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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문학 작품의 교과서 표기 유형 연구 : 7차 문학교과서를 중심으로

        신영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48703

        우리 문화 유산으로서의 고전문학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고, 또 교육적으로도 매우 필요한 것이다. 그렇기에 국어교과서나 문학교과서에 적지 않은 작품이 실려 있다. 그러나 정작 학습자들에게는 외면 받고 있다. 그것은 학습자들의 현재적 정서와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고전문학 작품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전문학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에게는 고전문학의 표기 자체가 낯설은 것이고, 이 점이 고전문학이 학습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된다. 따라서 고전문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고전문학 작품의 표기 문제가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는 고전문학 작품의 표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연구가 없었다. 고전문학 학습의 당위성과 전통의 계승만을 강조했을 뿐, 텍스트의 형태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 고전문학 작품의 표기 모습을 살펴보려 한 것이다. 연구는 다음과 같은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7차 문학교과서 11종과 4차부터 7차까지의 국어교과서에서 모든 고전문학 작품을 뽑았다. 그리고 표기 문자와 갈래, 교과서에서의 역할로 분류 기준으로 만들었다. 그 기준에 따라 작품의 표기 유형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고전문학 작품은 다음처럼 표기되어 있었다. 노래문학에서는 대부분 한자 원문을 들었으나, 이야기문학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모든 이야기문학에서 문장과 문단의 나누어 쓰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노래문학에서도 행과 연을 구분하여 쓰고 있었다. 또 대부분의 노래문학에서는 고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야기문학은 갈래나 성격에 따라 차이가 많았다. 따로 한자를 덧붙여 쓰는 것은 노래문학과 이야기문학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반면 현대적인 단어로 바꾸어 쓰는 것은 노래문학과 이야기문학 모두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주요문학에서는 낱말과 어구를 풀어 보여주었지만, 보조문학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고전문학 작품이 표기되는 원칙을 찾아보았다. 7차 문학 교과서들에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관습에 따라 고전문학 작품이 표기되고 있었다. ① 작품을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옛표기와는 멀어진다. ② 편저자들이 작품 이해에 많은 시간을 제공한 작품은 옛표기에 가깝다. ③ 갈래가 정형화될수록 옛표기에 가까워진다. ④ 작품 또는 갈래가 문학 외적인 특수성을 가질 때 옛표기에 가깝다. 이와 같은 표기 관습에는 일관된 혹은 의식적인 원칙을 찾을 수는 없었다. 고전문학의 표기는 기존의 관습과 편저자들의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전문학 작품은 표기되고 있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고전문학 작품의 표기상의 무원칙을 고전문학 교육의 문제점으로 파악하였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였다. 첫째, 고전문학 작품에서는 언어적 전통을 이유로 옛표기를 고집한다. 그러나 전통은 외적인 형식이 아니라 안에 담긴 삶의 정서여야 한다. 따라서 고전문학 텍스트에서 옛표기를 하는 목적이 문학적인 접근인지, 국어학적인 접근인지 분명한 구분이 있어야 한다. 둘째, 교과서에 실리는 고전문학 작품의 표기를 국가 수준에서 통일해야 한다. 현재처럼 편저자들의 개인적인 관습에 의존하는 표기는 자칫 상업적으로 왜곡될 위험이 있다. 아울러 작품을 표준화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셋째, 한문학에서 한자 원문을 드는 것이나, 고전문학은 한자나 고어를 써야 한다는 집착은 극복되어야 한다. 교육적이고 문학적인 소용 여부가 표기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고전문학은 옛것이라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이에 맞추어 고전문학의 텍스트도 시대와 학습자에 맞게 변해야 한다. 고전문학 교육도 문학의 본질을 추구하는 교육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표기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없다. 고전문학은 현재의 시점에서도 학습자들에게도 당연히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학습자들이 고전문학에 다가서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일차적인 장애인 표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글은 이 관점에서 표기 문제를 다루었다. Our Classical works, which were written in Korean or Chinese, are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to hand down to our coming ages. So, there are many classical works in High school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texts, but they are not welcomed by students. Because, there are many difficulties for students and teachers to access to classical works. For example, students have a lot of emotional and mental difficulties to understand classical works and teachers have to role of translators, sometimes not of two other languages but of two same languages. These are considerably caused by the unfamiliarity of writing types in texts. So, the study of writing types in classical works is important, because it is necessary to teach them efficiently and easily. To suggest how to teach the classical works efficiently and easily, we inspected closely on the texts of all the classical works in 7th high school Literature texts, and from 4th to 7th Korean language texts, and then, the writing types of them all. In consequence of this research, the classical works seem to be written in next types. In poetry, they were written with the original chinese text, but in fiction, they were not. All fictional works were written in some separated parts by paragraphs, and most poetry were too. Most poetry were written in the archaic words, but in fiction, they were used by choice of each genre. Both of poetry and fiction were written with the chinese pronunciation, and were not written in contemporary expression. Some of them were explained in details with interpretations of the phrases and words, but most of them were not. In view of the results, so far it seems to be, there are no fundamental rules in writing the classical works. But there exist some rules or types according to the custom and usage which accepted by the editors or the writers of the texts. They are as follows. i) The transcription of the work gets away from the original, when it needs more times to interpret. ii) The transcription of the work comes nearer to the original, when it is presented more times and efforts to understand by the editors or the writers. iii) The transcription of the work comes nearer to the original, when the genre of the work is more fixed type. iv) The transcription of the work comes nearer to the original, when the work or the genre has non-literary specialities. Most of the classical works were written by these four types. But the types are not conferred and they are not based on a principle by any consent. Now we need more unified and standard rules in writing the classical works. So, we have to consider about the attitudes to deal with the problems of approaching to the Classical Literature. First, we have to clarify the object of teaching the classical works in texts. Why do we teach the classical works to the students? As literary works or as linguistic materials? Second, we needs to unify the writing types in a national level and to standardize the works. Third, we have to get over the persistence to the original spelling. Fourth, we need to change the perception that the classical literature is the thing of the past. So, we can access to the classical literature as a living one and renew our impression of it.

      • 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고전문학 지도방안 연구 : 제7차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문진경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8703

        고전문학 교육은 고전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서, 가치관을 배우고 민족적 정서와 사상을 이어받아 현대에 맞게 재창조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새로운 문화 창조의 매개체로서의 가치가 고전문학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롭게 제시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은 학습 목표에서 창의성을 강조하고 학습 원리를 ‘통합성의 원리, 수용과 창작의 원리, 과정 중심의 원리’로 제시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제7차 교육과정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방안으로서 드라마 기법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먼저 교육 방안으로서 드라마 기법의 정의와 종류, 교육적 의의와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드라마 기법의 현장성과 과정지향적 성격을 고전문학 교육에 적용하여, 학습자들이 고전문학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양한 드라마 기법 중 ‘극중 인물과의 대화’기법과 ‘빈 의자’기법을 활용하여 고등 국어(하)에 수록되어 있는 <허생전>의 작가와 등장인물의 성격, 행동, 사상 등을 실제화하고자 하였다. 드라마 기법의 교육적 효과를 민족의 전통적 가치관을 담고 있는 고전 문학 수업에 활용하여, 단순히 작품을 이해하고 전통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교육을 이루어 제7차 교육과정의 진정한 의의를 살리고자 한 것이다. 본고에서 제시한 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교육 방안을 통해 학습자들이 고전 문학 작품을 드라마 기법을 통해 연행으로 재구성하는 전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과정을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며, 고전 문학 작품을 현대의 가치관과 문화에 맞게 재창조함으로써 새로운 문학 창조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purpose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s to learn wisdom and emotional experiences as well as thoughts and life values of the ancestors through understanding and appreciating the classical literary works, which eventually is to be led to recreate them into modern forms to preserve and improve traditional values and philosophies. Newly proposed '7th Curriculum Amendments' emphasized a creativity and presented 'Principles on integration, principles of acceptance and creativity and principles to focus on the process' for educational principles. This study is to suggest a drama practice for its active and creative learning process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set out by the 7th curriculum amendments. First,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and its implementation plan as well as the definition and types of drama practice as a curriculum. And by applying the on-site reality and procedure-oriented characteristic of a drama practice to Korean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t was designed to help the students to experience the world of classical literature. At the same time, the study was intended to promote realization of personalities, activities and thoughts of the author and characters of 'Heosaengjeon,' included in highschool Korean textbook II, by utilizing 'Empty-chair' and 'Conversation with a character from a literature' techniques out of various techniques that a drama practice offers. This study anticipates to ensure the students to actively lead their own learning process throughout the courses where they try to restructure the classical literary work while directing and playing by means of a drama practice, proposed by this study, and eventually to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new Korean classical literary works by recreating the existing works conforming to today's life values and cultures.

      • 고등학교 고전소설 교육의 효과적인 지도방안 연구 : ‘춘향전’을 중심으로

        김광석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8703

        The reason we focus on the classics is because they are universal and have sincerity of life beyond reality. Therefore, it is very important to gain a deeper understanding into the traditions of ancient cultures and the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ulture through the classics. This means we have a chance to acquire the wisdom of life and thus we can inherit and develop the spirit to pursue the beauty of traditional culture. In this sense, teaching classical novels in the foreground of Korean literature is very important. For this reason, “Chunhyangjeon" is considered the most proper work for teaching among classical novels. The principl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instructional issues on the literature education curriculum, and suggest new, desirable alternatives to an instruction plan of classical novels based on high school textbooks. The changes in literature education curriculum is comparatively analyzed, focusing on the 7th Korean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2007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The most essential feature of the 7th curriculum is that it comprises national common basic curriculum and high school elective-centered curriculum. The general frame work of the curriculum is to diversify the contents of the curriculum and the methods of instruction in consideration of each student's ability, aptitude and career choice. It optimizes the volume and the level of the content of learning and introduces the differentiated curriculum so as to provide students with an in-depth education. In addition, the main characteristics of the 7th curriculum are that of education offices, schools, teachers, students and parents should involve an implementation of the curriculum and that the school system should be improved, focusing on the curriculum. In the actual school field, however, the curriculum causes confusion because of frequent correction and supplementation, resulting from not enough communication with the individual school field. In Chapter Ⅱ, through a survey of teachers and students on whether the literature education curriculum is received well in school education field, the current issues are researched and effective instructional plans are considered. Some students have an interest in classical novels because of the content, while other students lose an interest because of lack of background knowledge and the burden of memorizing details, including Chinese characters. The lectures are mostly instructor-led (85%) and students think that teacher-centered classes are the best (43%). According to the students’ opinion, choosing a teacher centered learning environment is the best way to get a high score on the SAT. Thus, the reason students don't like presentations, discussion, or group projects is that they are lacking learning motivation in studying classical novels. This is due to low background knowledge and the pressure to memorize every detail. In Chapter Ⅲ, the current issues on the 7th Korean education curriculum and the 2007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are analyzed and its improvement for the next education curriculum is proposed. In the 2007 revised education curriculum, the number of textbooks is shortened compared to the 7th curriculum, while the number of classical novels increases by 7 works. These are still insufficient for advanced learning. To solve the problems of classical novel instruction, the improvement in the 'abstract learning objective presentation,’ 'learning environment and teaching method,’ 'learners' attitude,' and 'evaluation system' is proposed. In Chapter Ⅳ, the effective teaching methods of classical novels are suggested, focusing on “Chunhyangjeon." These methods include:'integrated learning', 'process based reading', 'media applied teaching', and 'response centerd approach.' Along with the research on the previous studies of classical novel instructions, instructional issues are addressed and new, desirable alternatives to instruction plans are suggested. Through the survey of teachers and students on whether the literature education curriculum is received well in school education field, the current issues are researched and effective instructional plans are considered. There is, however, a limit to the survey, which includes small sample groups and only focuses on “Chunhyangjeon" This study begins the discussion on current issues of classical novel instruction and suggestions in effective teaching methods. To resolve the remaining issues, however, further research on classical novel instruction is necessary. In addition, empirical studies on teaching and learning methods of classical novels should be researched beyond identifying problems and effective instruction plans. 우리가 고전(古典)에 주목하는 이유는 거기에 현실을 뛰어넘는 삶의 보편성과 진실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고전 작품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전통과 그 계승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이것은 곧 살아가는 이치와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계기가 되며, 우리 전통문화가 지닌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문학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고전소설 교육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고전소설 교육 지도 방안 연구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 <춘향전>이라고 판단되어 본고에서는 <춘향전>을 통해 효과적인 지도방안을 고찰해 보았다. 본 연구는 제7차 교육과정과 2007 개정 교육과정 중 국어 교과의 성격과 목표를 비교 ․ 대조하여 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국어과 교육과정의 해설과 기존의 연구 자료,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고전소설 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고찰하여 효율적인 고전소설 지도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7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즉 ‘교육 내용과 방법을 진로와 적성에 맞게 다양화’하고, ‘교육내용의 양과 수준을 적정화하여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여 구성되었다. 또한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육청과 학교, 교원 · 학생 · 학부모가 함께 실현해가는 교육과정’과 ‘학교교육 체제를 교육과정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라고 고시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과 교감의 부재로 말미암아 교육과정과 교육 현장과는 많은 괴리감이 상존해 있다. 따라서 본래 7차 교육과정이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교육 현장과는 간극이 커 그 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점에 착안하여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에 맞게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그 문제점이 무엇이며 해결방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고찰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 부연하면 제7차 교육과정의 취지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그 틀을 개정하였다. 즉 교육의 객체에 머물렀던 학습자들을 교육의 주체로까지 확대시켰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성, 경직성, 폐쇄성’에서 벗어나 학생이 선택하게 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융통성, 적합성, 수월성’을 추구하기 위한 교육과정 체제를 확립한다는 의미 김재춘 ․ 소경희 ․ 채선희, 『예비 ․ 현직 교사를 위한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교육과학사, 2004, 58쪽. 를 지닌다. 이러한 7차 교육과정의 성격이나 목표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되어, 제Ⅱ장에서는 고전소설 교육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교사와 학습자 입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통해 현재 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고전소설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효과적인 고전소설 교육의 지도방안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하였다. 즉 Ⅱ장의 설문조사 결과, 고전소설에 흥미가 있는 학습자들은 그 내용 자체에만 흥미를 보인 경우가 대다수였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습자들은 한자어 등 암기해야 할 내용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 배경지식의 부족을 들었다. 학교에서의 수업은 대부분 칠판을 활용한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85%)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효과적인 수업 방식도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43%)을 선호했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필평가 시험이나 더 나아가서는 대․수․능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또한 학습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발표 수업이나 모둠 편성 등을 통한 토론수업, 과제 제시를 통한 탐구학습 등의 수업을 선호하지 않는 것은 학습자들이 고전소설에 대한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고전소설을 어려워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해 능동적으로 학습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본래 7차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국어과의 교과 목표와는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교사들은 교수 ․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제Ⅲ장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과 2007 개정 교육과정의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소설을 중심으로 그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되어야 할 점을 살펴보았다. 7차 교육과정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과서 종류는 감소하였으나, 고전소설의 작품 수는 7편이 더 늘어났다. 이것은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작품수를 다양화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히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이 정도의 분량으로는 고전소설을 심화 학습하기에는 작품의 분량이 부족하므로 부교재나 부록 등을 제공하여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필

      • 韓國 古典文學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 硏究

        정만섭 西江大學校 大學院 2000 국내박사

        RANK : 248703

        필자는 중국과 한국 등 東洋에서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온 '友道'와 '友道論'의 개념과 내력을 통하여 그 '友道'와 '友道論'이 중국 문학 작품에서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양상과 아울러 한국 역대의 고전문학 작품에서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리하여 필자는 본고에서 참된 벗사귐을 행하는 '君子'의 개념과 아울러 그 '君子'가 행하는 참된 벗사귐의 道理 곧 '友道'의 개념과 그 참된 벗사귐의 道理를 논한 '友道論'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었고, 또한 참된 벗사귐의 내력 곧 '友道'의 내력과 참된 벗사귐의 道理를 논한 역대 '友道論'의 내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앞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을 다시 세세히 정리하지 않고 개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孔·孟과 같은 聖賢의 道를 배우는 '學道之人'으로서의 '君子'는 義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의미에서 이익을 추구하는 '小人'과는 엄격히 구별되는 말이며, '君子'와 '小人기 구분은 義理를 추구하느냐 이익을 추구하느냐에 달려 있다. 君予는 의리를 숭상하기 때문에 참된 벗사귐의 도리를 다할 수 있으나, 小人은 이익을 따르기 때문에 이해관계에 맞으면 부화뇌동하다가도 그렇지 않으면 서로 등을 돌리고 信義를 저버린다. 그러므로 역대의 治亂과 興亡盛衰 둥 정치의 得失은 물론이요, 친구나 이웃간의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고 어긋나는 것과 개인적인 삶의 잘잘못이 모두 다 그 참된 友道가 제대로 행해지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판가름나기 마련이 했다. 君臣間의 관계나 師弟間의 관계도 地位의 高下와 연령의 上下에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모두가 넓은 의미에서의 友道를 지극히 하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었다. '君子'의 '友道' 곧 참된 '벗사귐의 道理'는, 서로 진실되게 일러주면서 착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며, 남[벗]의 아름다운 점을 성취시켜 주되 남[벗]의 악한 점을 굳혀 주지 않는 것이며, 끝까지 信義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며, 포용하는 자세로 널리 大衆을 사랑하되 德을 벗삼기 위해서 어진이[仁人]를 가까이하는 것이며, 辭讓하는 마음으로써 자기 자신보다 훌륭한 賢者를 사모하고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와 年齡의 차이를 초월하고 身分·地位의 高下를 초월하여 德을 벗삼는 것이며, 진정으로 뜻이 통하는 참된 벗사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天下의 착한 선비와 같아지려고 부단히 자기 몸을 갈고 밖아 자기의 德을 高場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이와 같은 벗사귐의 도리를 밝힌 聖賢·明哲 등의 말씀이나 이론이 곧 '友道論'이 된다고 하겠다. 그런데 그 '友道論'은 중국과 한국 등 東洋에서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참된 세상을 이루는 데 끊임없이 정신적인 支柱가 되어 왔다. 따라서 그와 같은 '友道'와 '友道論'의 개념과 내력을 살펴보는 것은, 한국 문학 작품에서 그 '友道'와 '友道論'이 어떻게 形象化되어 나타났는가를 고찰하기 위해서도 무척 중요한 과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참된 벗사귐의 도리를 다한 인물들의 '벗사귐'의 내력은 이루 다 거론하기 어려울 만큼 많다. 따라서 우리가 찾아 보려고 한다면 역사를 통해서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史記의 「仲尼弟子列傳」에 孔子의 제자들과 그 제자들의 '벗사귐'에 관한 기록이 있다. 「論語」를 살펴보더라도 孔子의 제자들이 스승으로부터 배운 것을 講學하면서 서로 감싸주고 혹은 힐책하기도 하면서 충고하고 일깨워 주어 같은 義理의 길을 추구해 나간 것은 물론, 孟子·程子·朱子·退溪·南冥·栗谷 등 先賢들의 弟子間이나 師友間에 행한 '朗友之道'에 관한 기록을 우리는 문헌을 통해서 얼마든지 실증할 수 있다. 春秋時代에 거문고를 잘 타던 伯牙의 거문고 소리를 鍾子期가 잘 알아들었는데, 그 鍾子期가 죽자 伯牙가 거문고 줄을 끊고 세상에 '知音'[知已]이 없는 것을 哀痛해 한 것 또한 '友道기 一面을 보여 준 것이다. 그리고 蜀漢의 先帝 劉備와 關羽·張飛 등 『三國志演義』의 인물들이 桃園結義를 한 것이라든가, 조선시대에 端宗을 保衛하던 死六臣과 아울러 生六臣이 義理의 길을 같이한 것, 野史 『大東野乘』에 수록된 南孝溫의 「師友名行錄」에 佔畢齋 金宗直과 그 제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것 등으로써도 '友道'의 내력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宣祖代에 李爾瞻 등이 廢母論을 일으켰을 때 그 廢母論을 함께 반대하던 鰲城府院君 白沙 李恒福과 漢陰 李德馨 두 인물의 벗사귐, 그리고 上海 臨時政府의 愛國志士들이나 己未 獨立宣言에 참여한 33人이 뜻을 같이한 것, 그리고 또한 朴斗鎭·朴木月·趙芝薰과 같은 文人들이 문학의 길에 서로 뜻을 같이하던 것 등등이 모두 다 '友道'의 一面을 보여 준 것이다. '朋友之道'는, 나이가 비슷한 벗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師弟間에는 물론이요, 地位를 달리하는 君臣間에나 시대를 달리하는 古今의 人物間에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孟子 스스로가 孔子를 私淑한 者라고 한 것이 그 한 例가 될 것이며, 堯 임금이 어진이를 높이는 尊賢의 자세로써 舜임금을 가까이하여 天子로서 匹夫를 벗한 것이라든가, 앞에서 '友道와 友道論의 文學的 形象化'를 서술하면서 논의한 바와 같이, 漢 나라의 長沙王 太博가 되어 가던 賈誼가 湘水에서 戰國時代 楚 나라 屈原의 德을 사모하며 그 죽음을 哀悼하고 「弔屈原賦」를 지은 것, 그리고 蜀漢의 先帝 劉備가 諸葛孔明을 三顧草廬한 것이라든가, 諸葛孔明이 죽는 날까지 信義를 지키다가 後主 劉禪에게 「出師表」·「後出師表」를 지어 올리면서 忠臣의 衷情을 吐露한 것 등이, 그 모두 시대 또는 地位의 高下를 초월하여 德을 벗삼고자 한 '友道'의 眞面目을 보여 준 例가 된다고 하겠다. 그와 같은 '友道'를 논한 역대의 '友道論'으로는 『論語』·「孟子』·「禮記』·『周易』 등의 經書와 그 註釋에 나타난 이론, 그리고 宋代 歐陽脩의 「朋黨論」, 『朝鮮王朝實錄』 중 『成宗實錄』 . 『中宗實錄』 등의 기록, 芝峰 李晬光의 『芝峰類說』에 수록된 「師友」에 나타난 이론, 星湖 李瀷의 『藿憂錄』에 수록된 「朋黨論」및 『星湖僿說』에 수록된 「朋黨」의 이론, 燕巖 朴趾源의 소설 「穢德先生傳」과 「馬駔傳」에 나타난 이론 등이 주목될 만한 것이었다. 그와 같은 '友道論'에서는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개개인의 벗사귐의 道理와 국가가 참된 벗사귐을 행하는 君子들의 벗사귐 곧 참된 朋黨을 옳게 쓰는 方途가 끊임없이 논의되어 왔다. 따라서 그와 같은 '友道'와 '友道論'의 개념 및 내력을 파악할 수 있는 역대의 기록에 나타난 뜻을 중시하고 그 뜻을 形象化한 문학 작품들의 의미를 추구하는 일은, 문학 연구의 새롭고도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된다. 본고에서 필자는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살펴보기에 앞서 그 '友道'와 '友道論'을 형상화한 역대 중국 문학의 경우부터 살펴보았다. 『詩經』, '小雅', 「常棣」章에서는 '아가위꽃'을 노래하면서 동시에 형제간의 友愛와 친구간의 友情을 노래하였다. 急難時에는 형제간의 '友愛'가 절실하게 나타나고 患難이 평정된 뒤에는 친구간의 '友情'이 절실하게 나타난다는 뜻이 형상화되었다. 『詩經』, '小雅', 「伐木」章에서는 새와 같은 微物들도 벗을 찾는 소리를 내거늘 하물며 인간 사회의 삶에서 '友道'가 행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는 뜻이 형상화 되었다. 그리고 漢代 賈誼의 「弔屈原賦」에서는, 屈原을 존경스런 마음으로 공경하면서, 德이 있는 선비들이 쥐구멍을 찾아 숨어 엎드리고, 용렬하고 못난 자들 곧 악한 무리들이 헐뜯고 아첨하는 것을 일삼아 마침내 得勢하여 활개치는 어두운 세상의 현실을 가슴 아파했다. 蜀漢 시대 諸葛孔明의 「出師表」에서는, 君臣間의 예의와 臣下의 변함없는 衷情이 地位의 高下를 초월한 '友道'로써 형상화되었다. 그리고 「後出師表」에서는 "鞠躬盡瘁, 死而後已,"라고 하여, 몸이 많도록 고달픔을 다해서 죽은 뒤에나 말 것이라는 선비정신을 드러낸 臣下의 衷情이 '友道'로 형상화되었다. 陶淵明의 시 「管鮑」에서는 '知己'로서의 管仲과 鮑叔의 사귐 곧 '管鮑之交'가 '君子之交, 淡如水.'의 의미로써 형상화되었다. 또한 杜甫의 시 「貧交行」에서는 後世人들의 그릇된 벗사귐을 노래하여 管仲과 鮑叔의 '君子之交'와는 달리 附和雷同하는 小人輩들의 변덕스런 벗사귐의 世態를 諷刺하는 뜻이 형상화되었다. 이와 같이 '友道'와 '友道論'을 형상화한 문학 작품은 중국과 한국 등 東洋에서 수없이 많았으며, 따라서 그와 같은 '友道'와 '友道論'이 한국의 고전문학에서도 문학적 형상화의 전통이 계승되었음을 고찰할 수 있었다. 한국 고전문학에서는 먼저 漢詩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살펴보았다. 退溪 李愰의 시 「和陶集飮酒」二十首 중 '其十六'에서는, 작자가 圃隱 鄭夢周 그리고 佔畢齋 金宗直과 그의 제자 金宏弼·鄭汝昌의 道德을 시대를 초월하여 흠모하면서 마음으로 벗삼고자 하는 '友道'를 형상화하였다. 退溪의 漢詩 중에서 「金愼仲把淸亭」 중 '會友' 또한 '友道'와 관련된 시로서, 儒家로부터 傳受되어 온 君子의 '友道' 곧 이익을 따르는 무리들과는 달리 글공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자기의 仁을 보필해 나가는 벗사귐의 도리가 형상화되었다. 河西 金麟厚의 『河酉先生全集』에 수록된 시 「贈友人」은, 역사와 현실을 노래하면서 아울러 '友道'와 '友道論'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친구를 찾아갈 경우에 벗이 손님 接待로 번거롭지 않게 하기 위해서 편지글로 벗을 공경하고 그리워하는 뜻이 형상화되었다. 그리고 자잘한 문예의 겉꾸밈을 추구하여 벗을 사귀는 말단의 벗사귐이 아니라 仁義의 王道를 논하던 벗사귐을 고이 마음 속에 간직한다는 뜻이 형상화되었다. 河西는 文章에도 뛰어난 인물이었으며, 道學·節義에 빼어나서 뒷날 正祖 때에 文廟에 配享된 인물이다. 黃宗海의 漢詩 「朋友」는, '朋友之道'가 人倫에서 막중하다는 것, 그리고 孔子·曾子·孟子의 '友道'에 대한 가르침, 그리고 또 『周易』·「 禮記」 등의 經書에 담긴 '友道論이 의미 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런데 그 시는 역대 儒家의 經傳등 古典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거의 網羅하여 詩的으로 형상화한 것이며, '友道'와 '友道論'의 의미를 작자의 心境을 표출하는 詩語를 곁들여서 함축되게 표현하고 작품 전체의 구조적인 완결성을 갖추는 작법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漢詩에서는 經傳 둥 역대의 古典에서 찾아볼 수 있는 '友道'와 '友道論'을 함축된 詩語로써 형상화하되, 논리가 生硬하게 드러나지 않도록 情感 어린 부드러운 詩語를 곁들여 표현하고 시 전체가 構造的으로 하나의 統一性을 지닌 의미를 획득하도록 형상화한 것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살펴보기 위해서 漢詩 다음으로는 鄕歌·時調·民謠 등의 詩歌를 살펴보았다. 鄕歌 중에는 작품 「慕竹旨郎歌」와「讚耆婆卽歌」를 살펴보고, 時調 가운데에는 鄭澈·黃眞伊·林悌·朴仁老·金尙容·尹善道·李侃·金昌業·申靖夏·尹淳·沈斗榮·李鼎輪·李世輔·金天澤·金得硏등의 時調, 博川地方의 民謠「어화 벗님네들이여」를 살펴보았다. 鄕歌「慕竹旨郎歌」는 得烏가 竹旨郎의 德을 欽慕하여 지은 것이다. 그리고 「讚耆婆郎歌」는 忠談師가 耆婆郎의 높고 곧은 기상을 欽慕하여 지은 것이다. 조선 전기에 中宗代로부터 宣祖代에 생존했던 文人 松江 鄭澈의 時調는 '友道'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조선 중기에 宣祖代로부터 顯宗代에 생존했던 文人 孤山 尹善道의 時調 「五友歌」는 自然物 가운데 ''水·石·松·竹·月'의 다섯 가지 事物을 벗삼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 時調에서 노래된 自然物들은 서로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 주는 사물이라는 의미의 일정한 이미지와 象徵性을 지닌 것들인데, 작자는 그 다섯 가지 사물로써도 족히 마음의 벗을 삼을 만하다는 생각을 표현해냈다. 조선 후기에 孝宗代로부터 景宗代에 생존했던 文人 老稼齋 金昌業의 時調는, 오랜 친구와 細細하게 나눌 情談을 구태여 노골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함축적으로 감추듯이 표현해낸 '言外之意'의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조선시대 年代 未詳의 時調 詩人 沈斗榮의 時調는, 뜻을 같이하고 義理의 길을 같이하는 朋友間에 변함없이 오래도록 友情을 지속하는 '友道'를 보여 주되, 역대儒家의 經傳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거의 綱羅하여 詩的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조선 후기에 肅宗代로부터 英祖代에 생존했던 文人 三洲 李鼎輔의 時調 또한, 역대 儒家의 經傳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詩的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와 같이 역대의 時調 작가들은 '友道'와 '友道論'을 형상화한 작품을 수없이 창작하였는데, 그 형상화의 방법은, 앞에서 논의한 退溪·河西와 黃宗海의 漢詩작품에서와 같이, 그 모두가 역대 儒家의 經傳 등 古典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의 의미를 작자의 心境을 표출하는 詩語를 곁들여서 함축되게 표현하고 작품 전체의 구조적인 완결성을 갖추는 작법이었다. 博川地方 民謠「어화 벗님네들이여」는, 46句 23行으로 된, '友道'와 '友道論'을 主題로 한 詩歌이다. 그 民謠는, '벗사귐'에 관한 聖賢의 가르침을 적절히 晩起시키면서 백성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벗사귐'의 도리를 일깨우는 내용의 '訓民歌'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請誘와 尊稱 命令의 呼訴로 시작하여, 권세와 이익을 추구하다가 마침내 배반하게 되는 벗을 멀리하고 자기 자신의 仁을 輔弼해 줄만한 참된 벗을 사귀는 데서 자기 자신에게도 '어질다'는 이름이 돌아온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그 民謠 또한, 역대 儒家의 經傳과 역사서 등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網羅하여 詩的으로 형상화하되, 권장하고 경계하는 뜻을 아울러 함축되게 표출하면서 작품 전체의 구조적인 완결성을 갖추는 작법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살펴보기 위해서 漢詩와 詩歌 다음으로는 燕巖 朴趾源의 「穢德先生傳」과 「馬駔傳」 등의 漢文小說을 살펴보았다. 「穢德先生傳」에서는, 진정한 '友道'가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고자 하는 스승 '蟬橘子'의 논리는, 그와 같은 世俗的인 市井輩들의 거짓된 벗사귐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 진정한 벗사귐은 이익으로써 하거나 아첨하는 面交로써 하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써 하고 德으로써 하는 '道義之交'를 뜻하는 것이다. 작중인물 蟬橘子가 나타내고자 하는 '友道'의 의미는 『孟子』의 "友也者, 友其德也."라는 말씀에 담긴 뜻과 地位의 高下 또는 地理的인 空間이나 시대를 초월하여 벗사귐을 행할 수 있다는 말씀에 나타난 뜻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하겠다. 「馬駔傳」 또한 義理의 벗사귐과 이익의 벗사귐을 對比的으로 제시하면서 '友道論'을 주제로 하여 소설화한 작품이다. 李珥의 「金時習傳」·南孝溫의 「六臣傳」·金時習의 「諸葛亮傳」 등의 人物傳, 周世鵬의 「六賢歌」·朴齋家의 「送白永淑麒麟峽序」·李奎報의 「全履之哀詞」 등의 其他文學에 나타난 友道와 友道論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참된 벗사귐의 도리 곧 '友道'와 그 友道를 논한 '友道論'은, 經書와 그 註釋 그리고 『實錄』 등의 역사서와 역대 선비들의 文集에 수록된 글이나 문학 작품 등 수많은 古典的 자료에서 얼마든지 그 내력을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중국과 한국 등 東洋에서 역대에 끊임없이 계승되어 왔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정신적 支柱가 되어 왔다. 따라서 그와 같은 '友道'와 '友道論'을 形象化한 문학 작품의 源流를 검토하고, 그 '友道'와 '友道論'이 한국 고전문학에서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고찰하여 그 의의를 찾는 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考究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된다고 하겠다. Fraternal justice(友道) and its doctrine(友道論) have been passed down for generations in the traditional Eastern culture. Much of this has been proven through the various literary arts written throughout Korean and Chinese history. After consulting many of these literary arts the author has examined many aspects of the general fraternity expressed in them. A man of virtue(君子), a person who studies teachings of the likes of Confucius(孔子) and Mencius(孟子), separates himself from the class of a man of little conscience. He pursues moral righteousness while the latter persists in only his benefits. A man of virtue will seek to keep his fraternal justice, while a man of little conscience will apt to resort to his personal interests, or blindly follow his counterpart to achieve it. The fraternal duty of a virtuous man is to be honest to his friends and to lead them to the right way of life. He is to bring out the beauty of his friends, yet hide their differences. He is never to abandon the faith of his kin. He should embrace the public and worship good morals, and to do so he must not only take on a modest poise but also praise and bond closely to those respectable. A true sense of fraternal justice exists not only between friends of an age, but also between the master and his pupil, the sovereign and his subject, or among people in different time periods who share the same ideas. Recognizing the true importance of fraternal justice and its doctrine inherent in ancient historical literature and their many examples is an important step to finding a new paradigm of literary studies. Chinese poetry(漢詩), poems and ballads, such as hyangga(鄕歌), sijo(時調), minyo(民謠-folk song), have been analysed to search for examples of fraternal justice(友道) and its doctrine(友道論) inherent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Many literary works proved to be resourceful, such as hyanggas 'Mozukjirangga'(모죽지랑가) and 'Changiparangga'(찬기파랑가), sijos of great poets like Jung, Chul(鄭澈)·Hwang, Jin-ni(黃眞伊)·Lim, Jae(林悌)·Park, In-ro(朴仁老)·Kim, Sang-yong(金尙容)·Yoon, Sun-do(尹善道)·Lee, Ghan(李侃)·Kim, Chang-up(金昌業)·Shin, Jung-ha(申靖夏)·Yoon, Seun(尹淳) ·Shim, Du-young(沈斗榮)·Lee, Jung-bo(李鼎輔)·Lee, Sae-bo(李世輔)·Kim, Chun-taek(金天澤)·Kim, Deuk-yun(金得硏), folk songs from the Bakchun region, and minyos like 'Uh-hwa Bud-nimne-dul-ie-yuh'(어화벗님네들이여). Also, novels like 'Yae-duk Sun-sang-jun'(예덕선생전)· ‘Ma-jang-jum(마장전), and proses, ‘Kim-shi-seup-jun'(김시습전)·l 'Yuk-shin-jun'(육신전)·Jae-gal-yang-jun'(제갈양전)· 'Song-baek-young-suk-gi-rin Heup-seu'(송백영숙기린협서)·'Jun-ie-ji-eh-swa'(전이지애사), have been very helpful. Thus true morality in friendship, or fraternal justice(友道) and its doctrine(友道論), have been a continuous debate inherent in Eastern history. For tremendous amounts of classical data, such as the Confucian classics and its annotations, 'Sil-roks'(실록-history records), and literary works and writings in anthologies written by past Korean scholars can be found. It not only created moral standards for man, society, and nation, but also made great contributions to the developments of them. Therefore, studying the origin of literary works dealing with fraternal justice(友道) and its doctrine(友道論) and finding its significance by contemplating how it showed up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would be the utmost task in this research.

      • 고전문학 교육의 문제 분석과 대안 제시 : 7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양승만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 국내석사

        RANK : 248703

        ‘교육’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 매우 어렵지만, “‘교육’의 대상에게 의도적으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과정을 통제하여 바람직한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고 할 때, 고전문학의 교육은 고전문학이라는 객체적 대상을 매개체로 하여 교사가 의도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생에게 그 내용에 관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고전문학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학습자의 능력 향상을 위해 고전문학을 교육하게 된다. 그런데 고전문학은 그 특성상 텍스트 중심의 정태적 문학교육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 때문에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하지 못하여 주로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독해의 난해함과 작품 속 현실의 생소함으로 인해 고전문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이에 대해 고전문학 작품과 작가 등이 교육 현장에서 학습자에게 어떻게 학습되고 있는가, 그것이 지니는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그 해결 전망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전에 교과서에 실린 고전문학의 내용을 지루하게 암기하면서 학습했던 학생이,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서도 여전히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암기로 고전문학을 교육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고전문학을 교육하는 데에 있어서 학습자들이 지난 시대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어 해석과 풍부한 배경 지식의 전달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기존의 고전문학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이, 딱딱한 강의식·주입식 교육으로 배경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자기 주도적 학습 형태를 가미하여 스스로 원문을 독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찾아보도록 유도하거나, 비디오 또는 ICT 교재를 활용하여 배경 지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점은 이해할 수 있다.또한 제7차 교육과정에서 고전문학과 현대 문학의 구분을 표면적으로 없앤 것도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고전문학 작품을 단순히 번역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폭넓은 상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은 그 교육의 목표에서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문학교육의 목표에 맞추어 고전문학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조망해 보려 한다.이에 앞서 고전문학교육의 문제를 지적해 보고, 교사의 입장에서 고전문학교육의 실상을 바라보고자 한다. 고전문학교육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전문성과 특수성을 지니고 있어서, 교육수여의 주체인 교사 쪽에서 더 잘 파악되리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의 파악과정은 고전문학교육에 대한 개념적 이해 아래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문제점을 파악한 이후의 고전문학교육에 관한 논의는 실천적인 전망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 고전문학 교수 학습 방법 연구 : 중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방순옥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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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산업의 발달은 사회의 변화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교육도 그 영향권 아래에서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갖게 되었다. 특히 지식정보화로 명명된 현대사회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사회가 교육계에 요구하는 인간상은 농경 사회나 산업 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능력을 갖춘 모습의 인간상이다. 즉 표준화된 방식으로 주어진 상황을 수용하는 지식인이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해 낼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창조적 지식인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회의 변화가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요즘 들어서의 새로운 현상은 아니었다. 해방 이후부터 최근 개정된 7차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국가적,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해 온 것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근대화와 산업화를 달성한 우리나라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대량생산된 지식에 힘입어 국가적 목표를 달성해 온 것은 사실이며, 이를 통해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얼마나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해 왔는지는 익히 경험해 보았다. 그리고 2008년엔 국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제7차 교육과정도 개정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런데 농경·산업 사회와 달리 지식이 정보가 되고 자원이 되는 요즘의 시대는 앞선 시대와는 그 변화의 양상이 다르다. 획일적이고 대량 생산된 지식을 공급 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각광받은 시대가 되었다. 특히 IT산업의 발달과 인터넷 매체를 통해 통합된 지식은 상호작용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생성해 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흐름 속에 국어 교과도 변화를 같이 하여 왔다. 여러 차례 개정된 교육과정 안에서 국어 교과도 사회적 요구가 반영된 국어과 교육 목표를 제시해 왔고, 그에 따른 교과서의 내용 선정이라든지 교수-학습 방법에도 발전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문학교육 중에서도 고전문학 제재의 수업에 있어서는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이라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는 없었다고 본다. 고전문학 교육 본연의 학습 목표인 ‘민족의 언어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와는 거리가 먼, 훈고 주석 위주의 수업과 문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 방식이 지식정보화 사회인 오늘날까지도 고전문학 수업 현장에서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 이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사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채, 시험을 위한 지루한 수업이 반복되어 본래의 고전문학 교육의 목표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학생들이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흥미를 여전히 잃지 않고 있고, 고전문학 수업을 받아야 하는 이유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전문학 작품이 요즘 문화 산업의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소재로도 활용가치가 충분한 고전문학 작품을 창의적으로 감상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되는 요인이다. 7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인 국어사용 능력’ 측면에 비중을 두고, 이를 ‘국어 문화의 창조’에까지 발전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국어교육의 성격을 도구 교과와 문화 교과 측면에서 조화롭게 바라보고자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국어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지식(내용), 지식을 활용한 실제 말하기 · 듣기 · 읽기 · 쓰기의 국어 수행 능력, 국어 문법과 규범에 대한 이해, 문학 감상과 창작을 모두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특히 고전문학 교육과 관련된 교수 학습 방법에 있어서 고전문학 작품에 접근하는 보다 적극적인 관점이 제시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전문학 작품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다.’가 그것이다. 고전은 오랜 기간 동안 주로 ‘읽기’ 자료로 간주되다가 최근 들어 ‘쓰기’가 시도되기 시작했다. 이는 고전문학 작품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들이 도입된 것으로 국어과 교육 내에서 고전의 역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의미 부여를 유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고전문학 작품을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감상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가 중학교 고전문학 교육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중학생에게 알맞은 고전문학 감상을 위한 교수 학습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으나 중학생에게 친숙한 방법으로서 중학교 『국어』 2학년 1학기의 ‘1단원 (1) 감상하며 읽기’에 안내된 문학 작품 감상법을 기본으로 하여 교수 학습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그것은 ‘작품의 기본 내용 파악’, ‘깊고 넓은 이해’, ‘비판적인 생각’, ‘자유로운 상상’ 등의 순서로 작품을 감상해 보는 방법이다. 이런 순서를 기본으로 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사는 미리 수업을 계획하여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교실 환경에 맞게 참고자료

      • 고전문학의 위상 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고등학교 국어교과서를 중심으로

        전춘석 서울市立大學校 200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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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education sector, classical literature shouldn't merely be viewed as what must be studied on the ground that it's cultural heritage. Instead, it should be regarded as one of significant subjects because the past could make the present richer and more meaningful. Classical literature makes it possible to figure out how people in the past looked at their generation and unveiled their emotion. It shows the social situation and trend of a specific era, and serves as a channel through which the past tradition is linked to the modern times. Indeed, classical literature is very crucial in today's literary education, and its close ties with today's human life lay the groundwork for creating new tradi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lve into high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s to find out the transition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n the 1st to 6th national curricula. And it's also meant to compare the six past national curricula to the current 7th ones in terms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in an effort to see what changes there were in its position and present workable reform measures. When the different Korean language curricula were compared, it's found that classical literature seemed to have been one of separate subjects until the 4th curricula. When modern literature class was newly offered, it's attempted to connect classical literature to modern one. The 5th curricula incorporated both types of literature in the name of 'literature,' and classical and modern literature were handled at the same time. The 6th curricula, which sticked to the functionalistic view of the 5th ones, classified language arts into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language and literature, and highlighted the improvement of language ability, which resulted in downplaying the significance of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Likewise, the current 7th curricula also put stress on practical verbal ability and gave increasingly less weight to classical literature. When the Korean language textbooks of the 7th curricula were analyzed, the same phenomenon appeared. However, the significance of literary education cannot be overlooked, though it's just accepted as par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And the object of literary education cannot be achieved when it's just presented as part of efforts to enhance language ability. The instrumentalism-based teaching practices that use literary works as mere materials to develop verbal ability should be reconsidered. In the 7th national curricula, literary education is mostly handled in 'literature' class, one of optional enrichment subjects, but this might result in having 'literature' class just deal with the basis, even though it should offer more profound education. The status of literary education, which started to weaken in the 5th curricula, should be redefined as one of common required courses, and that directly concerns the position of classical literary education. As Korean language education has leaned toward functional education including listening,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in pursuit of better verbal ability,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that is closer to liberal education has been disregarded. However, the importance of liberal education should no longer be overlooked, and literary education should be conducted as equally as functional education. Besides, classical literature shouldn't just be looked upon as past one. That also should be appeal to today's readers, and school classical literature education gains in importance in that regard. And textbooks play a vital role as a route for learners to meet classical literature. In conclusion, textbooks should include classical literature works that learners, the recipients of education, could find approachable, and instead of clinging to the texts of classical literature, it's needed to translate them without any damage to let learners easily get used to them. 고전문학 교육은 지금처럼 선조들이 남긴 유산이라서 배워야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과거의 요소가 현재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의미 있게 받아들여야할 학습 과목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고전문학 작품은 그 작품이 창작된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어떻게 생각했고 자신들의 정서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배우는 데 긴요한 재료이고, 작품에 담긴 사회적 상황과 시대적 흐름을 배움으로써 과거의 전통을 현대로 이어 주는 통로로서 오늘날의 문학 교육에 유용한 가치를 분명히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전문학 작품은 현재 우리의 삶과 긴밀한 연결 관계를 맺고 있어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기 위한 바탕을 제공해 준다. 이에 본 연구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제1차 교육 과정에서부터 제6차 교육 과정에 이르기까지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 과정과 대비해 봄으로써 국어과 교육 과정 속에서의 고전문학의 위상 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보는데 목표를 두었다. 국어과 교육 과정을 시기별로 살펴본 바, 제4차 국어과 교육 과정기까지는 고전문학이 독립 과목으로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현대문학 과목 신설을 계기로 현대문학과의 연계를 꾀하다가 제5차 교육 과정기로 들어서면서 ‘문학’ 과목으로 통합을 모색하여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과목으로 설정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제5차 교육 과정에서부터 중시되어 온 기능주의적 인식이 제6차 교육 과정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국어 교과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언어, 문학 등의 하위 영역으로 분류하고 언어 사용 기능 신장이라는 학습 목표를 우위에 둠으로써 고전문학 교육은 그 위상이 축소되었다. 나아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 실제적인 언어 활동을 강조함으로써 그 축소 정도가 심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 의거해서 만들어진 국어 교과서 제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아무리 문학의 위상을 국어 교육의 하위에 종속시켜 그 의미를 약화시킨다 하더라도 문학 교육의 중요성은 결코 감소되지 않을 것이다. 문학 교육의 목적을 언어 사용 기능 영역에 지나치게 연결시키려는 태도와 단지 언어 사용 기능 영역의 자료로서 문학 작품을 제시하는 차원에서는 문학 교육의 근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국어’ 교과서에서 언어 사용 기능을 신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학 작품을 하나의 언어 자료로 제시하는 도구주의 교과관은 재고되어야 한다. 제7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서는 문학에 관한 대부분의 교육은 심화 선택 과목인 ‘문학’에서 모두 흡수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는 심화 단계의 문학 교육을 담당해야 할 ‘문학’ 과목이 기초 단계의 교육까지 모두 떠맡아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5차 교육 과정 이래로 국민 공통 기본 과정인 국어 교과에서 약화되기 시작한 문학 교육의 위상은 재정립되어야 한다. 이는 고전문학 교육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과도 직결되는 일이다. 국어 교육이 ‘국어 사용 능력의 신장’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면서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와 관련된 기능 교육에 치중함으로써 인문 교육적 성격을 띠는 고전문학 교육은 홀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적인 면에서 기능 교육과 더불어 인문 교육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므로, 기능 교육의 중요성에 준하는 대등한 위치에서 문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고전문학은 단순히 과거의 문학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현재의 시점에서도 당연히 수용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학교에서의 고전문학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고전문학을 만나는 통로인 교과서의 역할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결국, 학교 교육에서 고전문학 교육의 수용자라고 할 수 있는 학습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고전문학 제재를 교과서에 제시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며, 고전문학 작품을 원문에 가깝게 제시해왔던 원칙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지금’ 즉 현재를 살고 있는 학습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원문의 뜻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번역해서 제시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 고전문학을 활용한 언어·문학 영재 프로그램 개발 연구

        박세진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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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학습자를 위한 ‘좋은 글’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에는 인문학적 가치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이 갈등 상황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교육이, 혹은 문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전제되어 있다. ‘좋은’이라는 형용사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다. 국어교육에 있어서 제재 선정은 출발점이기도 하다. 연구자는 좋은 글을 고전문학에서 찾고자 하였다. 그 중에서도 초등학생의 학습 수준을 고려하여 고전문학 가운데 옛이야기로 범위를 한정하고, 옛이야기의 가치와 필요성을 탐구하기 위해 그간의 연구와 교육과정, 학습자의 발달 단계 등을 살펴보았다. 교육적 적용은 국어와 관련한 영재 즉 언어·문학 영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 학습자보다 영재가 고전문학이 지니는 시공간적 거리감을 잘 극복해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때 영재란 신이 내린 특별한 재능의 소유자 혹은 천재가 아닌, 언어·문학 영역에서 다른 학생에 비해 탁월한 능력을 지닌 학생을 뜻한다.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서는 영재가 일반학생의 의미와 중첩되는 경우도 있다. 우선 좋은 글을 선정하기 위해 학습자 분석과 교재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토대로 학습자의 사고 발달, 읽기능력 발달 단계와 고전문학의 환상성 등에 부합하는 3편의 글을 선정하였다. 이를 영재교육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고전문학의 특수성과 문학으로서의 보편성을 두루 살리고자 3 가지의 학습 전략을 구안하였다. 풀어 쓰기, 4자로 된 짧은 시 짓기,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동화책 만들기가 그것이다. 풀어 쓰기는 어휘력 신장 면에서, 4자로 된 짧은 시 짓기는 언어의 조탁과 사고의 정교화 면에서, 마지막으로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동화책 만들기는 창의성 신장 면에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좋은 글은 교육적 의도와 방향성과 더불어, 학습자의 수준과 단계, 흥미 등을 고루 반영한 것이라야 한다. 그간의 고전문학교육에 있어서 좋은 글은 대부분 문학사적 가치에 의해 선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전문학 제재를 통해 진정한 문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고전문학의 향유자이자 새로운 창조자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좋은 글 선정에 있어서도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고전문학만의 차별화된 교수 학습 전략을 구안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언어·문학 영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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