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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판인포럼' 초청-문화관광부 신현웅 차관과의 만남
대한출판문화협회,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8 출판저널 Vol.235 No.-
신현웅 문화관광부 차관은 지난 4월 14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가진 '서울출판인 포럼' 조찬회에 참석, 출판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부 내 출판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평소 출판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던 신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좋은 책을 읽고 펴내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출판계 위기상황과 관련한 출판인들의 궁금증을 신차관과의 대화를 통해 들어본다.
대한출판문화협회,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2 출판저널 Vol.98 No.-
우리 출판계는 세계 10위권의 출판량을 기록하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점차 다양한 분야로 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출판관련단체들의 수도 늘고 있으며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태다. 이 단체들은 첫째 출판에 관한 이론의 체계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펼치는 연구단체, 둘째 유통이나 편집.출판정책 등 출판계 안팎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그 개선책을 토론하는 단체, 그리고 해당분야 전문 출판사들의 정보교환과 출판의 활성화를 주된 목적으로 구성된 것들로 그 성격이 크게 대별된다. 현재 활발한 사업전개로 출판 흐름을 돕고 있는 이들 17개 단체들의 성격과 그간의 성과 그리고 올해의 중점사업을 알아본다. 이미 출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널리 인식된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협동조합.한국출판금고 등의 공익단체와 간행물윤리위원회.한국출판연구소 등은 제외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8 출판저널 Vol.237 No.-
누구나 만화를 좋아하지만 선뜻 만화를 권하는 이는 드물다. 만화를 겨냥한 잣대는 엄격하고, 부정적인 폐해만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만화의 문화적 의미는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거니와, 출판과 대중문화의 어엿한 장르로,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제 만화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에 안심하고 뛰어들어도 좋을 듯하다. 만화평론 활동을 하고 있는 8인이 '좋은 만화' 5종씩 추천했다. 그 가운데 이두호의 "임꺽정"은 5인에게 추천돼,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역사를 다룬 시대물이면서, 묵선을 응용한 필치와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이 장점으로 꼽혔다. 또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목 긴 사나이"도 4인에게 동시 추천을 받았다. 날카로운 풍자와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삶이 잘 녹아 있다는 평. 추천한 만화 가운데 일본 작품도 5종이나 돼 만화대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유일하게 유럽만화로 꼽힌 "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우리 출판계에 드문 유럽만화의 또다른 시장 가능성을 열어보인다.
오완진,O, Wan-Ji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8 출판저널 Vol.239 No.-
한국출판연구소(이사장 김경희)는 지난 6월 17일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제12회 출판포럼을 개최했다. '출판유통 구조 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의 논제를 발표한 김종수(한울대표, 성공회대 신방과 겸임교수)는 당면한 출판계의 개혁하기 위해서 유통업계의 빅딜을 통한 새로운 유통센터 설립과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허창성(한국출판유통 대표), 박기봉(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조병석(한국출판정보통신 전무이사), 손재완(영풍문고 전무이사), 한기호(창작과비평사 영업기획실장) 등은 논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출판인은 출판계의 변신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Korean Publishers Associati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5 출판저널 Vol.175 No.-
'95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 95)이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렸다. 문화체육부와 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8.11-8.16)에는 국내외 만화 1천여 점과 세계의 각종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 1백여 점이 출품.상영됐다. 우리 역사상 최대의 만화잔치인 이 행사에는 개장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운집하여 1조원에 달하는 우리 만화시장의 규모와 성장 잠재력을 실감케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국내외 작품 가운데 몇점을 소개한다.
김지원,Kim, Ji-Won 대한출판문화협회 1995 출판저널 Vol.175 No.-
광복 50년의 역사에는 출판계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자리한다. 출판 50년의 세월은 고스란히 굴곡 많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격랑과 함께 걸오온 셈이다. 광복 직후 극심했던 용지난과 일어판 문제 등 업계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늘어나자 '조선출판문협회'를 결성했다. 60, 70년대에는 출판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출판영업 면세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는가 하면 80년대는 출판자유화 조치와 함께 이념도서가 해금돼 출판의 금서영역을 무너뜨렸다. 90년대에는 첫 국제도서전시회를 치렀는가 하면 출판계 숙원이 '출판문화단지'의 꿈이 더욱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검인정 교과서 파동'이나 '출판사등록 무너기 취소' 학생들의 '서점불매운동' 등 깊은 상처로 남은 사건들도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나온 사건들은 오늘의 출판문화를 일군 밑거름이 된 셈이다. 광복 직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판계에 전기를 마련한 핵심적인 사안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출판문화의 미래상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