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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相雲 淸州敎育大學 初等敎育硏究所 1992 初等敎育硏究 Vol.3 No.-
한국 사회의 학교교육 팽창 과정에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기술의 변동과 사회집단들의 지위경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음이 드러났다. 보다 구체적으로 진술하면 고등학교와 대학교육 성장의 초기과정에 있어서는 농업생산이 기반이었던 산업구조가 생산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요청되는 기술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의 양적인 성장이 요구되었으며 또한 지속적인 산업화에 따른 취업 구조의 변동과 직업의 전문화가 고학력 인력의 배출을 촉진한 원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와 대학교육의 급속한 성장에는 보다 나은 사회적, 직업적 지위를 획득하려는 사회집단들의 지위 경쟁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이 밝혀졌다(Lee, 1990:22-23). 앞에서 제시한 고학력 사회의 배경 구조와 고학력 실업 증가의 문제 분석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고학력 문제는 우리의 교육체제, 사회, 문화적 전통 및 가치관 그리고 사회.경제적 구조의 상호관련된 구조의 상호관련적 맥락에서 그 원인과 대책을 위한 과제 수립이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고학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과제는 매우 복합적 과제이므로 즉 정부, 문교당국, 교육 수혜자 그리고 학부모의 이해와 갈등의 시각에서 각 이해 집단의 수. 용 가능성이 함께 고려되어져야 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학력 사회의 과제 제시의 기본 방향은 정부당국, 문교부 그리고 학부모 및 학생의 상반된 이해, 갈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관련 문제의 대안적 방향을 크게 학력 위주에서 실력 위주를 위한 교육체제 개혁, 경제경영 구조의 합리화 그리고 사회체제 및 정책적 과제등으로 구분·제시하고자 한다 (김병성, 1989:39). 첫째, 교육체제의 개혁이다. 여기서는 중등교육단계에서 직업교육 체제로 전환·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고등교유 수준에서 전문대학을 활성화하여 일류대학 진학 때문에 누적되는 재수생을 유입하여 극심한 대학입학 경쟁에서 파급되는 개인적, 국가적 손실을 제거하면서 그들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회적 정치를 유도하는 방향 모색이다. 둘째, 경제.경영구조의 합리화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 및 직업구조는 고학력자가 발생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선 고졸자에 비하여 대졸자에게 높은 고용기회와 임금이 책정되어 있어 능력 위주보다는 학력 본위의 임금 및 고용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 고용구조는 대졸자 위주로 구축되어 있고 고졸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즉 개인의 자격이나 능력보다는 그가 어느 수준의 학교를 졸업했느냐가 취업의 조건이 되고 있으며, 그것마저 전문대 출신자에게는 그 기회가 많지 않다. 또한 임금구조에 있어서도 학력을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외국에 비하여 학력간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즉 경력년수에 비하여 너무 과소평가되어 이와 간격이 크게 점차 상위 직급에 올라갈수록 학력간 임금 차이가 넓어지게 되어 있다. 이러한 고용 및 임금 체제에서는 누구나 대학에 진학하려고 하며 일단 고졸후 취업한 사람도 다시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제도적 상황하에서는 재수생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학력과 관계없는 임금 및 고용 풍토가 조정될 때 자연히 대학 진학 희망자도 줄어들 것이다. 세째, 사회제도 및 정책개선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적인 과제는 국가적으로 인력 개발의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의 수립이다. 최근의 과잉학력 문제는 1980년도 대학정원 정착과 밀접히 연관된다. 이러한 정책 변화의 파생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가의 사회.교육정책은 현시적인 장점 보다는 부수되는 역효과도 면밀히 분석.검토하여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계속 뒤따라야 한다. 다음으로는 사회적, 정치적 불만해소를 위해서 산업별,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1960-1970년대를 주도해 온 경제발전 우선의 사회정책으로 사회 무분별발전으로 불균형이 야기 되었으며, 그 결과로 도시 농촌간 사회문화 및 대중 인식에서 지역적 불균형이 심각할 정도로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도시.농촌의 불균형은 학교교육에도 여실히 반영되어 고용기회에서도 지역간, 학교간 차별적 인정과 평가가 주어졌고 취업여건에서도 불평등 현상을 야기하였으므로 지역별 산업, 공공기관의 균형배치와 문화기관의 지방분산도 계속 확대·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학력간, 산업 부문별 소득 격차를 줄이고 적극적인 사회적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이다. 구체적으로는 직종별 임금격차의 해소, 특히 전문직, 행정직, 사무직 등의 정신 노동자와 육체 노동자의 임금격차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는 직종별 전문화, 즉 어느 직종에 종사하든 그 분야에서의 직업적 전문성과 자율적 권위를 살릴 수 있는 사회 및 직업적 풍토 조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와함께 학력 수준 보다는 직업적 훈련유무, 경력 및 능력에 터한 직업적 지위향상의 기회와 아울러 임금 및 고용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행거형 지주을 이용한 씨없는 수박 ‘블랙보이’의 수경재배 시 온실유형에 따른 내부환경 및 생육 비교
우승미,김호철,손상운,도현승,이소연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2022 강원 농업생명환경연구 Vol.34 No.3
This study examined the differences in the internal environment and growth of seedless watermelon (Citrullus lanatus) ‘Black Boy’ across two types of greenhouse (single span, SS and multi-span, MS), grown under hydroponics using hanger-type pillar. Neither types of greenhouse had an environmental control system. From fertilization to harvest, air temperatur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MS than in SS, but the daily mean solar radiation intensity did not differ between SS and MS. Accumulated temperature increased faster in SS greenhouses than in MS greenhouses as a function of time, but the cumulative total of internal radiation did not differ. Photosynthetically active radiation intensity around the plants was lower in MS greenhouses than in SS greenhouses; consequently, the change in plant temperature in MS greenhouses was lower than that in SS greenhouses. In SS greenhouses, the fruit volume increased by 3.55 cm3 fruit-1 as the cumulative light intensity increased by 1 mol m-2. The influence of environmental factors on growth and fruit characteristics of watermelon could not be clearly compared across the two types of greenhouses due to mite damage in MS greenhou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