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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 속 인물을 통해 본 추(醜)의 미학

        최유희 한국문학연구학회 2019 현대문학의 연구 Vol.0 No.69

        In literary works, ugliness is divided into ugliness of form and ugliness of words and actions. This paper examines the perception of the artist’s ugliness by analyzing the ugliness of Land around the characters of Pak Kyong-Ni’s Land. In land, ugliness of appearance are used as tools to highlight truth, goodness and beauty. Among the characters, Yun Bo and Jo Byung Soo’s body defects are examples of appearance ugliness. But their shortcomings are not imperfections, but act as an opportunity to make these characters leap. In this work, the ugliness of words and actions are shown by Kang Bong-ki, Kim Doo-su, Lim In-e, and Jo Jun-gu. And the artist emphasizes human compassion for these wicked people, emphasizing human nature, fleeting life, and contradiction of life. The writer uses ugliness to describe the inner truth, goodness, beauty, etc. of the characters beyond the ugliness of the form, rather than comparing the ugliness of form with beauty. This is due to the artist’s view of art that reveals uncertain life as a whole. In conclusion, the ugliness of the appearance of the characters in this work are the elements that give tension and balance to the work, and the ugliness of words and actions are tools for narrative of life’s compassion. In addition, this paper is meaningful in diagnosing the possibility of aesthetics of ugliness in literary works by analyzing the meaning and function of ugliness in land. 문학작품에서 추(醜)는 형태의 추와 언행의 추로 나뉜다. 이 논문에서는 박경리 『토지』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추를 분석함으로써 작가의 추에 관한 인식을 고찰한다. 『토지』에서 외양의 추는 진, 선, 미를 돋보이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 인물 가운데, 윤보, 조병수, 양소림이 지닌 신체의 결함이 외양의 추의 예이다. 그러나 이들의 결점은 불완전함이 아니라 이 인물들을 도약하게 하는 계기로 작동한다. 그리고 행동의 추는 강봉기, 김두수, 임이네, 조준구 등이 보여준다. 그리고 작가는 이들 악인에 대한 사람들의 연민을 강조하여 인간의 본성, 인생의 덧없음, 생명의 모순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형태의 추와 아름다움을 비교하는 방식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적인 진, 선, 미 등을 서술하기 위해 추를 활용한다. 이것은 불확실한 삶을 총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예술이라는 작가의 예술관에 맞닿아 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에서 인물들의 외양의 추는 작품에 긴장과 균형을 주는 요소이며, 말과 행동의 추는 생명에 관한 연민을 드러내는 장치이다. 아울러, 이 논문은 『토지』에서 추의 의미와 기능을 분석함으로써 문학작품에서 ‘추의 미학’의 가능성을 진단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 KCI등재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한 죽음교육 - 볼노브(Bollnow)의 실존주의적 고찰을 중심으로 -

        최유희 한국종교교육학회 2021 宗敎敎育學硏究 Vol.66 No.-

        이 연구는 한국에서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심각함을 인지하고, 볼노브(Otto Friedrich Bollnow, 1903-1991)의 실존주의 철학 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시행할 죽음교육의 방법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의 올바른 죽음관 을 형성하고 청소년이 생명의 가치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의의를 둔다. 이것은 청소년이 삶과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의 문제와 연관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죽음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학 에서 인간의 탄생과 발달과정은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그동안 죽음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볼노브(Bollnow, O. F.)는 삶의 철학과 실존철학을 결합하여 교육 현상을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였다. 볼노브의 실존주의 철학에 나타난 죽음의 문제 는 삶에는 항상 위기가 있지만 위기는 결국 새로운 시작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볼노브의 삶의 철학, 실존철학, 죽음 교육의 문제에 대한 고찰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철학적 토대로 제공하고자 한다.

      • KCI등재

        SBS 드라마 <토지> 연구 - 서사 리듬 분석을 중심으로

        최유희 대중서사학회 2016 대중서사연구 Vol.22 No.1

        박경리의 <토지>는 작품 연재 시기와 변용 작품의 발표 및 방송 시기가 25년에 걸쳐 있다. 원작의 명성에 기대어 이 작품이 영화, 드라마, 음악극, 만화 등으로 변용된 횟수도 7회에 이르는데, 이는 매체의 다양성이나 지속성 측면에서 한국 현대 문화사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경우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한국 현대 문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작업과 서사 리듬 분석 작업의 일환으로 <토지> 완간작을 처음으로 드라마화한 2004년 SBS 텔레비전 드라마 <토지>의 서사 리듬을 원작과 비교․분석하여 변용작의 의미와 서사 리듬 분석의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앙리 메쇼닉은 번역에서 글자 그대로의 의미만이 아니라 리듬의 번역도 필요하다고 주창한다. 변용 또한 번역의 일종이므로 매체를 변용할 때도 서사의 리듬을 중심으로 의미와 형식의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러므로 메쇼닉의 의미-형식의 일원화라는 관점에서 본고에서는 사건의 리듬을 중심으로 SBS 드라마의 서사 리듬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SBS 드라마는 두 가지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보인다. 남성 중심의 역사 이데올로기와 가부장제의 복권을 의미하는 가족 이데올로기의 강화이다. 이는 원작 서사가 지닌 리듬이나 인물의 의미자장에 대한 고려 없이 가족과 역사이데올로기를 남성 인물들을 중심으로 극화하고 있기 때문이며, 가부장적 각색 주체의 검열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이들 두 이데올로기를 강화하기 위해 행동화와 선악 갈등을 통한 인물의 대결 서사를 집중적으로 반복 배치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면을 첫 장면에 배치한 순환론적 구조로 생명사상을 주제로 표명하고 있지만 결말 서사와 유기적으로 화합하지는 못한다. 이는 인물이나 사건의 의미 리듬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 스토리라인을 원작에서 추출하여 대결 서사만 강세화하여 의미의 리듬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매체는 대중 매체이다. 따라서 대중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담론을 생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시대의 사회적 요구와도 원작의 충실한 극화라는 각색 목표와도 역행하는 방향으로 서사 리듬과 의미가 계열화되고 있어서 문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시도한 서사 리듬 연구는 서사 리듬의 의미-형식적 구조를 읽어내는 작업으로서, 이후 변용 작업에서 주체와 객체, 발신자와 수신자를 연결하는 하나의 각색 기준으로 제안될 수 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 KCI등재

        소설 『토지』 배경지 평사리의 문화산업화와 콘텐츠 변화 방향 연구

        최유희 대중서사학회 2020 대중서사연구 Vol.26 No.2

        이 논문은 소설 『토지』의 주요 무대이자 작중인물들의 삶에 새겨진 원체험 공간인 평사리의 의미를 진단하고 <토지>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평사리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소설 속 가상공간인 평사리는 원작의 배경지에서 출발하여 하동군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현재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공간의 방문자들이 자기만의 장소성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문화체험형 콘텐츠로 재탄생할 필요가 있다. 원작에서 평사리는 이상적 공동체이자, 수난과 개척이라는 한국 근대사의 축도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의미를 살려 유교문화, 여성의 노동문화, 무속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체험공간을 마련하여 방문자들의 체험을 이끌어내야 한다. 아울러, 평사리 재편의 동력이 된 변용작품들과 연계하여 앱을 개발하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교육과 체험 공간을 웹에 마련한다. 디지털과 현실의 이러한 교호작용은 원작이나 변용작품들의 의미를 사유하게 하는 동시에 방문자들이 저만의 장소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이를 통해 평사리는 한국문화와 삶의 의미를 사유하는 문화체험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가능하다. 이 글은 ‘의미 있는 장소들의 지리’를 위한 평사리의 공간 기획 방향성을 제언한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또한 문학 작품 원작의 상상 공간이 현실의 공간을 어떻게 재편해 왔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문학작품의 미디어 콘텐츠화와 문화예술산업 지형 구축에도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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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yder의 희망척도 한국 번역판의 타당화 연구

        최유희,이동귀,이희경 한국사회및성격심리학회 2008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Vol.22 No.2

        This examined validity estimates of the Korean version of Snyder's Dispositional Hope Scale (K-DHS). Participants were 237 college and/or graduate students who completed the research packet.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favored the one-factor structure of the K-DHS in this sample over the original two-factor structure of hope (Snyder et al., 1991). Study results also suggested that the K-DHS was a reliable instrument. In addition, various estimates of validity of the K-DHS were established with the criterion measures in conceptually expected ways. For example, the K-DHS was correlated positively with measures of self-efficacy, optimism, and positive affect, but negatively with ineffective problem-solving appraisal, negative affect, and hopelessness. This study discussed potential cultural differences in the concept of hope, the utility of the K-DHS, and study limitations. 본 연구에서는 희망척도(Dispositional Hope Scale:DHS)의 한국판(K-DHS)에 대한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237명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희망, 자기효능감, 낙관성, 문제해결평가, 정적 및 부적 정서, 무망감, 사회적 바람직성, 심리적 안녕감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Snyder 등(1991)이 제안한 2요인구조와는 달리 본 연구에 참여한 한국 대학생 표본에서는 단일요인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뢰도분석 결과, K-DHS의 만족스러운 신뢰도 수준이 확인되었다. 타당도 검증에서, K-DHS가 자기효능감, 낙관성, 정적 정서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고, 비효과적인 문제해결, 부적 정서, 무망감과는 부적 상관을 보임으로써 수렴 및 공존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K-DHS가 사회적 바람직성과 유의미하지 않은 상관을 보였고,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자기효능감과 낙관성의 설명량을 넘어 심리적 안녕감을 예측하는데 있어 고유변량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 변별타당도가 확인되었다. 끝으로, 희망의 잠재적 구조에 대한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차이의 가능성과 K-DHS의 활용성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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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의 재난서사 - 콜레라(호열자)를 중심으로

        최유희 한국문학연구학회 2021 현대문학의 연구 Vol.- No.75

        Land(Toji)’ is a work that depicts the history of national disasters and personal disasters. This study examines the author’s perception of disaster and the narrative function of the disaster by examining the disaster narrative of the pandemic situation surrounding the outbreak of cholera in ‘Land’. ‘Land’ describes the responses and reactions of the characters in disaster situations by enlarging the cause, symptoms, and healing process of the 1902 cholera infection in the narrative. It not only presents the process of the pandemic itself in the form of fear, obsession, and madness centering on human psychology, but also narrates the tolerance and solidarity of people who have been hit by disasters, centering on figures such as ‘Su-dong’, ‘Gil-sang’, and ‘Yong’. In addition, in ‘Land’, the disaster of cholera also functions as an indicator of colonization and decolonization. The outbreak of cholera in 1902 ultimately led to Seo-hee and her party choosing Yongjeong(Longging) to launch an independence movement. In this way, by narrating the disaster of the cholera outbreak with specific historical facts in 1902 and 1940 as the background, it solidifies the position of ‘Land’ as a historical novel. Also, in ‘Land’, disaster is not a catastrophe, apocalyptic or eschatological meaning, but is a factor affecting human life in a long period of natural history. This is based on the author’s perception of literature as an inquiry into the ‘unknown’ life process of the ‘unknown’ creature in human history. As such, the disaster narrative of ‘Land’, is the moment that triggers the contingency of human life and the opportunity to move forward with care and solidarity. This study confirms the meaning of ‘Land’, as a historical novel in that the first and fifth parts of ‘Land’ are based on actual historical facts and that ‘disaster’ acts as a trigger for the post-colonial narrative. In addition, it proves that the author’s will to coexist in caring and solidarity through ‘disaster’ as the contingency of life is also revealed in the disaster narrative. 『토지』는 민족 재난사이자 개인 재난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 연구는 『토지』의 콜레라 발병을 둘러싼 팬데믹 상황의 재난서사를 검토함으로써 작가의 재난에 관한 인식과 재난의 서사적 기능을 검토한다. 『토지』는 1902년 콜레라의 감염 원인, 증상, 치유 과정을 서사에서 전면화하여 재난 상황에서 인물들의 대응과 반응을 서술한다. 팬데믹의 과정 자체를 인간의 심리를 중심으로 공포, 집착, 광증 등의 형태로 제시할 뿐만 아니라 수동, 길상, 용이 등의 인물을 중심으로 재난을 맞은 사람들의 포용력과 연대의식을 서사화한다. 아울러, 『토지』에서 콜레라라는 재난은 식민화와 탈식민화의 지표로도 기능한다. 1902년의 콜레라 발병이 궁극적으로 서희 일행이 용정이주를 선택하에 하여 독립운동을 펼치게 하는 계기이며, 1940년 콜레라로 죽은 송관수의 유해가 귀환하는 것은 해방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이렇듯, 작가는 콜레라 발병이라는 재난을 1902년, 1940년의 구체적인 역사 사실을 배경으로 하여 서술함으로써 역사소설로서의 『토지』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또한, 『토지』에서 재난은 파국이나 묵시론적이거나 종말론적 의미가 아니라 자연사의 긴 시간에서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요소이다. 이는 문학을 인간사에서 ‘알 수 없는’ 생명의 ‘알 수 없는’ 삶의 과정에 관한 탐구로 바라보는 작가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요컨대, 인간 삶의 우연성을 촉발하는 계기이자, 보살핌과 연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바로 『토지』의 재난서사이다. 이 연구는 『토지』 1부와 5부의 호열자 발병이 실제 역사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과 ‘재난’이 탈식민서사의 계기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토지』의 역사소설로서의 의미를 확인한다. 더불어 삶의 우연성으로서의 ‘재난’을 통해 돌봄과 연대로 나아가는 작가의 공존 의지가 재난서사에서 드러나 있음을 보여준다.

      • KCI등재후보

        소설과 텔레비전 드라마의 서사초점 연구 - 박경리 소설『土地』와 1987년 KBS 드라마 <토지>를 대상으로

        최유희 한국문예창작학회 2008 한국문예창작 Vol.7 No.1

        This research compares narrative focuses embodied in novel and drama of‘ Land’. The story of‘ Land’has been adapted to several television dramas. The themes of ‘Land’are five narrative fields, family history, group history, story of tracking conspiracy , love story, ideological story. Tracking conspiracy story has been emphasized but the story of ideology has been excluded. This is a clue of the goals of the adapting. Specifically, it shows changes of from multi-voiced affection narrative to lurid affection tragedy, from epic novel of a secret conspiracy to impending tracing narrative, and from historical drama in background to explicit anti-Japanese narrative. The affection story of Gucheon and Byuldangasi is appeared in every single detail even if it is not in explicit in original novel. The tracking story of Gucheon by Choechisu and the conspiracy story of Kimpyeongsan are placed on the front of the drama. But the problem is the thing that the Stories of Choi families are so centered that the surrounding people are not focused. In other words, the center of stories is Choi families in this drama. But The center of this story should be people of Pyungsari resident groups. This story has been created the widespread anti-Japanese fighting by the author of adaptation, unconsciously. The original novel is a historical novel with the overall implications of the korean history under Japanese era. But this history of the Japanese era is as not a sort of flag but a sort of backdrop. Consequently, it negates Adaptation rule #1. “Adapt within the purview and do not distort the theme of the original story.” Television drama needs dramatic structure and an accurate interpretation of the original work. Nevertheless, this change of narravtive focuses in drama is not because of ignorance of adaptation author but because of his censorship in subconscious.

      • KCI등재

        1950년대 대중 잡지 <희망>의 미국 체험담 연구

        최유희 대중서사학회 2017 대중서사연구 Vol.23 No.4

        잡지 <희망>은 1950년대 대중종합잡지이다. 월간 <희망>은 1951년에서 1962년까지 출간되었으며, 주간 <희망>은 1955년에서 1958년까지 출간되었다. 이 글은 월간과 주간 <희망>의 미국 체험담에 나타난 동경과 경계 지점을 분석한다. 1950년대는 미국화의 시대였다. 1950년대 한국 등 전후 재건이 필요했던 나라들은 미국의 원조가 필수적이었고 남한 지식인들의 미국 체험의 대부분은 미국의 원조로 이뤄졌다. <희망>의 편집진은 저자들에게 미국의 사회적 상황뿐 아니라 주관적 판단을 드러낼 것을 요청한다. 이는 미국화에 관한 열망과 미국으로부터의 거리 두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편집진의 노력으로 보인다. 미국 체험담에서 필자들은 미국의 물질문명, 공동체 문화에 관한 동경 및 경계의 양가적 태도를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과 비교되는 한국의 현실을 재인식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물리적 공간의 발견이다. 미국의 마천루는 그들에게 충격이었으며, 전쟁 후의 한국 상황을 고려하면, 그들에게 그 공간은 이질적인 것이었다. 미국인들의 도의심과 청교도적 전통에 대한 동경은 품지만, 인종 차별 문제나 가족의 분열 등의 공동체 파괴 현상에 관해서는 비판적 시선을 견지한다. 한편, 이들은 미국인의 한국에 관한 무관심과 무지에서 현실을 재인식하고 그들의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고민하거나 미국의 선진적인 민주주의 현실에 대비되는 한국의 비민주적인 정치 현실을 개탄하기도 한다. <희망>의 재건 호돌로지는 이러한 미국 체험 서사의 맥락에서 형성되었으며, <희망>은 1950년대 상황에서 재건의 가장 빠른 경로를 찾는 데 집중한다. 유학생의 신분이든, 원조 회담을 위한 협상가로서이든, 재건 주택 설계를 위해 방문한 건축설계사로서이든, 한낱 여행객으로든, 이들의 여로와 체험담에서는 전후 재건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동인이 된다. 말하자면, 잡지 <희망>의 미국 체험담은 전후 재건의 ‘호돌로지’를 보여주며, 당대 지식인의 미국에 관한 동경과 경계의 양가감정의 기록이다. 아울러, 이 글은 한국의 대중문화의 미국화와 1950년대 지식인들의 미국 체험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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