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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의 정체성과 지구화 시대의 과제

        이경하(Lee Kyung ha)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14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Vol.0 No.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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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구화 시대에 한국고전여성문학 연구의 학문적 정체성과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학회의 역할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00년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창립 당시만 해도 선명해 보였던 '여성'주의의 기치는 오늘날 힘을 잃은 듯 보인다. 또한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전지구화는 '한국'과 같은 민족국가 단위의 근대적 학문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으며, '고전/문학'을 비롯한 인문학을 점점 더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 격변의 시대에 한국고전여성문학 연구가 '한국/고전/문학' 연구로서의 정체성에 안주하지 않고 '여성ㆍ젠더' 연구로서의 정체성을 학회 차원에서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다. 학회 창립 이후 15년 간 한국고전여성문학회는 지속적인 기획을 통해 '여성문학' 연구를 특성화함으로써 '한국고전문학' 분야에서 다른 학회들과의 차별화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고전여성문학 연구는 이제까지보다 훨씬 더 '여성ㆍ젠더' 문제의식에 민감해져야 하며, '여성ㆍ젠더' 연구의 간학문적이고 다학문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연구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구화는 다양한 행위주체들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그 방향이 바뀌게 될 미완의 현실이다. 한국고전여성문학회도 학문세계를 구성하는 행위주체로서 바람직한 지구화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첫째, '고전/여성' 연구의 현재적 의의와 방법에 대한 성찰을 학회 차원에서 담론화 함으로써 인문학의 소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둘째, '한국/고전/문학' 연구의 국제화를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함으로써 학문세계의 평등한 지구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학술지가 단순한 논문 모음집에 그치지 않고 '한국/고전/여성 /문학'을 매개로 비판적 인문정신을 실험하는 비평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적극적인 기획과 노력이 필요하다. This paper considers the identity of research on Korean Classical Women's Literature in this globalized era and critically examines the role of the Society of Korean Classical Woman's Literature which has led the research. The banner of 'feminism' has come to be raised with less enthusiasm since the days when the society was first established in 2000, while research paradigms which focus on the unit of the nation-state (such as 'Korea') are becoming fundamentally weakened in the face of globalization. In such an intellectual context, it is imperative that the research on Korean Classical Women's Literature looks beyond the themes of 'Korean', 'classical' and 'literature' and finds a new identity by focusing on research related to 'women' and 'gender'. It is stressed in this paper that the Society must play an active role in bringing about this change in research direction. In the 15 years since its establishment, the Society has been successful in encouraging research on 'Women's literature', thereby differentiating it from other research societies which deal with Korea classical literature. However, it can be argued that research needs to be even more attuned to the issues of 'women' and 'gender', with new attempts at inter-disciplinary and multi-disciplinary research. Globalization is an ongoing process, forged through the choices and efforts of various actors. The Society of Korean Classical Woman's Literature can also engage actively in this process. Firstly, this can be done by generating discourse within the society on the meanings and methods of research on 'classical/woman', thereby contributing the restoration of communication in the humanities. Secondly, the Society must actively encourage the internationalization of research on 'Korean/ classical/literature', thereby contributing to a more equal 'globalization' of scholarship. Finally, the journal of the Society should go beyond being a mere collection of papers; it should be an arena of experimentation for humanities focused studies of a critical nature - this can only take place with the active efforts of th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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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창립20주년 기념: 성과와 전망

        이혜순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20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Vol.0 No.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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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ociety of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was founded in January, 2000 with the goal of "the primary purpose of approaching and researching Korean classical women's literature from a feminine perspective, but ultimately contributing to the revitalization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by promoting active exchanges with other achievements“ From the start, the society has made clear its identity as a joint society of male and female members and integrated field to discuss the issue of ‘women’ across various fields of classical literature. Through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the journal of the Society, planning specials have been frequently prepared, contributing to the establishment of the direction of the Society, and by discovering a number of female writers and works that have not been known in academia, Korean classical women’s literature has been enriched for 20 years. The ‘feminine perspective,’ the goal of the establishment of the Society, still seems to be valid as it needs to note the hidden voice of women. Above all, this Society is worth trying for the writing of the history of the Korean classical women’s literature. It could also be responsibility of this Society to report how far North Korean classic women’s literature has come. In future, the Society needs expanding the research subject or perspective to include women's literature in East Asia, at least in the Northeastern Asian countries, influenced by Confucian culture at similar times. It is hoped that this year, which marks the 20th anniversary of its foundation, will be a new start year for the Society. 한국고전여성문학회는 “한국고전여성문학을 여성적 시각으로 접근, 연구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하되, 여타의 연구성과들과 활발한 교류를 도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한국고전문학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하에 2000년 1월 창립되었다. 본 학회는 출발부터 남녀 공동학회이고, 고전문학의 하위분야로서 고전문학 내 고소설, 고시가, 구비문학, 한문학 등 각 분야를 포괄해서 ‘여성’의 문제를 논의하는 통합 분야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본 학회의 저널인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를 살펴보면 무엇보다 기획특집이 자주 마련되어 학회의 방향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했다. 그동안 학계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작가,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서 20년 사이 한국고전여성문학을 풍성하게 정립했으며, 여성의 여행, 종교나 노년의 여성처럼 여성 관련 주제의 다양한 속성들을 보여주었다. 단지 기획 특집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주제들의 지속적인 제시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다툴 어떤 이슈나 쟁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학회창립의 목표인 ‘여성적 시각’은 고전문학 속 여성의 숨겨진 뜻과 목소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학회는 여성문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인적 자원이 풍성하다는 점에서 한국고전여성문학사의 집체적인 저술을 시도해볼 만하다. 덧붙여 북한의 고전여성문학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여성사 서술에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도 본 학회가 중심이 되어 정리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본 학회는 연구 대상이나 시각을 유사한 시기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동아시아, 적어도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여성문학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본 학회의 다양한 성취에도 불구하고 고전문학 내 분야별로 활발하게 여성문학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성문학회의 존재에 대한 도전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아직도 산재해 있는 여성 작가와 작품을 찾고, 분석하고, 평가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고, 이것은 본 학회만이 감당할 수 있는 고유 영역이라는 점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가 한국고전여성문학회가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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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ud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ducation in Poland

        Marcin Starnowski(마르친 스타르노브스키) 한국어문학회 2012 語文學 Vol.0 No.115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수천 개에 이른다. 전 세계 사람들의 대한민국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에 대한 전 세계 외국어 학습자들의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과 지리적ㆍ문화적으로 먼,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과 비슷하게 역사 속 과거의 아픔으로 인하여 이웃 나라에서 끝없는 간섭과 침략과 지배를 당한 폴란드에서 한국어는 아직 중국어와 일본어만큼 인기가 없다. 하지만 요즘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학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의 수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폴란드의 한국어 교육 역사는 1940년대 후반부터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시작하였다. 1953년부터 1983년까지 공사주의 폴란드에서 한국학 과정은 개설되지 않았고, 중국학 또는 일본학 전공 학생들만이 제 2, 혹은 제 3의 동아시아언어로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폴란드의 한국학 학자들은 유럽 내 한국학 학자들이 설립한 유럽 한국 학회 (AKSE)를 통해 간접적으로는 남한과도 교류를 하게 되었다. 1983년 새롭게 개편된 일본ㆍ한국학과 내에 한국학 전공과정이 공식적으로 개설되었으며, 20년이 지난 2003년에 두 번째로 폴란드의 포즈난에 위치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교에 한국학과가 설립되었다. 그리고 1997년부터 바르샤바의 세종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현재 바르샤바 대학교와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교의 한국학 과정에는 3년제 학사학위과정과 2년제 석사학위과정, 박사학위과정이 있다. 이 세 과정에서 학생들은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지만 폴란드어로 씌어진 교재와 강사의 부족 및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두 학교 모두 문제를 겪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 학술 진흥재단과 한국예술문화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은 폴란드 전체의 한국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에서의 한국 문학에 대한 상황을 살펴보자면, 폴란드 사람들에게 한국 문학은 매우 낯설고 전혀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2007년에 설립되어 직접 한국어를 폴란드어로 번역하는 ‘동양의 꽃(Kwiaty Orientu)’이라는 뜻의 출판사의 한국 문학 작품의 폴란드어 번역 및 출간을 통해 양국 간의 문화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문학을 전공하고, 폴란드 학생들에게 한국문학을 가르칠 수 있는 폴란드 학자들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폴란드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내년에 바르샤바대학교의 한국학과는 창립 30주년 기념일, 그리고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교의 한국학과는 창립 10주년 기념일을 맞이한다. 이 중요한 시기는 필연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학 교육뿐만 아니라 폴란드에서 한국학과의 미래에 대한 자극 토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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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주의적 희망의 서사를 넘어서기

        조윤정(Jo, Yunjeong) 한국현대문학회 2018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54

        이 논문은 결혼 이주 여성이 자신을 재현하는 글쓰기에 주목하여 한국어 수기의 조건, 대상, 의미를 분석한다. 이주 여성은 글을 쓰면서 언어, 주관 기관, 독자, 자기 재현 욕망이라는 네 가지의 검열 체계를 거친다. 이 때문에 이주 여성의 글에는 자신의 감정을 단순화하고 일관된 논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이 나타난다. 특히, 모성애의 문제는 한국 사회에 작동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동화(同化) 이데올로기와 관련된다. 결혼 이주 여성들은 수치화될 수 없는 재생산노동에 종사하며, 글쓰기로 한국에의 적응과 가정의 돌봄을 입증한다. 그들이 공모전에서 요청받는 다문화가정구성원으로서의 희망은 한국에서 느끼는 상반된 위상-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영웅, 결손 가정의 원인-과 감정을 인위적으로 봉합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그들이 말하는 희망이 아니라, 희망이나 발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복합적인 감정과 자기 설명의 불가능성이다. 이민자 수가 많아지고 공론장이 활성화되면서 한국(인)의 배타적인 폐쇄성, 계급·인종·젠더의 서열화 문제를 폭로하는 글이 많아졌다. 다른 한편, 결혼 이주 여성이 자녀를 비롯한 한국인에게 모국어와 모국 문화를 가르치는 일화 역시 증가했다. 그 속에서 이주 여성은 동화의 불가능성과 함께 정체성의 혼란을 고백한다. 이는 한국 다문화가족 정책에 내재한 균열이다. 그런데 그 균열은 세계화를 외치며 국민/비국민을 가르고 이민자를 배제하는 한국인에게 ‘완전한’ 한국인, ‘진정한’ 세계화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 그리고 독자 역시 그 질문 앞에서 자기를 설명할 수 없다는 무능과 고통을 인정하게 된다. 이처럼 결혼 이주 여성에게 요청된 국가주의적 희망의 서사는 이주 여성과 한국인의 정체성 변화나 확장 가능성을 암시하는 방향으로 굴절된다. 나와 너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계몽의 복수성이야말로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어 수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의 전조이다. Concentrating on the writing of immigrated females on marriage, this paper analyzes the conditions, the objects and the meanings of the memoirs written in Korean. When the immigrated female writes the memoir, she needs to censor the writing under the condition of the language, the managing department, the reader and the desire expressing herself. Therefore in these memoirs a kind of obsession can be found, which simplifies the writer’s emotion and composes the emotion in a consistent logic. Especially, the subject of maternal affection is related with the ideology of normal family and the ideology of assimilation operated in Korean society. Immigrated females normally work in the area of social reproduction in which the magnitude of work is hard to be calculated and they prove their adaption in Korea and the care for their own family. The hope that is requested in writing contests to them as a member of multi-cultural family, accompanies the process intentionally harmonizing the two conflicting social assessments for them, the one is a hero attributing to national development and the other is a reason of broken family, and their incompatible emotions under this contradictory situation. What we need to concentrate is not the hope that they say but their complex emotions and the impossibility of explaining their being that they experience in the process of realizing their hope or development. As the number of immigrants are increasing and social discussions are more activated, the articles that disclose the exclusiveness of Korean society and the ranking problem according to social class, race and gender, are released more frequently. In this situation, the immigrated females experience not only the impossibility of assimilation but also identity crisis. This is the problem which is embedded in the policy of multi-cultural family in Korea. By the way, this problem of disharmony demands an answer for the questions, that is, who is ‘genuine’ Korean and what is ‘real’ internationalization, to Korean people who exclude immigrants in the society while claiming globalization. The Korean readers of the memoirs also feel pain and incompetence because they can not explain their existence in front of these questions. Like this, the nationalistic hopeful narration requested to the immigrated females, comes to have meaning to both the writers and Korean readers in the direction of changing and enlarging the identity of both of two groups. Therefore this kind of multiplicity of enlightenment that admits the incompleteness of everyone, is the sign of hope which we can find in the memoirs of the immigrated fem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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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년대 초기 일본인이 바라본 한국인의 삶 -재한일본인 잡지 『한반도』의 「한국풍속인정기」에서-

        이한정 한국일본어문학회 2018 日本語文學 Vol.1 No.78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life of Koreans in the early 1990s that appears in the “Records of Korean Customs and Humanity” run five times in Hanbando, a magazine published by a Japanese expatriate in Korea from 1903 to 1906. Most records on the life of Koreans at the time were written from a viewpoint of foreigners who had visited Korea, so they hold the others’ gaze imbued with Orientalism. In contrast, the Records of Korean Customs and Humanity describe the life of Koreans from a perspective of those living in Korea, referring to earlier documents. The articles covered ceremonial occasions, religion, shamanism, traditional classes of society, inn scenery, political system, local communities, sentiments of local people, fellowship, and so on. Especially, ceremonial occasions were described in great detail. Therefore, they relate the life of Koreans in a way of life records rather than depict it with impressive descriptions. In the records, the life of Koreans in those days assumes a realistic form through the comparisons of ‘old’ and ‘now.’ 이 논문은 한국 이주 일본인이 1903년부터 1906년까지 발간한 잡지 『한반도』에 5회 연재된 「한국풍속인정기」 란에 나타난 1900년대 초기 한국인의 삶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무렵 한국인의 생활상은 대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그려졌다. 여기에는 오리엔탈리즘이 투영된 타자의 시선이 나타난다. 이에 반해 「한국풍속인정기」에서는 옛 문헌 등을 참고하여 한국에서 살아가는 생활자의 시선으로 한국인의 삶을 묘사한다. 기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관혼상제, 종교, 무속, 사농공상, 여관 풍경, 정치 체제, 지역 사회, 세금, 군제, 지방 인심, 교제, 서당 교육 등이 있다. 특히 관혼상제는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일본인은 식민 지배를 꾀하며 답사, 견문, 시찰 등을 통해 한국을 조사했다. 이러한 글들은 대개 문명과 야만의 구도로 식민 경영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다. 「한국풍속인정기」에서도 식민자의 시선은 엿보이나 그렇게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한국인의 삶을 인상적 묘사가 아닌 생활 기록에 가깝게 기술하고 있다. 당시 한국인의 생활상이 ‘이전’과 ‘지금’의 대비를 통해 현실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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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과 한국소설

        차원현(Cha Won-Hyun) 한국현대문학회 2010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31

        5.18은 비극이었다. 개발독재를 지향했던 국가체제의 과잉폭력과 그에 맞선자유 시민들의 반-폭력 사이의 싸움이었고 후자가 패배했으되, 그 패배를 통해 1980년 이후의 한국사에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영구히 각인시킨 숭고한 싸움이었다. 5.18의 비극적 숭고(崇高)는 한국민주주의 발전의 분수령을 이룬 사건이었으며 이후 한국사의 진보를 가능케 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5.18은 직ㆍ간접으로 연루된 개인들과 살아남은 개인들, 방관자의 위치에서 속수무책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개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영혼의 상처를 안겨 주었다. 이 상처들은 1980년대 전체를 관통하면서 한국사회의 분열과 혼란,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개인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5.18이 낳은 한국사회의 분열의 현실을 살아내야 했으며, 사적인 분노와 공적인 저항의 양극단을 오가며 개인과 사회 모두의 치유를 위해 분투해야만 했다. 5.18이 비극으로 막을 내린 뒤, 한국사회는 그것의 역사적 의미와 전망을 되묻고 성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문학 역시 마찬가지였다. 5.18이 야기한 폭력의 인간학과 병리학의 문제를 섬세하게 탐구하고 어루만지는 작업은 문학의 몫이었다. 많은 문인들이 이 작업에 참여하여 저마다의 보고물을 남겼다. 분열과 굴절의 일생을 살이야 했던 다양한 계층의 개인들에 관한 이 보고서는 1980년대 중반 이래 우리 사회의 폭력학과 병리학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소설에 기록되었다. 기록은 처참하고 처연했다. 5.18에 관한한 한국문학은 아직 명랑한 상상력의 작품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5.18 이 일어난 지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두 주제에 대한 한국소설의 대응양상을 살피는 글이다. 주요 작가 및 작품은 임철우의 《봄날》(1997)과 정찬의 《광야》(2002), 홍희담의 〈깃발〉과 최윤의 중편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1988)가 수록된 5.18 15주년 기념 작품집인 《꽃잎처럼-5월광주대표소설집》(1995) 등이다. May 18th in 1980 of Korea was a tragedy. It was a war to one's death between the two incompatible forces, one of which was the stare power oriented to the national development by dictatorship, the other was the liberal citizens who were in great hopes for the realization of radical democracy but finally defeated. But in some paradoxical senses, the defeat has been a symbol of a sublime engagement for liberty and civil rights throughout the political history of Korean 1980s'. The tragic sublime of May 18th was a water-shed event and a source of energy in the later development of korean democracy Yet, May 18th caused an unrecoverable damage in the soul of those who were engaged directly or indirectly in that war, and also the incessant disputes, conflicts and confused disorders in korean civil society throughout Korean 1980s'. The citizens, in holding of various wounded and dissociated psyches should have survived their own everyday lives, unsettled between the two extremities of passive resentment and aggressive public resistance. After the tragic au of May 18th lowered it's curtains, the entire korean society has entered into the investigation of it's historical meaning and perspectives, also was the korean literature. So, the anthropology of violence caused by May 18th and the reflection of it's peculiar pathology attached was alloted to the vocation of korean literature and writers of literary works, producing some remarkable and descriptive reports on the lives of various wounded and dissociated psyches in that era. The records were sons of some wretched and miserable ones. There have been much colorful imaginations but with no happiness. This thesis is on the two themes written above, so to speak, the anthropology of violence caused by May 18th and the reflection of it's peculiar pathology recorded in the texts of korean narratives after May 18th, especially on the viewpoint of the memory of 30 years' anniversary. Main authors and works are as follows; Days of Spring(《봄날》, 1997) written by Chul-Woo, Lim, A Wide Plain(《광야》, 2002) written by Chan, Jung, and like a Floral Leaf-Masterpieces on May of Kwang-ju, a commemorated edition of narratives about May 18th Movement, including A Flag(〈깃발〉, 1988) written by Heui-Dam, Hong, There Falls A Floral Leaf With No Sound(〈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1988) written by Yo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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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論文) : ≪사고전서(四庫全書)≫와 ≪존목(存目)≫에 수록(收錄)된 한국인(韓國人) 저작(著作)과 그 문화의의(文化意義)

        김호 ( Ho Kim ) 한국중문학회 2010 中國文學硏究 Vol.40 No.-

        目前爲止, 國內有關≪四庫全書≫及其≪存目≫收錄的韓國人著作的數量問題, 沒有得到一致的看法。而且國外學者亦對於此問題的看法, 因爲篇幅的關係, 難免有所簡略, 加上學界對於≪四庫各省採進書目≫收錄的韓國人著作問題、≪四庫全書≫及其≪存目≫收錄的韓國人著作之文化內涵等, 均沒有進行討論。鑑於前人硏究的不足, 本文擬要對這些問題, 進行一番探討。本文經過一番討論,得到以下幾點結論: 第一、當編纂≪四庫全書≫時,向中央政府進程的韓國人著作共有五種, 就是≪朝鮮史略≫、≪朝鮮志≫、≪高麗世系≫、≪朝鮮國志≫、≪徐花潭集≫。第二、≪四庫全書≫及其≪存目≫收錄的韓國人著作共有六種: ≪朝鮮史略≫、≪朝鮮志≫和≪武英殿聚珍版程式≫三種收錄於≪四庫全書≫; ≪高麗史≫、≪朝鮮國志≫和≪徐花潭集≫三種收錄於≪存目≫。第三、≪四庫全書≫及其≪存目≫收錄韓國人著作的原則, 可分爲「以資參考」、「以資考證」、「取技能」和「表彰儒術」等。第四、≪四庫全書≫及其≪存目≫收錄韓國人著作有其獨特的文化內涵。首先,幾種韓國人著作收錄於≪四庫全書≫的事實可證明韓、中兩國的書籍交流倂不是只從中國流入韓國的單方面的,而是雙方面的。其次, 幾種韓國人著作收錄於≪四庫全書≫及其≪存目≫,這意味著幾種韓國人的著作引起傳統中國知識分子的關注,這種現象甚値得予以重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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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적인 심성의 근원’을 찾아서 : 최인훈 문학의 도정(道程)

        조보라미(Zoh Borami) 한국현대문학회 2010 한국현대문학연구 Vol.0 No.30

        탈식민주의적 시각은 최인훈 문학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작가 자신이 ‘5부작’으로 읽히기를 바랐던 주요 소설-『광장』,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이나 그 외 다른 소설은 물론, 희곡으로의 장르 전환에 대해 해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최인훈 소설은 서구의 가치와 문화가 한국을 지배하는 현실을 반복해서 표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후기 소설에는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데, 우선 『태풍』은 세계 패권국의 지배권 경쟁구도 가운데 약소국들의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과, 민족이라는 고정 관념을 유보한 채 잡종성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식민지적 현실을 극복할 대안으로 불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 회복을 제시한다. 이때 『태풍』이 최인훈 소설사의 구도 속에서 다분히 예외적인 형식을 띠며 그 해결책 역시 독특하다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작가의 다른 소설들과의 연계성이 강하다. 한편 최인훈 희곡은 이러한 탈식민주의적 인식의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문화적 경험을 적극적으로 담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창작되었다. 이것은 무엇보다 최인훈 희곡이 한국의 설화나 고전소설을 소재로 한 것과, 무대지시문과 대사에 있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최대로 살리고자 한 데서 확인된다. 또한 한국의 고유한 심성인 정(情)과 한(恨)을 바탕으로 한 인물을 형상화하고, 비극적인 극의 내용과 상반된 축제적 결말을 통해 한(恨)을 작품 구조의 측면에서 구현하고 있다. 그 외에 굿과 농악, 각설이 타령과 풍년가 등 연극적인 표현양식을 통해서도 ‘한국적인 것’이 구현된다. 그런데 이때 최인훈 희곡에서 ‘한국적인 것’은 남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나의 것을 주장하는, 보다 폭넓은 논리를 가지고 있음이 주목된다. 즉, 최인훈 희곡은 언어에의 의존도를 낮추고 움직임과 소리, 빛 등 비언어적 요소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현대 연극의 흐름과 일치하며, 기존에 실용적이고 부차적인 기능만을 가져온 무대지시문에 본질적이며 미학적인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세계 희곡/연극의 측면에서 새로운 미학을 드러낸 의의가 있다. 이런 점에서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에서 아기장수의 생애를 예수의 생애와 유비하고 있는 것은 한국이라는 ‘특수성’과 세계라는 ‘보편성’을 결합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최인훈 문학은 일본의 식민 체험은 물론 서구의 영향력이 점차 그 지배력을 강화하는 20세기 한국의 상황 속에서, 작가 자신이 ‘한국적인 심성의 근원’이라고 표현한바 한국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작업이었다고 할 수 있다. The view of postcolonialism is one of the essential ways of approaching the literature of Choi Inhoon. It applies to his main novels which the writer Choi called 'pentalogy'-the Square, the Gray Man, Seoyugi, The Day of a Novelist, Gobo, and Typhoon- and the other novels as well. And it also provides the key to apprehending why he writes plays in 1970's. Writer Choi's novels express and criticize the reality that western culture dominates the Korean society. And his later novels, Typhoon and The Day of a Novelist, Gobo show how to overcome it in different ways. On the one hand, Typhoon represents the need of international solidarity of small nations against the world powers, and hibridity instead of a rationally homogeneous belief. On the other hand, The Day of a Novelist, Gobo provides the recovery of tradition centering Buddhism. In this respect, The Day of a Novelist, Gobo is in the main line of Choi Inhoon's novels, different from Typhoon. Meanwhile, Choi Inhoon's plays are also created in the postcolonial view, especially to express the Korean identity in positive way: At first, Writer Choi's plays deal with various folk tales and traditions; his works display the most attractive merits of Korean language; they also display the protagonists' emotional depiction of affection(情) and tragedy(恨) representing Korean mentality; they display a great aesthetic appeal of tragedy launched by some ritual ceremony in the end in a way of ironic interaction with grave main contents; in addition, Korean identity is also expressed by shamanistic and farming songs along with folk songs during the performance on the stage. Choi In-hoon's plays are conscious of universality. Writer Choi's plays reinforce the nonverbal elements such as movement, sound, light instead of verbal elements, which accords to the contemporary theatre toward performance beyond the text. And stage directions have essential and aesthetic function instead of practical and secondary function, thereby reveals the new aesthetics in the world of drama. In this respect, the analogy of the life of baby commander(아기장수) and that of Jesus in Long long time ago, whoee whoee(〈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can be interpreted to integrate the specificity of Korea and the universality of world. In conclusion, Choi Inhoon's literature is to search for the Korean identity which the writer Choi called 'the essence of Korean mind', in the dominance of Japan and western culture in the 20th centur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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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 단모음〔a〕,〔i〕,〔u〕에 대한 한국인과 중국인의 발음 대조 연구

        李美京 한국중국어문학회 2005 中國文學 Vol.43 No.-

        本論文的目的在于分析韓漢兩語的單元音[a], [i], [u], 用對比的方法給學習漢語的韓國人提供能够把握韓漢兩語[a], [i], [u]的特点的參考資料. 本論文要對比分析韓國人和中國人的[a], [i], [u]的异同, 查看其异同時 使用聲學語音學的方法, 以便仔細考察各元音的動程和實際舌位. 從語圖把握共振峰數据, 對比男女之間的异同和隨學習時間不同而所出現的异同. 根据分析結果, 學習漢語未滿1年的和學習漢語已有5年以上的韓國男人的[a], [u]的舌位不到位, 前者高于中國人, 后者比中國人往前走移. 總而言之, 韓國男人的開口度不大于中國人, 韓國男人[a], [i], [u]的發音不如韓國女人。 韓國女人的[a], [i], [u]不分學習時間的長短都比較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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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보는 한국 구비문학

        나수호 한국구비문학회 2008 口碑文學硏究 Vol.0 No.27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 어떻게 한국 구비문학을 보는가하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그 질문의 저류에 있는 보다 깊은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데에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 중에 두 명을 선택하여 직접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 1부는 응답자에 대한 통계학적 정보를 얻기 위한 것으로 국적, 인종, 한국 거주 기간, 직업, 연령, 성별, 한국어 능력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 2부는 한국 전통·현대 문화와 구비문학에 대한 질문이었다. 한국 전통 문화는 유교문화로 특징되고 현대 문화는 기술로 특징된다는 답이 우세했다. 전통 구비문학 장르의 인지도는 설화, 속담, 판소리, 민요, 탈춤, 무가, 인형극 순으로 나타났으며 문화축제나 예술극장에서 접했다는 답이 많았다. 한국 현대 구비문학에 대한 의견은 대략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전통 장르 중에 설화나 판소리와 같이 아직도 살아 있는 구비문학을 지적한 것, 대중음악이나 드라마와 같은 현대적인 장르를 지적한 것,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고 지적한 것이 그것이다. 인터뷰 내용은 대략 두 가지 문제를 다루었다. 첫째는 어떻게 하면 외국인이 한국 구비문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며 둘째는 한국이 진정한 다문화주의 사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것이었다. 첫째 질문에 관하여 기본적으로 인터뷰 대상자 모두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즉, 한국 구비문학을 알리는 것이 일방통행 길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외국인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할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둘째 질문에 대하여서도 비슷한 맥락에서 한국을 외국인에게 알리는 것보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자가 한국 문화나 문학을 재해석하는 것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외국인이 한국 구비문학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은 결국엔 타자와의 만남을 다루는 문제이다. 일방적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나 구비문학을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타자와의 만남 속에서 그 문화와 구비문학을 공유하는 단계를 목표로 삼아서 서로 간의 이해와 교류가 있는 세상을 이루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This paper begins with the question of how foreigners in Korea view Korean oral literature and goes on to deal with the issues underlying that question, ultimately aiming to take the first step in providing an answer.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that targeted foreigners residing in Korea; in addition, two of the respondents were interview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first part of the survey dealt with demographic information, with questions on nationality, ethnicity, length of stay in Korea, occupation, age, and Korean language proficiency. The second part dealt with views and opinions on traditional and modern culture and oral literature. Most respondents chose Confucian culture as the defining characteristic of traditional Korean culture, while technology was seen as the defining characteristic of modern Korean culture. Recognition of traditional genres of Korean oral literature was as follows, from highest level of recognition to lowest: tales and stories, proverbs and sayings, pansori, folk songs, mask dances, shaman songs, and puppet plays. Opinions on modern Korean oral literature can be placed into one of three general categories: those that focused on a traditional genre that survives to the present, such as tales and pansori, those that focused on a modern representation, such as pop music or television dramas, and those that saw modern oral literature as a meeting of past and present. The interviews dealt mainly with two questions: how can we make Korean oral literature more accessible to foreigners, and what does Korean need to do to become a truly multicultural society? With regards to the first question, the interviewees had similar views, namely that bringing Korean oral literature to foreigners cannot be a one-way road. They also mentioned that the views of foreigners must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nd thought given to the issue of how to make oral literature more palatable to foreigners. Replying to the second question, they stressed the need to come to a greater understanding of foreigners living in Korea rather than efforts to simply advertise Korea to foreigners. They also noted that Koreans needed to accept the possibility of a reinterpretation by the Other of Korean culture and literature. The question of how foreigners view Korean oral literature ultimately deals with a meeting with the Other. Rather than engaging in a one-way education of foreigners on Korean culture or oral literature, it would be better to aim for a place where culture and oral literature are shared within a meeting with the Other, and to work to create a world of mutual understanding and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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