Hak Kim),심진현(Jin Hyun Shim),신영철(Young Chul Shin),노경선(Kyung Sun Noh),이시형(Si Hyung Lee) 한국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1997 精神病理學 Vol.6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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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에서 이미지의 위상학

백상빈(Sang-Bin Baek)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2008 현대정신분석 Vol.10 No.2

정신분석과 자아심리학적 치료

백상빈(Sang-bin Baek),김호찬(Ho-chan Kim) 한국라깡과 현대정신분석학회 2009 현대정신분석 Vol.11 No.1

본 논문은 새로운 임상(치료)의 장으로 등장하고 있는 인문치료와 예술치료의 이론과 실천에 내재한 라깡정신분석과 자아심리학의 뒤섞임이라는 혼란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정리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이론과 실천의 본원적인 관계, 라깡정신분석에서의 이론과 임상의 관계, 자아심리학과 라깡정신분석의 관계에 대해 들뢰즈의 관점을 경유하여 고찰해 본 뒤,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라깡정신분석에서 이론과 (임상적)실천의 가능한 형태를 모색해 봄으로써, 인문(예술)학과 라깡정신분석/자아심리학의 이론/실천을 연계하려는 노력들이 어떠한 방향성 하에서 구분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인문(예술)학이 라깡정신분석에서 차용할 임상(치료)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현재의 상황에서 인문(예술)학과 라깡정신분석이 그 실천영역에서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인문/예술체험과 라깡정신분석의 연계에 대한 노력이 되며, 반대로 임상적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자아심리학에서 인문(예술)학은 임상(치료)모델을 차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문/예술학의 임상적 실천의 방향은 향후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로 명확히 구분될 필요가 있다. 1. 라깡정신분석으로의 연계 : 문학/예술체험 자체가 지닌 정신분석적 능력은 무엇인가? (문학/예술체험의 정신분석적 요소) 2. 자아심리학으로의 연계 : 문학/예술을 매개로 사용하는 자아심리학적 심리상담치료 (문학/예술치료의 자아심리학적 접근) This article was proposed to resolve the confusion of cinema therapy and poet therapy related to Lacanian psychoanalysis and ego psychology. For this proposal, I discussed about the fundamental relationship between theory and practic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ory and clinical practice in Lacanian psychoanalysis, the relationship between Lacanian psychoanalysis and ego psychology through Deleuze's concept about theory and practice. As a conclusion, I would like to insist that the direction of clinical practice in cinema therapy and poet therapy should b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One is relation to Lacanian psychoanalysis, what is the psychoanalytic power in cinema and poet experience, psychoanalytic elements of cinema and poet experience. The other is relation to ego psychology, ego psychological therapy using cinema and poet as a medium, ego psychological approach of cinema and poet therapy.

살인 행동을 보인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MMPI와 SCL-90-R 검사의 특징

강시현(Shi Hyun Kang),정석훈(Seockhoon Chung),정재열(Jaeyeul Jung),정혜윤(Hye Yoon Chung),성명제(Myung-Jae Sung),김민후(Min Hoo Kim),송해철(Hae-Cheol Song),권수희(Soo Hie Kwon),진영식(Young Sik Jin),백상빈(Sang-Bin Baek) 대한사회정신의학회 2005 사회정신의학 Vol.10 No.2

목 적: 공격성은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공격성의 가장 극단적 형태인 살인 행동을 보인 정신분열병 환자들이 경험하는 주관적인 정신 증상 및 심리 상태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살인 행동이 있었던 정신분열병 입원 환자(n=64)를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살인 행동은 없었으며 실험군과 나이, 교육 연한, 항정신병 약물 용량을 짝짓기하여 선정한 정신분열병 입원 환자를 대조군(n=75)으로 선정하여 두 군간의 주관적 정신 증상 및 심리상태를 비교 연구하였다. 주관적 상태는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MMPI)와 Symptom checklist-90-R(SCL-90-R)로 평가하였다. 살인 행동 환자군은 살인 행동 후 정신감정 시점에 검사된 MMPI와 SCL-90-R결과를 얻었다. 결 과: 살인 행동을 보인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MMPI와 SCL-90-R검사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MMPI 검사에서 우울증, 히스테리, 반사회성, 편집증, 내향성 척도가 살인 행동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SCL-90-R 검사에 서는 강박증, 대인관계 예민성, 불안, 편집증, 정신증 항목에서 살인 행동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살인 행동을 보인 정신분열병 환자군은 주관적으로 사회적 상황에서 정서적으로 불안정하여 피해의식을 쉽게 느끼고 분노와 정감 조절이 어려울 때 인지적 왜곡에 부합하여 공격적 행동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Objectives:Violence is a serious problem in some patients with schizophrenia. Homicide is one of the most extreme aggressive behavio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subjective symptomatology and psychological state of schizophrenia with homicidal behavior. Methods:Subjects were schizophrenia patients hospitalized in a mental hospital due to their homicidal behavior (n=64, group 1). Control subjects were schizophrenia patients without homicide also hospitalized in another mental hospital(n=75, group 2). Subjects were matched by age, years of education and dosage of antipsychotics.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MMPI) and Symptom checklist-90-R(SCL-90-R) were used to evaluate the subjective symptomatology. In group 1, the results of MMPI and SCL-90-R had been acquired following the incident that led to hospitalization. Results:Schizophrenia patients with homicide showed overall elevated MMPI clinical scales and SCL-90-R scales. The group with homicidal behavior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than patients without homicidal behavior on the subscales of depression, hysteria, psychopathic deviance, paranoid, social introversion as assessed by the MMPI. They also ha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the subscales of obsessive-compulsive, interpersonal sensitivity, anxiety, paranoid ideation, psychoticism as assessed by the SCL-90-R. Conclusion:Schizophrenia patients with homicidal behavior did present different clinical subjective pictures : unstable emotion, more paranoid tendency, difficulty with control of anger, more perceptual disturbance. Under those subjective states they had a risk of violent behavior.

사회공포증 환자의 성격요인과 방어기제에 대한 연구

이시형,백상빈,노경선,오강섭,신영철 大韓神經精神醫學會 1999 신경정신의학 Vol.38 No.6

연구목적: 사회공포 환자의 성격요인과 방어기제의 특징을 알아보고, 비가해형 및 가해형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강북삼성병원 외래치료 환자중 DSM-Ⅳ에 근거하여 사회공포로 진단된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성격요인검사(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한국판) 및 이화방어기제검사를 시행하였고 통계처리는 각 검사에 대한 빈도분석과 비가해형과 가해형에 대한 Independent-Sample t-test를 시행하였다. 결 과: 사회공포 환자에서 성격요인(평균점수) 중 shyness/boldness 요인이 정상보다 낮은 소견을 보였으며 방어기제에서는 유우머 항목이 정상보다 낮은 소견을 보였다. 성격요인과 방어기제 모두에서 비가해형과 가해형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성격요인의 결과상 사회공포 환자들은 감정 표현을 억제하며 비사교적이다. 또한 자기주장을 못하여 타인에게 순종적, 동조적이며 정서적 불안정감이 심하다. 이러한 성격요인들은 모두 자율신경계의 약화, 불안의 증가, 공포증의 유발가능성의 증가등으로 사회공포와 관련되어 있다. 또한 방어기제의 결과상 사회공포 환자들은 유우머가 부족하고 지나치게 긴장, 경직되어 있어 사회공포 증세를 유발하기 쉬운 것으로 판단되었다. 사회공포의 두 유형인 비가해형과 가해형간에는 성격요인, 방어기제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ality factor and defense mechanism and to compare the difference between non-offensive and offensive types of social phobia patients. Methods: Study subjects consisted of 28 social phobia patients diagnosed with the criteria of DSM-Ⅳ.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and Ehwa Diagnostic Test of Defense Mechanism. We employed was the independent sample t-test for the analysis. Result: Among the personality factor, the shyness/boldness factor scored lower than normal in social phobia patients. Humor defense scored lower than normal among defense mechanisms.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non-offensive and offensive types of social phobia in personality factors and defense mechanisms. Conclusions: Social phobia patients were shier and less frequently use humor defense than the ordinary people.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non-offensive and offensive types of social phobia patients in personality factors and defense mechanisms.

공황장애 환자의 성격요인과 방어기제의 특성에 관한 연구

심진현,백상빈,신영철,오강섭,노경선,이시형 大韓神經精神醫學會 1999 신경정신의학 Vol.38 No.6

연구목적: 본 연구는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격요인과 방어기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우울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여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방 법: 1997년 9월부터 1998년 8월까지 환자들중 공황장애로 진단된 35명을 대상으로 성격요인검사(Sixteen Personality Questionnaire 한국판) 및 방어기제검사(이화방어기제검사)를 시행하여 스텐점수(1-10)화 하였고, 우울증척도(Beck Depressive Inventory 한국판) 및 사회기능장애척도(Sheehan Disability 한국판)를 시행하였다. 결 과: 1) 개별항목 (1) 성격요인과 방어기제의 척도별 평균점수에서 정상보다 높거나(8점이상) 낮은(3점이하) 척도는 없었다. (2) 성격요인중 불안감이 높았고 자아강도, 신중성, 사변성은 낮은 점수를 보였다. (3) 방어기제중 신체화, 행동화의 점수가 높았고 유우머, 억제, 이타주의, 회피, 합리화는 낮은 점수를 보였다. (4) BDI의 평균점수는 18.25±9.97이었다. (5) SDS의 평균점수는 업무항목 4.88±3.11. 사회활동/오락활동항목 4.57±2.92였다. 2) 상관관계 (1) 성별간 비교에서 성격요인은 사변성, 죄책감을 방어기제는 허세, 부정, 수동공격, 투사를 남성 이 높게 보였다(p<0.05). (2) 연령증가는 성격요인중 낮은지능과 방어기제는 예견, 해리와 상관을 허세와 역상관을 보였다(p<0.05). (3) BDI 점수는 성격요인중 지능도, 자아강도, 도덕성, 죄책감, 통제력, 불안감등과 방어기 제중 해리, 신체화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05). (4) 사회기능장애척도의 업무항목은 성격요인중 죄책감, 진보성, 불안감, 도덕성과 방어기제의 신 체화, 투사등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고, 사회/오락활동항목은 성격요인의 죄책감, 불안감과 방어기제중 허세, 투사 등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3) BDI와 사회기능장애척도의 업무항목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결 론: 공황장애 환자는 성격요인검사상 불안감이 높고 자아강도, 신중성, 사변성은 낮게 나타 났으며, 신체화 등의 신경증적 방어기제를 주로 사용하는 반면 유우머, 억제, 이타주의, 회피, 합리화의 방어기제는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의 강도와 관련이 있는 우울증상은 업무활동에 영향을 미쳐 이와 관련된 중등도의 사회기능의 장애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bjectives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haracteristics of personality factor and defense mechanism and relationship with depression and disability. Methods : Study subjects consisted of 35 panic disorder patients diagnosed with the criteria of DSM-Ⅳ.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 Ehwa Diagnostic Test of Defense Mechanism, 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Sheehan Disability Scale. Statistics employed for the analyses were Pearson correlation and independent sample t-test. Results : In personality factors and defense mechanisms, there were no definitely abnormal range of scores. But, among personality factors, tension/anxiety factor scored high and unstableness/stableness, shyness/boldness and praxernia/atunia were in low range of score. In defense mechanism, somatization and acting-out scored high and humor, suppression, altruism, avoidance and rationalization scored low. The mean BDI score was 18.25±9.97. The mean score of SDS were 4.88±3.11 in work category and 4.57±2.92 in social/leasure category. Male patient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guit-proneness and atuia in personality factor and passive-aggressiveness, projection, denial and show-off in defense mechanism, compared with female patients(p<0.05). The patients` age was correlated with low intelligence in persolity factor and dissociation and anticipation in defense mechanism. It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show-off(p<0.05). The BDI score was correlated with low intelligence, superego, unstableness, self-conflict, high superego and atunia in personality factor and dissociation and somatization in defense mechanism(p<0.05).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BDI score and SDS work category(p<0.05). Conclusions: Panic disorder patients show high score of tension/anxiety factor and they frequently use neurotic defense style like somatization. The depressive symptom, which depends on symptom severity, appears to have influence on work category and to cause social dis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