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드라 시인의 저항의식에 관한 고찰』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04 東南亞硏究 Vol.13 No.-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학 연구의 회고와 전망 -UI와 UGM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16 東南亞硏究 Vol.25 No.3

본 논문은 인도네시아의 최고 국립대학인 UI와 UGM의 한국학과의 교수요원, 교재, 커리큘럼을 비교 분석하여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비록 두 대학의 한국학과가 개설된 지 올해로 1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어와 한국학과를 개설하려는 많은 후발 대학들에게 좋은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한국어와 한국학과 개설은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사회에서 한국어의 수요가 급증하고,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1,000여개의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아울러 수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으로의 진출과 한류의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UI와 UGM의 한국학과 개설에 이어 한국학 개설을 희망하는 인도네시아의 몇몇 대학들이 준비단계로 한국어를 선택과목이나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는 상황이다. UI와 UGM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드러난 한국학과의 최우선 문제점은 전문성을 지닌 교수요원 확보이다. 전문성을 지닌 교수요원의 절대부족이 한국학과의 교재와 커리큘럼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의 세가지 주요 구성요인인 교수요원, 커리큘럼, 강의교재는 상호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긴밀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강의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학과 출신들을 교수요원으로 양성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교재문제는 한국의 대학기관에서 출판된 것을 교재를 사용함으로서 인도네시아 학습자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용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UI와 UGM의 한국학과에서 커리큘럼에 알맞은 교재와 교과목 간의 연계성을 지닌 교재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한국학과의 교수요원과 한국의 인도네시아어전문가, 그리고 한국어 및 한국학 전문가들이 교재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맞춤식 교재를 편찬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커리큘럼 문제는 한국어와 한국학에 관련된 교과목을 한국어에 바탕을 둔 한국학 교육에 부합하는 교과목으로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교과목 간에 연계성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면 인도네시아의 UI와 UGM의 한국학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며, 후발 대학들에게 좋은 본보기 또는 모델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 할 것으로 확신한다.

『사만』에 나타난 아유 우따미의 현실인식에 관한 고찰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동남아학회 2012 동남아시아연구 Vol.22 No.2

Saman, a novel written by Ayu Utami, has been recognized as the symbol of the politico-social changes, which began to occur since the collapse of Suharto` New Order regime in 1998. In the novel, Ayu Utami showed the spirits of resistance against various absurd socio-political circumstances during the New Order era such as pressure on discussion, abuse of power, politics-business collusion, patriarchism, and suppression of gender, In representing those spirits, Ayu Utami used unconventional structure-making, fresh feedback and multilayered descriptions of the figures, which brought her a fame as the pioneer of the Fragrant Literature (Angkatan Wangi or chick-lit). Ayu Utami particularly criticized that, under the name of sustaining the national integrity and identity, the New Order regime enhanced patriarchal system, which consequently infringed gender equality and women`s rights to self-determination. In addition, Ayu Utami argued that the abuse of power and politics-business collusion, which were prevalent during the New Order period, destroyed lives of the masses and the Indonesian society.

목타르 루비스의 소설 『호랑이! 호랑이!』의 구조분석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12 東南亞硏究 Vol.22 No.1

본 연구는 목타르 루비스의 소설 『호랑이! 호랑이!』를 구조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비록 『사랑과 죽음』이 1977년에 출판되었기 때문에 마지막 작품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사실은 『호랑이! 호랑이!』가 1975년에 출판되었지만 마지막에 쓰여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목타르 루비스의 마지막 소설작품인 『호랑이! 호랑이!』의 인물, 배경, 플롯, 관점 등에 대한 다양한 구조 이론과 방법을 적용하였다. 『호랑이! 호랑이!』의 인물의 성격과 역할은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와 역할, 행위), 그리고 배경을 통해 규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융이 프라타고니스, 주동인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운 시대의 젊은 지도자 상인 정의롭고, 휴머니즘을 간직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 반면, 왁 까똑은 안타고니스, 반동인물)로서 구시대의 인도네시아아 지도자 상인 위선적이고, 부조리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신구세대간의 갈등과 충돌로 고조되면서 절정에 이르게 되고, 결국 신세대의 부융이 구세대인 왁 까똑을 제압하면서 해결이 된다. 예컨대, 등장인물들 간의 성격과 역할이 배경과 플롯에 서로 고리 지으면서 개별 사건이 전체 사건으로 확장됨으로써 각 의미단위들이 하나의 의미로 통합되고 구체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호랑이! 호랑이!는 정글 속에 사는 맹수가 아닌 1970년대 인도네시아 사회의 지도자를 상징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의 위선적인 마음을 상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목타르 루비스는 인간의 그롯된 욕망과 위선에서 벗어나 인간성 회복과 인류애를 추구하고 있다.

『끝없는 길』을 통해본 목타르 루비스의 시대 인식

김장겸(Kim Jang-gyem)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0 외국문학연구 Vol.- No.38

소설 『끝없는 길』에 투영된 독립투쟁기의 인간의 비참한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을 통해 목타르 루비스의 시대 인식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목타르 루비스는 독립투쟁기에 기자와 작가로서 활동하면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고, 체험한 독립투쟁의 현실과 사건을 구체적인 시간 및 공간적 배경, 그리고 피드백, 꿈의 환영기법을 통해 사실적 묘사는 물론 다양한 인물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끝없는 길의 의미단위들이 통합된 의미단위로 발전되고 또한 확장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독립투쟁기의 암울한 현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의 문제는 비단 특정한 시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메타포로서의 끝없는 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독립투쟁에서 발생하는 비참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이 진정한 독립의 의미이며, 이에 반하는 전쟁, 테러, 살해행위는 인간의 가치와 독립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그는 독립투쟁을 단순히 네덜란드의 강점으로부터의 해방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 내지 수단으로 인식하였다. 독립투쟁의 현실을 통해 그가 추구한 시대인식은 독립투쟁이 단순히 민족과 국가의 독립차원을 뛰어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인간의 자유, 평등, 그리고 행복을 위한 것이며, 결국 이러한 가치를 담고 있는 휴머니즘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nges of Mochtar Lubis’ recognitions of time through his observations of the matters of a miserable life, a death, an anxiety, and a fear during the revolutionary period in Indonesia. In this novel, Lubis shared his experiences as a war correspondent and writer during the revolutionary period in very detailed descriptions of the time, space, and people by using various techniques such as feedback and phantasm. Through these methods, Lubis found out that the units of meanings in Endless Road were developed and expanded into a unified unit of meanings. In this context, he meant that the matters of life or death, anxiety or fear did not only exist in the dark time of the revolutionary period, but are taking place in the present time and even in the future. All these matters are described by Lubis as an endless road as a metaphor. Lubis considered that the true independence meant to acquire freedom and liberty from a miserable life or death, feelings of anxiety or fear, while all the struggles, wars, terrors, or murders meant the behaviors that damaged the values of humanity and liberty. In sum, he saw the Indonesia’s independence not only as the territorial independence from the Dutch occupation, but also as a tool to achieve freedom, peace, and happiness of human beings. What he sought for through his recognition of the social realities was that independence struggles were not only movements to liberate the nation or people, but also to secure the universal values of human beings, including freedom, equality, and happiness, which could be summarized into a word, humanism. 소설 『끝없는 길』에 투영된 독립투쟁기의 인간의 비참한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을 통해 목타르 루비스의 시대 인식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목타르 루비스는 독립투쟁기에 기자와 작가로서 활동하면서 생생하게 보고, 느끼고, 체험한 독립투쟁의 현실과 사건을 구체적인 시간 및 공간적 배경, 그리고 피드백, 꿈의 환영기법을 통해 사실적 묘사는 물론 다양한 인물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끝없는 길의 의미단위들이 통합된 의미단위로 발전되고 또한 확장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볼 때, 독립투쟁기의 암울한 현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의 문제는 비단 특정한 시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메타포로서의 끝없는 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독립투쟁에서 발생하는 비참한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와 해방이 진정한 독립의 의미이며, 이에 반하는 전쟁, 테러, 살해행위는 인간의 가치와 독립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그는 독립투쟁을 단순히 네덜란드의 강점으로부터의 해방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 내지 수단으로 인식하였다. 독립투쟁의 현실을 통해 그가 추구한 시대인식은 독립투쟁이 단순히 민족과 국가의 독립차원을 뛰어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인 인간의 자유, 평등, 그리고 행복을 위한 것이며, 결국 이러한 가치를 담고 있는 휴머니즘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hanges of Mochtar Lubis’ recognitions of time through his observations of the matters of a miserable life, a death, an anxiety, and a fear during the revolutionary period in Indonesia. In this novel, Lubis shared his experiences as a war correspondent and writer during the revolutionary period in very detailed descriptions of the time, space, and people by using various techniques such as feedback and phantasm. Through these methods, Lubis found out that the units of meanings in Endless Road were developed and expanded into a unified unit of meanings. In this context, he meant that the matters of life or death, anxiety or fear did not only exist in the dark time of the revolutionary period, but are taking place in the present time and even in the future. All these matters are described by Lubis as an endless road as a metaphor. Lubis considered that the true independence meant to acquire freedom and liberty from a miserable life or death, feelings of anxiety or fear, while all the struggles, wars, terrors, or murders meant the behaviors that damaged the values of humanity and liberty. In sum, he saw the Indonesia’s independence not only as the territorial independence from the Dutch occupation, but also as a tool to achieve freedom, peace, and happiness of human beings. What he sought for through his recognition of the social realities was that independence struggles were not only movements to liberate the nation or people, but also to secure the universal values of human beings, including freedom, equality, and happiness, which could be summarized into a word, humanism.

인도네시아의 식민사회구조와 문단상황 -1920-1942년을 중심으로-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1998 국제지역연구 Vol.2 No.1

목타르 루비스의 혁명과 리더십, 그리고 휴머니즘에 관한 고찰 -소설작품을 중심으로-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08 東南亞硏究 Vol.18 No.1

『내일은 없다』 소설의 서사구조 분석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04 東南亞硏究 Vol.14 No.2

목타르 루비스의 소설 『자카르타의 황혼』에 반영된 인물상 연구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김장겸 ( Jang Gyem Kim )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남아연구소 2013 東南亞硏究 Vol.23 No.2

Mochtar Lubis, in his reportage-styled novel, Senja di Jakarta, describes various human trickeries, conflicts, and psychology in pursing of power, reputation, material wealth, and sexual desire in Jakarta, the capital of the Indonesian Republic, in the politically, economically, and socially chaotic 1950s. Lubis describes various types of human beings. Husin Limbara, the representative of the Indonesia`s ruling party, is establishing patron-client relations with entrepreneurs, journalists, and government officers in order to keep his power, while abandoning the welfare of the destitute. Raden Kaslan dominates the import-export license on the pretext of managing the finance of the ruling party. He also expands his business lines in many fields, and fulfills his own desires. Halim is a cunning journalist, who is more interested in his wealth and reputation by depending on the power of the ruling party rather than digging up the social absurdity. Suryono is an unethical and lost youth, whose only interest is in fulfilling his sexual and material desires. Lubis recognizes the desires for power, material wealth, and sex are the intrinsic instincts of human beings, and thus those are not only the matters of the past, but are repeating in the present and the future.

아유 우따미의 소설 『사만』에 나타난 섹슈얼리티의 유형과 의미

김장겸(Kim Jang gyem)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2014 외국문학연구 Vol.- No.56

본 논문은 아유 우따미의 소설 『사만』에 나타난 인도네시아 사회의 성의 유형과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 소설은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기였던 수하르토 정권의 붕괴 전후시기를 시공간적인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 전환기의 변화 가운데 하나는 인도네시아 문단에서도 자의식이 강한 젊은 여성작가들에 의해 꽃띠문학 세대가 등장하였고, 그 결과 페미니즘 문학의 부흥을 맞이하였다. 이 문학세대는 이전의 문학세대들에서 볼 수 없었던 민감한 주제인성의 문제를 소설을 통해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냈다. 꽃띠문학의 선두 주자인 우따미는 『사만』에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성적 견해, 행위, 그리고 관계 등을 통해 가부장제의 성 억압, 자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 그리고 권력의 성 폭력 등 인도네시아 사회의 보편적인 성의 유형과 의미의 변화를 재현해 내고 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관습, 전통, 그리고 자연환경에 의해 발생한 성적 억압의 문제가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율적인 성적 자기 결정권의 문제로 변화되었다. 예컨대, 가부장제 문화에 매여 있는 라일라와 시하르는 삽입 성교만을 성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주장하는 사쿤탈라와 촉은 성적 접촉과 자위행위까지도 성관계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여성의 처녀성을 깨지기 쉬운 ‘도자기’로 흔히 비유하는 대신, 남성의 처녀성을 단단한 ‘상아’로 비유하여 남녀의 처녀성의 이중적인 잣대와 기준이 통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쿤탈라는 사랑과 성적 자기 결정권이 전제되지 않는 부부관계가 위선적인 매춘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부모는 사회제도인 결혼을 통하지 않는 성관계가 매춘이라는 상이한 성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우따미는 권력과 힘을 통해 우삐와 안손 부인을 성적 대상물로 간주한 로사노와 경비원들의 억압적인 강간과 성폭력은 남녀의 성적 차별과 불평등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더 나아가 권력과 힘에 의한 남성의 강간이나 성 폭력은 여성의 인권을 유린한 성범죄에 속하며,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types of the sexuality and its meaning in the Indonesian society as represented in Ayu Utami’s first novel, Saman. The background of this novel is the dramatic time period when the Suharto’s regime collapsed and the new periods was burgeoning. In this period, one major change in the Indonesian literature society was the growth of the Chick-lit literature generation and the rise of the feminist literature genre. This literature generation brought the sensitive issues such as sexuality into the public discourses. In Saman, Ayu Utami represented various sexual types and meanings and their changes in Indonesian society, including public opinions on sexuality, sexual oppression in the patriarchal society, sexual self-determinism, and sexual violence led by the authorities. According to her, in the patriarchal society, the matter of sexual oppression defined and practice within the customs, tradition, and natural environment have changed into the matters of sexual self-determinism in the contemporary period. In the patriarchal society, the virginity of women is compared with “ceramic” which is fragile, but the virginity of men is compared with the “ivory” which is strong. Through this comparison, we can understand that there is a dichotomous standard to see the women’s and men’s virginities. Sakuntala had an opinion that, sexual relation between married couple, if it was not based upon the sexual self-determinism, was a hypocritical prostitution. However, his parents had the opinion that, the sexual relation through the non-marriage alliance was itself the prostitution. Ayu Utami had the opinion that, Rosano and his security guards, who have seen Upi and Mrs Anson as the sexual objectives and committed rapes, and their deed was the sexual crime, according to which they should get pun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