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상파 TV 드라마에 나타난 폭력성

하승태(Ha Sungtae),곽은경(Kwak Eunkyoung),정기완(Chung Kiwan)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07 社會科學硏究 Vol.23 No.2

본 연구는 지상파 TV드라마에서 묘사되고 있는 폭력적 장면들의 빈도와 유형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다양한 맥락적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우선 양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램 당 폭력장면의 빈도는 7.3건 그리고 시간당 빈도는 8.4건으로 분석되었다. 물리적 폭력에서는 신체에 의한 공격, 언어적 폭력에서는 모욕이 가장 두드러지게 묘사되었으며, 등장인물의 캐릭터 특성으로는 고전적인 악당 가해자와 영웅적 피해자의 패턴이 탐지 되었다. 폭력에 관련된 인물들 간의 관계분석에서는 대부분의 폭력이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면식관계에서 발생했으며, 폭력의 동기별 유형으로는 분노와 보복이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행위에 대한 처벌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아무런 처벌이나 보상 없이 간과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폭력행위로 인한 피해결과는 주로 명시적 표현방법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부분의 폭력이 희화를 수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의 양이나 맥락차원에서의 시청등급별 분포차이에서는 일정한 패턴을 보이지 않았으나, 채널별로는 KBS1과 여타 채널간의 차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등급별 표본의 충분한 표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결과해석의 제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This study analyzed the amounts, types, and contexts of violence depicted in dramas of Korean network television for the year of 2006. The frequency of violent PATs per program was found to be 7.3 and per hour to be 8.4. Among the physical violence, attack by bodies was most salient while humilation was most frequent among verbal violence. A classic pattern of heroic victims versus bad perpetrator was detected, and violence mostly happened between family members and friends. The most commone motivation of violent acts appeared to be anger and retaliation while their acts was largely neglected without punishments or rewards. The results caused by violence was clearly depicted in most cases, and few violent PATs shown with humor. No consistent pattern of violence was shown in the context of ratings, but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KBS1 and the other channels were found in terms of the amount and contexts of violence. The fact that no representative sampling process has been done in light of ratings might limit the generalization of our findings.

지지율 조사 보도에 따른 유력 대선 후보별 뉴스 보도의 분석 : 후보 인용(sound-bite)과 보도사진을 중심으로

하승태(Sungtae Ha) 한국언론학회 2008 한국언론학보 Vol.52 No.5

주시청시간대 지상파 텔레비전의 폭력성 연구

하승태(Sungtae Ha),민영(Young Min),김창숙(Chang Sook Kim) 한국언론학회 2007 한국언론학보 Vol.51 No.6

한국 지상파 텔레비전에 나타난 선정성의 유형 및 특성에 관한 연구

하승태(Sungtae Ha),박범길(Fan Ji Piao),이정교(Jung Gyo Lee) 한국방송학회 2010 한국방송학보 Vol.24 No.1

SNS 이용 동기가 사회자본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하승태(Sungtae Ha)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7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21 No.2

SNS의 활용과 보급이 사회자본의 증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이 혼재해 온 것은 사실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SNS의 이용양태가 사회자본의 증감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특히, 이용의 동기라는 질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그 영향을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어떤 동기나 목적으로 SNS를 이용하느냐 사회 자본 증감에 미치는 영향은 차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적 목적으로 SNS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 시간과 상관없이 사회적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의견 탐색이나 정보 습득의 목적인 경우 네트워크 확대와 사회적 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찰되었다. 타인 의식과 과시의 동기요인은 공적 사회기관들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사회 자본 확산을 위해 SNS를 활용함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즉, SNS이용의 선형적 증가와 함께 이용 동기와 같은 질적인 측면이 함께 고려되었을 때보다 효율적인 사회 자본 확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 The impact of the use and proliferation of SNS on the increase of social capitals has been controversial among scholars. This study re-examines the influence of SNS use on the variation of social capitals, especially focusing on the qualitative aspects of motivation of using SNS. In general, different motivations or purposes of using SNS lead to different impacts on the increase of social capitals. While some amusing motivation of using SNS had negative effects on socio-political participation regardless of the amount of time contributed to SNS use, motivation of opinion search and information acquisition were positively related to the proliferation of network and socio-political participation. Users with a motivation of ostentation tend to trust social institutions more. These findings are suggestive to proliferate social capital among the public who uses more SNS. To prepare efficient strategies to increase social capitals among SNS users, the qualitative aspect of use motives should be considered along with the simple growth of SNS use.

미디어 이용량과 선호 콘텐츠 유형이 미디어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

하승태(Sungtae Ha),이정교(Jung Gyo Lee) 한국언론학회 2011 한국언론학보 Vol.55 No.1

정치뉴스 이용이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 : 분노, 혐오, 경멸(ANCODI)의 정서와 정치 지식의 조절된 매개모형 연구

하승태 ( Ha Sungtae ),김대경 ( Kim Daekyoung ) 한국지역언론학회 2021 언론과학연구 Vol.21 No.4

본 연구는 뉴스 정보의 이용과 정치 참여의 관련성을 탐색하면서 정서와 정치 지식을 포함하는 조절된 매개모형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적 뉴스나 정보에 의해 유발되는 부정적 정서인 분노, 경멸, 혐오(ANCODI)의 매개적 효과와 이에 대한 정치 지식의 조절적 영향을 검증하고자 했다. 조절효과와 매개효과의 구조적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 이론 검증의 주요 수단인 경로분석접근법보다는 좀 더 탐색적인 회귀 분석접근법을 모형의 단계별로 실시했다. 이를 위해 341명의 대표성 있는 성인남녀 패널에 대한 설문 조사가 이루어졌다. 연구결과, 정치뉴스 이용은 전반적으로 정치 참여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정적 관련성은 일정 수준에서 ANCODI 정서에 의해 매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유권자의 ANCODI 정서가 정치 참여에 미치는 영향은 정치 지식의 수준에 의해 유의미하게 조절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ANCODI 정서는 정치 지식이 높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정치 지식을 지닌 유권자들은 ANCODI 정서의 정도가 강할수록 보다 활발한 정치 참여를 보였다. 이러한 조절 효과는 부정적 ANCODI 정서가 정치 지식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정치 참여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 과정에서 정서 요인의 역할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This study suggests a moderated mediation model including use of political news, political particpation, emotion, political knowledge. Particularly, we focus on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emotions of ANger/COntempt/ DIsgust(ANCODI), which is supposed to be evoked by political news, and the moderting effect of political knowledge. To examine this moderated mediation model, a survey was conducted against a total of 341 representative panels. Use of political news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olitical participation. Such a positive relationship, however, was significantly mediated by ANCODI. Furthermore, the impact of ANCODI on political participation was moderated by the level of political knowledge. In general, the emotion of ANCODI was relatively strong among the voters with high political knowledge. Those with high political knowledge also showed high political participation as the level of ANCODI became intense. Such a moderating effect means that when the negative ANCODI interacts with political knowledge, they are likely to contribute on the promotion of voters’ political participation. Finally, the findings suggest that subsequent studies on the emotion in the process of political communication are necessary.

전통매체 및 인터넷 뉴스 이용과 공중의제 일치정도에 대한 고찰

하승태(Sungtae Ha)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4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8 No.1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의 의제설정기능을 대의민주주의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중요한 미디어의 순기능으로 규정하고, 공중들의 미디어 이용 양태가 중요한 정치사회적 의제에 대한 공적 합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 지방선거 기간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국가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과제를 묻는 여론조사자료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전반적으로 TV뉴스시청과 신문열독 수준이 높을수록 공적의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중의 의견일치정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 연령별, 교육수준별, 소득수준별로 공통된 현상이었다. 그러나 인터넷뉴스의 이용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인터넷의 이용은 오히려 의제중요성에 대한 공적 합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주요 정치사회적 의제의 중요성에 대한 공중들 사이에서의 합의 도출과정에서 뉴스미디어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의제설정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경험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치적 함의를 시사하고 있다. This study prescribes that the agenda-setting role is one of the crucial positive functions of news media. On that basis, we analyzed the influence of voters’ media use on the public consensus on the importance of primary political agendas. During the 2010 local election, a national panel was asked about the most important problem facing this country. As major findings, high levels of television news viewing and newspaper reading lead to high consensus on the importance of public issues, which was observed all across different levels fo gender, age, education, and economic status. However, Internet use show a contrasting pattern from the traditional media use. Internet us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public consensus on important agendas. This finding suggests that news media successfully function as the agenda setter in making national agreement on most important problems in our society.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의 경쟁우위에 관한 적소 분석 연구: 이용자 충족요인을 중심으로

최화영(Hwa Young Choi),하승태(Sungtae Ha)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21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25 No.1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의 공급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과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플랫폼 서비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인터넷 개인방송의 이용자 충족요인(적소요인)을 밝히고 적소이론을 적용함으로써, 아프리카TV, 카카오TV, 유튜브 개인방송, 트위치TV 간의 경쟁우위를 분석하고자 했다. 개인방송 플랫폼의 이용 경험이 있는 대학생 196명에 대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기술적 편리성, 광고 회피 가능성, 이용자 유대감, 콘텐츠 유용성, 서비스 신뢰도, 정보전달 속도라는 여섯 가지 유의미한 이용자 충족요인이 도출되었다. 경쟁우위 분석에서는 트위치TV가 가장 많은 충족요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충족점수를 얻었으며 경쟁우위에 있었다. 기술적 편리성 요인에서는 유튜브 개인방송이 가장 높은 경쟁우위를 보였다. 카카오TV는 가장 많은 충족요인에서 경쟁열위에 있었으며, 아프리카TV는 서비스 신뢰도 요인에서 가장 경쟁열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술, 콘텐츠, 이용자 네트워크 등에서 주요한 충족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플랫폼의 경쟁우위를 점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인터넷 개인방송 이용자들 간의 미디어 선택과 이동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s the supply and demand of the Internet personal broadcasting platform increase, the competition between pre-existing Internet personal broadcasting platforms and new challengers is becoming more intense. In this study, we tried to investigate the competition superiority among Africa TV, Kakao TV, YouTube personal broadcasting, and Twitch TV by clarifying the niche factors of user satisfaction about the internet personal broadcasting platforms. We found six significant factors of user satisfaction: technical convenience, ad avoidance possibility, user fellowship, content usability, service reliability, and information transfer speed. In general, Twitch TV appeared to have the highest satisfaction scores on those factors and thus, the highest competitive superiority. Concerning the technical convenience factors, YouTube personal broadcasting showed an overwhelmingly high competitive superiority. Kakao TV and Africa TV were inferior on most of those factors, and Africa TV get lowest score on the service reliability. It can be seen that providing a certain satisfaction opportunity has a great impact on the platform"s competitive superiority. These findings will provide some reasonable expectations about the media selection and migrations among the users of the Internet personal broadcasting platfroms.

청소년의 커뮤니케이션 유형별 정치적 의사소통이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

이용운(Yong Woon Lee),하승태(Sungtae Ha)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2015 지역과 커뮤니케이션 Vol.19 No.1

본 연구는 미래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청소년의 정치참여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미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유형(대인커뮤니케이션, 매스미디어, 뉴미디어)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의 친구, 부모, 형제, 선생님 등과의 일상적 대화는 정치참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친구 혹은 형제와의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대화는 청소년의 정치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경우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보일 때 청소년들의 정치참여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미디어 이용에 대한 분석에서는 잡지를 제외한 모든 미디어의 이용이 청소년들의 정치참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미디어 이용에 대한 분석에서는 DMB 시청만이 정치참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청소년들의 커뮤니케이션 유형 중 또래집단과의 정치대화와, 전통미디어가 정치참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한 정치사회적 함의가 결론부분에서 논의되었다. This study has discussed about the influence of various types of communication (interpersonal communication, mass media, and new media) on adolescents. According to the major results of analysis, normal communication of adolescents with friends, parents, brothers/sisters, and teachers has not much influenced on participation in politics. However, conversation related to political issues with friends or brothers/sisters was turned out to significantly influence on adolescents’ participation in politics. On the other hand, it was turned out that political participation of adolescents was decreased as parents supported a particular party. However, awareness of adolescents on parents’ approval rating on a particular party was confirmed to increase the use of traditional political media news leading them to eventually participate in politics. Concerning the use of traditional media, all the medias except magazines positively influenced on political participation. According to analysis on the use of new media, it was shown that only watching DMB significantly influenced on the political participation. At last, conversation of political issues with peer groups and traditional media were the biggest factors among the types of communication of adolescents influencing on the political participation. Analysis of each of the major types of communication that can influence on political participation of adolescents is expected to provide important empirical resource on a course of development in democracy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