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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말교과서편찬제도(淸末敎科書編纂制度)의 성립(成立)과 성격(性格) -편찬주체(編纂主體)를 중심(中心)으로-
김택경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5 인문학연구 Vol.54 No.4
본고는 편찬주체를 중심으로 20세기 전후 청조가 수립한 교과서편찬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근 근대 중국 교과서에 대한 연구는 자국사인 중국을 중심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관견일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청말 교과서편찬제도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중국학계의 선행연구는 거의 대부분 ‘審定制’의 성립과 기원을 추적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리하여 청말 교과서편찬제도의 성격을 심정제로 전제하거나 學部가 편찬한 국정교과서조차 심정제로 귀결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본고는 청말 교과서편찬제도의 형성과정을 시간 흐름에 따라 고찰하고, 그 성격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1895년 청일전쟁 이후 중국의 교육제도는 서구식으로 전환되었다. 민간 출판사는 청조가 교과서편찬제도를 수립하기 이전 교과서의 시장과 아젠다를 선점하며 청말 교과서편찬제도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무술변법시기 國定制가 구상된 이후 1902년 壬寅學制의 京師大學堂編書處의 설치에 이르기까지 청조는 국정제와 심정제를 동일하게 강조하였다. 그러나 1904년 제정된 癸卯學制에서 국정제는 형식적인 목표로서 설정되었고, 실질적인 방점은 심정제를 강화하는 데에 있었다. 계묘학제에서 체계화된 교과서 검정제도는 1905년 學部의 설립을 계기로 성립하였고 실질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러나 청조의 이상은 국정교과서체제를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에 청조는 학부에 編譯圖書局을 설치하여 국정교과서를 편찬하고, 교과서를 국정제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였다. 따라서 청말 교과서편찬제도의 성격은 단순히 심정제로 귀결시킬 수 없고, 심정제와 국정제의 ‘병용’ 내지는 ‘혼용’으로 재해석되어야 할것이다. 本文以編纂主분爲中心考察淸朝在20世記前后成立的敎科書編纂制度。近來近代中國敎科書的硏究以國史的大陸中國爲中心有長足的發展。但据管見所及,國內尙未有淸末敎科書編纂制度的專門硏究。中國學界的先行硏究大多側重于考察審定制的成立和起源,故把淸末敎科書編纂制度的性質先驗定爲審定制,或連把學部編纂的國定敎科書都歸結于審定制。爰此,本文以時間推移的方法考察淸末敎科書編纂制度的形成過程,幷重新定義其性質。1895年淸日戰爭后,中國敎育制度轉爲西方的模式。民間出版社在淸朝成立敎科書編纂制度之前先占敎科書的市場和義程,對淸末敎科書編纂制度的形成有巨大影響。從戊戌變法時期開始提出國定制以后,到1902年壬寅學制的京師大學堂編書處設立,淸朝同一强調國定制和審定制。但到1904年制定的癸卯學制,國定 制付是形式上的目標,實際上政策實行的重点放在審定制的强化上。在癸卯學制系統化的敎科書審定制度以1905年學部的設立爲契机而成立,實際實施。但淸朝的 理想是분現國定敎科書的분系的。淸朝在學部設置編譯圖書局,使之編纂國定敎科書,繼續努力改敎科書編纂制度爲國定制。由此,可知淸末敎科書編纂制度不能單純定義爲審定制,應重新解釋爲審定制和國定制的“幷用”或“混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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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시기(民國時期) 보군통령아문(步軍統領衙門)의 존속과 폐지 -북경 경찰기구 통합의 관점에서-
김택경 중국사학회 2019 中國史硏究 Vol.0 No.119
本文以北京警察机构的统合为观点考察清末民初步军统领衙门的存续、改编以及裁撤的一系列过程. 本文强调步军统领衙门合并于京师警察厅的时点、契机和条件来说明警察机构的统合过程. 这样本文的方法与视警察机构变迁为近代化深化过程的先行研究也有所差异. 清末, 步军统领衙门在北京郊区治安不稳定的情况之下可以存续下去. 到民国初期, 北京的政治军事局势极不稳定, 首都治安的安排直接影响到袁世凯政权的安全. 因此, 为政权的巩固袁世凯竟然决定维持既定治安体系, 这样步军统领衙门仍然存续. 步军统领衙门的裁撤和北京郊区的合并是因1924年北京政变发生而“偶然”实现的, 并非经政府计划推行而落实的结果. 从北京警察机构统合的观点来看, 步军统领衙门的合并与内外城巡警总厅的合并不相上下, 具有重大意义. 从此以后, 北京的治安体系结束京师警察厅和步军统领衙门的二元化时代, 转变为警察统一管理城市的模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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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경 역사와교육학회 2020 역사와 교육 Vol.30 No.-
This paper reviewed the recent revision of history textbooks in Taiwan, focusing on curriculum outline. Since taking power in 2016, the Cai Yingwen government has begun revising existing history textbooks and promulgated a new ‘108 curriculum outline’ in October 2018. This led to the use of history textbooks applied with the ‘108 curriculum outline’ in Taiwan from the new semester in September 2019. Currently, research on revised Taiwan history textbooks is lacking both in quantity and quality. Therefore, this paper reviewed the curriculum outline before analyzing history textbooks in earnest. In addition, the focus was especially on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in order to meet the purpose of this journal. In the ‘108 curriculum outline’, the composition and narrative system of history textbooks have changed drastically. First, the narrative structure of ‘Taiwan History-Chinese History-World History’ was converted to ‘Taiwan History-East Asian History-World History’. Second, the editing of the entire history textbook has shifted from the general history to the subject history. As the principle of textbook compilation has been changed to a subject historical method, the composition and narrative system of the existing Taiwanese history have also changed greatly. The topics to be addressed in the ‘108 curriculum outline’ explain current Taiwan and greatly reflect the value it is aiming for in the future. In addition, ‘Chinese history’ was adjusted to ‘China and East Asia’. Since then, Chinese history has been included in East Asia and will be educated in the context of East Asia, with a significant reduction in quantitative weight. In all respects, Chinese history is expected to be in a lower position than before. 본고는 敎育課程綱要를 중심으로 최근에 이루어진 대만의 역사 교과서 개정 현황을 검토했다. 2016년 집권 이후 蔡英文 정부는 기존 역사 교과서의 개정에 착수하여 2018년 10월 새로운 ‘108課綱’을 공포했다. 이로써 대만에서는 2019년 9월 신학기부터 ‘108과강’이 적용된 역사 교과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개정된 대만 역사 교과서에 대한 연구는 양적·질적으로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고는 이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普通型高級中等學校 課程綱要를 검토해 보았다. 아울러 본 학술지의 취지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특히 근현대사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108과강’에서 역사 교과서의 구성과 서술 체계는 전면적으로 변화되었다. 첫째, ‘대만사-중국사-세계사’의 서술구조는 ‘대만사-동아시아사-세계사’로 전환되었다. 둘째, 전체 역사교과서의 편집이 통사에서 주제사로 전환되었다. 교과서 편찬원칙이 주제사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기존 대만사의 구성과 서술 체계 역시 크게 달라졌다. ‘108과강’에서 다루어질 주제들은 현재의 대만을 설명하고 미래의 대만이 지향하는 가치를 크게 반영하고 있다. 또 ‘중국사’는 ‘중국과 동아시아’로 조정되었다. 이후 중국사는 동아시아에 포함되어 동아시아의 맥락에서 교육될 것이며, 양적인 비중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앞으로 중국사는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낮은 입지에 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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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末 臨江縣의 歸化政策과 韓人 義兵 - 臨江任內公牘을 중심으로 -
김택경 한국세계문화사학회 2022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Vol.- No.62
This paper examined the activities of Korean Righteous Army at the upper reaches of the Yalu River and the implementation of Korean naturalization policies at Linjiang County in the late Qing Dynasty, focusing on Li Tingyu’s Linjiang Rennei Gongdu. When the Righteous Army in the border area crossed the Yalu River and Japan’s military and police were mobilized to suppress it, the Linjiang County government was concerned that it would turn into a “second Gando Crisis”. The capabilities of the Linjiang County government were insufficient to withhold or suppress the cross-border and activities of Righteous Army. Considering this situation, Li Tingyu announced that he would arrest and deliver cross-border Righteous Army to Japan, but in reality, he persuaded cross-border Righteous Army to return to his home country or move to another region. Li Tingyu tried to get rid of the seeds of the catastrophe that may face in the precincts in the future by aggressively implementing a policy to the naturalized Korean. In his early days in office, the policy of Korean naturalization seemed to be progressing smoothly. However, his Korean naturalization policy soon met with protests from Japan. Accordingly, the Fengtian Provincial Government dismissed him and adjusted the speed and intensity of the Korean naturalization policy to avoid turning the affair into a diplomatic issue. 본고는 李廷玉의 公牘 을 중심으로 淸末 鴨綠江 상류지역에서 전개되었던 韓人 義兵의 활동과 臨江縣에서 시행된 韓人歸化政策의 집행 양상을 살펴보았다. 압록강 경계지역의 의병이 越江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해 日本의 軍警이 동원되자, 임강현정부는 ‘제2의 간도사태’가 일어날까 우려하였다. 임강현정부의 역량은 의병의 越境과 활동을 원천봉쇄하거나 진압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이정옥은 대외적으로는 월경 의병을 체포하여 일본 측에 인도하겠다고 표명하였지만, 실제로는 월경한 의병을 최대한 회유하여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였다. 이정옥은 한인을 귀화시키는 정책을 정력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장차 境內에 닥칠 지도 모르는 파국의 불씨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하였다. 그의 재임 초기 한인귀화정책은 순조롭게 진척되는 듯 보였지만, 곧 일본의 항의에 부딪혔다. 이에 奉天省정부는 사안이 외교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를 면직시키고 한인귀화정책의 속도와 강도를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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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경 중국사학회 2018 中國史硏究 Vol.114 No.-
淸末奉天警察作爲管理城市的行政機構,在維護地方統治方面得到了決定性的地位. 但是, 對於奉天警察在城市管理方面執行的功能和角色, 幾乎沒有具體的硏究事例. 因此, 本文從城市管理方面考察在俄日戰爭結束後有效實行的奉天警察制度. 在奉天,奉天警察制度是在俄日戰爭之後正式實施的. 歷任東三省總督試圖將新設的警察組織變成壹個强大而眞誠的組織. 巡警總局負責各種城市管理工作, 不僅擔當治安管理, 還幹涉了有關城市管理的幾乎所有業務. 奉天警察爲有效掌握管轄區而努力. 從而, 警察對管轄區的認識提高到前所未有的水平. 以這樣的力量爲基礎, 奉天警察能勾制定系統管理街道的基本方針, 開始重點管理. 奉天警察是管理城市社會各個領域的重要機構. 本文將奉天警察的諸多城市管理功能分爲治安管理、戶口管理、衛生管理、消防管理、設施管理、救濟管理等6個方面, 而進行考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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