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상자에 따른 제3자 효과 지각 변화의 원인

정일권(Ir-Kwon Jeong) 한국언론정보학회 2006 한국언론정보학보 Vol.35 No.-

이 논문의 목적은 제3자 효과 지각에 초점을 맞춰 효과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의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수용자와 지각대상자의 관계를 조사하여 이를 통해 제3자 효과 지각의 근본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미국 중서부의 오하오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03년에 실시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졌다(n=524). 대부분의 제3자 효과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가설을 지지했다. 응답자들은 미디어의 흡연자에 대한 부정적 묘사와 천주교 신부의 성추문 뉴스보도의 두 경우 모두에 있어 미디어의 효과가 자신들보다는 타인에게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제시된 5개의 연구 가설 모두가 지지되지는 않았다. 연구가설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특정한 지각대상자와 메시지의 관계가 분명할 경우 수용자의 미디어 효과 예상은 동기적 요소보다는 인지적 요소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사회적 거리는 무시되고 쟁점에 대한 관여도와 같은 지각대상자 고유의 특성이 중요시 되며 수용자의 관여도는 인지적 요소에 의한 제3자 효과 지각의 강화와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진다. 이 결과는, 수용자나 지각대상자가 메시지와 잠재적인 연관성을 지닐 경우, 제3자효과 지각은 그러한 연관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현저화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는 제3자 효과 지각이 프라이밍 효과 또는 틀 짓기 효과와 관련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manuscript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issue involvement and relation of perceivers to comparison targets on the magnitude of third person perceptions. The investigation was expected to help us to understand the underlying process of third person effect hypothesis. Data was collected from adult residents in Ohio, United States by telephone survey in 2003(n=524). Like most other third person effect studies, this study supported the hypothesis: Respondents perceived more media effects on others than themselves for both 'Negative media portrayals of smokers' and 'News coverage of Roman Catholic priest's sexual scandals'. Results of five hypothesis tests suggest that when relationship between a perceiver and a particular comparison target is present third person perception is explained more by cognitive components than motivational components. In this case, third person perception varies with comparison target's issue involvement while it is independent of social distance between the perceivers and the comparison target. Also, perceivers' issue involvement positively correlates with the magnitude of third person effect. Based on the results, it is concluded that when perceives or a comparison target is involved in a message cognitive processes accounting for the relationship can impact the magnitude of third person effect. An important theoretical implication of the study is that third person effect is, to some extent, related with framing effect and priming effect.

타인에 대한 지각이 제3자 효과에 미치는 영향

정일권(Ir-Kwon Jeong) 한국언론학회 2006 한국언론학보 Vol.50 No.1

PR적 관점에서 본 항공우주군 건설을 위한 과제와 방안

정일권 ( Ir Kwon Jeong ),손정식 ( Jung Sik Son )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3 지역과 세계 Vol.37 No.3

오늘날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전쟁수행의 패러다임은 통합정보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의 주 획득원으로 우주영역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항공우주력의 중요성을 인식한 인접국들은 국가차원의 장기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공우주군사력을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도 항공우주군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공군을 중심으로 항공우주군을 위한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추진의 부진함은 항공우주군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공군이 항공우주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여론과 담론 형성의 기능을 수행하는 PR의 관점으로 공군의 항공 우주군 관련 PR활동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항공우주군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PR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Today, the paradigm for the conduct of war has begun to show an aspect of an combined information warfare by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space section rapidly emerging as a main source of integrated information. The neighboring countries of Korea were aware of the importance of aerospace power and they have been constantly growing theirs aerospace forces with long-term support. Korea also has became aware of the necessity for the aerospace forces and made a plan for its aerospace forces which is Air force-centered. However, it hasn`t presented tangible results until now. It is happened because Air Force which has a speciality of aerospace forces couldn`t arouse the nation`s discourse on the necessity and the importance of aerospace forces. Therefore, this study analyzed Air Force`s PR activities. Based on the analyses, this study suggests some PR strategies for aerospace forces policy.

이해당사자 집단의견과 여론의 차별성 지각의 조건에 관한 연구

정일권(Ir-kwon Jeong) 한국언론학회 2006 한국언론학보 Vol.50 No.4

온라인 미디어에서의 댓글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정일권(Ir-Kwon Jeong),김영석(Young-Seok Kim) 한국언론학회 2006 한국언론학보 Vol.50 No.4

논문 : 개인의 의견표명 회피 행위의 유형과 해석: 침묵의 나선 이론을 바탕으로 한 소그룹 Articles : 커뮤니케이션 관찰

정일권 ( Ir Kwon Jeong )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2 社會科學論集 Vol.43 No.1

여론에 관한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인 침묵의 나선 이론의 검증 과정에서 간과되어 온 소집단 커뮤니케이션 요소에 주목하여 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특히 침묵을 의견표명 회피로 확대하고 가상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의 의견표명 혹은 회피 행위를 관찰하여 개념적·방법론적 개선을 시도했다. 구체적으로, 미용용 성형 수술에 관한 대학생 소집단(n=68)의 토론을 관찰한 결과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여론 지각은 의견 표명에 대한 여러 변인 중 하나일 뿐이며 자신이 소수임을 알고도 의견표명이 활발한 경우를 발견했다. 또 침묵 이외의 방법으로도 의견표명을 회피하며 그 원인은 고립의 두려움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매스미디어의 여론 단서는 소수의견의 억제보다는 특정 의견의 타당성을 증대시키는 근거로 기능했다. This study critically reviewed Noelle-Neumann`s spiral of silence theory focusing on opinion expression in a small group context. The study observed how the willingness to speak out and the perception of public opinion for a social issue (plastic surgery for beauty) can be changed as people perceive themselves as the supporter for majority or minority according to the climate of opinion in a small group communication context. Based on observation of 9 small group communication composed with university students, the current study suggests some directions to revise the spiral of silence theory.

SNS 관계망 활용이 SNS 이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정일권(Jeong, Ir kwon),조윤경(Cho, Yun Kyoung) 청운대학교 방송예술연구소 2016 미디어와 공연예술연구 Vol.11 No.2

SNS가 일상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2009년 이후로 SNS 이용에 관한 연구 활동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에서 연구방법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기존의 실험, 서베이, API 분석과 같은 자동 이용 기록 분석법 등은 여러 문제점과 한계를 지니지만 이에 관한 성찰과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이용일지-서베이를 병행하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안하며 그 가능성을 SNS 관계망 활용과 이용평가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적용하여 탐색했다. SNS의 관계망 활용은 타인과의 관계 확대 혹은 유지를 목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이고, SNS 이용 평가는 관계망을 통해 유통한 정보 및 관계와 이를 얻기 위해 치러야 했던 비용에 대한 인식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SNS 이용일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리고 일지작성이 끝난 뒤 동일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했다. 이용일지 분석을 통해 소규모 집단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실시하고, 서베이 분석을 병행하여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방법이 기존의 연구를 전면적으로 대체하지는 못할지라도 기존의 서베이와 실험 등의 연구방법의 문제를 일부 보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Social Network Services have been widely changing our daily life including information flowing, human relationships, journalism practices, PR in public and private sectors, and social campaigns. Popularity of SNS use in everyday life grasped researchers’ academic attention and lead many studies from sociology, communication, political science, psychology, etc. However, research method is comparatively less explored in previous studies of SNSs although those well-known methods such as experiment, survey, and analysis of API revealed clear limitations. This study applied a new research method a combination of user’s diary and a before-after survey to examine relationship between use experience and evaluation about SNSs. The result suggests a combination of user’s diary and a survey is at least a reasonable complementary research method.

인터넷 공간에 대한 인식과 교류행위의 관계

조윤경(Cho, Yun-Kyoung),정일권(Jeong, Ir-Kwon),김은미(Kim, Eun-Mee)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2012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학보 Vol.29 No.4

사람들은 인터넷을 하나의 ‘장소’라고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은 인터넷 이용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공간으로서의 인터넷에 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인터넷 공간에 대한 인식과 인터넷 이용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인터넷을 전체 공간과 소속 커뮤니티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한 친밀성과 위험성 인식을 살펴보았고, 공간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이용유형과 교류범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공간에 대한 인식에 따라 자기노출과 이중자아가 달라지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소속 커뮤니티는 전체 인터넷보다 친밀한 공간이며 위험성은 낮은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러한 공간에 대한 인식은 인터넷 이용유형과 교류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지인과의 교류는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이지 않았고 모르는 타인과의 교류는 친밀성 인식을 낮추었다. 그리고 인터넷을 친밀한 공간이라고 인식하면 자기노출이 많았고 위험성 인식이 높으면 이중자아 경향이 높았다. 이 연구는 교류행위에 초점을 두고 인터넷 공간에 대한 인식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plain to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ptions of Internet space and interacting. Internet space is partitioned into general Internet and membership community, and the perceptions of the each space are about intimacy and riskiness. The survey results indicate that the intimacy perception of a membership community is higher than that of general Internet, while the riskiness perception of membership is lower. The kinds of contents used and those who user are interacting with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perception. Therefore self-disclosure and expression of real self differ depending on the perceptions.

스마트폰 사용자의 집단간 특성 비교

양호철(Ho-Cheol Yang),정일권(Ir-Kwon Jeong)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고등교육연구소 2011 사이버사회문화 Vol.2 No.1

모바일 기반 온라인 서비스는 그 사용 영역이 기존의 데스크탑의 인터넷 영역과 차이로 인해 스마트폰의 이용에 있어서는 능동성이 요구되며, 즉시성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의 특성은 명확한 반면, 스마트폰에 대한 시각은 통화기능을 가진 새로운 매체와 최신의 휴대폰으로 보는 다른 관점이 존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활용집단과 비 활용집단은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기술수용이론을 중심으로 미국 휴대전화 소비자에 대한 자료를 이차분석(secondary-analysis)하여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나이와 성별과 상관없이도 기술 장벽으로 인해 비 활용집단이 애플리케이션을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새로운 기술을 수용함에 따라 기존의 기술을 대체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활용집단이 모바일 환경에서의 컴퓨팅환경에 점점 적응해 가는 반면 비 활용집단은 스마트폰을 구입하였음에도 기존에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오버어답션 현상(over adoption)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로 볼 때 아직도 스마트폰의 사용성은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 또한 활용집단은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들에게는 좀 더 새롭고, 유용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반면 비 활용집단의 경우 이후에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 못하므로, 이후에 다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의 사용성이 개선된다면 이들도 다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비 활용집단의 경우 실제 스마트폰의 채택에 있어서 스마트폰의 유용성 보다는 주관적 표준에 의해 채택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최신의 휴대전화, 내지는 가장 좋은 휴대전화라는 스마트폰의 판매 전략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Smart-phone adaption in everyday life is occurring at a rapid pace. Mobile- based on-line services are recognized for their intrinsic values. This value has increased the active use of smart-phones and has led to the creation of many useful applications based on the instantaneity of the service they offer. Regarding these applications, smart-phone user's view them mainly in two differently ways. This different perspective is based on usage; those who uses applications and who do not. In this article, we conduct secondary-analyses of two different groups of mobile phone users in the USA, mainly through the perspective of TAM(Davis, 1989). The result shows that the smart-phone is must improve in terms of its usability. Additionally, traditional calling and SMS communication technology may be replaced by a different technology supplied by a smart-phone application. The most interesting finding was that a distinct portion of the non-user group uses their smart-phone in a rather set way. An explanation of this distinct gap can help to improve to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s of the technical barrier, innovation shift, over-adoption phenomena related to smart-phones.

포털 뉴스와 인터넷신문 편집자의 전문가 역할 인식과 게이트키핑 차이 분석

유봉석(Yoo, Bong-Seok),정일권(Jeong, Ir-Kwon)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2012 사이버 커뮤니케이션 학보 Vol.29 No.4

본 연구는 온라인 공간에서 뉴스 유통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포털 뉴스 편집자와 인터넷신문 편집자 간 게이트키핑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두 편집자 그룹을 대상으로 개인, 관행 관련 게이트키핑 차원과 언론인 의식조사 때 사용하는 전문가 역할개념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비록 응답자 수는(n=74) 많지 않으나 전체 포털 뉴스 편집자의 70%가 응답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수라고 할 수 있다. 분석결과 첫째, 포털 뉴스편집자의 전문가 역할개념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주요 역할인지에서 인터넷신문 편집자보다 높았다. 둘째, 두 그룹 모두 편집업무 수행 때 오프라인 매체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인보다는 관행 관련 게이트키핑 차원이 게이트키핑 행위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했다. 셋째, 편집 품질에 대한 상호 인식과 관련해 포털 뉴스가 인터넷신문보다 품질이 높다고 보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인터넷신문 편집자는 타사 인터넷신문보다 포털 뉴스의 편집품질을 높게 인식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포털 뉴스편집자의 전문성이나 포털 뉴스의 편집품질이 인터넷신문 편집자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This thesis overviews and analyzes the difference between portal news editors and internet media news editors who consist of mainstays of online news service. A survey of both editor groups is conducted on individual gatekeeping forces, journalistic routines and professional role conceptions. Although the number of respondents (n=74) is not large, it is meaningful in that 70% of portal news editors in Korea answered. The results reveal: First, the professional role conceptions of portal news editors is considerably high compared with internet media editors. In most of specific dimensions of professional role conceptions, the scores of portal news editors are higher than those of internet media editors. Second, both groups are most significantly influenced by off-line media when they are editing news. Also, they are affected by routine level forces rather than by individual level forces. It supports what Shoemaker and Reese noted in 1996. Third, regarding the mutual perception between two editor groups, the quality of portal news-editing is recognized better than that of internet media news-editing. The salient finding of this thesis is that professionalism of portal news editors and quality of portal news service are not inferior to those of internet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