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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 2022 장신논단 Vol.54 No.3
오늘날 선교는 위기이다. 먼저는 학문적인 면에서 대부분 서구 대학교에서 선교학과를 찾기가 쉽지 않고 기존에 있던 선교 신학의 자리 역시 사라지고 있다. 그이유는 선교학과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고 대학교의 수익 창출에 별로 이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선교신학이 학문으로서 학제 간 대화할 수 있는 학문적인 구조를 갖추었는지 의문시되고 자주 공격당하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과거 선교가 서구 제국주의와 식민지 확장에 편승하였고 영국의 주요 선교 단체들은 노예무역이나 노예 농장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으면서 선교지 곳곳에서 씻을 수 없는 낙인이 찍혔는데 이에 대한 분명한 역사정 리나 철저한 반성적 성찰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더욱더 현실적인 문제는 현재 선교라는 이름으로 들어갈 수 없는 비복음화 지역에 어떤 이름으로 복음의 일꾼들을 보낼 수 있는지 대안이 없는 형국이다. 위기에 직면한 이러한 선교현상 들을 직시하며 하나의 대안으로 필자는 에이전시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소고의 주된 목표는 에이전시 신학의 제 1원리로 삼았던 연결을 철학적으로 재분석하고 진리 전체를 가동하게 하는 체계적인 방법론을 신학적 원리로 가져오는 데 있다. 연결은 진리를 담고 있는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과정이자 체계 이다. 이 원리는 절대 주체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서 사랑의 복음을 받아들 이는 세상과 사람들과 연결하며 세계 복음화라는 위임명령을 완수하는데 사용될수 있다. 주객사이의 간극과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학문적, 사회적, 현실적인 주요 과제이다. 독일 철학자, 헤겔과 포이에르바하, 마르크스가 고민하며 주객의 연결 과정 전체를 파악하려고 하였던 철학적 작업과 방법은 여전히 다방면에서 영향 력을 끼치고 있다. 에이전시 신학을 철학적으로 체계화하는데 있어서도 그들이 주객 사이의 문제를 해소하려고 사용하였던 소외, 대상화, 외화 역시 중요한 도구가될 수 있다. 신학적인 차원에서 연결은 주체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과 객체인 인간, 세상 사이에서 진행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의지와 객체인 사람들의 심성 사이의 분리 때문에 세상에서 사랑과 공의가 사라지고 자유와 진리가 왜곡된다. 주객이 분리되거나 전도되지 않고 진리가 진리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객의 바른 연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바른 연결을 위해서 보내는 자와 보냄을 받은 자의 올바른 관계 설정과 보내신 분의 의지가 진정성 있는 행위로 현실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객 사이의 갈등이 해소되고 바르게 연결 되었는지에 대한 사도적인 평가는 전제척인 진리를 드러나게 한다. 바른 연결을 위해 작동되는 에이전시 신학의 철학적 체계적 원리는 보냄받은 에이전트들의 정체성, 임무 수행 그리고 윤리강령의 자리까지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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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Lee, Seung-Gyu) 한국문학회 2016 韓國文學論叢 Vol.73 No.-
김수영의 시에서 역설은 단순히 기법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현상에 대한 관점이자 인식의 방법으로 작동한다. 사물의 본질이 단일하고 평면적인 모습으로 지각되기보다는 애매하고 복잡한 형태로 현시되기 때문에 시인의 체험을 종합하면서 시적 통일성을 이루는 데 역설이 긴요하게 기능할 수 있다. 김수영은 역설을 통해 자아와 현실의 갈등을 응시하고 시인으로서의 양심을 점검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현실의 문제를 고발하였다. <도적>에서 집안에 든 도적과 시적 자아의 죄를 견주면서 손상된 양심에 대한 깨달음과 비판을 역설적으로 드러냈다. <거짓말의 여운 속에서>에서는 자신의 거짓말에 자신이 엮여 들게 된 아이러니를,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사회의 비판으로 확장하며 역설적 구도를 완성하였다. <이 韓國文學史>에서도 세속적이고 폭력적인 현실을 자각하고 그것을 뚫고 나아가기 위해 분투하는 시적 자아의 목소리를 역설적으로 구조화하였다. 그에 비해 <그 방을 생각하며>와 <現代式橋梁>에서는 역설을 통해 역사의 통찰을 수행하였다. <그 방을 생각하며>에서 혁명의 실패를 도리어 커다란 성취로 삼는 태도, 즉 잃음으로써 얻는 역설적 태도를 통해 역사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표출하였다. 그 신념은 <現代式 橋梁>에서 상반된 가치를 결합하면서 혼란과 갈등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사랑’으로 이어지는데, <사랑의 變奏曲>에서 그 ‘사랑’이 커다란 역사적 역경과 희생으로 이룩된 것이라는 깨달음을 작고 하찮은 사물을 이용하여 역설적으로 제시하였다. 김수영은 세계의 현상을 보이는 대로 인식하지 않고 그 본질을 근원적인 시각으로 파악하려 하였다. 따라서 상대적인 관점으로 볼 때 대립되거나 차등되는 관계가, 절대적인 관점에서 동등하거나 역전되는 것으로 파악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설적 인식과 태도를 통해, 양심을 자각하고 사회의 문제를 고발하였으며 현실을 통찰하고 역사적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전망을 시도하였다. The paradox in the poems of Kim Soo-yeong was not used merely as technique but served as a perspective towards the worlds and phenomenon and futhermore worked as a methodology for perception. As the essence of objects are perceived as ambiguous and complicated forms, rather than being perceived as single and two-dimensional forms, the paradox may take on useful functions in integrating the experiences of the poet and achieving poetic uniformity. Kim Soo-yeong looked into the conflicts between his ego and reality and examined the conscientiousness as a poet while revealing problems of reality surrounding him through the medium of paradox. In a poem titled <Thief>, he revealed his realization and criticism towards impaired conscience paradoxically by comparing the thief breaking into the house and sins of poetic ego. In the <Lingering Imagery>, he presented an extension of his criticism towards the society that did not guarantee freedom, thereby completing paradoxical structures in his poem, in respect of the irony that trapped him with his own lie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ry History>, he presented paradoxical structuralization of the voice from his poetic ego that realized the secular and violent reality and strived to break through. By contract, his poems titled <Thinking of the Room> and <Modern Bridge>, he showed a historic insight through paradox. In the <Thinking of the Room>, he expressed a positive belief in history through paradoxical attitude of winning by losing, an attitude that takes failure in revolution as a significant achievement. Such belief developed into a ‘love’ embracing both confusion and conflict through combination of contradictory values in <Modern Bridge>. In the <Variation of Love>, he made a paradoxical presentation of his realization that the ‘love’ was achieved by great historic adversities and sacrifices through the prism of small and trivial objects. Kim Soo-yeong attempted to keep track of the essence in the phenomenon of the world from fundamental standpoint, rather than perceiving it as it is seen. Thus, he sometimes figured out that conflicting and differential characteristics seen from relative standpoint became equivalent or reversed when they were observed from absolute perspective. Moreover, that could be a methodology for perception based on premise of absolute belief in righteousness and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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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김태욱 한국항공우주학회 2015 한국항공우주학회 학술발표회 논문집 Vol.2015 No.4
불확실성을 확률변수로 가정하고 구조물의 파손기준을 한계상태식(Limit State Equation)으로 정의하였다. 한계상태식을 다항식으로 근사하고 이론적인 확률 모멘트(Moments)를 계산하였다. 확률 모멘트를 계산하기 위해서 누률(Cumulants)과 정규화된 한계상태식을 활용하였으며, 피어슨 시스템(Pearson System)을 통해 한계상태식의 확률분포를 근사하였다. Uncertainties and failure criteria of structure are mathematically expressed by random variables and a limit state equation. A limit state equation is approximated by polynomials and the theoretical moments of an approximated limit state equation are calculated. Cumulants and a normalized limit state equation are used to calculate a theoretical moments of a limit state equation. A 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 of a normalized limit state equation is approximated by a Pears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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