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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merica Remembers Hiroshima
Jaeyeon Joo(주재연),Sangjoon Kim(김상준)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2018 동서연구 Vol.30 No.1
연구는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미국의 전쟁 기억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히로시마에 대해 피해자적 기억을 강조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같은 이해 당사자인 미국의 입장은 비교적 소극적이었다. 기존까지의 연구는 전쟁 기억이 국가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희생자를 기리거나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았다. 그러나 미국의 히로시마 기억은 이러한 정당성 혹은 가치판단의 문제와는 거리를 두고있다. 본 논문은 미국의 기억이 과거와 현재에 차이가 있으며 그 원인이 핵무기에 대한 보편적 인식이 변화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냉전 시기 전략적 자산으로 여겨졌던 핵무기가 탈냉전기를 거치며 인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이 히로시마를 기억하는 시각 또한 변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냉전 시기의 기억을 과학주의적 접근으로, 탈냉전기 후의 기억을 휴머니즘적 접근으로 해석하였으며, 그 변화를 Enola Gay의 전시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 연설을 통해 추적하였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development and change occurred in America’s way of remembering and interpreting the Hiroshima bombing. Unlike Japan who confirms a strong and clear stance on the incident, advocating its singularity as the only A-bomb victim, the United States remained more passive. Neither apologetic nor indifferent, the United States memory of Hiroshima avoids moral judgements on the topic. Rather, they strategically digested Hiroshima through two main rhetoric: scientism and humanism. As the common perception on nuclear power has changed since the end of Cold War, from a product of scientific pragmatism to a weapon of threat and destruction, the American Hiroshima memory has also changed accordingly. Thus, the paper argues that there is a considerable shift in America’s recollection of Hiroshima, principally due to the change in perception on nuclear power. By tracking the course of commemoration process in the United States including exhibitions in national museums and president Obama’s speech during his visit to Hiroshima, the paper aims to unfold the insulation and agenda setting process enclosed in the American version of Hiroshima memory.
고추 관비재배 시 비종과 공급 비율에 따른 수량 및 질소이용효율(NUE)
김우진(Woojin Kim),주재연(Jae-Yeon Joo),신영태(YoungTae Shin),김가현(Gahyun Kim),김가은(Ga-Eun Kim),성좌경(Jwakyung Sung) 한국토양비료학회 2021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Vol.2021 No.11
관비재배란 관개(Irrigation)와 시비(Fertilizer)의 합성어이다. 이는 관개수에 수용성 비료를 섞어 작물에 공급하는 것을 말하며, 공급 시기와 공급량을 결정하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 재배방식이다. 관행재배에 비해 관비재배는 높은 양·수분 이용효율을 보여, 작물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토양 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과학농법의 하나이다. 본 연구는 노지고추 재배 시, 생육단계별 요구되는 관비량을 설정하기 위하여, 비종(화학비료, 완효성비료, 가축분퇴비)과 밑거름:웃거름 공급비율(100:0, 50:50, 30:70)을 달리하여 고추의 생육, 생산성 및 질소이용효율을 분석하였다. 토양검정비료사용량을 기준으로 밑거름을 CF100(화학비료 100%), CF50(화학비료 50%), CF30(화학비료 30%), CRF100(완효성비료 100%), CRF50(완효성비료 50%), CRF30(완효성비료 30%), FYM100(가축분퇴비+화학비료 100%), FYM50(가축분퇴비+화학비료 50%), FYM30(가축분퇴비+화학비료 30%)로 공급하였고, 웃거름은 관비형태로 정식 후 15일부터 10일간격으로 해당량을 균등 공급하였다. 고추(품종: 에이스탄, 더기반)는 5월 초에 정식하여 10월 중순경에 최종 수확하였으며, 정식 후 30일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식물체를 채취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량은 홍고추를 기준으로 건조중으로 환산하였다. 연구결과, 고추 수량은 양분종류 및 공급방법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완효성비료와 가축분퇴비구에서 150 DAT의 BNUE(Biomass Nitrogen Use Efficiency)가 높게 나타났고, 전 생육기간의 질소이용효율을 비교했을 때 전량 밑거름 보다는 분시가 효과적이었다. 결론적으로 노지고추 재배 시 관비공급으로 수량 및 양분(질소)이용효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되나 최적 관비농도 설정을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