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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2015 저널 물 정책·경제 Vol.24 No.-
우리나라 경제의 양극화가 계속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하여 결코 바람직하기 않은 모습이라는 점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 국가경제 및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논의의 틀로서 지속가능한 경영 혹은 동반성장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은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같은 공공조직이 구성되어 관련 정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K-water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K-water는 우리나라의 물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물산업은 21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주력산업으로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물산업 성장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물산업은 국제경쟁력 측면에서 아직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물산업이 일부 대기업 주도로 진행되고, 중소기업의 역할은 미약하여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세계적인 물산업 선진국들이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통하여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의 물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물산업 생태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역할은 공공기관이 K-water가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적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K-water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물산업 경쟁력 수준이 결정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를 위하여 K-water는 정부정책의 틀과 범위,과제를 넘어서는 적극적 동반성장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소 협력사들과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건전한 물산업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가능할 때 지속가능한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