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황진미 한국방송협회 2024 방송문화 Vol.- No.428
이 글은 지상파방송사에서 2023년 하반기 제작·방영한 프로그램들 중 ‘기후 위기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며 지상파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선보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전 지구적 관심사로 자칫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위기 소재를 다양한 형식과 접근으로 풀어낸 KBS <지구 위 블랙박스>, KNN <하얀경고, 사라지는 바다숲>, KBS부산 <환경을 푸는 언박싱>, OBS <오늘의 기후>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후 위기를 다룬 네 편의 프로그램 속에 담긴 사회적 가치는 일상 속에 스미는 주간, 일간 방송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지역 중소방송사들이 지역성을 살려 기후문제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만드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지구적인 문제를 지역적으로, 더 가까이, 더 일상적으로 기후문제를 생각할 수 있도록 지역 지상파방송사에서 더욱 새롭고 가치 있는 시도들이 이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