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말 지식인의 현실 적응 양상 연구 -채만식의 <少妄>을 중심으로-

조명기 한국문학회 2003 韓國文學論叢 Vol.35 No.-

This paper is aim to analysis the A Little Madness 少妄, a characret and meaning of the severance being hiden under the continuity with the Ready made life, Tomorrow 明日. The contents of this dissertation can be summarized as the followings. First, A Little Madness is stand of the basis of the antagonism between the husband and the wife, and the wife's unilateral statement This antagonism is a intellect·critical will↔mental·physical health, public discourse↔private discourse. Second, Several episodes mean the impossibility of the mutual understanding because of the concealment .transformation of a conflict, and ostentation of critical will. Third, It is the intellectual's confession of "liberation" out of the intellectual's self consciousness, sense of duty, to bind the public discourse and the private discourse into a "thrill, pleasure". Finally, concealment-exposure strategy devoted usefully in the Ready-made life is criticized by the author in the Tomorrow, is been a target of the sweeping abolition in A Little madness. This novel is aim to declare abolition of the intellectual's critical will, have a expectation a sympathize recognition about the declaration.

元曉宗師의 十門和諍論 硏究

趙明基 조선불교동경유학생회 1937 金剛杵 Vol.- No.22

「金講師와 T敎授」에 내재된 지식인의 욕망 연구

조명기 한국어문학회 2004 語文學 Vol.0 No.83

This paper is aim to analysis the writer's desire in 「LECTURER KIM: AND PROFESSOR T(金講師와 T敎授)」 and the strategy to achieve the desire. The contents of this dissertation can be summarized as the followings. First, this text is a novel of the process which the intellect give up the existing attitude of multi intention, express a clear attitude. Thought Kim express one's intention, we can confirm the writer's the hidden desire and the writer's strategy to accomplish the desire. Second, Kim always be aware of T, T emphasis their intimacy. Regardless of Kim's uncertainty, T is a person projected Kim's hidden desire, a external revelation. Third, Kim takes a double attitude of the social position ascent desire, believes that the past's ones to have strong criticism is the genuine sentiment. But, It is obvious that Kim's intrinsic personality is a fitness desire to the existing order. Finally, the reason is for the protection of self-consciousness as the intellectual that the writer project Kim's desire on T and express as Kim experiences the serious mental conflict about ones desire. This novel is the writer's spontaneous written confession to adaptation toward the existing order. And the writer covers up spontaneity of confession protects a self-consciousness, through projects ones desire on T, emphasis the intellectual's mental conflict.

1QpHab의사상과 누가의parousi,a의 비교 연구

조명기 한국신약학회 2005 신약논단 Vol.12 No.4

This Paper is to take a comparative analysis with between ץק of 1QpHab and parousi,a of Luke. Luke finds his answer to delayed parousi,a for his community in transfered texts from the originality by himself. But 1QpHab's author finds his answer to delayed the last day of judgement for his community in obedience for the Law by the Teacher of Righteousness. Especially the Teacher of Righteousness, the interpreter of the law for community is look forward to see the last day, but God only knows the end of day(ץק), just wait for the indistinctly day. The Community of 1QpHab is temporary, but the community of Luke is continuous in history. Because Luke offer witness life and new middle-age of church before parousi,a to the community. That makes the Luke's community go to journey to the eschatological life in history, anointed life by holy spirit is starting point of true eshcatological life. The vague day makes the community of 1QpHab disappear in history. New theological interpretation for delayed parousi,a is better than the Qumran scroll author(1QpHab). The Luke's community finds revealed messiah, but Qumran community does not find his messiah, just wait for him. After all this difference makes community survive, or not. Apocalyptic ץק is ambiguous hope of Qumran not to come yet. But delayed parousi,a is newly interpreted hope by Luke in history and starting for eschaton.

도시 정체성과 시공간 구조의 관계—장률(張律)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중심으로

조명기 대중서사학회 2021 대중서사연구 Vol.27 No.3

이 글은, 영화 <군산>이 재현하는 군산 도시 정체성의 내용은 무엇이며 구성 양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이 도시 정체성 내용과 구성양상이 영화 서사의 구조와 어떻게 호응하는지를 살핀다. <군산>은 군산과 서울을 즉자적인 도시로 전제하는 동시에 상호 영향관계에 의해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도시로 엮어낸다. 영화 서사 시간이 종료되는 서울은 다시 군산 여행을 위한 출발지로 전환되는데, 관객이 사후적으로 회귀하는 두 곳 즉 영화 서사 시간의 시작 지점 그리고 타이틀이 제시되는 지점이다. 이 영화의 여로형 서사 구조는 2차원의 평면적 원점회귀라기보다는 3차원의 입체적 나선형이다. <군산>은 이 나선형의 시공간적 구조 위에서 두 도시의 성격 그리고 도시 정체성의 선험성에 대해 형상화한다. 서울은 거대서사·집단기억과 미시서사·개인기억의 관계를 불가지한 것으로 단절시키는 도시, 관계·기억을 단절시키고 기억의 지속을 부정하는 도시다. 반면, 군산은 거대서사·집단기억과 미시서사·개인기억이 공존하는 도시며, 단절의식·고립의식이 치유되고 상호 위로받는 도시다. 동시에 영화는 군산을 서울의 잉여, 대타적 공간으로 재현하는 한편 군산의 정체성을 확고하고 즉자적인 것으로도 그린다. 영화는 스토리와 서사구성의 상응을 통해, 군산과 서울을 역사적 단절과 지속이 교호하는 장(場), 상호대타적인 공간인 동시에 완고한 고유성의 공간으로 이해한다. 이 글은, 도시 정체성을 구성하는 시공간적 관계성과 영화 서사의 구조가 호응하는 양상을 살폈다는 데 의의가 있다.

1970년대 대중소설의 한 양상:조해일의 『겨울 女子』를 중심으로

조명기 대중서사학회 2003 대중서사연구 Vol.9 No.2

초등학생의 외향성-내향성 성격유형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차이 - 방과 후 학교 참여자 중심으로 -

조명기,정선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21 디지털융복합연구 Vol.19 No.9

불교특집 (佛敎特輯) : 무학대사 (無學大師)의 일화 (逸話)

조명기 록원사 1957 불교지 록원 Vol.1 No.-

로컬 지배 카르텔과 로컬 정체성 형성의 주체 투쟁 - 강원남부 폐광지 사북을 중심으로 -

조명기,배윤기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1 人文硏究 Vol.- No.62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constructing patterns of the relations among contesting subjects over a local identity and the representing mechanisms of localization. Our exploring tries to study Sabuk, Gangwon-Do as a case. We also try to find the competing relations between local subjects and class subjects as resistant subjects in a locality. Sabuk at the present is a locality in which a village of coal mine and a city of casino as symbolic systems are conflicted and contested, and simultaneously an inter-instrumental relationship has been established between those. The relationship has had two faces, because the symbolic systems are based on the same localization mechanism through the metonymic-metaphor as a way of representation. Various groups in Sabuk apply this mechanism to the way of selecting and explaining the events in the history of Sabuk. 3ㆍ3 Struggle in 1995 succeeded to unite the locality as a mytonymic space in a metaphoric order. For gaining an initiative in Sabuk, the groups have now excluded the heterogeniety and class identity in the present symbolic system as a village of coal mine calling up not Sabuk Uprising in 1980 as a metaphoric space but 3ㆍ3 Struggle. They are willing to sustain or depend on the synecdoche transformed as a powerful logic of domination. The selective articulations of the metonymic-metaphor and the synecdoche have made the way to define the present symbolic system as the local identity. This mechanism has removed differences in the locality. As a result, it has naturalized the present relationship constructed by localization from above and blocked the paths for creative participations from below(the minor) having been alienated from the local processes in the locality. 본 논문의 목적은, 강원도 사북을 사례로 삼아, 로컬 정체성을 둘러싼 주체들의 관계 양상을 살피고 로컬화의 메커니즘을 살피는 데 있다. 나아가 저항 주체로서 로컬과 계급의 길항관계를 살피고자 하였다. 현재의 사북은 탄광촌과 카지노라는 두 상징체계가 갈등ㆍ경합하는 동시에 상호도구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장이다. 이 양면적 관계는 두 상징체계가 환유적 은유라는 동일상 로컬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메커니즘은 탄광촌이라는 상징체계를 전면화하는 사북의 각종 단체들이 사북의 역사를 선택하고 설명하는 방식에도 적용된다. 은유의 세계였던 사북사건보다 환유의 세계를 은유의 질서로 규합하는 데 성공했던 3ㆍ3 투쟁을 적극 소환함으로써 탄광촌이라는 현재의 상징체계에서 이질성ㆍ계급성은 배제된다. 그리고 강력한 지배논리로 전환된 제유를 유지하거나 그것에 적극 의지한다. 환유적 은유와 제유의 선택적 결합은 탄광촌이라는 상징체계를 로컬 정체성으로 규정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 메커니즘은 로컬 내의 각종 이질성을 삭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위로부터 기획된 현재의 관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각종 권력에서 소외되었던 소수자들의 창조적 참여를 봉쇄하는 결과를 빚기도 한다.

『자유부인』 연구

조명기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7 牛岩斯黎 Vol.8 No.-

1954년 서울신문에 연재된 정비석의『자유부인』은 대중소설 혹은 통속소설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자유부인』은 대학 교수의 외도 와 교수부인의 춤바람을 소재로 하여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학계의 연구성과는 독자의 관심도와 거의 반비례한 실정이다. 대중소설은 어떤 의의를 지니고 있는가라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대 중이란 무엇이며 시대의 변화가 대중이란 개념의 변화를 유도하지 않 는가 하는 문제에 무력한 것이 현재 대중문학 연구의 성과다. 그만큼 대중문학에 대한 연구는 기초부터 미홉한 실정이다. 대중이란 개념이 대중소설 연구의 기초가 된다 하더라도, 대중이란 개념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문학 연구가 사회 구성원 계층 연구로 변 절된다면 이는 본질을 외면하게 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다. 또한 대중 소설 수용자는 한 계층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포함하고 있으며, 대중문학은 이데올로기적 투쟁의 장으로서 서로 대립적이고 갈등적인 경향들이 만나고 관통하면서 문학적 형식 들을 조직하는 합류점에 위치한다. 따라서 대중소설에 대한 연구는 문학 내적인 것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이 때에도 조심해야 할 것은 소 위 본격 소설 잣대를 대중 소설에 그대로 적용하여 성급하게 그 소설 의 가치를 판단하는 행위이다. 본격 소설과 대중 소설이 지니는 공통 점외에, 가능하다면 우선 대중 소설만이 지니고 있는 성격을 추출한 후 각각의 대중 소설이 지니고 있는 의의를 밝혀야 한다. 대중소설은 대중에게 허위적인 해결을 제공하여 현실의 문제에서 관심을 돌리게 만든다든가 대중소설은 공식적이다는 비판론 대신, 어떻게 그리고 어떤 조건하에서 특정한 문학 장르가 굳어져서 그 창 조적 잠재력을 상실하는가를 묻는 것이 더욱 신중한 태도일 것이다. 또한, 특정한 한 문제가 대중소설에서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으며 해결 되는가를 살펴야 할 것이다. 본고는 육체와 권력의 관계를 중심으로 정비석의『자유부인』을 살 펴본다. 작가는 ‘봉건주의 사회에서 자유 민주주의 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가정적인 혼란상과 사회적인 부패상을 소설로 그려 봄으로 써, 참된 민주주의란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 고 술회한다. 그러나 당대 논자들은『자유부인』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어조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 다. 정태용은 “自由夫人은 들뜬 계집이나 虛榮에 들떠서 돈놀이와 외 도를 하다가 신세를 망쳤다는 것뿐이요, 그것의 女性的인 合理性이나 人間的,主體的인 自覺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고 하여 소설 『자유부인』의 의의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작가는 참된 민주주의라는 교훈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당대 논자들은 육체성의 강조와 정신의 부 재를 이 소설의 특징으로 들고 있다. 작가와 논자는 동일한 소설의 동 일한 지점 즉 육체성과 정신에서 대립하고 있다. 본고는, 권력과 권력의 지향점으로서의 육체를 연구한 푸코의 논 의를 토대로 하여, 대중소설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성담론의 기술 방식, 성담론과 결합하는 요소 그리고 그 결합 방식을 정비석의 『자유부인』에서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