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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대상해양생물의 보전가치 추정: 대추귀고둥을 대상으로
임슬예,이창수,김민섭,유승훈,Lim, Seul-Ye,Lee, Chang-Su,Kim, Min-Seop,Yoo, Seung-Hoon 해양환경안전학회 2015 해양환경안전학회지 Vol.21 No.6
본 논문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보호대상해양생물 중 하나인 대추귀고둥을 대상으로 하여 보전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추귀고둥과 같은 비시장재화에 대한 경제적 가치 평가기법인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적용하였고, 무작위로 추출된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대추귀고둥의 보전을 위한 지불의사액 정보를 유도했다. 지불의사 유도방법으로 1.5경계 모형을 적용했으며, 영(0)의 지불의사액 자료를 다루기 위해 스파이크 모형을 결합하였다. 분석결과 대추귀고둥의 보전가치는 가구당 연간 2,346원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값은 유의수준 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 값을 전국으로 확장하면 연간 438억원에 달한다. 즉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추귀고둥의 보전을 위해 유의한 금액을 기꺼이 부담할 용의가 있었다. This paper attempts to quantitatively assess the conservation value of Ellobium chinense (EC), which belongs to the endangered marine species designated by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To this end, we apply the contingent valuation (CV) method, an economic technique of valuing a non-market goods such as EC. A national survey of randomly selected 1,000 households was administered in order to derive the public's willingness to pay (WTP) for conserving EC. One-and-one-half-bound model was adopted to elicit the WTP responses and a spike model was employed to deal with the zero WTP responses. The results show that the conservation value of EC is estimated to be 2,346 won per household per year that is statistically significant at the 1% level. Expanding the value to the national population gives us an annual value of 43.8 billion won. We can judge that the Korean people are willing to pay a significant amount to conserve EC.
임슬예,백철우,유승훈 한국혁신학회 2016 한국혁신학회지 Vol.11 No.3
There exist thirty-five integrated energy business (IEB) operators in Korea. Of them, Korea District Heating Corporation (KDHC), a public utility, is a representative IEB operator because its market share is 59% in 2014.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economies of scale of KDHC by the use of a variable cost function over the period 1988-2014. To this end, we employ the translog cost function based on the quarterly data. The results show that KDHC is operating its business as of 2014 in the process that the scale economy is decreasing but appearing. Considering that L-shaped average cost function frequently prevails in the network industries that demand large-scale initial investments, the scale economy of the KDHC will be sustained for the time being. As the minimum efficient scale indicating constant economies of scale is computed to be 15.119 million Gcal quarterly or 60.474 to 78.904 million Gcal yearly, it is forecasted that the scale economy of KDHC will be continued to the extent of 3.1 to 4.0 times of 2014 production level. According to the forecast, the KDHC will enjoy the economies of scale for a considerable time. Therefore, expanding the KDHC’s production quantity until the disappearance of the scale economy is more efficient in terms of cost than regulating the KDHC’s new entry to a new IEB. 국내에는 35개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2014년 현재 시장점유율이 59%인 시장지배적 사업자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변비용함수를 적용하되 1988~2014년 동안 분기별 자료를 대상으로 한난의 규모의 경제성을 분석하였다. 초월대수 비용함수를 적용한 분석 결과, 한난은 2014년 현재 규모의 경제성이 감소하지만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구간에서 조업하고 있었다. 대규모 초기투자가 수반되는 네트워크 산업에서는 L자형 평균비용함수가 흔히 나타남을 감안할 때, 한난도 당분간 규모의 경제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규모의 불변경제를 의미하는 최소효율규모는 분기 기준으로 15.119 백만Gcal, 연간 기준으로 60.474~78.904백만Gcal에 달하여 현재 연간 생산량의 3.1~4.0배가될 때까지는 규모의 경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한난의 시장 신규 참여를 제한하는 것보다는 한난이 현재 생산규모를 당분간 확대하는 것이 비용관점에서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