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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경(Bo-Kyung Yang) 대한지리학회 2015 대한지리학회지 Vol.50 No.6
일본 최대의 한국본 고서 소장 도서관 중의 하나인 동양문고에는 풍부한 지리 관련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지리지(地理志)의 편찬과 개선방안을 기록한 『기인한상량 杞人間商量』을 비롯해 다수의 군현읍지들, 조선 후기 도로와 유통의 발달을 반영한 도로망을 기록한 『해동도리표』 등 다양한 조선시대의 지리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동양문고 소장 지도와 지리지 중에는 한국에 소장본이 확인되지 않은 유일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중요한 지리학적 가치를 지닌다. 특히 지도 중에는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6종을 비롯해 매우 중요한 고지도들이 소장되어 있다. 마에마 교사쿠(前間恭作)의 소장인이 찍힌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수선전도』, 시데하라 다이라(幣原坦) 소장본이었던 20리 방안지도인 『강역전도』와 10리 방안지도인 『동여도』, 정상기의 『동국지도』 유형의 매우 훌륭한 팔도의 도별 지도인 『근구팔역 槿邱八幅』, 해주신본 계열의 『좌해지도 左海地圖』, 특히 함경도와 평안도의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삼(李森)의 서문이 기록된 북방 국경지역 지도인 『관북지도 關北地圖』 등은 조선의 지도 중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자료를 선별하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에 의해 소장된 자료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들로서, 한국의 지도학 발달사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The Toyo Bunko (東洋文庫) in Tokyo, Japan is one of the largest library that holds the Korean old geographical documents. About 200 topographies of counties and prefectures, including Giinhansangnyang 杞人間商量 which recorded compilation and improvement plan of the geographical annals belong to it. Several maps and geographical annals of Joseon Period possessed in the Toyo Bunko are set high values on geography since the materials are only belong to it and have not yet been found in Korea. There are very important map collections including six copies of Daedongyeojido 大東輿地圖(1861, 1864) by Kim Jeongho(金正浩) and Suseonjeondo 首善全圖 by Kim, Jungho, collectible stamp of Maema Kyosaku(前間恭作) is imprinted on it, and Gangyeokjundo 疆域全圖 and Dongyeodo 東輿圖 which made with 20-ri and 10-ri grid, owned by Sidehara Daira(幣原坦). Especially Gwanbukjido 關北地圖 which is the northern border map recorded the Lee Sam’s(李森) preface who served as a military official of Hamgyeong and Pyeongan Province in early 18th century. These maps and some other maps have a historical value to supplement of the history of Korean Cartography.
양보경(Bo-Kyung Yang),민경이(Kyung-I Min)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2004 문화 역사 지리 Vol.16 No.3
영천읍성은 1591년 군수 元土容이 행정 군사적 목적으로 신축하였으며, 평지와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方形의 平山城이었다. 읍성의 공간구조는 성외 남쪽의 성황단과 성내의 문묘를 제외하면 대체로 조선시대 일반적인 읍성 공간배치에 따르고 있다. 중심시설인 객사와 동헌은 十字形 도로의 교차점과 성내 상부에 자리하여 중심성과 위계성을 동시에 갖추었다. 의례시설인 사직단과 여제단은 城外 마현산 자락 서쪽과 북쪽에 각각 위치하였으며, 그의 창고 및 상업시설은 성 안팎으로 고루 분포하였다. 읍성은 일제강점기에 급속히 파괴되고, 성내 13개 洞里가 창구, 과전, 문내, 문외, 교촌, 성내의 6개 등으로 통합되었다. 성내 공간구조의 변화에는 새로운 도시설비와 도로의 건설이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성내를 관통하는 영천-청송 간 3등도로에 의해 객사가 양분되었고, 기존의 전통적인 十字形 도로가 축소되면서 대구 -경주간 2등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가 교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였다. 객사와 동헌의 파괴는 성내공간의 중심성과 역사성이 궤멸되는 순간이었다. 외압에 의해 영천읍성의 전통적 공간이 해체되는 가운데 식민지 수탈과 통치를 위한 행정시설 및 도로망이 확충되었으며, 상공업 가능이 강화되는 변화가 이어졌다. Eupseongs(castle counties) used to represent the traditional town landscape,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restore Yeongcheon-eup to Its original shape This essay in particular reviews how the spatial structure of the castle county chang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findings reveal that the square Yeongcheon castle was built in the 1591 The spatial structure of the eupsong is in accordance with the typical arrangement of Eupsongs during the Joseon period In addition, roads were built inside the castle in a typical cross-shape Yeongcheon-eupsong went through major changes during the Japanes colonial period due to the construction of new roads and various facilities The gaeksa, which used to be a central feature of eupseong, was destroyed and the existing crossroads have been reduced giving way to the newly established roads and rad way The dongheon was used as a county office and new buildings of police stations and post box were built inside the castle for efficient colonial control and admini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