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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유공간의 서비스스케이프가 신뢰와 심리적 혜택에 미치는 영향

        유정화 대전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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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공간의 서비스스케이프가 신뢰와 심리적 혜택에 미치는 영향 유 정 화 대전대학교 대학원 융합컨설팅학과 기술경영전공 (지도교수 서 영 욱) 본 연구는 공유공간의 서비스스케이프가 신뢰와 심리적 혜택에 미치는 영향 관계와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인간에 의해서 물리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갖는 다양한 서비스스케이프가 인간의 심뢰관계와 심리적인 혜택에 주는 영향관계를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와 심리적혜택이 고객으로 하여금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어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고려되어야할 중요한 요소로 보여졌으며 우리 생활에 필수요소인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되고 있으며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호텔, 리조트, 스포츠센터, 골프장처럼 대형 공간으로만 공유되어 오던 서비스가 더 세분화되고 확장되어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기 떄문에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표본의 수집을 위해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공유공간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실재 사용자를 모집단을 조사하여 420부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통계 프로그램 SPSS 22.0 프로그램과 스마트 PLS 3.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법, 신뢰도분석, 수렴타당성 및 가설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비스스케이프의 쾌적성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성은 스터디카페 실내의 온도와 냄새, 조명의 밝기, 공기의 상쾌함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신뢰에는 영향이 미비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간접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둘째, 서비스스케이프의 쾌적성은 심리적 혜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실내의 온도와 냄새, 조명의 밝기, 공기의 상쾌함 정도가 심리적인 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나타났다. 셋째, 서비스스케이프에 접근성은 신뢰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는 다른 건물에서의 진입과 내부구조의 단순함, 안내표지판과 안내데스크로의 접근성이 쉬운 정도가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나타났으며 언제든지 안내가 가능하다는 명확한 안내의 가능성이 신뢰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서비스스케이프예 접근성은 심리적 혜택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은 소비자가 점포를 방문하게 될 가능성의 척도로 심리적 혜택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섯째, 서비스스케이프예 심미성은 신뢰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공간의 분위기와 외관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다른 건물과의 조화와 색채등의 만족이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서비스스케이프예 심미성은 심리적혜택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공간의 분위기와 외관의 매력적인 분위기가 다른 건물과의 조화와 색채 등의 만족이 심리적 혜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서비스스케이프예 편의성은 신뢰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이나 스터디룸의 공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어서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신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덟번째, 서비스스케이프에 편의성은 심리적 혜택에 대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좌석의 여유와 스터디룸의 이용 승강기 출입 등의 이동의 편리, 스터디카페의 전자기기 사용의 용이함이 심리적 혜택이 미치는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홉번째, 신뢰는 재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용하는 고객들이 느끼는 믿음과 안정감이 재구매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줄 것으로 분석되었다. 열번째, 관계혜택의 심리적 혜택이 재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받는 공간에서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으며 종업원이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알고 제공해주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분석을 근거로 이론적 시사점은 공유공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한참 성장세에 잇는 스터디까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며 서비스스케이프의 연구를 통해 공유공간의 서비스스케이프가 중요한 마케팅요인으로 작용이 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실무적 시사점은 공유공간을 운영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는 서비스스케이프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하며 일정 수준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측정 모델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서비스스케이프라는 변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공간의 용도와 목적 따라 이용하는 사람의 연령과 목적에 따라서 신뢰와 심리적 혜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여지며 서비스스케이프의 연구에 있어서는 좀 더 세분화되고 용도와 목적에 맞는 연구가 진행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서비스스케이프의 측정을 위해서 표준화된 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수치화 하거나 규격화하는 연구의 진행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적응 : 무망감의 매개효과와 가족지지의 조절효과

        유정화 서울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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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Lazarus와 Folkman의 스트레스-대처-적응 모델을 근거로 하여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스트레스가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주요 요인으로 확인된 무망감의 매개효과와 가족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K병원에서 현재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있거나 최근 1개월 전까지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암환자로, 조사대상자는 편의표집방법으로 모집하였다. 본 연구는 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연구윤리 심의를 받은 후 2016년 2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되었다. 조사대상자에게 배포된 설문지는 총 105부였고 분석에 사용한 설문지는 101부였다. 연구문제 검증을 위해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방법에 기초한 일련의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통계분석 프로그램은 SPSS 24.0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에 따른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질병관련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심리사회적 적응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방법에 기초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질병관련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스트레스가 심리사회적 적응 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무망감은 부분 매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연구문제도 Baron과 Kenny가 제안한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심리사회적 적응 간의 관계에서 가족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스트레스와 가족지지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심리사회적 적응에 대한 가족지지의 영향력은 양적 방향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들은 가족지지를 많이 받을 수록 심리사회적 적응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희극 연구 : 댄디(dandy)의 양면성을 중심으로

        유정화 경희대학교 2010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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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car Wilde (1854-1900), who wrote in England, is an Irish critic, storyteller, and playwright. His three society comedies, Lady Windermere's Fan, A Woman of No Importance, and An Ideal Husband have been criticized for the rift between dandyism and middle-class morality. This dissertation argues that the rift illustrates the doubleness within the dandy, which can be judged to be a limitation, but also to be a resistance to a repressive system. In the 19th century, separate spheres ideology drew a dividing line between the private and public spheres, and the former was regarded as a realm for morality while the latter for mercenary transactions. Women were effectively barred from taking part in the public sphere, and middle-class gentlemen who earned enough to keep their wives and daughters within the private sphere were looked upon as virtuous manly men. The 19th century dandy, generally assumed to be a man, and detecting and opposing commercialism behind the middle-class morality, consciously pursued the qualities that the dominant discourse labeled feminine, and thus exposed the fictionality of the gentleman's natural manliness. However, faced with the threat to his male authority, the male dandy clung to the authenticity of the self, defined in opposition to the theatricality of (fallen) women and also integral to capitalist ideology, in order to maintain his masculinity. The incongruities in Wilde's plays reflect the male dandy's self-contradiction. Further, Wilde's comedies present female dandies. With her whole being identified with her role as wife and mother, Wildean female dandy is fully aware of the performativity of the self. But simultaneously, feeling her role repressing her true self, she aspires to represent it. Wildean female dandy, therefore, perceives her own self-contradiction. The male dandy of An Ideal Husband shares the same self-perception. The dandy in the 19th century was blamed for being theatrical. Today, the dandy's theatricality is reappraised as an understanding for the performativity of the self. This dissertation argues that the dandy's theatricality in Wilde's three comedies contains both performativity and performance, that is, both imitation and representation. In Lady Windermere's Fan, the male dandies play the role of the champion of separate spheres ideology of a well-made play, and thus reveal their self-contradiction. Against the male dandies acting as a guardian of the repressive discourse, the female dandy poses with the theatricality comprising both performativity and performance. In A Woman of No Importance, the female dandy is an excellent dramatist and actress of melodrama. Her melodrama shows both the pursuit of authenticity and its failure, and thus demonstrates the dandy's doubleness. In An Ideal Husband, the oscillation between performativity and performance leads to asking for tolerance. The male dandy accepts the performativity of the self, but in the farce of Act III, he also pursues the authenticity of the self only to fail. However, this failure brought the male dandy and a female moralist to collaborate and to perform the repressive discourse differently.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1854-1900)의 세 희극,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Lady Windermere's Fan), 『하찮은 여인』 (A Woman of No Importance), 『이상적인 남편』(An Ideal Husband)에서 드러나는 댄디이즘과 중산계급 도덕주의의 분열은 댄디 자신의 분열과 모순을 반영한다.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초월하고자 하지만 그 시장원리에 깊이 연루되어 있고 지배담론에 의해 도달되는 않는 진정성을 추구하지만 실패하고 마는 인물이 댄디이다. 그런데 이 세 희극들은 댄디의 분열과 모순과 실패를 조롱하는 대신 그 의의를 발견하고 관용을 요청한다. 시장원리를 초월하고 진정성 추구에 성공했다는 착각이 문제될 뿐, 이러한 분열과 모순과 실패로 인한 동요는 억압적 지배담론에 저항하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영국의 분리영역 이데올로기는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을 분리하여 전자를 도덕적 가치수호를 위한 영역으로, 후자를 영리를 추구하는 영역으로 규정하여 여성의 활동을 사적영역에 제한하였다. 가정 밖에서 일하는 노동계급 여성들은 성녀/창녀의 흑백논리에서 창녀로 전락하였다. 자본계급의 신사들은 근면과 극기를 통해 가족부양의 능력과 개인적 미덕을 증명하였기에 분리영역 이데올로기가 규정하는 남성성을 지닌 것으로 간주되었다. 신사의 자질은 꾸밀 수가 없고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것이라고 여겨졌다. 댄디는 분리영역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된 속물적 도덕주의가 포장하는 상업성을 간파하고 그 도덕주의의 허위성을 폭로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으로 추정되는 댄디는 의식적으로 당대 지배담론에 의해 여성적이라고 인지되던 특질들을 취함으로써 그의 독창성과 우월함을 과시하고 중산계급 신사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운 남성다움의 허구성을 폭로했다. 그러나 댄디는 중산계급 도덕주의의 핵심이라고 할 만한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정하고 통합된 주체라는 개념을 전적으로 부인하지는 않는다. 이 주체의 진정성은 중산층 남성지식인들에 의해 연극성에 반대되는 것으로 규정되기 시작하였다. 또 세속의 시선을 의식하여 허위의 겉모습을 꾸며내는 것으로서의 이 연극성은 (타락한) 여자와 동일시되었다. 의도적으로 여성적 특질을 취함으로써 중산계급 지식인들보다 남성적 권위에 더 큰 위협을 느끼는 남성 댄디로서는 (타락한) 여자와 동일시되는 연극성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주체의 진정성을 전적으로 부인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내적 모순에 갇혀 기존체제를 초월하고자 하는 댄디의 자가당착적인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와일드의 여성 댄디는 댄디의 양면성에 대한 통찰과 자각을 보여 준다. 일반적으로 여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댄디가 정의되어 온 것과는 달리 와일드의 세 희극에는 크고 작은 역에 여성 댄디들이 포진해 있다. 일상의 감상적 플롯에서 성녀 아니면 창녀 역을 맡을 수밖에 없는 그들은 자아의 수행성과 그 수행성이 실제로 일상에서 행사하는 힘에 대해 인식한다. 그러나 동시에 아버스낫 부인 같은 여성 댄디는 억압적 지배담론으로부터 벗어난 진정한 자기를 재현하기를 갈망한다. 세 희극 중 마지막 작품의 남성 댄디는 이러한 동요를 공유한다. 19세기 중산층 언론에 의해 댄디는 그 연극성이 비난받아왔지만 현대에 와서 댄디의 연극성은 자아의 수행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연극성과 수행성은 엄밀히 말해서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본 논문에서는 와일드 댄디의 연극성을 탈주체적 반복·모방과정으로서의 수행성과 안정적 자족적 주체를 전제로 한 자기재현으로서의 수행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파악하여 양자의 동요가 생성하는 변화의 가능성을 논하고 특히 지배담론에 대한 몸의 저항성을 움직이는 동력으로서 수행/재현의 기능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에서 남성 댄디들은 잘 만들어진 연극에서의 분리영역 이데올로기 수호자 역을 맡고 있는데 이는 분리영역 이데올로기에 의해 규정되는 남성성을 거부하는 그들의 입장과 상충된다. 이 극의 감상적 플롯이나 중산계급 도덕주의는 남성 댄디의 내적 모순과 양면성을 짚어내고 있는 것이다. 자기모순을 자각하지 못한 채 실은 억압적 지배담론의 옹호자 역을 하는 남성 댄디들에 맞서 여성 댄디 얼린 부인은 모방과 재현을 모두 포괄하는 연극성을 통해 남성 댄디들의 자가당착을 폭로한다. 『하찮은 여인』은 댄디들이 지배하는 전반부의 현실파악이 청교도들이 지배하는 후반부의 멜로드라마에 의해 압도당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 둘의 관계를 살펴보면 남성 댄디의 주체성에 기반을 둔 전반부의 현실재현이 후반부의 멜로드라마에 못지않은 하나의 무대 관행일 뿐임이 드러난다. 남성 댄디인 일링워스 경이 추구하는 이 진정하고 통합된 주체성은 자본주의 시대에 한 개인과 그 물질적 조건과의 동일시를 강화하는 기능을 하였고 이는 중산계급 도덕주의의 초월을 표방하는 일링워스 경의 자기모순을 드러낸다. 이 주체성은 극의 후반부에서 아버스낫 부인이 시나리오를 쓴 멜로드라마의 전형적인 악당 역으로 편입된다. 멜로드라마는 기존 상징체계의 억압을 뚫고 본질적인 어떤 것을 재현하기 위해 몸을 기호로 사용하지만 그 본질에의 도달은 동요를 수반한다. 『하찮은 여인』에서 멜로드라마의 몸은 기존 상징체계로는 표현되지 않는 진정한 자기를 재현하고자 하나 곧 다시 그 상징체계에 편입된다. 이 작품에서 여성 댄디로 해석될 수 있는 아버스낫 부인은 뛰어난 멜로드라마 극작가이자 배우이다. 수행과 수행성을 포괄하는 그녀의 연극성은 진정성의 추구와 그 실패를 다 담고 있는 멜로드라마에 의해 표현된다. 결국 댄디이즘과 상극으로 평가되어온 멜로드라마는 댄디의 자기모순에 대한 통찰을 담아내기에 적절한 장르이다. 『이상적인 남편』은 사적영역의 진정성이 공적영역에도 요구되는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버트 칠턴 경은 이러한 시대상황을 이용하여 출세한 정치가이지만 그의 정치생명은 영역 간의 구별에 달려있다. 친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고오링 경은 분리영역 이데올로기를 칠턴 부인에게 설교하고 이는 여성혐오의 표출로 비판받아 왔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젠더 정체성이 수행적으로 구축되는 과정을 명시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진정한 자아를 전제한 수행과 탈주체적 수행성 간의 동요는 억압적 시대상황에 맞설 관용을 요청한다. 고오링 경은 18세기 유럽의 공적영역의 수행성을 수용하는 남성 댄디이다. 그러나 그도 중간소극에서 셰벌리 부인의 탈주체적 수행성을 통제하고 상징체계를 초월하기 위해 여자와 남자 간의 신체적 차이에 의존함으로써 19세기 남성 댄디로서의 시대적 한계를 보인다. 대중문화 시대의 캠프 애호가를 예견하는 그의 민주성이 19세기 영국 귀족으로서의 지위에 기초해 있듯이 19세기 댄디로서 고오링 경은 진정성의 추구로부터 자유롭지가 않다. 몸을 통한 진정성 추구는 고오링 경의 몸이 상징체계에 편입되어 있음으로 인해 실패하지만, 자신의 몸이 상징체계로부터 독립해 있지 못하다는 깨달음과 상징체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그의 갈망은 칠턴 부인과 협력하여 분리영역 이데올로기를 다르게 공연하도록 한다. 본 논문에서 다룬 세 희극은 자아의 수행성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태도와는 거리가 있다. 이 세 희극에 따라다니는 진정성 추구는 진정성 논리의 끈질긴 설득력을 증명한다. 와일드 극에서의 진정성 추구는 진정한 자아를 상실했다거나 진정한 자아에 도달할 수 없다거나 하는 고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는 않다. 진정성의 개념은 자본주의 체제와 그 정치적 압제를 공고히 하는 기능을 행한다는 점을 와일드는 적시한다. 그러나 이 희극들에서 진정성 추구와 실패의 과정은 기존의 역할을 다르게 수행하도록 몰아붙이는 중요한 동력으로서도 작용한다. 이러한 점에서 19세기 댄디들의 진정성 추구와 실패는 그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 아들러 심리학의 논리적 결과를 활용한 학급회의 실행연구

        유정화 광주교육대학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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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presents an action research to manage a class based on logical consequences of a classroom meeting as a democratic discipline method to solve problems in the classroom and to find out effective ways for class management. For these purposes, the study set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First, what is an effective strategy for class management based on logical consequences of Adlerian psychology? Second, does class management based on logical consequences of Adlerian psychology improve the class life satisfac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ubjects were selected 4 fourth graders from an elementary school at G-gun, Jeonbuk. The study was carried out according to the self-reflective action research cycle model of Kemmis and McTaggart. The study was conducted in accordance with preliminary, primary and secondary stages. At the preliminary, the logical consequences and class meetings were introduced and the class values and mottos were established through the class meetings. In the primary stage, the students discussed and agreed logical consequences and were asked to obey the logical consequences. During the primary stage qualitative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including the teacher's observation log, students' checklists, questionnaire surveys, in-depth interviews, and class minutes. The effects and problems were analyzed, and the revised activities of logical consequences were planned for the secondary stage. During the secondary stage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by the same methods of the primary stage. In addition, class life satisfaction scale was administrated as a pre- and post-test at before and after the application of the logical consequences. Based on the results of the first research question, the study proposed the following effective strategies for class management based on Adler's logical consequences: First, logical consequences should be introduced along with the objectives and procedures of a class meeting before carrying out the activities of logical consequences; second, it will be effective to hold a preliminary meeting to set shared values and basic norms for the members of the class before the activities of logical consequences; third, logical consequences should be put on the class bulletin board so that the students can check them often and will apply them to all activity hours in school with no exceptions; fourth, in a small-sized class with many activities with other grades, logical consequences should be conveyed to homeroom teachers of other grades and after-school instructors to solicit their collaboration and ensure their consistent application; fifth, when there is a problem with the performance of logical consequences, it is needed to conduct an individual interview or ask for help from parents for connections with families in order to apply logical consequences; sixth, it will be effective for students to check their attitudes and content of carrying out logical consequences for themselves based on a self-checklist; seventh, students need to divide roles among them and set the time limit in a classroom meeting so that they will take the roles in turns in a fair manner; eighth, in the first and second classroom meeting, the teacher should help the students play the host (leader) roles and get accustomed to meetings; and finally, a small-sized class should offer the students a chance to provide reasons for their opinions and create an atmosphere of neglecting no minority opinions instead of a majority vote to determine logical consequences. When there is no agreement among different opinions for a long time, however, it will be effective to decide based on a majority vote. The results of the second research question show that class management based on logical consequences brought overall positive changes to class life, peer relations, and relations with the teacher, which are subfactors of class life satisfaction, except for learning activities. 본 연구는 학급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인 훈육 방법으로 학급회의를 통한 논리적 결과를 활용하여 학급을 운영해보고 효과적인 학급 운영 방안을 탐색하는 실행연구이다. 본 연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아들러 심리학의 ‘논리적 결과’를 활용한 학급 운영의 효과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둘째, 아들러 심리학의 ‘논리적 결과’를 활용한 학급 운영이 초등학생의 학급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가?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북 G군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명을 실험집단으로 설정하였다. Kemmis와 McTaggart의 자기반성적 실행연구 사이클 모형에 맞추어 예비, 1차, 2차 실행 단계에 걸쳐 연구를 실시하였다. 예비 실행 단계에서는 논리적 결과 및 학급회의를 소개하고 방법을 안내하며 학급의 가치와 급훈을 함께 세워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1차 실행 단계에서는 논리적 결과를 논의하여 정한 후 그에 맞게 생활해보도록 하였다. 1차 실행 동안 교사의 관찰일지, 학생의 점검표, 자유서술형 설문조사, 심층면담, 학급 회의록 등 질적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1차 실행 동안 발견된 효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수정된 논리적 결과 활동으로 2차 실행을 계획하여 실시하였다. 2차 실행에서도 1차와 동일한 방법으로 질적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더불어 학급생활만족도는 논리적 결과 활동 적용 전과 후에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효과적인지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첫 번째 연구문제에 대한 결과로 아들러 심리학의 논리적 결과를 활용한 학급 운영에 효과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논리적 결과 활동을 실시하기에 앞서 논리적 결과에 대한 소개와 학급회의의 목적과 절차를 학생들에게 안내한다. 둘째, 논리적 결과 활동에 앞서 학급 구성원의 공유된 가치와 기본 규범을 세우는 등 예비 회의를 실시하는 것은 효과적이다. 셋째, 학급게시판에 논리적 결과를 게시하여 수시로 확인하도록 하며 학교에서 활동하는 모든 시간에 예외 없이 적용한다. 넷째, 다른 학년과 함께 하는 활동이 많은 소규모 학급에서는 다른 학년의 담임교사, 방과후 강사 등에 논리적 결과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여 일관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논리적 결과 수행 중 문제가 생길 시에는 개별면담을 실시하거나 가정과 연계가 필요한 경우 학부모의 협조를 구해 논리적 결과를 적용한다. 여섯째, 학생들이 자기 점검표를 작성하여 논리적 결과를 수행한 태도와 내용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는 것은 효과적이다. 일곱째, 학급회의 시 역할을 분담하고 기간을 정해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맡도록 한다. 여덟째, 학급회의를 처음 실시하는 1, 2회에는 교사가 사회자(이끔이) 역할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회의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아홉째, 소규모 학급의 경우 논리적 결과를 정할 때 다수결로 결정하기보다는 각자 자신의 의견에 대한 이유를 제시할 기회를 부여하여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장시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때는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연구문제에 대한 결과로 논리적 결과를 활용하여 학급을 운영하는 것은 학급생활만족도 하위요인 중 학습활동 요인을 제외한 학급생활, 교우관계, 교사와의 관계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밀의 『자유론』에 나타난 민주시민 역량과 그 활용방안

        유정화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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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 록 밀의 『자유론』에 나타난 민주시민역량과 그 활용방안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정치시민교육 전공 유 정 화 오늘날의 현대사회는 눈부신 기술발전에 힘입어 소통방식이 달라지고, 개인의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범위가 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확대되었다. 게다가 급속한 변화 속에서 옛날보다 훨씬 더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훨씬 더 다원화되고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사회구조 속에서 시민들은 전보다 더 열린 자세로 다양한 가치를 받아들이고 소통하며 같이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맡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사회를 보면 서로의 가치관을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내세우면서 소통을 거부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그로 인한 사회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사회 현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아가 각각의 개성을 발현시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시민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이 제도 속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민주시민교육은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그 개념이나 구체적인 방법이 통일되지 않아 현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과서가 발행되었지만 활용도가 낮고 현장에서도 민주시민교육은 적절한 교수법에 대한 안내나 이루어지지 않아 교사 개인의 의지에 맡겨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밀이 『자유론』에서 주장한 내용들은 오늘날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적절한 방향과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밀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간의 자유를 굉장히 중시하였다. 그러나 자유는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유롭고 평등한 토론을 통해서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인간이 누리는 것이었다. 그렇지 못한 사회를 미개사회라고 규정하며 그런 사회에서는 독재가 필요하다고 할 정도였다. 사람이 진리에 이르는 방법은 경험과 토론이다. 그러나 경험만으로는 진리에 이를 수 없다. 토론을 통해서 서로 상반되는 의견들이 대립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에 비추어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음으로써 진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경험을 통해서 진리에 이르려면 사람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자신의 삶을 선택에 의해서 꾸려가는 것과 개별성과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개인이 대중, 여론에 묻혀버리면 고유의 기질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에 발전이 될 수 있는 개인의 생각조차 묻혀버릴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개별성의 발휘는 장려되어야 한다.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의견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인류의 ‘항구적인 이익이 되는 진리’에 다가가는 것, 개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발휘하게 하면서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은 민주시민의 역량으로서 양심이 자유, 평등, 정의에 기초하여 올바른 판단과 행위를 할 수 있는 ‘가치역량’, 공감이 배려, 존중,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관계역량’, 비판적사고, 문제해결능력, 성찰성을 발휘하는 ‘사고역량’, 표현이 자유로운 소통, 대화, 합의를 가능하게 하는 ‘소통역량’, 호기심이 평생토록 꾸준히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고 지식을 체계화하도록 하는 ‘학습역량’과 관계 된다. 그렇다면 이런 밀의 『자유론』에서의 주장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이런 역량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함양시킬 수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학교 교육에 적용하는 것이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1) 교화․강압의 금지, 2) 논쟁성 재현 요청, 3) 학생이해중심의 세 가지 원칙을 가지 독일의 대표적인 정치교육의 방법이다. 이 방법의 토론에 있어서도 적용될 수 있다. 이 방법은 민주시민교육의 여러 가지 이슈를 다루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교사와 학생들은 이런 이슈들을 다루는 토론 수업에서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적절한 토론의 방법과 태도를 배우고 이 토론의 결과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학교 학생들의 자치활동 및 학교운영 참여를 강화하여 교사중심의 학교문화를 학생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재 학생들의 자치활동은 학급회의와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에서의 결정이 학교 운영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학생들은 민주시민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자치활동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태도를 배울 수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를 제도화하여 학교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주제어: 자유론, 토론, 개별성, 민주시민역량, 민주시민교육

      • 한국에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연구 : 유명인의 자살이 일반인의 자살에 미치는 영향

        유정화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200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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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 : 한국에서 베르테르 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1994년~2005년 사이에 10명의 유명인 자살 사건 이후 일반인의 자살률 증가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법 및 결과 : 시계열 Plot 과 자살자수 조사 결과 이은주씨 자살 사건 이후 가장 큰 모방 자살이 있었다. 이 외에 정몽헌씨, 안상영-남상국-박태영씨, 서지원씨, 김광석씨의 자살 사건 순으로 유명인 자살 사건 후 일반 대중의 자살이 증가하였으며, 김성재씨, 박석태씨, 이수일씨의 사건 후에는 대중의 자살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중 김성재씨 자살 사건은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사건 초기 타살의 의혹으로 자살 스토리의 매력도가 떨어져 모방 자살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모방 자살은 나이와 성에 있어 자살 모델과 비슷한 사람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은주씨 자살 사건 후에는 20대(P=0.0311)이고 대졸 이상자(P=0.0004)이며 직업이 미상으로 분류되거나 사무직 종사자인 사람(P=0.0012)의 자살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α=0.05로 간주)는 아니지만 미혼자의 자살도 증가(P=0.1376)하였다. 정몽헌씨 자살 사건 후에는 평소보다 4% 더 많은 남자(P=0.0333)들이 자살 하였다. 안상영-남상국-박태영씨 자살 사건 후에는 40대→60대 이상→50대(P=0.0001)의 순으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P=0.0142)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살이 증가(P=0.0029)하였다. 그리고 김광석씨 자살 사건 이후 10대와 60대이상의 유의한 자살 증가(P=0.0301)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명인 자살 사건 이후 자살률의 변화를 살펴보니 사건 1달 후 특징적으로 증가하는 자살률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는 2달 뒤에는 다소 감소하여 3달 뒤에 평소 수준으로 떨어졌다. 결론 : 이로써 한국에서도 유명인의 자살 후에 일반인의 모방 자살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앞으로 자살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이 또한 고려가 되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 증가율 1위국 이며,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은 4위를 차지하는 등 자살의 사회적 문제가 매우 위급한 상태이다. 사회의 자살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재고되어져야 하며, 각계의 자살방지를 위한 노력은 좀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다. Objectives : In order to verify whether the so-called Werther effect exists, was examined the suicide rate of the general population from the year 1994 to 2005 in conjunction with ten celebrity suicides during the same period. Methods & Results : Certain sections of the media referred to this period as the most 'copycat' suicides since the self-inflicted death of actress Lee Eun Ju, which incidentally was dramatized through a times series plot. The order of celebrity suicides were as follows: Jeong Mong Heon, Ahn Sang Yeong-Nam Sang Kuk-Pak Tae Yeong, Seo Ji Weon and Kim Gwang Seok. This was not considered a sudden increase in the suicide rate, until after the subsequent deaths of Kim Seong Jae, Pak Seok Tae and Lee Su Il. Although the death of Kim Seong Jae was highly sensationalized, the rumour that he might have been murdered seems to have reduced public apprehenstion that it might lead to copycat suicides. People appear to gain motivation to commit a copycat suicide following the actions of their role models of the same gender and age group. After the death of the actress Lee Eun Ju,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of suicide rate for 20-something people (P=0.0311), college graduates (P=0.0004) and white-collar workers (P=0.0012). After the death of Jeong Mong Heon, there was an increase in the suicide rate by four percent for males (P=0.0333). After the death of Ahn Sang Yeong-Nam Sang Kuk-Pak Tae Yeong, there was an increase in the suicide rate for 40-something, 50-something, and 60-something people by order of frequency (P=0.0001). There was an increase of suicide rate for married people (P=0.0142) and for city dwellers (P=0.0029), as well. After the death of Kim Gwang Seok, there was a significant increase of suicide rate for teenagers and people over 60 years of age (P=0.0301). Finally, the suicidal trend of the general population, one to three months after the death of a celebrity, increases initially during the first two publicized months before it starts to slow down and eventually return to the normal national rate after three months. Conclusion : It is thus safe to say that the copycat suicide of the general population following the death of celebrities does exist in Korea. This needs to be taken into consideration when dealing with the problem of suicide. As Korea tops the list for the largest suicide rate increase in the world, and suicide is now the fourth most frequent reason for the total number of deaths in this country, it is urgent to deal with this problem both socially and culturally. To effectively deal with this issue, there is a need for national debate in Korean society in order to highlight possible triggers, social and cultural barriers and measures to reduce or prevent suicides.

      •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조직공정성 지각이 지식공유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

        유정화 세종대학교 2017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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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study it was intended to determine the influence of organizational justice on psychological ownership so that flight attendant could work with psychological ownership of the organization, and to empirically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psychological ownership on knowledge shar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lso it was intended to identity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ownership by investigating the important mediating role of organization member’s behavioral variable, psychological ownership, among organizational justice, knowledge shar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order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is study, total of 40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flight attendants of KAL from December 17, 2016 to January 17, 2017, and total 390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the analysis among 396 collected questionnaires, after deleting 6 invalid questionnaires. The questionnaire was adopted self-administration, fill-up by flight attendants, and in order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the statistical program of SPSS 20.0 was used to perform reliability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for preliminary statistical analysis and basic statistical analysis, and AMOS 20.0 was used for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The summary of this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proved that the psychological ownership has been increased as per the higher perception of the justice of organizational procedural and interactions by flight attendants. Second, knowledge sharing has been increased as per the increase of psychological ownership of flight attendants. Third, it was proved that organizational commitment has been increased as flight attendants’ psychological ownership increased. Fourth, it was proved that flight attendants’ knowledge shar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have been increased as they perceived the organizational interaction justice highly. Fifth, it was proved that the active knowledge sharing among flight attendants induced the increase of organizational commitment. Sixth, it was proved that flight attendants’ psychological ownership has played full mediating role on the relationship among procedural justice perception, knowledge shar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for the relationship among interaction justice perception, knowledge shar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t has played mediating role partly. Therefore, this study has confirmed the importance of psychological ownership by more materializing the mediating effect as well as the expansion of the predisposing variables of psychological ownership. So the academic implication of this study would be large. In addition, it could be understood that this study has had great value and significance as it could contribute on the organizational performance by identifying strategy for efficient operation and management of flight attendant and establishing practical plan for developing psychological ownership. 본 연구는 어떻게 하면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긍정적 행동을 높이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조직구성원의 심리적인 상태, 즉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에 주목하였다. 심리적 주인의식은 조직구성원들이 자신의 조직을 ‘나의 조직’이라고 느끼게 하는 심리적 상태를 가능하게 하여 기업의 경쟁우위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공정성이 심리적 주인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심리적 주인의식이 지식공유와 조직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조직공정성과 지식공유, 조직몰입 사이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역할을 규명하여 심리적 주인의식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6년 12월 17일부터 2017년 1월 17일까지 대한항공 국제선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총 40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396개의 회수된 표본 중 결측치가 있는 6개를 제외한 390부의 유효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은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기입하도록 하는 자기기입법을 이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0.0의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사전통계 분석과 기초통계 분석을 위한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AMOS 20.0을 사용한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이 조직공정성 지각이 심리적 주인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객실승무원들의 절차공정성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심리적 주인의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배공정성은 심리적 주인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이 지식공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객실승무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은 지식공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객실승무원들의 심리적 주인의식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조직공정성 지각이 지식공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지식공유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은 지식공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조직공정성 지각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상호작용공정성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배공정성과 절차공정성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항공사 객실승무원들의 지식공유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증 결과, 객실승무원들의 지식공유는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결과, 절차공정성과 지식공유, 조직몰입의 영향관계에서 심리적 주인의식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작용공정성과 지식공유, 조직몰입의 영향관계에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심리적 주인의식의 선행변수에 대한 확대는 물론 심리적 주인의식의 매개효과를 보다 구체화하여 많은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지만 이론적 근거가 없는 실정인 심리적 주인의식에 대해 구체적인 이론적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에 항공사에서 다루지 않았던 객실승무원의 심리적 주인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다룸으로써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전략들의 파악과 심리적 주인의식 함양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여 조직성과 촉진을 위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해 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 성격5요인이 객실승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유정화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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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요약 성격5요인이 객실승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성격5요인이 객실승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알아봄으로서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반영이 되어 업무성과를 향상시키고 승무원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실증연구를 위한 조사대상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189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총 189부 중 189부 모두를 회수하여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조사 자료에 대한 분석방법으로는 SPSS 18.0 및 AMOS 18.0 통계패키지를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구성개념간의 영향관계에 대한 가설검증을 위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이론적 배경 하에서 성격5요인과 직무스트레스 요인의 하위 요인들을 구성하였으므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성격5요인은 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 개방성을 하위요인으로 구성하였으며,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물리적 환경 스트레스, 업무관련 스트레스, 조직구조 스트레스로 구성하였다. 측정변수들에 대한 영향관계는 회귀분석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 첫째, 성격5요인 중 개방성만이 객실승무원의 물리적 환경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성 척도가 높은 사람은 조직생활에서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정보를 잘 받아들이며, 변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그러므로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이고 계획적인 환경인 물리적 환경요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새로운 것을 창출하지 못하는 작업환경이 이루어 질 때 직무상 불만족을 경험하게 되어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성격5요인 중 신경증만이 객실승무원의 업무관련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증 척도가 높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여 특정한 상황에서 쉽게 흥분하는 부정적인 정서들을 빈번히 경험할 수 있으므로, 업무특성상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밤샘 근무, 시차적응의 부담감, 위장장애, 승객들과의 마찰에 대한 두려움,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같은 일을 반복하는 객실승무원의 업무에서 육체적 피로를 느끼며 업무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만족을 경험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성격5요인 중 외향성과 신경증이 객실 승무원의 조직구조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외향성 척도가 높은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를 쉽게 형성하는 장점이 있으므로 팀제 로 운영이 되고 장거리 비행 시 오랜 시간 팀원과 함께 비행/근무를 하고 도착지에서 수 일 동안 함께 체류해야 하는 객실승무원 조직구조에서는 직무스트레스가 유발이 될 수 있다. 또한 신경증 척도가 높은 사람은 팀 내 다른 객실승무원들과의 개인적 갈등이나 문제가 있는 경우, 팀 분위기가 관료적이거나 근무환경이 열악할수록 해당 승무원에게 있어 팀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이 되어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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