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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망간을 사용한 유사펜톤반응에 의한 염소계화합물의 분해
김상민,공성호 한국공업화학회 2002 한국공업화학회 연구논문 초록집 Vol.2002 No.0
최근들어 염소계화합물에 대한 규제가 점점 엄격해 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염소계화합물은 용해도가 높으며 토양입자표면에 흡착이 잘 되지 않고, 자연환경내의 미생물 등에 의하여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잠재적인 발암성 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선진국의 경우 중금속에 의한 오염보다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염소계화합물 처리의 중요성으로 인해 그 처리방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펜톤반응은 철촉매와 과산화수소로부터 생성되는 hydroxyl radical 의 산화작용을 이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나 이상의 중간생성물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으며 특히 환원제에 의한 환원작용이 공존하는 반응으로 보고되고있다. 가장 효과적으로 환원제를 생성하는 펜톤반응은 수산화망간과 과산화수소로부터 생성되는 환원반응이다. 전통적인 펜톤반응은 hydroxyl radical과 환원제가 공존하는 반응이며 효과적으로 유기물질을 산화 및 환원분해시킬 수 있지만 고농도의 과산화수소가 소비된다는 단점을 갖고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화망간을 이용한 유사펜톤 반응이 Hydroxyl radical에 의한 산화작용을 이용한 산화반응이 아닌 환원제를 생성하는 환원반응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1-hexanol의 분해율을 측정하였다. 또한 산화망간을 이용한 환원반응에 대한 pH 및 과산화수소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CT의 분해율과 과산화수소의 소모율을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분단 SF영화에 나타난 시각(vision) 연구 - <PMC:더 벙커>와 <백두산>을 중심으로
김상민 한국문학연구학회 2022 현대문학의 연구 Vol.- No.78
This study analyzes the political meaning of vision in science fiction films concerning the division of Korea that appeared after North Korea–U.S. summit. The Korean division film(films concerning the division of Korea) has an important place in Korean film history. The division film has changed in various ways in response to changing geopolitical realities and domestic situations. Recently, this has been especially true of films that exhibit a science fiction imagination. In the case of <Take a point>(2018) and <Ashfall>(2019), two men symbolizing the South and the North cooperate to overcome a crisis. While this is not different in terms of content from earlier films concerning the division of Korea that have appeared since the 2000s, in these two films, set in the future, the South Korean gaze on North Koreans gives the latter as an object of observation. For example, we see the gaze of a mercenary belonging to the PMC who observes the North Korean Yoon Ji-Ui through a drone and the view of a South Korean soldier looking at the ruins of North Korean territory. These aspects can be defined as “excessive looking” with respect to North Korea. The method of this looking and focalization should be closely analyzed as a type of political unconsciousness that contradicts the surface layer of narratives that depict national cooperation and peace. 이 연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분단 SF영화 속 시각(vision)의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온 분단영화는 지정학적 현실이나 국내정세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왔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SF장르의 상상력을 원용한 영화들까지 등장했다. <PMC: 더 벙커>(2018)나 <백두산>(2019)의 경우, 남과 북을 상징하는 두 남성이 서로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분단영화’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두 영화에는 북한(인)을 관찰 대상으로 놓고 그들을 응시하는 남한의 시선이 설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드론을 통해 북한의사 윤지의를 바라보는 PMC소속 에이헵의 시선이나 폐허가 된 북한의 영토를 조망하는 남한 군인의 시선은 모두 북한(인)에 대한 ‘과잉된 보기’로 정의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러한 보기의 방식과 초점화는 민족의 공존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분단영화의 표면적 층위와는 모순된 ‘정치적 무의식’으로 면밀히 분석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