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업부문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

김응길 한국회계정보학회 2023 회계정보연구 Vol.41 No.1

[Purpose]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accounting comparability differs depending on the similarity of core business sectors operated by firms, the degree of concentration on core business sectors, and the proportion of overseas sales. [Methodology]I selected a sample of KOSPI listed firms from 2017 to 2019, and empirically analyzed 12 industries based on the K-SIC middle classification in consideration of the sample size and the heterogeneity of business sectors. I used the comparability variables that DeFranco et al. (2011) measured based on the relation between stock price and earnings among different firms. In order to select the core business segment, I collected the business sector data based on the K-SIC middle classification through DART business reports. Among these business sectors, the sector with the highest individual sales is defined as the core business sector. [Findings]The summary of the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it has been demonstrated that firms belonging to the same industry and operating similar core business segment have relatively higher accounting comparability than cases in which core business segment is different. Second, even if the core business sector is the same, firms with a large difference in the sales ratio of the core business segment have relatively lower accounting comparability than firms with a small difference. Third, it was partially demonstrated that the accounting comparability between firms with a large difference in the ratio of overseas sales in core business sector is lower than that between firms with a small difference. [Implications]This study is expected to further expand the scope of research on the comparability of financial statements. In particular, this study is meaningful in expanding the area of ​​determinants of accounting comparability, which are limited to standards, managers, auditors, industries and so on. Also, based on this study, it suggests that information users need to pay attention according to the actual business area of ​​the firms in using the current K-SIC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원칙중심 회계와 기업의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 회계인프라를 중심으로

김응길,한승수,현승임,한종수 한국회계학회 2019 회계저널 Vol.28 No.5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e full adoption of the principle-based accounting standards (K-IFRS) in Korea from the year 2011, through questionnaire surveys of 162 accounting managers/executives from companies listed in Korean stock exchanges. In particular, we examine the major accounting issues of firms applying K-IFRS, and investigate the internal and external accounting infrastructures as environmental factors to better implement principle-based accounting. The surve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cost of preparing financial statement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after the adoption of the K-IFRS. Second, discretionary judgments and outside consultations for accounting treatments that managers need to make judgment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after the adoption of the K-IFRS. On the other hand, the likelihood of inspection by the supervisory authority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has increased, and there has been no significant change to the extent which firms’ accounting-related judgments through consulting services are accepted. This survey result implies that both costs and risks have increased after the adoption of K-IFRS. In addition, the firms were having a hard time in applying the newly issued principle-based accounting standards. Therefore, there was a strong demand for more guidelines or detailed interpretations on those new standards that require managerial judgments to better reflect economic substance, Managers wanted better external accounting infrastructure such as more accessible accounting consulting services in order to mitigate the uncertainty in applying principle-based accounting standards. Based on the results of surveys, we propose a desirable system of accounting system form the perspective of individual firm under the principle-based accounting standards. 본 연구는 2011년 국내에 도입된 원칙중심 회계제도에 대해 개별기업이 겪고 있는주요 회계처리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고, 국내 기업들의 내부 회계인프라 현황과 원칙중심회계를 구현하기 위한 환경적인 영향으로서 기업 외부 회계인프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구진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총 162사의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➀ 원칙중심회계 도입으로 인한 전반적인 영향, ➁ 경영자와 이해관계자 집단간의 관계에 미친 영향 및 ➂ 원칙중심회계와 관련된 실무상의 어려움 및 해결방안의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회계 관련 비용이 원칙중심회계 도입이후 현저하게 증가하였다고 진술하였다. 특히 외부 자문용역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감사인에 대한 감사보수도 크게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반면 감독기관의 감리지적 가능성이나 감사인의 회계오류 지적 가능성은 높아지고 자문용역을 통한 기업의 회계적 판단 부분이 수용되는 정도는 큰 변화가 없어 기업의 입장에서는 위험과 경제적 부담이동시에 증가하였음을 주장하였다. 기업의 입장에서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구체적인 내용을 질문한 결과 새로운 기준서를 적용해야 하는 회계이슈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경제적 실질과 부합하는 경영자의 판단이 필요한 다양한 회계이슈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원칙중심 회계 적용으로 겪고 있는 가장 심각한 어려움을꼽으라는 질문에서 회계처리에 있어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부재와 기준서 해석이 가장 어렵다고 응답하였다.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질의회신기능의 확대와 회계자문서비스와 같이회계처리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는 외부인프라 구축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진은 원칙중심 회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기업의 변화해야 할 부분과 이의 구체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원칙중심 회계기준하에서 바람직한 기업회계시스템의 체계를 제안하였다.

경영자의 과신성향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

김응길,권종덕,김선용 한국국제회계학회 2023 국제회계연구 Vol.- No.110

[연구목적]본 논문은 경영자의 과신성향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검증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또한 과신성향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의 관계가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 살펴본다. [연구방법]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2,440(기업/연도)를 활용하여 De Franco et al.(2011)의 방법론으로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을 추정하였다. 과신성향은 Schrand and Zechman(2012)의 방법론에 따라 추정한 측정치와 자본적지출을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연구결과]실증분석 결과, 경영자 과신성향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과 음(-)의 관계가 있음을 나타냈다. 즉, 경영자 과신성향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경영자 과신성향과 재무제표 비교가능성 사이에 음(-)의 관계는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시사점]본 논문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경영자의 특성으로 인해 결정될 수 있다는 선행연구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경영자가 처한 환경에 따른 유인과 달리 고유 성향이라 할 수 있는 과신성향에 집중하여 그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과신성향 또한 외부정보이용자의 압력에 따라 비교가능성에 미치는 효과가 차별적임을 실증하여, 비교가능성 결정연구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일관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Purpose]This study investigates the association between CEO overconfidence and accounting comparability. In addition, we examine whether the relation between overconfidence and accounting comparability is depending on the pressure from external information users. [Methodology]According to prior studies, overconfident managers are likely to select opportunistic behavior due to their overestimated future expectations. Specifically, they tend to manage earnings, delay recognizing losses, and are likely to select an aggressive accounting policy. In order to demonstrate this, we performed a regression analysis of KOSPI listed firms from 2017 to 2020. We estimate two proxies for accounting comparability using the methodology of De Franco et al.(2011). [Findings]The main results indicate that there is a negative relation between managerial overconfidence and accounting comparability. In addition, when the pressure of external information users is high, the negative relation between overconfidence and comparability is mitigated. Overall,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anagerial overconfidence could have a negative effect on the accounting comparability. In addition,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tone of previous researches that managerial specific could affect accounting comparability. [Implications]We expect this paper to expand previous studie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manager affect the accounting comparability. In particular, we focused on. In addition, these results prove that the effect on comparability is discriminatory according to the pressure of external information users.

비정상 매출액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응길,박경호 한국국제회계학회 2022 국제회계연구 Vol.- No.101

[연구목적]본 논문은 기업의 비정상 매출액 수준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매출액은 기업의 성과인 당기순이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K-IFRS 1115호가 도입된 이후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을 인식하고 측정하는데 모든 산업과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익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수행의무의 구분, 변동대가의 추정에 있어서 경영자의 재량권이 부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이익창출 과정의 유사성을 의미하는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은 이익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인 매출액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경영자가 재량적으로 매출액을 인식하고 측정한다면 그 수준이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는 실증적으로 다뤄진 바 없다. [연구방법]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유가증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Stubben(2010)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산출한 비정상 매출액이 De Franco et al.(2011)이 제시한 비교가능성 측정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다. [연구결과]실증분석 결과, 비정상적인 매출액 수준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과 음(-)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관계는 경영자의 이익조정 유인이 상대적으로 강한 당기순손실 기업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매출액 중 재량적인 부분은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연구의 시사점]본 연구는 그 동안 이뤄진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보다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수익과 비용이 반영된 회계처리의 유사성이란 개념을 수익항목에 집중하여 확장한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업집단과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

김응길 한국회계정보학회 2016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 Vol.2016 No.2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동일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 사이에 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다른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들과의 비교가능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지 알아보았다.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들은 내부자본조달,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의 다각화 등 집단적 차원의 의사결정을 내릴 경우가 있다. 결산과 성과평가에 있어서도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을 비교하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집단은 계열사에 대한 통제력과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유인이 있을 것이다. 정보의 공유는 지배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기업 집단 내 개별기업들의 비교 가능한 회계정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유인을 토대로 기업집단에서는 소속된 기업들 사이에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도입 및 관리활동을 일원화 하거나, 원가 등 공통된 회계처리를 통해 비교가능성을 높게 유지할 유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내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결과 동일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 간 재량적 발생액 차이는 줄어들었으며, 이익공변성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동일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들 사이에 비교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기업집단의 소유지배괴리도에 따라 기업집단의 비교가능성에 대한 효과가 차별적인지 알아보았다. 소유지배괴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집단일 경우 비교가능성에 대한 동일 기업집단의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추가적으로 동종 산업에 속한 기업 간의 비교가능성과 동일 감사인을 선임했을 때 비교가능성과 비교한 결과, 동종 산업의 효과는 동일 기업집단의 효과보다 비교가능성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하지만 동일 감사인을 선임한 기업 간의 비교가능성 정도는 동일 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 간의 비교가능성 정도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5% Rule Disclosure and Stock Trading Volume : Evidence from Korea

김응길,김숙민 한국유통과학회 2019 The Journal of Asian Finance, Economics and Busine Vol.6 No.4

Despite the fact that the implementation of 5% rule is widely recognized to enhance the transparency of capital market and fairness of corporate governance market, a few evidences present information effect of 5% rule. Using 7,088 non-financial firm-year observations listed on the Korea Stock Exchange from 2006 to 2012, we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trading volume and 5% rule disclosure. The results show that the daily and abnormal trading volume is increased when 5% rule disclosure is released. Moreover, the trading volume is significantly increased during cooling period. Specifically, trading volume is significantly greater when one day before cooling period or the expiration day of cooling period. We also find the information effect of firms with stable ownership structure before 5% rule disclosure is relatively smaller than the firms with unstable ownership structure with unstable ownership structure. These results imply that capital market participants use the information from 5% rule disclosure and reflect in their real economic decision.

기업의 하방경직적 고용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근무인원을 중심으로

김응길 한국관리회계학회 2020 관리회계연구 Vol.20 No.2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in managerial decision between regular and non-regular employee. I also try to investigate whether the decision is different according to the firm’s average working periods. [Methodology] For listed firms in Korea, I use the number of employees and financial data from 2013 to 2019. Based on the empirical model proposed by Anderson et al. (2003), I utilize the number of employees (regular and non-regular) as the dependent variable instead of cost variable. [Findings] First, I find that the number of regular employees are sticky in response to changes in revenues. Second, the number of non-regular employees are symmetric with changes in revenues. Third, regardless of working periods, the number of regular employees are sticky in response to changes in revenues. On the other hands, I find the significant stickiness in number of non-regular employees for firms with short average working periods. [Implications] By extending the previous research that analyzed cost behavior for total labor costs, I focus on the number of employees rather than labor costs. In addition, I try to figure out the differences in firms’ employment decisions between regular and nonregular employees. [연구목적] 본 연구는 원가의 비대칭성 개념을 활용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기업의 고용 의사결정이 차별적인지 살펴본다. 또한 평균 근속기간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한 기업의 고용 의사결정이 어떻게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연구방법]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 4,430(기업/년도)을 대상으로 실증분석 한다. Anderson et al.(2003)의 방법론에 기초하여, 종속변수에 원가 변동 변수 대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근무인원 변동 변수를 활용한다. [연구결과] 첫째, 정규직 근무인원은 매출액 변동에 대해 하방경직적이다. 즉, 매출액이 감소할 때 정규직 근무인원이 감소하는 정도는 매출액이 증가할 때 정규직 근무인원이 증가하는 정도에 비해 작다. 둘째, 비정규직 근무인원은 매출액 변동에 대해 대칭적인 모습을 보인다. 셋째, 근속기간이 길거나 짧은 것과 관련 없이 정규직 근무인원의 고용 행태는 하방경직적이지만 비정규직 근무인원의 고용행태는 근속기간이 긴 경우에만 하방경직적이다. [연구의 시사점] 총인건비에 대한 원가행태를 살펴본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인건비보다 근무인원에 초점을 두고 기업의 비대칭적인 의사결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구분하여 고용 의사결정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경영자의 능력과 매출액 이익조정의 관계에 관한 연구

김응길,박경호 대한경영학회 2022 大韓經營學會誌 Vol.35 No.2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managerial ability on revenue management.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d listed firms (KOSPI & KOSDAQ) from 2014 to 2019. We analyzed whether estimated managerial ability (Demerjian, Lev, & McVay, 2012) has an effect on discretionary revenue (Stubben 2010). In case of earnings management, managements can selsect not only expenses but also revenue as the tools of earnings management. Managements face a variety of incentives to manage their revenue. Financial analysts tend to focus primarily on forecasting sales revenue. The management’s incentives can also be determined based on sales revenue(Nelson, Elliott, & Tarpley 2002; Stubben 2010; Caylor 2010; Dichev, Graham, Harvey, & Rajgopal 2013; Ahn, Kim, Won & Jung 2016; Jung 2019; Jung & Jung 2019). In other words, revenue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means of earnings management for managers. However, unlike prior studies focus on management for expenses or real activities, there are few studies on management of revenue. More able managements have the ability to efficiently achieve target performance. They operate their business efficiently based on their understanding of firms and industries and have the ability to predict future uncertainties as well(Demerjian et al. 2012; Baik, Choi, & Farber 2019). Therefore, managements with excellent ability could have relatively high probability of achieving the target performance even if they do not choose revenue management. Even if more able managements have difficulties in achieving their target performance, managing revenues to meet/beat target can be a burden to them. This is because there may be a risk of detection of earnings management and a negative impact on their reputation as a result(Demerjian et al. 2013). In this context, this study set the main hypothesis that there is the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managerial ability and discretionary revenue. In addition, we try to examine how the association are affected by firms size. The empirical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is a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managerial ability and discretionary revenue. In addition, in the case of small firms, this association is relatively week compared to large firms. Overall,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ore able management can efficiently achieve the target revenue by themselves, so the level of revenue management is low. It also shows that they are likely to avoid opportunistic accounting choices in order to protect their reputation. However, if firms’ size is relatively small, it can be difficult for managers to achieve the target revenue due to the lack of available resources. In addition, small firms have relatively weak control systems and governance to restrict management’s opportunistic behavior. Therefore, managements with small firms are likely to manage firms’ revenue opportunistically. 본 연구는 경영자의 특성인 능력이 이익조정 수단 중 하나인 재량적 매출액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유가증권상장기업(KOSPI)과 코스닥상장기업을대상으로 Demerjian, Lev, and McVay, 2012(2012)와 Stubben(2010)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경영자의 능력과재량적 매출액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경영자에게는 수익 조정에 대한 다양한 유인이 있다. 재무분석가는 매출액에 대한 예측에 집중하고, 경영자의 인센티브 또한 매출액을 바탕으로 결정될 수 있다(Nelson, Elliott, & Tarpley 2002; Stubben 2010; Caylor 2010; Dichev, Graham, Harvey, & Rajgopal 2013; 안치현·김미옥·원현희·정형록 2016; 정성환 2015; 정아름 2019 등). 이처럼 수익이 이익조정에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소라는 점이 다양한 선행연구들을통해 나타난다. 실증결과, 경영자의 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재량적 매출액은 낮음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관계는 기업 규모가상대적으로 작을수록 약화됨을 실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능력이 우수한 경영자는 목표로 설정한 매출액수준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으므로 매출액에 대한 이익조정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고자 기회주의적인 의사결정을 회피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을 경우 가용자원이 부족하여 경영자는 효율적인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있다. 또한 이러한 경영자에 대한 약한 통제 시스템으로 인해 기회주의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의미한다. 본 논문은 경영자의 특성이 수익을 조정하는 행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매출에 관한 금융감독원의 감리지적이 빈번하고, 2018년 K-IFRS 제1115호수익기준서가 도입된 상황에서, 수익을 활용한 이익조정에 집중하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이 중소-중견기업의 재무보고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김응길,한승수 한국중소기업학회 2020 中小企業硏究 Vol.42 No.2

This paper examines the effect of the adoption of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IFRS) on the financial reporting of SMEs. As IFRS is principle-based, management's discretion is needed to reflect the economic substance of transactions, and a sound internal accounting infrastructure is needed to support the judgment process. In the case of SMEs, the internal accounting infrastructure is not well established, which makes it difficult to apply principle-based accounting. The survey analysis of 132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 accounting managers listed in the domestic stock market showed that the reliability of financial statements has increased due to the introduction of IFRS. In particular, SMEs perceived their financial statements as being more reliable after the adoption of IFRS than midsize companies.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 costs and risks from the preparation of financial statements have increased significantly, and conflicts between auditors and supervisory authorities related to the application of the principles have increased. In particular, midsize companies felt the increase in conflict with auditors and supervisory authorities bigger than small companies. As for the practical difficulties in applying IFRS, both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have difficulty in interpreting the standards and lacked guidelines. In order to resolve these difficulties, it is necessary to enhance the function of Q&A by the Korea Accounting standard board(KASB) or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FSS). In conclusion, the reliability of the financial statements of SMEs has improved with the introduction of IFRS. However, we believe that policy and institutional support is needed in order to have better financial reporting for SMEs. 본 논문은 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중소-중견기업의 재무보고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국제회계기준은원칙중심이기 때문에 거래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기 위하여 경영자의 재량에 의한 판단이필요하고 판단프로세스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내부 회계인프라가 필요하다. 중소-중견기업의경우 이러한 내부 회계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원칙중심 회계기준의 적용에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소-중견기업 회계담당자132명의 설문을 분석한 결과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재무제표의 신뢰도는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중소기업이 중견기업보다 더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증대된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무제표 작성비용과 작성위험이 많이 증가하였고 원칙의적용과 관련된 감사인과 감독기관과의 갈등이 증가하였다고 조사되었다. 특히 이러한갈등의 증가는 중견기업이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 구체적인어려움으로 중소-중견기업 공히 기준서 해석이 어려우며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의회신 기능의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의 도입되면서 중소-중견기업 재무제표의 신뢰성은 일정부분향상되었으나,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에 비하여 내부 자원 및 회계 인프라가 부족하기때문에 재무제표의 작성비용 및 위험을 줄여 주는 동시에 효과적인 재무제표 작성을위한 정책적,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위기의 지방교육재정, 상식적 해법의 한계

김응길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2014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Vol.2014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