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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고찰을 통한 조형성 생성모델에 관한 연구 – 건축에 나타난 조형성을 중심으로 -
황영지,조택연 한국기초조형학회 2018 기초조형학연구 Vol.19 No.4
The existing principles of form are not specific enough to be employed as tool for creating formas they tend to focus on its psychological effects. The recent literature in neuroaesthetics alsolacks a specific theory of form creation that can be empirically tested, limiting itself inviewer-centered analyses of basic elements or critical analyses. This study aims to present apractical framework that can be applied when creating the characteristics of form by identifyingthem based on scientific theories. We explore the discipline of cognitive neuroscience thatunderstands the human cognitive system centered on the anatomical function. In a similar vein,we also take a detailed look at the field of neural aesthetics that uses a scientific method toinvestigate aesthetic experiences and aesthetic behaviors. In this study, we first analyze thevisual system from the eye to the brain and identify the components of shape to be read in theearlier visual processing stage. Then, the meaning of ‘characteristics of form’ is clarified bydrawing a clear distinction between ‘characteristics of form’ and ‘shape’ based on theoreticalconsiderations and the existing literature. This research suggests a practical model of creatingthe characteristics of form that can be empirically tested by identifying how each characteristic ofform corresponds to the different levels of the cognitive processing model dictated by cognitiveneuroscience. The feasibility of the model is tested by analyzing texts of the architects in the128 buildings that selected by vote of the subscribers in the global website. The analysis showsthat one can draw a clear distinction between the level that perceives shape and that makes adeliberate aesthetic judgement in human senses. This implies that there are distinctive levels incharacteristics of form matching each stage of the cognitive processing. 기존의 조형이론은 조형 요소로부터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에 대한 분석을 다뤄왔다. 이는 보편적 원리이기보다개인적 탐구에 가까워 이를 바탕으로 조형성을 생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실증적 방법을 통해 예술 연구를 시도하는 신경미학 분야 역시 미술 비평적 성격의 신경과학 연구에 초점을 맞추므로 창작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조형이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본 연구는 조형성의 의미 및 구조를 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규명하여 조형성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부학적 기능을 중심으로 인간의인지 체계를 이해하는 인지 신경과학과 예술을 과학적 방법을 통해 실증적 근거로써 이해하는 신경미학을 살펴본다. 연구는 시지각 대상으로서의 조형과 이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적 가치인 조형성을 구분하여 살펴본다. 우선 눈에서 두뇌에 이르는 시각 정보의 처리과정을 바탕으로 초기 지각 단계에서 읽히는 조형의 구성요소를 확인한다. 이후 조형과 구분되는 조형성의 의미를 선행연구와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나아가 조형성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인지 처리모델의 각 단계에 대응시켜 검증 가능한 조형성 생성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시한 모델의 타당성은 세계적인 건축 웹사이트에서 구독자의 투표로 선정하는 건축 조형 128개에 대한 창작자의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인간의 의식에는 형상성과 사상성의 층위가 유의미하게 내재함을 확인하였다. 이는 인지 처리과정에 따라 층위적으로 구분되는 조형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조형성 생성모델은 의식에 내재한 조형성을 실제 조형으로써 생산해낼 수 있는 구조적 틀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