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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 Jimin Han ) 대한췌담도학회 2017 대한췌담도학회지 Vol.22 No.3
자가면역성 췌장염은 만성 췌장염의 드문 유형으로 다른 원인으로 인한 만성 췌장염과 달리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이 극적이다. 자가면역성 췌장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부신 겉질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가 있다. 이 중 부신 겉질스 테로이드가 일차 선택 약제으로 관해유도율이 90% 이상이다. 하지만 30% 내외의 높은 재발률로 인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저용량의 부신 겉질스테로이드 유지요법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면역조절제를 이용하고 있다. 추후 자가 면역성췌장염의 재발률을 좀 더 낮출 수 있는 방법과 좀 더 효과적인 면역조절제의 종류 및 투여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Autoimmune pancreatitis is a rare type of chronic pancreatitis. Unlike chronic pancreatitis caused by other causes, autoimmune pancreatitis is characterized by a dramatic response to corticosteroid and immunomodulator therapy. Two most widely used drugs for treatment of autoimmune pancreatitis are corticosteroid and immunomodulators. Corticosteroid is the first line drug for autoimmune pancreatitis and used for remission induction. Remission induction rate of corticosteroid therapy is more than 90%, but relapse rate is approximately 30%. Centers in Japan and Republic of Korea prefer low-dose corticosteroid for maintenance. On the other hand, centers in North America and Europe prefer immunomodulators for maintenance. In the future, well-designed studies on methods to decrease relapse rate of autoimmune pancreatitis and effective use of immunomodulators are needed.
중서부지역 원삼국~백제 한성기 철모의 전개와 지역적 양상
한지민(Han, Jimin) 한국고고학회 2022 한국고고학보 Vol.- No.122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중서부지역 출토 원삼국~백제 한성기 철모의 전개와 지역적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철모의 형식은 신부의 형태를 제1의 기준으로 하여 총 22개로 분류하였으며, 철모의 전체 변화 양상은 형식 간 조합 관계 및 공반 유물군의 변화에 따라 크게 4단계로 설정하였다. 각 단계의 시간적 범위는 2세기 중엽~3세기 중엽, 3세기 말엽~4세기 초엽, 4세기 중엽~말엽, 5세기 초엽~중엽이다. 특히 철모의 형식 변천은 방어구 및 마구류의 발전에 따라 기능 개량의 측면에서 이루어지며 다른 기종의 철제무기 변화와 궤를 함께한다. 다만 Ⅳ단계에서는 완전히 개량된 형태의 철모가 주를 이루나 고구려계 철모가 유입되는 현상도 확인된다. 각 형식의 분포를 통해 총 9개의 소지역권을 설정하였으며 단계별 중심지는 아산만 권역, 곡교천·미호천 유역, 미호천 유역 순으로 이동한다. 아산만 권역은 영남지역과 교류가 성행했던 시기의 교통로에 해당되며 곡교천 유역으로 중심지가 이동한 후 철모를 비롯한 유물군에서 중서부지역의 특징적인 유물 구성이 관찰되기 시작한다. 즉 이 시기부터 중서부지역의 독자적인 철모의 전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미호천 유역으로 중심지가 이동한 후 철모의 수량이 급증하고 분포가 가장 넓어진다. 이는 철제무기를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었던 생산유적의 존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며 백제가 중서부지역에 진출하면서 각 지역의 이점을 활용해 교통, 생산, 군사적 거점으로 이용하고자 했었던 결과로 판단된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development and regional aspects of iron spears from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to the Hanseong Baekje Period in the midwest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iron spear was classified into a total of 22 types and was largely divided into four stages. It was possible to establish that changes in iron spears were associated with functional improvement. However, fully improved iron spears were used in most cases in Stage IV but Goguryeo-derived iron spears were also introduced. A total of nine sub-regions were established according to the distribution of each spear type, and it was observed that the sub-region of central importance changed over time. It is presumed that the way in which the location of the center changed over time was linked to the existence of production sites that allowed the independent mass-production of iron weapons. This may have resulted from Baekje s intention to advance into the mid-western region and then to utilize the advantages of each region for transportation, production, and to house military bases.
한지민 ( Jimin Han ) 대한소화기학회 2019 대한소화기학회지 Vol.73 No.2
본 코호트 연구는 스웨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급성췌장염과 췌장암의 연관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1997년 1월 1일과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급성췌장염 첫 진단을 받고 입원한 18세 이상의 스웨덴인을 모두 포함하였다. 참고집단은 급성췌장염이 없는 3명까지 나이, 성별, 진단일 및 거주지에 대하여 무작위로 짝지어 선정하였다. 급성췌장염, 췌장암과 잠재적인 교란 요인들에 대한 정보는 잘 정리되어 있고 정확성이 검증된 스웨덴 국민등록정보 5가지를 이용하였다. 이들은 각각 the Swedish Patient Register, the Swedish Cancer Register, the Cause of Death Register, the Register of the Total Population, the Swedish Educational Register였다. 이들 모두 과거 다른 연구를 통하여 급성췌장염 진단의 양성 예측치가 83-98%에 달하고 사망 원인의 정확도가 99.2%임이 증명되었다. 조사한 공변량으로는 학교를 다닌 기간, 출생국가, Charlson comorbidity index, 음주 관련 질환이 있었다. 연구 대상 제외 기준으로는 1) 주민등록번호가 중복되거나 잘못입력된 자, 2) 연구 대상에 포함된 후 5년 이내 악성 종양으로 진단받은 자, 3) 연구 대상에 포함하기 전 췌장암으로 진단받은 자, 4) 연구 대상에 포함된 후 첫 3개월 이내 만성췌장염으로 진단받은 자였다. 급성췌장염 첫 진단을 받은 총 49,749명(급성췌장염군)과 급성췌장염이 없는 총 138,750명의 짝지어진 참고집단(짝지어진 참고집단)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나이의 중앙값은 각각 62세와 61세였다. 짝지어진 참고집단에 비하여 급성췌장염군은 학교를 다닌 기간이 짧았고 동반이환의 숫자가 많고 알코올 남용의 비율이 높았다. 급성췌장염군의 추적 기간 중앙값은 5.32년이었고 총 추적 기간은 292,192인년이었다. 추적 기간 중 급성췌장염군에서 536예(1.1%)의 췌장암이 있었다. 이중 175예(32.6%)는 첫 2개월 이내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304예(56.7%)는 첫 2개월과 5년 사이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42예(7.8%)는 5년과 10년 사이에, 나머지 15예(2.9%)는 10년 이후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짝지어진 참고집단의 추적 기간 중앙값은 5.51년이었고 총 추적 기간은 899,942인 년이었다. 추적 기간 중 짝지어진 참고집단에서 233예(0.2%)의 췌장암이 있었다. 이 중 3예(0.1%)는 첫 2개월 이내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126예(54.1%)는 첫 2개월과 5년 사이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65예(27.9%)는 5년과 10년 사이에, 나머지 39예(16.9%)는 10년 이후에 췌장암으로 진단받았다. 급성췌장염군은 짝지어진 참고집단군에 비하여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위험 비율은 급성췌장염 진단 첫 2개월 이내에 가장 높아서 172.84였다(95% 신뢰구간, 54.85-544.66).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여 10년 이후 위험비율은 1.27였다(95% 신뢰구간, 0.69-2.33). 만성폐쇄폐질환 및 당뇨에 대한 보정을 시행한 후에도 위험 비율은 의미 있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급성재발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에 대한 보정을 시행한 후 10년 이후 췌장암 위험 비율은 0.68로 감소하였다(95% 신뢰구간, 0.28-1.67). 급성췌장염의 원인에 따른 보정을 시행한 결과 담석췌장염 진단 후 췌장암 위험비율은 첫 4년 동안 높게 유지되다 이후 짝지어진 참고집단군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담석췌장염을 제외한 다른 원인의 급성췌장염은 추적 기간 내내 췌장암 위험 비율이 높았고 서서히 감소하여 10년 이후 위험 비율이 2.02가 되었다(95% 신뢰구간, 1.03-3.97). 성별, 나이, 진단 시기로 나누어 분석하여도 췌장암 위험 비율은 의미 있게 변하지 않았다. 총 8,116명에서 급성재발성췌장염이 발생하였다. 첫 급성췌장염과 재발성췌장염 사이의 기간 중앙값은 0.8년(범위: 91일-16.4년)이었다. 이 중 99명(1.2%)에서 췌장암이 발생하였다. 췌장암 위험 비율은 재발성췌장염 진단 후 2년 동안 20.80-44.44로 증가되어 있다가 2년 이후에는 1.54-7.47로 감소하였다. 3회 이상 재발성췌장염이 있었던 경우 췌장암 위험비율이 7.47이었다(95% 신뢰구간, 4.16-13.42). 만성췌장염에 대하여 보정을 하여도 췌장암 위험 비율은 4.44였다(95% 신뢰구간, 1.81-10.89). 2.66년의 추적 기간(중앙값, 범위: 91일-16.9년) 후 급성췌장염군 중 2,363명에서 만성췌장염이 발생하였다. 이 중 58명(2.5%)에서 췌장암이 발생하였다. 만성췌장염 진단 첫 2년 이내 췌장암 위험 비율이 가장 높아서 103.59였다(95% 신뢰구간, 69.25-154.98). 이후 췌장암 위험 비율은 4.29까지 감소하였다(95% 신뢰구간, 1.97-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