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이전적지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

제정일 昌原大學校 2014 국내박사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1960년대부터 고도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양적으로 급격히 확장되어 왔다. 이러한 양적인 도시확장의 결과, 도시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도심의 쇠퇴와 함께 인구감소에 따른 도심 공동화현상을 야기시키는 심각한 도시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외곽지역으로 시가지 확산이 급속이 이루어짐에 따라 도심의 상주인구가 감소하고, 이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주거지역이 쇠퇴하고 도심상권이 몰락하는 현상을 초래하며, 새로운 도심으로 공공기관이나 대형공장 등 도시 주요시설이 이전하면서 쇠퇴가 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들 주요시설들은 도시형성 초기에는 도시외곽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나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도심지화되면서 이전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주로 군부대, 공장부지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이전적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전적지(移轉跡地)라고 부르는 이와 같은 산업부지는 오염되고 버려진 땅이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한 시대의 중요한 문화자원으로서, 그리고 입지적으로 도시의 중요한 장소로서 시민의 귀중한 재산이자 도시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빠뜨릴 수 없는 주요한 정책적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시설의 용도 폐기 후 남은 부지 및 건물의 효과적인 재활용은 시대적 자산의 보존을 통한 도시의 균형적 발전에 유효한 전략으로서 도시관리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와 관련된 정책이 빈약하고 의미있는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의한 침체나 도시의 외연확장으로 인한 개발압력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 폐공장의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보다 앞서 근대의 시기를 겪으면서 폐공장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체득한 유럽의 사례분석을 통해 아파트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개발행태를 지양하고 근대산업유산으로서 폐공장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즉 본 논문은 보존보다는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역사적 자산들을 활용보다는 보존위주로 다루어져 왔음을 감안하면 이는 본 논문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폐공장의 보존 및 활용의 객관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유럽 여러 도시의 사례를 규모·입지·용도변화 등 다양한 요소별로 분석하고 연관성이 높은 항목들을 추출한 다음, 개별항목 상호간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살펴보았다. 유럽의 사례분석을 통해 얻은 우리나라 폐공장의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활용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공장 부지 내 모든 건축물 및 구조물을 철거 후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존 공장이 가진 어떠한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것은 그 부지만의 고유한 역사성과 장소성이 건축물과 함께 사라지는 것 뿐 만 아니라 산업유산으로서의 잠재적 가치마저 소멸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유럽의 경우 규모와 입지특성에 따라 공원·문화시설·주거시설·상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를 단일 또는 복합의 형태로 활용하고 이로 통해 도시의 정주환경 개선의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근대산업유산의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추세이고, 국내 최초의 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구.당인리발전소)를 현재 기능의 일부 유지한 채 공원 및 문화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둘째, 기존건축물이나 구조물의 활용을 통한 보존이다. 현상유지를 위한 보존방법은 원형을 유지하여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관리비용의 부담이나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 프랑스의 르노공장 재개발지구인 비앙꾸르 르노처럼 대규모 단지 개발을 위해 공장 전체를 철거하는 사례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용도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사례가 유럽에서는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로 외관을 유지한 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 주된 재활용 형태이나, 스위스 취리히의 MFO park처럼 기존공장의 철골 구조체만 남겨두고 공원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용도에 따라 공간이 더 필요할 때는 증축을 통해 필요면적을 확장하는데 덴마크 코펜하겐의 제미니 레지던스처럼 기존 사일로를 주요 구조체로 활용하고 내부는 계단·복도 등 공용 공간으로, 외부는 켄틸레버 구조를 이용해 거주공간을 덧붙인 형태로 활용하는 사례이다. 독일 뒤스부르크 환경공원처럼 가스저장탱크에 물을 채워 다이빙장을 만들거나 지하벙크에 암벽등반코스를 만드는 등 상상력을 발휘한 다양한 활용 방법을 실현한다. 이러한 사례를 볼 때 비록 기존 건축물이나 구조물이 낡고 용도에 적합하지 않는 구조라 할지라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프랑스 파리의 시트로엥 파크는 원래 자동차공장 부지로서, 공장 이전후 23만㎡를 파리시가 사들여 그 중 14만㎡를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이토록 넓은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시 내에 공원을 고르게 분포시켜 지역의 차별을 없애고자 했던 정부의 정책이 있었다. 2004년 민간건설업체에 매각되어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창원시의 (구)한일합섬 부지의 경우 약 30만㎡의 대지 중에서 시민을 위한 공간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당시 값싼 공장용지를 공공에서 매입해 시민을 위한 공용공간은 남겨두고 주거·상업용지를 조성해 되팔았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심내 공원이나 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공장 이전적지에 대한 제도는 공동주택 입지를 규제하고 있는 서울시의 경우가 유일한데 국가차원의 제도와 각 지역실정에 맞는 조례의 제정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유럽의 근대산업유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사례조사 및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역사문화적 유산들은 보존에 치우친 나머지, 활용을 통하여 보존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데, 유럽의 경우는 활용을 통한 보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역사문화적 유산들을 보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보존에만 치우치다 보니 우리나라의 많은 근대산업유산들은 경제적 논리에 휘말려 철거되고, 그 자리에 사업적으로 확실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아파트와 같은 지극히 상업적인 건축물들이 들어서는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결과, 유럽사례에서 나타났듯이 지역적 정체성과 입지적 특성에 적합한 용도로 근대산업유산들을 재활용할 수 있다면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귀중한 우리의 근대산업유산들이 철거되어 사라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거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폐공장들을 문화자산으로 잘 보존하여 후대에 역사적 자산이 될 수 있게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반대가 심한 무조건적인 보존보다는 지역실정에 맞게 적합한 용도로 재활용하여 보존하는 방안을 보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쇠락한 도시를 살리는 도시재생측면에서의 의미와, 도시의 영속성 차원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박물관과 미술관의 건축공간적 특성에 관한 비교 연구

제정일 昌原大學校 2002 국내석사

캡시콥 올레오레신 과 천연고추 캡사이신 노이드 함량 과 항비만 효과의 비교 : Comparison of Capsaicinoids Contents and Anti-Obesity Effects between Capsicum Oleoresin and Hot Chilies

제정 인제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Appling spicy red pepper to Korean cuisine is very unique to Korean food culture. Korean people like to enjoy hot taste in their food such as Kimchi, Tukppoki and Bibimbap. Traditionally Chungyang gochu (very spicy variety of chili) is used for hot taste. Capsaicin is a pungent principle of hot chilies. Recently, imported capsicum oleoresin is widely used in Korean market, because of its cheap price and more spicy taste compared with natural Chungyang gochu. The effects of capsaicin on lipid metabolism have received much attention, because it increases energy expenditure and decreases the accumulation of body fat for laboratory animals and also in humans. In this study, we compared the capsaicinoids contents and anti-obesity effects between Korean hot chilies (Capsicum annuum L.) and imported capsicum oleoresin which is the commercially available concentrated spicy seasoning recently popular in Korean.

의료용 중입자 싱크로트론의 RF Knockout에 의한 빔 인출방법 연구

제정 동아대학교 2016 국내석사

인체를 대상으로 빔을 조사하는 의료용 가속기는 치료 계획에 맞는 안정적인 빔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안정적인 빔은 정해진 인출 시간 동안 빔의 위치와 에너지가 일정하고 정밀도가 높은 빔을 의미한다. 최종적으로 원하는 빔을 얻기 위해서는 이온원에서 선형 가속구간, 싱크로트론 링, HEBT와 조사장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빔의 에너지와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들을 적용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그 중에서 싱크로트론 가속기 링에서의 인출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와 시뮬레이션에 대한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에서는 싱크로트론 링에서 빔을 인출하는 여러 방식들 가운데 저속 인출 방식을 사용한다. 저속 인출 방식이란 링에서 빔을 느린 속도로 인출 시키는 방식이고, 빔이 링을 수십 턴에서 많게는 수만 턴 이상 순환하는 동안 인출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빔의 입자들을 천천히 궤도 바깥쪽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대표적으로 육극자석에 의한 3차 공명현상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3차 공명 현상만을 적용한 인출방법은 인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일정한 입자를 인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RF knockout 인출 방식을 추가적으로 적용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3차 공명현상을 이용한 빔 인출과 RF knockout 인출 방식의 개념과 이론을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3차 공명 현상을 이용한 인출과 RF knockout방식을 적용한 인출을 winagile과 madx을 통해서 구현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의 인출 조건을 어떻게 만족 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였다. Medical accelerators for irradiating the beams to the human body require stable beams for treatment planning. Conditions of the stable beams will have a constant position, stable current and high precision during planned extraction time. At all part of the accelerator that contains ion source, linear accelerator, synchrotron ring, HEBT and irradiation device, it should apply to the method for adjusting the currents and condition of the beam. In this thesis, I research on extraction at synchrotron ring. Since the specific purpose of a patient treatment, the heavy ion medical accelerator uses slow extraction system among some extraction methods. Slow extraction method is the way to extract beams slowly during the circulation time in the synchrotron ring as many as tens of thousands turns. In order to satisfy that condition, beam should be moved from the center toward the outer orbit. There is a method using third-order resonance by sextupole magnet. Because it is not enough to satisfy extraction condition using resonance extraction method, RF knockout system is required for stable extraction. In this thesis, I describe beam extraction theory for using third-order resonance method and RF knockout method, and research resonance and RF knockout extraction through simulation with winagile and madx. Finally, I evaluate the method which can satisfy the condition of extraction in medical accelerators.

제품보증충당부채 설정기업의 기업특성과 이익조정에 관한 연구

제정 한세대학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는 판매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과 판매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지 않은 기업의 기업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판매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과 설정하지 않은 기업의 재량적 발생액을 비교하여 판매보증비를 이용한 이익조정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도부터 2015년도까지의 국내 비금융업에 속한 코스닥 상장기업 중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290개사를 대상으로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지 않은 635개사를 통제기업으로 하여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과 설정하지 않은 기업 간의 기업특성차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집단 간 차이분석을 위한 t-검증에 있어서 기업규모의 경우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결과는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과 설정하지 않은 기업 간 기업규모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판매 시 미래의 비용지출액을 추산하여 당기비용으로 계상하고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제품보증충당부채 설정여부와 기업의 이익조정 간의 관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제품보증충당부채의 설정은 이익조정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제품보증충당부채 설정 기업일수록 이익 조정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판매정책으로 제품보증기간을 약속한 기업은 무상수리 등으로 인한 향후 비용발생에 대해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다. 이렇게 미래의 자원유출 가능성을 고려하여 충당부채를 설정하는 기업은 회계처리에 있어서도 공격적으로 이익조정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본 연구는 이론 및 실무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은 제품보증충당부채 설정기업에 대해 분석하였다. 오늘날 대부분의 제조 기업이나 서비스 기업은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제품의 결함이나 서비스 불량에 대해 무상 수리나 교체, 서비스 반복 등을 제공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미래의 제품 교환 및 무료수리 등에 따른 비용발생을 예상하고, 판매 시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다. 따라서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마땅하나 이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어떠한 특성을 갖고 있는 지 분석하였다는 데에 그 공헌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제품보증충당부채 설정기업의 이익조정 행태에 대해 분석하였다. 기업이 제품 판매 시 구매자에게 일정기간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경우, 기업은 언제 누구에게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제품보증에 따른 미래 비용지출액을 추산하여 제품 판매 시 제품보증비로 계상하고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고 있다. 즉,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하는 기업들은 언제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미래에, 누구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 3자에게 현금 등의 자원을 이전해주어야 할 의무를 신뢰성 있는 금액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기업들이다. 본 연구의 검증결과, 이들 기업은 회계처리에 있어서도 공격적인 이익조정을 수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주제로는 제품보증충당부채의 설정정도에 따른 기업의 회계처리 방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품보증충당부채를 설정한 기업 간에도 부채의 설정정도에 따라 회계처리가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를 확장하고자 한다.

차량용 cooling fan BLDC motor의 switching algorithm 및 최대 출력에 대한 연구

제정문 부산대학교 2012 국내석사

Recently, energy-efficient and environmentally friendly product, the BLDC motor is in the limelight. Compared to conventional DC motor, the BLDC motor has been applied in the field of engine cooling fans due to long life and electromagnetic efficiency. In this paper, we propose for improvement plan of the maximum output of the BLDC motor. The design which to obtain higher electro-motive force without changing the volume of motor and magnet, was examined by simulation process. And result of compairing motor output between a proposed algorithm in the paper and a existing 6-step algorithm, it presents that the proposed algorithm has better result on simulation and actual test.

치과 이용의 영향요인과 공포의 조절효과

제정화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2014 국내석사

Listeria monocytogenes Scott A의 Stress protein에 대한 인산염(polyphosphates)의 영향

제정단 慶尙大學校 1995 국내석사

Protective effects of Oyaksunki-san(Wuyaoshunqu-san) against H₂O₂-induced apoptosis in hippocampal cell line HiB5

제정진 경희대학교 대학원 2002 국내박사

목적 : 과산화수소(H2O2)에 의해 유발된 해마신경원세포의 Apoptosis에 대한 오약순기산의 방어효과를 관찰하였다. 방법 : 대조군, 과산화수소(H2O2) 처리군, 오약순기산 전처리군으로 구분하여 비교 실험하였고, MTT assay, TUNEL method, Flow cytometry, DNA fragmentation assay가 실시되었다. 결과 : 형태학적 및 생화학적 분석을 통해 과산화수소 처리된 해마신경원세포에서는 전형적인 Apoptosis 양태가 확인된 반면, 오약순기산으로 전처리된 세포들에서는 Apoptosis 양태의 발현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되었다. 결론 :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오약순기산은 과산화수소(H2O2)로 유발된 산화성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중추신경계의 광범위한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방어 효과가 있고, 이에 대한 처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Object : In Order to study the protective effects of Oyaksunki-san(Wuyaoshunqu-san, 烏藥順氣散) against H2O2-induced apoptosis. Methods : The experiment was performed with three groups; the control group, the H2O2-treated group, and the Oyaksunki-san pre-treated group. 3-(4,5-dimethylthiazol-2-yl)-2,5-diphenyltetrazolium bromide (MTT) assay, terminal deoxynuclotidyl transferase (TdT)-mediated dUTP nick end-labeling (TUNEL) method, flow cytometric analysis, and DNA fragmentation assay were measured after the cultured moused on the hippocampal cell line HiB5. Results : HiB5 cells treated with H2O2 exhibit classical apoptotic features, while cells pre-treated with Oyaksunki-san prior to H2O2 exposure showed a decrease in the occurrence of apoptosis. Conclusion : Based on thes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Oyaksunki-san extract protective effects and can be used for the prescription against the damages caused on the H2O2-induced oxidative stress in a variety of neurodegenerative disorders of the central nervous system (CNS).

財貨의 普遍的 目的性의 實現을 위한 韓國 가톨릭 敎會의 司牧的 努力 : 土地. 住宅. 資本을 중심으로

제정원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1998 국내석사

이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과 모든 민족들을 위해 창조하였으며 그 창조된 재화는 인간의 노동과 투입된 자본과 토지의 이용 정도등에 따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동반하는 정의에 입각하여 공정하고 풍부하게 나누어져야 한다. 이 같은 '재화의 보편적 목적성' 을 통한 하나인 지구 공동체의 공동선의 실현이야말로 우리 인간에게 맡겨진 중대하고도 난해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인류 역사상 생산과 분배를 둘러싼 숱한 논쟁과 시험을 거치면서, 이 지상의 재화는 인간의 불완전한 이기심이나 탐욕에 내 맡겨서도 안되고, 인간의 본성중의 하나인 개인적 소유권을 근본적으로 부인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20세기의 끝을 살아가는 우리는 생생하게 보아왔다. 인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통해 더 많은 것과 더 큰 것을, 더 좋은 것과 더 편리한 것을 추구함이 당연시 되고 미화됨으로써 지구촌은 하나의 개발 대상으로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자본은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이윤 극대화의 첨병노릇을 해낸다. 그 반대편의 몇몇은 고전적 자본주의 폐해에 몸서리를 치며 모든 생산수단을 국유화 내지는 사회화함으로써 또 다른 유토피아를 꿈꾸었으나 그 또한 미완성으로 끝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긴 했지만, 좀 더 쉬워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양자 택일이 아닌 시도된 두 체제상의 장점과 단점을 취하고 버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무한정한 이윤과 많음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속성을 다소 억제하고 통제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올바른 재물관으로써 그 의식을 다듬어 나가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창조력을 촉진시켜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면서도 그 자유로운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경쟁력을 상실한 약자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다양하게 설치해 나가야 한다. 즉 일정한 경쟁 기간이 지날 때마다, 우리는 그 사회 구성원간의 '평준화 기제'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할 일은, 보조성의 원리와 연대성에 입각한 '재화의 보편적 목적성'을 다리 역할로 삼아 사회 정의가 이루어진 공동선을 실현하고 모든 사람들이 보다 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좀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도록 모든 민족과 국가들을 자극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교회 자신도 이 지상의 구조적 불의와 빈곤 퇴치에 소극적이었으며 때로는 간접적인 지원까지 해 왔던 과거를 깊이 자성하면서, '듣고 배우는 교회'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선택하는 교회가 됨으로써 '가난한 민중들에게서 선택받는 교회' 가 되어야 하겠다. 지상 재화 자체는 분명 하느님의 축복이며 사유재산권 역시 자연법상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재화 자체를 부당하게 취하거나 잘못 사용하여 재화의 사회적 기능과 윤리적 사용권을 훼손시킨다면 그 재물은 역으로 냉엄한 징벌과 심판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맡겨진 그 사유재산을 잘 관리하는 충실한 청지기의 직분에 충실함으로써 공동선의 성장에도 기여해야 한다. 그런 직분은 개인과 크고 작은 공동체 모두에게 위탁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지상의 재화가 편중되는 구조적 모순을 방치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파헤쳐지는 지구상의 자원고갈 현상을 묵인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모두가 지구촌 공동선의 파수꾼이 되어야 할 때가 왔다. God created the earth and all it contains for all men and all peoples. All created goods must be distributed fairly and abundantly to everyone, according to the principle of justice accompanied by charity, and taking into account each one's labor, the invested capital and use of land. The achievement of the common good of our one and only earth community, through 'the universal destination of earthly goods',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s well as difficult task with which humanity is faced. Looking back over all of the conflicts and attempted solutions to the problems surrounding production and distribution during the history of mankind, to us living at the end of the 20th century, two things have become clear. On the one hand, the distribution of the goods of this earth cannot simply be left up to individuals to decide imperfect as we because of greed and selfishness. On the other hand, one of the elements of our human nature - the right to private property - cannot fundamentally be denied. Our global village is suffering from being an 'object' of development, a result of our beautifying and regarding as only natural man's use of his autonomy and creativity in endlessly seeking the most, the biggest, the best, and the greatest comfort. Moreover, the capital freely crosses national boundaries, playing the role of a military spearhead in the race towards maximum profits. In the opposite camp, those abhorring the excesses and devastation of classical capitalism tried nationalizing or socializing the means of production, or dreamed of other Utopias, but to no avail. So what we are searching for, even though it may have become more complicated, in a way, it also has become perhaps easier. The reason for this is that it is now no longer a question of choosing one of two systems ; we are in a position of knowing both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each system ; thus we can select the strong points and reject the defects at will. Now what is needed is a structure and system which can more of less limit and control humanity's inclination to seek unlimited abundance and profit. But to achieve and make such a system work, it is essential to formulate a correct view of material possessions and property. While fostering human creativity and increasing productivity, we must at the same time set up a multi-faceted 'social safety net' for the weaker members of society who lost their competitive power or simply fell by the wayside in the free competition. That is to say, in each competitive phase, we must develop a levelling mechanism within the members of a given society. Therefore the Church's task is this : through the bridge of 'the universal destination of earthly goods' based on the principle of subsidiarity and solidarity, and accomplish the common good through establishment of social justice, stimulating and encouraging each nation and nationality to strive for 'a better society' in which all people can enjoy a more human life. In the past, the Church frequently took a passive stance towards eliminating structural injustices and the poverty they produce ; and sometimes even cooperated indirectly with these forces. She must now reflect deeply on her deficiencies and be reborn again as a `Listening and Learning Church'. And by becoming a Church which preferentially opts for the weak and the poor, she must become a Church which the poor preferentially `opt for' and identify with. All the goods on the face of the earth are a blessing and gift from God ; and the right to private property is given to us in the natural law. But if we misuse material goods, thereby destroying the social dimension of property and the moral right to the use of goods, then property can become not a blessing but an instrument of severe punishment and judgement. Therefore every person must contribute to the growth of the common good by faithfully performing the function of the good steward in the correct management of the property entrusted to him. And we must constantly bear in mind that the function of faithful stewardship and good management of material goods is a duty binding every individual as well as every group on community, whether large or small. The time has come for all of us to become a watchman and caretaker of the global village, no longer closing our eyes to the structural contradictions which place an excessive importance of earthly goods, no longer giving tacit permission to the reckless and unbridled exploitation and waste of the earth's re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