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해외학위 상호인정 협약 분석: 프랑스 및 러시아와의 협약 논의를 중심으로

고장완(Ko Jang Wan)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8 敎育問題硏究 Vol.31 No.2

최근 들어 고등교육 국제화에 있어서 중요한 관심사 중의 하나는 해외 학위인정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가 프랑스 및 러시아와의 해외학위 상호인정협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내용과 쟁점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약 체결 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와 이미 학위 상호인정협약을 체결한 프랑스의 사례를 분석하였고, 현재 협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협약 진행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하여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학위 상호인정협약과 관련한 쟁점은 프랑스의 경우 양국 간 협약 체결의 주체에 관한 것, 한-불 학제 간의 차이로 인한 협약(안) 세부 내용에 관한 쟁점, 의료분야와 전문자격분야의 적용에 대한 논의 등이었다. 러시아와의 쟁점은 러시아의 specialist 학위를 대학원 석사 학위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 서로 다른 학위체제에 따른 사각지대 발생 여부 문제, 러시아의 교육 및 학위제도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이해 부족에 따른 학위에 대한 상호 신뢰문제 등이었다. 연구 제언으로는 향후에도 해외학위 상호인정 협약에 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위하여 해외학위인정 전문기관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특히 다른 나라들의 교육 및 학위제도에 대한 충분한 정보 수집과 이를 위한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issues related to the mutual agreements by reviewing the discussions on the process of negotiating the agreements on recognition of overseas degrees with France and Russia, and to provide policy implications. Korea has signed a mutual agreement with France in 2015, but not with Russia although the Russian government has expressed strong wishes for a mutual agreement. The major issues with France, were related to the subject of the bilateral agreement, details of the Convention due to different education and degree systems between Korea and France, and the application of medical and professional qualifications. The major issues with Russia, were related to the recognition of the specialist degree, the recognition of certain degrees and qualifications which do not exist either in Korea or in Russia, and issues on mutual trust between two countries. Through exchanging ideas on recognition of degrees between Korea and France, the major issues were resolved, yet the issues with Russia have remained unsolved due to insufficient information on different education and degree systems.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ied that it is necessary for the Korean government to conduct more research on other countries’ education and degree systems and to prepare for continuous discussions on foreign qualifications recognition and for further conventions with other countries.

미국 대학에 있어서 교육비 지출이 학업지속률 및 졸업률에 미치는 영향

고장완(Jang Wan Ko)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2005 敎育財政 經濟硏究 Vol.14 No.2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의 교육비 지출이 대표적인 대학효과성 지표로 여겨지는 학업지속률 및 졸업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교육부의 IPEDS와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이용하여, 미국의 102개 연구중심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학업지속률 및 졸업률과 학생당 교수학습비, 학생당 교수학습보조비, 일인당 학생활동비, 교수일인당 연구비, 학생당 장학금액, 학생당 대학활동비, 학생당 대외봉사비 등과의 관계를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생당 교수학습비가 학업지속률 및 졸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당 대외봉사비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당 교수학습지원비와 교수일인당 연구비 및 다른 교육비 지출은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학의 학업지속률과 졸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비 지출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학생당 교수학습비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을 시사하며, 대외봉사비 지출에 대해서는 적정 지출 규모를 산정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educational expenditures on retention and graduation rates. Using data from Integrated Postsecondary Education Data System (IPEDS) and US News & World Report, and targeting 102 Doctoral/Research Universities - Extensive in USA,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1-year retention and 6-year graduation rates and educational expenditures including instructional expenditure, academic support expenditure, student service expenditure, research expense, scholarships and fellowships expenditure, institutional support expenditure, and public service expenditure.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instructional expenditure was positively effect on retention and graduation rates while public service expenditure was negatively effect on those rates. Other expenditures did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retention and graduation rates. The results suggest that instructional expenditure should be a top priority in distributing institutional expenditures if university wants to increase retention and graduation rates. In addition, university administrator should consider the proper level of public service expenditure since it negatively related to institutional retention and graduation rates.

대학생의 학습 및 비학습 경험이 인지적·정의적 성과와 수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고장완(Ko Jang Wan),김현진(Kim Hyunjin Jinny),김명숙(Kim Myung Sook) 한국교육행정학회 2011 敎育行政學硏究 Vol.29 No.4

Utilization of ICT in Higher Education within ASEAN Countries

Ko, Jang-Wan(고장완),Kim, Eun-Jin(김은진) 한국비교교육학회 2018 比較敎育硏究 Vol.28 No.2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current status of ICT in all ASEAN countries and to provide implications for Korea to find appropriate ways to support and collaborate with HEIs in ASEAN countries. To achieve these purposes, ASEAN countries were categorized into 3 groups based on the development stages of ICT, and the key ICT initiatives, current facts about ICT, and related issues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Group 1 countries, Brunei, Malaysia, and Singapore, with relatively well-established ICT infrastructure, have established their own ICT policies and initiated e-learning programs. Group 2 countries, Indonesia, Philippines, Thailand, and Vietnam, which have relatively well-developed ICT infrastructure with existing regional gaps, showed different uses of ICT in higher education. Philippines and Thailand established their own policies based on national ICT master plans while Indonesia focused on MOOCs and Vietnam initiated cyber university projects. Group 3 countries, Cambodia, Lao PDR, and Myanmar, with the least developed ICT infrastructure in ASEAN, have also tried to develop national level strategies to utilize ICT in higher education. However, insufficient and inadequate ICT infrastructure created issues and challenges for these countries to successfully initiate ICT policies. This study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take into serious consideration the national differences when collaborating with and supporting ASEAN countries due to the variation of ICT development stages and different levels of using ICT in higher education among ASEAN countries. 본 연구는 아세안 국가의 ICT에 관한 현재적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아세안 국가들의 ICT 관련 정책 및 고등교육에서의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하여 향후 우리나라가 아세안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때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아세안 국가들을 ICT의 발달 정도에 따라 3집단으로 나누고 ICT 관련 주요 정책과 이의 배경, 현황 및 특징, 관련 쟁점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1집단에 속하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우는 잘 발달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이러닝이나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자국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2집단에 속하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경우 국가별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즉 필리핀과 태국은 국가 주도의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정책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며, 인도네시아는 MOOCs에, 그리고 베트남은 사이버대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ICT가 가장 발달하지 않은 3집단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이들 역시 국가차원의 전략을 수립하여 고등교육에서의 적극적인 ICT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고등교육에서 ICT를 활발하게 활용할 만큼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집단 국가들은 모두 한국과의 사이버대학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원을 받아왔다. 본 연구는 아세안 국가들의 경우 ICT 인프라 구축과 고등교육에서 ICT 활용 정도에 있어서 국가 간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전체로서 하나로 접근하지 말고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따라서 개별 국가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교원업무경감 방안에 대한 교원 인식 분석- 교무행정지원사 제도를 중심으로 -

고장완(Ko, Jang Wan),정인순(Jung, Inn Soon)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3 敎育問題硏究 Vol.26 No.4

본 연구의 목적은 교원업무경감 방안과 이에 대한 방안의 하나인 교무행정지원사의 학교현장 배치에 대하여 교원의 인식과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원업무경감 방안에 대한 초기 성과 진단 및 향후 추진 방안에 시사점을 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내 91개 초중등학교 교사 1,365명을 대상으로 교무행정업무와 관련한 학교현장 실태 및 교무행정업무에 관한 부서별, 학교급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교원업무경감 방안의 일환인 교무행정지원사 업무지원이 학교현장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교무부 소속 교사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교무행정지원사의 업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는 높지 않았으며, 교무부나 연구부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이 생활지도부에 근무하고 있는 교사들 보다 교무행정지원사의 업무가 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교무행정지원사의 업무지원으로 자신들이 교재연구 등 수업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실질적으로 중학교 교사들은 교무행정지원사의 업무지원으로 학생생활지도와 상담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부서별, 학교급별 차이도 보이고 있는데 교무부와 연구부에 속한 교사들이 비교적 긍정적이고 높은 반응을 나타내었다. 또한, 고등학교 교원의 인식 및 만족도는 초중학교 교원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학입시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교무행정지원사의 지속적인 배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대부분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초중등학교 교원들은 교무행정지원사의 추가 배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the teachers’ responses to and satisfactions on the new policy for reducing teacher workload, especially focusing on introducing the Administrative Assistant for School Affairs (AASA) in Seoul. For this we developed survey questionnaire and surveyed 793 teachers in 31 elementary schools and 39 middle schools and 21 high schools in Seoul.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most teachers believed that the new policy to reduce teacher workload actually benefits teachers at all levels of schools, and schools have also tried to reduce the workload along with the new policy. Regarding the Administrative Assistant for School Affairs (AASA), many teachers indicated that specific job assignment for the AASA were somewhat clearly provided, but should be more specifically defined. In addition, teachers believed that as utilizing the AASA they had more time to prepare for the class and to help students including student guidance and personal discussion. Those response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different by departments: teachers those in the department of Academic Affair and department of Research had more positive and higher scores than those in the department of Career Guidance and other departments. Finally, teachers show support for the continuous assignment of the AASA in schools in order to reduce teacher workload.

미국 연방정부의 등록금 통제 효과 분석

고장완(Ko, Jang Wan)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2011 敎育財政 經濟硏究 Vol.20 No.3

본 연구는 2000년대 중반 미국 연방정부의 등록금 통제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개별대학의 등록금에 대한 연방정부의 간여기 실질적으로 등록금 인상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에서 제안한 적정등록금지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위험수준에 있는 대학의 현황과 이들의 등록금 인상 현황 추이도 함께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2005년 미국 대학의 적정동록금인상지수(CAI)는 2.0 이상으로 대학들은 등록금을 물가상승율의 2배 이상으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2002년 이후 연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대학의 유형이나 규모, 등록금 수준에 따라서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대하여 국가의 통제노력이 일정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등록금 인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며, 정부의 관심과 등록금 인상 논의는 단순한 정치적ㆍ수사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증거기반 정책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described tuition increases based on CAI (College Affordability Index) and examined the effects of tuition control by federal government in the United States. Using 1299 universities and colleges, 489 public and 810 private four year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CAI was analyzed by institution type, size, Carnegie classification and tuition level. CAI is the percentage change in the tuition and fees charged for a full-time first-time undergraduate student over the three most recent preceding academic years divided by the percentage change in the Consumer Price Index-All Urban Consumers (Current Series) over the same period.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CAI of the average of all institutions were over 2.0 in 2005, and there were huge variations depending on institutional categories. The federal government’s efforts to control college tuitions, which is to tuition control mechanism as amend the higher education acts, were basically worked on tuition increases at the initial stage. This implies that government should continuously monitor the tuition increases and establish evidence based control mechanism.

교육재정정책이 교육재정의 공정성에 미치는 영향-미국 미주리주의 교육재정개혁 사례를 중심으로-

고장완(Jang Wan Ko)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2004 敎育財政 經濟硏究 Vol.13 No.2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재정정책 변화가 교육재정 공정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미주리주의 교육재정개혁 사례를 들어 개혁 전인 1993년과 개혁후인 1998년의 자료를 비교ㆍ분석하였다. 공정성 측정 변인으로서 세율에 따른 동등한 접근과 경상교육비 지출에 따른 공정성을 선정하였고 공정성 지표로서 범위, 변이계수, 연방범위비, Gini 계수, McLoone 지수, Verstegen 지수 등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미주리주의 교육재정 공정성은 선정된 지표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교육재정개혁 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재정개혁의 주요 목표였던 세율에 따른 교육재원에 대한 동등한 접근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교육비 지출에 따른 학교구간 교육격차도 줄어들어 공정성 확보를 위한 주 교육재정정책 개혁이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교육재정의 공정성 정도는 초등중심학교구보다는 통합학교구를 중심으로, 상위의 부유한 학교구보다는 하위의 가난한 학교구들을 중심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대적ㆍ상대적인 비교를 통해보면 미주리주의 교육재정 공정성 정도는 앞으로도 더욱 개선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Education finance equity has been one of the key issues in education policy. In particular, many states in the USA implemented education finance reform in response to court orders and public demand during the 1990s. Like in many other states, Missouri's education finance policy was primarily influenced by a court decision. In 1993 Missouri adopted the Outstanding Schools Act, which introduced new education finance polic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based on a Missouri's case study to evaluate the effects of education finance reform on equity. Using the finance data from Missouri Department of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this study used two key variables, revenue per pupil per penny per tax rate and current expenditure per pupil, and six generally recommended equity indices including range, coefficient of variance, federal range ratio, Gini coefficient, McLoone index, and Verstegen index.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new financial policy, this study compared each equity measure between the 1993 and 1998 school year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s that a) education finance equity in Missouri improved between 1993 and 1998 as a result of finance reform, b) K-12 school districts received more benefits from the reform than K-8 districts in terms of improving equity, c) the equity in the bottom half of the school districts also improved, d) the equity was even greatly improved when excluding hold harmless school districts. Since school finance policy has mainly focused on efficiency rather than equity in Korea, this study recommends that education finance policy in Korea should directly target on equity if improvement of education finance equity is desired. This study also recommend research on finance equity in Korea should use multi equity indices because they representative different aspect of equity.

Status and Policies of ICT Integration in Higher Education in Southeast Asian Countries

고장완(Ko, Jang Wan),위옥정(Wei, Yuting),김은진(Kim, Eun Jin) 한국비교교육학회 2020 比較敎育硏究 Vol.30 No.5

[연구목적] 본 연구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고등교육에서의 ICT 활용과 정책을 살펴보고 관련 쟁점과 도전과제들을 분석하여 고등교육에서의 효과적 ICT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아세안 국가이면서 정부차원에서 대학에서의 ICT 활용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그리고 전반적인 ICT 인프라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최근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정부 보고서 및 발전계획, 정부의 관련 규정, 고등교육기관에서 추진사항을 보고한 대학 보고서, 그리고 관련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자료 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 결과, 연구대상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은 고등교육에서의 ICT 활용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MOOC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최근의 새로운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충분하지 못한 MOOC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디지털 문해력, 교수와 학생들의 ICT 관련 역량 부족은 세 국가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결론] 결론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은 국가차원에서 ICT 시스템 구축 및 활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관련 정책을 추진하여 왔으며, 세 국가의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urpose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current situation of the national policies on ICT for higher education in Southeast Asian countries, especially focusing on Malaysia, Indonesia, and Philippines, to identify the pertinent issues and challenges, and to provide insights for a more effective implementation of ICT into higher education. Methods: Documentary analysis was used in this study. We analyzed official documents including government reports, national strategic plans and government regulations, reports from the HEIs implementing ICT programs, conference proceedings and presentation papers delivered by experts who have been involved in the national initiatives. Results: As a new trend that presents much potential in addressing the various challenges faced by developing countries, MOOC has found its way into all three countries with the involvement of universities in recent years. Insufficient ICT infrastructure, relatively low level of digital literacy and lack of competency and culture in using ICT among instructors and students were identified as some of the common challenges faced by all three countries. Conclusion: The governments in Malaysia, Indonesia and Philippines have shown serious commitment to ICT integration in higher education, and initiated various national educational policies.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new technologies, ICT will continue to have a considerable impact on HEIs in these countries.

미국 고등교육의 포뮬러 펀딩 사례 분석

고장완(Jang Wan Ko)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2009 敎育財政 經濟硏究 Vol.18 No.3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formula funding system in the U.S. higher education and to provide the policy implications on the current formula funding system in Korea. Since formula funding has introduced in the U.S., many states have chose, dropped, and readopted the formula funding along with their economical and political circumstances. Currently 38 states use formula funding, and the state of Texas is the state which has well-developed funding formula system and utilized one of the most complex funding methodologies. Texas has conducted cost study to calculate weights more accurately which representing the ratio of total educational costs of total semester hours by level and discipline. Based on the analysis of formula funding models and the case study of the Texas, the policy implications on the current funding system in Korea are as follows: First, since current formula funding system in Koreas takes more policy oriented aspects, change to the traditional aspect of formula funding model is recommended so that the system supports all public colleges and universities. Second, more studies are needed to develop the formula, especially focusing on the differentiation by level of students and academic disciplines. 본 연구는 오래전부터 포뮬러 펀딩을 적용해 오고 있는 미국 고등교육의 포뮬러 펀딩 제도의 발달과정과 관련 현황을 살펴보고, 텍사스주의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현재 한국 고등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포뮬러 펀딩 논의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의 포뮬러 펀딩 제도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육재정배분의 공정성·합리성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현재의 사업비적 성격이 강한 포뮬러 펀딩 제도를 장기적으로는 전통적 의미의 포뮬러 펀딩, 즉 상시적인 대학운영비 지원 제도로서 정해진 포뮬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수업수 준별·학문영역별 차이도를 반영할 수 있는 포뮬러의 산정과 관련한 실질적인 비용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로, 포뮬러 펀딩에 의한 재정지원을 적정 수준 유지함으로써 포뮬러 펀딩의 의미를 최대화하고 다양한 개혁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Competency-Based Education in Higher Education between Australia and Korea- The case of two Universities -

Ko, Jang-Wan(고장완),Paek, Seung-Su(백승수) 한국비교교육학회 2015 比較敎育硏究 Vol.25 No.2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에서 현재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역량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호주와 한국에서 선도적으로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시드니대학과 성균관대학의 역량교육을 분석하였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는 역량의 선정이나 측정 등 한 측면만을 다루었으나, 본 연구는 역량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역량의 선정, 역량과 교육과정과의 연계, 그리고 역량에 대한 측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호주의 시드니대학과 한국의 성균관대학은 역량교육에 있어서 서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다. 먼저 공통점으로는 두 대학 모두 역량교육에 있어서 다양하고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것이며, 역량을 정규 또는 비정규 교육과정과 매치하여 역량교육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살펴보면, 시드니 대학의 경우는 역량기반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각 학과나 전공의 자율성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며, 성균관대학교의 경우는 위로부터의 접근을 기반으로 하면서 우선적으로 교양교육부터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역량측정방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 역량교육에 대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mpetency-based education systems in two universities, both act as competency-based education leaders in each country at higher education level, Sydney University in Australia and Sungkyunkwan University in Korea. We reviewed the three-stage process, which refers to selecting core competencies, integrating core competencies into the university curriculum, and evaluating the results to analyze competency-based education in higher education. This study found that two universities share commonalities in two aspects, namely utilizing internal and external agencies and adopting various methods to select core competencies. They also mapped each core competency to regular and extra courses. Meanwhile, Sydney University has more autonomy to incorporate core competencies into the school curriculum, and to assess competencies than SKKU. Related policy implications were addr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