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시대를 이끄는 책(4)

김헌선,Kim, Heon-Se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5 출판저널 Vol.178 No.-

제주 큰심방 김윤수(1946-2022)의 생평과 1986년 신촌 신굿 유산

김헌선(Kim Heon-seon) 한국무속학회 2024 한국무속학 Vol.- No.48

이 글은 김윤수 심방의 생애를 정리하고, 1986년의 신굿 영상을 대상으로 하여 신굿의 의의와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한 것이다. 김윤수는 신병을 앓고 무당 노릇을 하면서 신어머니인 고군찬 심방을 만나서 비소로 참다운 무당 노릇을 하게 되었다. 그가 고군찬 심방을 영혼의 천도를 목적으로 신굿을 하였는데, 이 굿을 매개삼아 큰굿을 온전하게 습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 김윤수의 유산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김윤수 심방은 고독한 심방의 길을 걸었다. 무병을 앓고 무당의 길을 간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김윤수 심방은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통적인 유산인 굿을 전승하고 이를 확대하는 일에 종사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김윤수 심방은 문화예술인 노릇을 하면서 전통적인 굿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임무를 실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윤수 심방은 세계 유산을 관리하는 능동적인 인물이기도 하였다. 1986년에 촬영된 김윤수 심방의 신굿은 제주도의 큰굿 유산으로 요긴한 구실을 한 것이다. 비록 외국인 학자가 촬영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 전모를 알 수 있으며, 당대의 유명한 큰심방 등이 두루 참여하여 신굿을 한 것이므로 소중한 가치가 있다. 그 결과를 정리하자면, 오히려 신굿의 전통에 충실하고 우리나라 신굿의 유산을 승계한 것이고, 동아시아 일대의 신굿과 하등 다르지 않은 것임을 새롭게 증명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과거 신화나 굿의 전통과 비교하면 무당의 주권 기능을 행사하는 의례로 오로지 뜻을 잇고 있는 것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신굿이기도 하다. This study summarizes the life of the shaman (simbang) Kim Yun-soo. It highlights the significance and cultural heritage of a shaman initiation rite, Shingut Gut, taken from the archival video 1986. After a shaman sickness, Kim Yun-soo was reborn as a true shaman under the tutelage of his godmother, the shaman Go Gun-chan. He performed a shaman initiation rite, Shingut Gut, to send the soul of the shaman Go Gun-chan to heaven when she passed away. Through this ritual, he could finallymaster the Keungut (the great shamanic ritual) fully. In this article, the legacy of Kim Yun-soo is thoroughly presented. Simbang Kim Yun-soo walked a lonely path. He entered the shamanic world after his shamanic illness and later, was acknowledged as an intangible cultural asset of Jeju Chilmeoridang Yeongdeunggut. It cannot be denied that he fully emerged in transmitting and expanding the traditional heritage of shamanic ritual (gut). The shaman Kim Yun-soo also carried out the mission of inheriting traditional gut in a modern way as an artist. He was also an enabler in managing world heritage actively. Kim Yun-soos shaman initiation rite, Shingut Gut, filmed in 1986, played a valuable asset in Jeju Islands great ritual legacy. Although filmed by a foreign scholar, it is noteworthy that the footages fully exhibit the whole ritual and was recorded performances of many top-level shamans of the time, including the great shamans (simbang). In summary, the ritual was faithful to the tradition of a shaman initiation rite and provided a new perspective that there are no major differences between Jeju and East Asia. At the same time, unlike traditional mythologies and shamanic rituals, the shaman initiation ritual (Shingut) carries on the shaman authority and sovereign function.

경기도 양주 이야기꾼 허영이의 구비전승 세계

김헌선(Kim, Heon-seon)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2013 民俗硏究 Vol.0 No.26

이 글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경신리에 거주하는 허영이 이야기꾼에 관한 연구 결과이다. 이 화자는 농사 지식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민요의 탁월한 소리꾼이기도 하다. 아울러서 풍부한 이야기를 전승하고 있는 화자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목록을 정리하면서 훌륭한 이야기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배가하고 묘사력을 높이는 과정을 이 연구에다 담았다. 허영이는 탁월한 민중적 지식인이다. 동시에 이야기를 훌륭하게 이어가는 창조적 전승자이기도 하다. This paper is researched on the Gyeonggi Province Yangju City Nammyeon gyeongsinri the storyteller Huh Yongi. The narrator is a man that has a wealth of knowledge about farming insights. And folk songs is of the excellent folk-singers. Along with it, rich in tradition and story narrator has a list of the stories as a great storyteller, his ability doubles the height and power of delineation process captured around this research. Huh Yongi is an excellent folkloric intellectuals. Brilliantly only reason the story at the same time is a creative victorious.

제주도 〈지장본풀이〉의 가창방식, 신화적 의미, 제의적 성격 연구

김헌선(Kim Heon-Seon) 한국무속학회 2005 한국무속학 Vol.0 No.10

제주도 〈지장본풀이〉는 본풀이 가운데 토착적인 요소와 외래적인 신앙요소가 가장 첨예하게 용융하는 사례라고 이해된다. 이러한 현상이 다른 본풀이에서는 희미하게 발견되는데 유다르게 〈지장본풀이〉는 고유한 요소와 외래적 요소가 적절하게 융합되어 나타난다. 가창방식에 있어서 〈지장본풀이〉는 독자적인데 심방과 소미 2인이 반복창으로 부르는 것이 각별하게 발견된다. 이러한 가창방식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황해도 평안도 등지에서 무가를 구연하면서 발견된다. 제주도 민요의 구비시가 가창방식과도 일치한다. 〈지장본풀이〉는 성과 속의 양면성이 적절하게 배치되면서 성스러운 측면보다 속스러운 여인네의 고난한 삶이기 때문에 다른 구비서사시인 서사민요의 여인 일생과 상통하는 면모가 있다. 〈지장본풀이〉는 제의적 측면에서도 각별한 면모가 발견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 새남굿과 명부전 등의 신앙과 견주어서 본다면 제주도의 시왕맞이는 독자적인 무풍에 따라서 본풀이와 제차를 재구성했으며 그러한 사실이 구체적 신격인 시왕, 차사(사자), 지장 등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구성을 갖추는 점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제주도의 시왕맞이는 본토에서 발견되지 않는 독자적 구비적 창조와 변형의 산물이다. Jeju-do bonpuri is consequence to oral tradition epic. There are a lot of study in Ilbansinbonpuri and Dangsinbonpuri. But The meaning of the Josangsinbonpuri and Teuksubonpuri did not make a study well. So, By the point of view and aim of the researcher it must study. We can study 〈Jijangbonpuri〉 by the three point of view. First, 〈Jijangbonpuri〉 is special to singing form. especially, It is worth studying oral composition, oral transmission, oral performance. It is analogous to Mansubati in Seoul. Second, The meaning of the Shamanist custom myth of the 〈Jijangbonpuri〉 must clear up. jijangagissi overcome the difficulty for herself. because of that, she could get a religious service. The miserable life of the 〈Jijangbonpuri〉 can make comparative study of narrative song and Jataka. Third, 〈Jijangbonpuri〉 perform in Siwangmati. so we must investigate the character of the sacrifice. Siwangmati is just as Saenamgut in Seoul and Myungbujeon in Buddhism. 〈Jijangbonpuri〉 in Jeju-do is mixed an element of aboriginality and religious belief from abroad. It sung by simbang and two Somi over again. These singing form is related to the mainland. 〈Jijangbonpuri〉 have a structure of the female myth. It is analogous to 〈Samgogbonpuri〉 and 〈Saekyungbonpuri〉. Jijangagissi assail her fate with resignation. It is similar to 〈Wonchungangbonpuri〉. 〈Jijangbonpuri〉 mixed with holiness and earthliness. It can compare with woman’s lifetime in narrative song. Consequently Siwangmati have a independent shamanist custom in Jeju-do. 〈Jijangbonpuri〉 reconstruct buddhism and shamanist custom. so we can inquire into formation base of Siwangmati and shamanist custom in Jeju-do.

〈세화리당신본풀이〉의 식성 갈등 구조

김헌선(Kim Heon-Seon),오정아(Oh Jeong-Ah) 한국무속학회 2011 한국무속학 Vol.0 No.23

이 논문은 제주도 구좌읍 세화리 당신본풀이에 대한 연구이다. 당신본풀이에 나타난 식성 갈등은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어떤 신은 육식을 하고, 어떤 신은 미식을 한다. 당신본풀이에 이러한 신들의 갈등이 있다. 이 갈등으로 신들의 거주 공간과 이 신에 대한 제물뿐만 아니라, 신들에 대한 일련의 인간 사회 갈등까지도 발생한다. 인간의 식성 갈등에 대한 통념과 신들의 식성 갈등은 서로 근본적으로 얽혀 있다고 하는 것이 이 논문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세화리당신본풀이〉에서는 남신은 육식을 하고 여신은 미식을 한다. 이 갈등이 단골의 사회적 갈등과도 관련되고, 근본적으로는 자연과 문화, 바다와 산, 육지와 섬 등의 대립항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이 갈등을 통해서 본풀이는 하나의 근본적 사유를 추구하며, 이 때문에 당신본풀이는 더욱 소중한 식성갈등의 근본에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다시금 알 수가 있다. 이 본풀이는 갈등의 양상은 세 가지 하위본풀이로 보여주고 있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세 가지 본풀이인 〈천자또본〉 〈백주또본〉 〈금상님본〉 등에서 각기 일정한 본풀이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립을 차례대로 변환하면서 새로운 의의를 가질 수 있도록 본풀이가 구성된다. 그런 점에서 이 당신본풀이는 가장 특이한 본풀이적 소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This paper sehwari Gujwa-eup, Jeju is research on this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l. You appeared in the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is one of the important topics prey conflict. Meat which God, and what God is gourmet. In the pool you have a conflict of these gods. Living space in this conflict and this god of gods, as well as offerings for the gods, even for a series of human society, conflict occurs. Human appetite for conflict of myths and gods that corrosive conflict with each other to fundamentally intertwined in this paper are facts.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s the gods and goddesses of the meat is gourmet. Social conflicts of the conflict related to the two regulars, and fundamentally the nature and culture, sea and mountains, the land and islands are often converted to such term conflict. Through this conflict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pursue one fundamental reason and this reason, the more valuable your appetite, this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is present in the root of conflicts that we can recognize again.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two aspects of the conflict into three sub-pools that shows this is very important jeomeseodo. Three kinds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Cheonjattobon〉 〈Baekjuttobon〉 〈Geumsangnimbon〉 etc., but each has a certain meaning Sehwari Village Guarding Shrine’s God Epic in order to convert the fundamental conflicts and to have a new significance consists Bonpuli. In that sense, you sweep the pools that we have the most unusual Bonpuli is not to say that even excessive.

경기도 동막도당굿의 총체적 연구

김헌선(Kim Heonseon) 한국무속학회 2014 한국무속학 Vol.0 No.28

이 논문은 경기도 도당굿 현장 자료에 근거하여 정황을 정리하고 경기도 도당굿의 구조와 의미를 논한 글이다. 현장 경험에 근거한 자료에 대한 정리와 해석이므로 크게 쟁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자료의 충실성에 근거한 객관적 논의보다 정황적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 연구 현장의 밀도를 드러내기 위해서 힘썼다. 경기도 도당굿은 마을굿이다. 마을굿이기 때문에 특성이 명료하게 드러난다. 굿거리의 구성에서 이 점이 나타나는데 1984년의 자료는 이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 특성이 특정한 사제자들의 연행 절차에서 드러난다. 남성과 여성의 사제자가 복수로 구성되어 겹으로 굿을 연행하는 점이 드러난다. 경기도 도당굿은 특정하게 문학, 음악, 무용, 연희 등의 제학문적 관점에서 특별한 대상이 된다. 이 굿을 온전하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이들 영역간의 협화가 불가피하다. 총체적 연구가 융복합적 연구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이 때문에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 점에서 이 연구는 입체적인 각도의 연구로 삼을 수 있는 본보기가 된다. 총체적 연구는 여러 가지 연구의 영역을 대상으로 이론적 관점에서 연구되어야 진정한 도달점을 이룩할 수 있다. This paper is based on field data, Kyeonggi dodanggut to organize the context of the structure and meaning of Kyeonggi dodanggut article is discussed. A summary based on field experience and interpretation of data, so no big issues are apparent. Just stick to gender-based objective discussion of data storage than ever depend on circumstances at the time of the study, because the density of the field struggled to reveal. Dodanggut is village ceremony, the town of Kyeonggi Dongmak. Shamanistic rite is expressed, because the town is clearly evident characteristics. Shamanistic rite order appear in the configuration of the points based on 1984 data and the characteristics of such a specific procedure revealed arrested four disciples. Men and women consist of multiple priest of self-manufactured shamanistic rite to the point of arrest revealed. To the specific, Kyeonggi dodanggut consist of literature, music, dance, etc. My academic perspective is special target. Shamanistic rite to be perfected in order to study the inter-area of these collaboration is inevitable. Should lead to overall research study is a complex financial Therefore I will assume. The point of this research is the study of three-dimensional angle in three to be role models. Total number of study subjects of the study area should be studied in theory, to achieve a true incident point can be.

경기도 부천시ㆍ시흥시 격변과 마을문화의 기능

김헌선(Kim, Heon-seon),지연화(Ji, Yeon-hwa)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2016 民俗硏究 Vol.0 No.32

이 논문은 경기도의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부천시와 시흥시의 변화하는 모습과 마을문화의 기능에 대하여 논한 것이다. 노인들은 주로 경로당과 같은 곳에 모여서 자신들의 소일거리로 여러 가지 놀이를 한다. 구전되는 문화적 전통 가운데 하나인 이야기와 민요는 일부 한정된 사람들에 의해서 문화적 요청이 있으면 하게 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격심한 도시의 성립에 의해서 구전문화의 전통이 망실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시화는 거역할 수 없는 대세이다.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되어 있는 점을 존중하고 이야기와 민요가 한 시대의 결정이고 한계임을 자각해야 마땅하다. 도시에서 마을의 부정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이미 거부할 수 없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이야기와 민요를 창조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희망에 대해서 논할 차례가 되었다. This paper is discussed with respect to changes in the appearance and culture of the town, one of the new city of Bucheon and Siheung. Older people should play to their various places, mainly as a pastime together per path. Which is one of the cultural traditions that have been handed down stories and folk cultural song is that if the request by some qualified people. Oral traditions established by the culture of the city has been a severed. The handed down stories and folksongs are being lost and destroyed the prototype, the appearance of serious range and variation of that damage. But that the oral folk stories and multiple mutations are found, it dont look up comparatived and destroyed by urbanization does not seem so serious aspect. Like generations of folk stories and privilege to keep things through a series of traditional stories and folk songs it is still maintaining vitality. Nevertheless, the trend is urbanization unable to disobey though. Respect the fact that several issues deserve to be unaware that the bandit stories and folk songs that decision and the limits of an era. Despite the negative role of the town in the city and already it has the power that can not be denied. This was the time people talk about the story and hope more people do not need to create a folk live together.

제주도 당본풀이의 계보 구성과 지역적 정체성 연구

김헌선(Kim Heon-Seon),강정식(토론자) 비교민속학회 2005 비교민속학 Vol.0 No.29

Jejudo Dangbonpuri(당본풀이) is one of the world's unique traditions of oral epic in Korea. Jejudo Dangbonpuri is expressed to myth and history of each other villages. Because Jejudo dangbonpuri transmit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in whole area of jejudo, It tells that the Myth of a tutelar deity and History. Through the analysis of Dangbonpuri, we can grasp the point the view of the world and identification. Each village of Jejudo is connected to Myth. These Myth form regional specialization. These dangbonpuri have a relationship of a married couple and father and son. so, we can conform the organic connection. Jejudo dangbonpuri not only tells the pedigree of God. It contains the narration type how they became the village God. These narration type have a mutual connection. The kernel of narration type as below. 1. The Head of bonpuri not a one, but a many. 2. The Head of man and woman join together. But they have a feud. 3. Through the Heroic Adventure, The Head of bonpuri achieve his task. 4. After He come back his hometown, He is connected with Dangol(단골) 5. The Head of bonpuri arrange his district. Jejudo dangbonpuri offer us a key to understand the culture of Jejudo. The villagers can tie up by God and the religious identification. these Dangbonpuri is possessing by simbang(심방) and villagers. So, Jejudo dangbonpuri is an extra epic poem in the world.

제주도 굿의 구조와 원리

김헌선(Kim Heonseon) 한국무속학회 2007 한국무속학 Vol.0 No.14

이 논문은 제주도 굿을 독립적인 시각으로 보려는 기존의 시각과 다르게 작성되었다. 제주도 굿의 특수성을 강조하려는 논의는 일견 타당하지만 현지조사에 의한 실증적인 작업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제주도 굿을 특수하게 바라본다고 선행연구를 판단하고, 이 글에서는 제주도 굿을 보편성의 차원에서 이론적으로 접근하고자 했다.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 시급한 일은 제주도 굿을 비교해서 논의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제주도 굿의 전반적인 문제를 비교논의하면서 내면적인 특징을 밝히면서 논의하면서 이를 증명하려고 힘썼다. 제주도 굿은 구조적으로 각별한 특징이 있다. 먼저 무속의례의 차원에서 다양성이 있는데 이 굿은 일반적인 특성을 고려한다면 서울이나 인근의 굿과 그다지 다른 별도의 갈래와 종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굿의 갈래가 일치하는 점이 있으며 큰굿과 작은 굿을 비롯해서 집굿과 마을굿이 각별하게 일치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점에 있어서 제주도의 굿은 특수성과 함께 보편성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굿의 구성요소에 있어서 각별하게 다른 점이 있으나 다른 고장의 굿을 보면 이 점이 예외적인 것은 아니다. 맞이, 본풀이, 놀이 등이 있어서 이것이 운용되는 현상이 육지의 굿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다른 고장에 없는 굿의 구성소가 있어서 이점이 각별하기는 해도 결국 제주도 굿이 고형을 유지하는 점에 있어서 특수한 국면이 있음이 규명되었다. 굿의 구성 요소는 다른 고장에서는 퇴화된 채로 남아있을 따 름이다. 제주도 굿의 연행이나 순서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제주도 굿은 순서가 다른 것처럼 보여도 이를 보면 거의 일치하는 측면이 있음이 확인된다. 불도맞이-시왕맞이라고 하는 각별한 구성을 통해서 이를 중심으로 안팎으로 굿의 다른 요소를 배치하면서 굿을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구성 역시 제주도의 견지에서는 특별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본토의 굿과 다르지 않다. 제주도 굿의 구조에 따라서 음악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본풀이를 구연하는 아진굿의 음악과 맞이의 선굿은 분명하게 다르게 운용된다. 삼석연물을 중심으로 해서 특별한 장단과 다른 장단이 합쳐지면서 사용된다. 제주도 음악의 특징은 혼소박의 장단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균등하게 분할되는 음악만이 사용된다. 이러한 점에서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단조로운 음악적 구성을 갖는다. 결론삼아 제언을 하기를 비교연구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상의 결론이 분명한지 다른 고장이나 다른 나라의 굿과 견주어서 논의를 해야만 그럴듯한 결론을 낸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척시키면서 장차 보편성과 특수성을 입증하기로 한다. This paper criticize previous papers which empasized the distinctiveness of Jujudo-Gut using performance-centered approach. One side of the conclusion is right. On the other hand It is false. We can know this result from comparing with other guts in Korea. So This paper clarify both sides of Jejudo-Gut. This paper focus on a particularity and a universality by comparing which is about a structure, factors, performance, precedence and music with other guts in Korea. Finally Jejudo-Gut is not only distinct but also universal. Basically Jejudo-Gut has various kinds, so to speak BigGut, SmallGut, HouseGut and VillageGut. This fact is not specific in Korea Gut. Jejudo-Gut is organized by Maji(great Gods), Bonpuri(sing a song about the orgin of Gods) and Nori(playing). This fact is also in use. Jejudo-Gut is unique dut to has been maintained the old forms which is not anywhere in rite merely. Jejudo-Gut centers on Buldomaji and Siwangmaji and then arrange other elements of Gut in the interior and exterior. but It is not specific either. The Music of Jejudo-Gut do not use mixing beat and partition off the beat equally that's why It's simple composition. Finally This paper empasize on the necessity of a comparitive research.

국문학과 세계문학(2)-세계문학과의 비교를 통해서 본 국문학의 장르적 특성 한국과 유구(琉球)의 창세신화(創世神話) 비교 연구 -미륵(彌勒)과 석가(釋迦)의 대결 신화소(神話素)를 중심으로 -

김헌선 ( Heon Seon Kim ) 한국고전문학회 2002 古典文學硏究 Vol.21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