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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화,박원규,윤두형,Son, Byung-Hwa,Park, Won-Kyu,Yoon, Doo-Hyung 한국건축역사학회 2006 건축역사연구 Vol.15 No.2
During the repair and restoration of the Daewoongjeon Hall of Youngguksa Temple, species identification and tree-ring dating for both present wood elements and charred ones excavated under the Hall, were conducted. The species of 74 wood elements of Daewoongjeon Hall, were identified as Pinus densiflora Sieb. et Zucc. and only 1 was identified as exotic Pinus species. The latter wood, which was used in the laths, seems to have been replaced during past repairs. Many documentary records and various artifacts pertaining to Youngguksa Temple are being excavated, but none described precisely the construction date of the present Daewoongjeon Hall. Also, from beneath the Daewoongjeon Hall, cornerstone and foundation of previous building and several charred wood elements were excavated. In comparing the direction of the stone columns of foundation of the previous structure and the existing Daewoongjeon Hall, the previous structure was rotated in an angle of approximately $15^{\circ}$. Therefore, in order to find the association of the previous structure with the present Daewoongjeon Hall, tree-ring dating was conducted. The dating of 41 original timbers and 14 roof-filling timbers of the present construction elements revealed that the last annual ring was of A. D. 1703 with complete latewood, indicating that those woods was cut some time between the autumn of 1703 and spring of 1704, and the building was erected in 1704 when we assume no period of wood storage. The year of the last annual ring of the charred elements, which were excavated from beneath the Daewoongjeon Hall, was analyzed as 1674. The cutting year of the woods used for the present building began in 1698, therefore, it can be presumed that the Daewoongjeon Hall before the fire was a structure that was elected shortly after 1674 and that a catastrophic fire occurred some time between 1674 and 1698.
치목된 고목재 벌채연도 추정을 위한 국내 소나무 변재부 연륜 개수 및 폭 분석
이주석 ( Ju-seok Lee ),손병화 ( Byung-hwa Son ),서정욱 ( Jeong-wook Seo ) 한국목재공학회 2022 한국목재공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22 No.1
문화재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시대정보이다. 목재문화재에 시대정보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벌채 연도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목재의 벌채 연도를 근거로 목재문화재의 제작 연도를 추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건축 또는 유물들은 치목과정에서 수피 및 변재부 일부 또는 전체가 소실되어, 수피와 접한 연륜의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목된 고목재에 정확한 연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치목 전과 후의 변재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인자가 변재부의 연륜 개수와 폭이다. 치목 전의 변재부 연륜 개수와 폭을 알 수 있다면 치목 후 소실된 변재부의 연륜 개수와 폭을 좀 더 정확히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국내 연구와 기초자료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상이한 생육환경을 고려한 변재부 연륜 개수와 폭에 관한 연구는 더욱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별 변재부의 연륜 개수 및 폭을 분석하여 벌채연도 추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목된 고목재의 벌채연도 추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 횡성, 평창, 경상북도 경주, 울진, 경상남도 사천, 합천, 전라북도 부안, 무주, 진안, 전라남도 영암, 충청북도 제천, 보은, 충청남도 서천에서 선발한 18개의 소나무 임분을 조사하였다. 소나무는 단일 수종으로서 국내 산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용재로써 많이 이용되어온 대표적 수종이다. 연륜 개수와 폭은 생장추(∅ 5.2㎜, 10㎜)를 이용하여 채취된 생장편으로 조사되었다. 생장편은 각 지역에서 10본 이상의 소나무에서 채취하였다. 채취된 모든 생장편은 ∪자형 홈이 있는 나무막대에 횡단면이 위를 향하도록 고정한 후, 연륜 경계가 잘 보이도록 연마하였다. 연마 후 변재부의 연륜 개수 및 폭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연륜연대학에서 활용되는 연륜폭측정기(RINNTECH, Germany)를 이용하여 0.01mm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벌채연도 추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현재 진행 중이며, 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
강화 전등사 명부전 불상에 대한 연륜연대, 수종 및 비파괴 조사 연구
박원규(Park Won-Kyu),김요정(Kim Yojung),손병화(Son Byung-Hwa),이광희(Lee Kwang-Hee)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2013 인천학연구 Vol.19 No.-
본 논문은 강화군 전등사 명부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좌상, 시왕, 동자상, 판관 등 불상에 대한 연륜연대, 목재수종 및 X-ray 비파괴조사에 관한 연구이다. 연륜연대 분석을 실시한 결과, 동자상 6점의 연륜연대가 1634년으로 측정되었는데 목재 가공과정 중에 제거된 변재 연륜 수를 추정한 결과 불상의 재료가 되는 목재를 벌채한 연도는 1634년-1642년 사이로 산출되었다. 이 연대는 오도전륜대왕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서 밝혀진 전등사 명부전 불상 조성연대인 1636년을 포함하였다. 따라서 현재의 동자상도 다른 불상과 함께 1636년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등사 명부전 불상의 몸체는 대부분 은행나무와 소나무로 식별되었는데 전등사 명부전 불상을 제작한 수연의 계보에 속하는 운혜의 1667년경 화순 쌍봉사 지장전 시왕의 수종도 대부분 은행나무와 소나무로 제작되어 유사성이 있었다. 은행나무는 갈라짐이 적고 나뭇결이 고와 조선 후기 좌불상 재료에 주로 사용되었던 수종이다. 소나무의 경우는 시왕상의 의자와 밑판에 주로 사용되었다.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 제작 기법 및 복장물의 존재를 알아보기 위해 지장보살, 진광대왕, 송제대왕 등 3점을 대상으로 X-ray 촬영을 실시하였다. 지장보살은 머리 부분부터 몸체까지 좌우 두 부분을 접합하고, 목 부분부터 몸체까지 좌우 두 부분은 속 파내기를 한 후 ‘ㄷ’자형 거멀못을 사용하여 결구하였으며, 그 후 무릎 부분을 접합한 후 밑판을 결구하여 기목조법(짜맞추기식)으로 제작되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등사 지장보살처럼 좌우 두 부분을 접목하는 것은 우리나라 불상에서는 흔하게 사용되지 않는 기법이다. 다른 불상 2점은 통상적인 일목조식 목조불상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