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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이대원,김재수,김효중,이두형,장이권,안정준 한국응용곤충학회 2015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5 No.04
지난 반세기 이상 국내 응용곤충학 분야 전문가들의 학문적 토양을 가꿔온 한국응용곤충학회는 아시아-태평양 화학생태학회 및 세계곤충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곤충학 분야의 국제적 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 학회에서 지원하여 발간하는 국제 SCI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와 국문지인 한국응용곤충학회지는 응용곤충학 연구를 집대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응용곤충학 전문가들의 학문적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별히 최근 일반 발표는 물론이고 심포지엄 및 소모임의 활성화에 힘입어 중견연구자들의 학술발표 참여도가 증가하여 수준 높은 학문의 교류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 응용곤충학 전문가들의 학문적 관심도 변화를 추적하여 보면, 해방 이후 약 20년간은 일제 및 서구의 곤충학을 우리의 학문으로 유입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후 20년간은 개념 정리를 기반으로 국문으로 된 응용곤충학 교과서를 발간하여 차세대 전문가를 교육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였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국내 R&D 투자의 확대로 첨단 연구기자재와 이에 따른 연구비를 바탕으로 응용곤충학 각 세부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지면서 국제 저명학술지에 다수의 국내 학자들의 논문 발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다. 따라서 이제는 응용곤충학의 여러 세부분야에서 우리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국내 응용곤충학의 발전에 비추어 여전히 우리 학문분야가 전체 국내 자연과학 분야에서 입지가 매우 좁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농학분야에서도 응용곤충학은 타 학문 분야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열세인 것을 여러 학자들이 호소하고 있다. 여러 원인이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응용곤충학 연구분야의 대형 이슈 부재를 주된 이유로 손꼽고 있다. 과거에 국민의 기본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농학분야의 여러 연구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학제간 연구를 통해 통일벼를 개발하였던 사례를 비춰볼 때 응용곤충학의 대형 이슈는 각 연구자의 개별 실험실에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닐 것이다. 이 대형 이슈는 국내 전체의 관심거리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간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되어야 근본적이고 포괄적 연구 결과물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형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응용곤충학의 구심점인 한국응용곤충학회를 중심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학회 차원에서 전체 회원들의 대표성을 주기 위한 “연구기획위원회”를 구성하며, 이를 통해 나온 대형 연구 이슈들에 대해서 공신력을 주게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기획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국내 응용곤충학의 연구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응용곤충학의 장기적 및 포괄적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진 구성 및 재원 확보 추진 방안을 기획하는 데 주 임무를 설정한다.
서홍렬,전미정,김기경,김태우,김진한 한국응용곤충학회 2015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5 No.04
한 반도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다양한 지형적인 요소 및 기후 조건 등으로 인하여 동일 면적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하고 고유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자들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생물종 수는 국토의 면적과 위도가 비슷한 일본과 영국의 경우를 고려할 때 약 10만 여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 생물종을 정리한 종목록은,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한국곤충학회 및 한국응용곤충학회 등의 전문 학회가 중심이 되어 분류군별로만 정리하였고, 종합적인 국가 생물종 목록은 1996년 환경부의 위탁을 받아 자연보호중앙협의회에서 작성한 ‘국내 생물종 문헌조사 연구-한국 생물종 목록’이 최초이다. 이 목록에는 원핵생물 1,167종, 원생생물 736종, 조류(藻類) 3,610종, 균류 및 지의류 1,625종, 식물 4,661종, 곤충을 제외한 무척추동물 3,451종, 곤충 11,853종 및 척추동물 1,359종 등 총 28,462종을 수록하였다. 그 후 2005년 환경부의 ‘생물자원보전종합대책’ 보고서는 1996년의 종목록, 한국동물명집(한국동물분류학회, 1997)과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발표된 종수를 종합하여 1,454종이 증가한 29,916종을 보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최초로 생물종을 종합 정리한 이 자료들은 정확한 분류학적 문헌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분류학 이외의 기타 문헌자료들을 총 망라해 정리한 것이라서 종의 실체에 대해서는 모호한 점이 많은 상태였다. 그 후 2007년에 환경부 소속의 국립생물자원관이 출범하면서 분류군별 전문가들이 기존의 분류학적 문헌을 조사하여 국가 생물자원의 인벤토리에 대한 연구를 년차별로 진행한 결과,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생물종 목록은 총 42,756종으로 정리되었다. 분류군별 세부 현황은 원핵생물 1,169종, 원생생물 1,573종, 조류(藻類) 4,879종, 균류 및 지의류 4,357종, 식물 5,328종, 곤충을 제외한 무척추동물 7,396종, 곤충 16,121종, 척추동물 1,933종이다. 1996년의 종수와 비교하면 총 14,294종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연구에 매진한 여러 분류학자들의 노력과 국립생물자원관 출범 이후에 활성화된 국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정리가 된 분류군 중에서 식물, 척추동물, 해조류, 지의류, 곤충 전체와 일부 무척추동물 및 미생물은 27권의 국가 생물종 목록집으로 발간하였고, 나머지 분류군들도 2015년까지 발간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 생물종의 실체적 증거인 확증 표본의 조사도 병행한 결과 전체 종목록의 62% 수준인 26,305종의 표본소재를 국내외에서 확인하였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한반도산 생물종은, 추산되는 10만 여종의 약 43%에 불과하기 때문에, 2014년 10월부터 발효된 나고야의정서(ABS) 등의 국제 규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생물주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가 생물종 목록에 신규 종들을 추가하는 분류학계, 연구자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서홍렬,안능호,김기경,박선재,전미정 한국응용곤충학회 2014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4 No.04
생물다양성협약(CBD)은, 2010년 생물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ABS)를 채택하고, 생물자원의 이용에 관한 국제적 규범을 만들어 발효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는 생물자원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물종에 대한 정보 구축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환경부는 이에 대응하여 2013년 2월부터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면서 범 국가적인 국가 생물종 목록 구축과 목록집 발간을 추진해 왔다. 학자들은, 한반도 자생 생물종 수가 약 10만 여종이고, 이 중 곤충은 약 3만 여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반도 곤충 종목록 연구는 1848년에 Adams가 제주도 일대의 딱정벌레 등을 최초 보고한 이래, 한국동물학회, 한국식물보존학회 등에서 간헐적으로 진행하다가, 종합정리는 1994년에 한국응용곤충학회와 한국곤충학회가 30목 10,991종을 정리한 ‘한국곤충명집’을 발간한 것이 최초였다. 그 후 1996년에 자연보호중앙협의회에서 일부를 추가하여 30목 11,853종을 다시 정리하였다. 하지만, 발간된 기존의 종목록은 분류 계급별로 학명 및 국명만 간단하게 제시하였고, 각 개별 종에 대한 자세한 분류학적 이력이나, 국내 자료에 대한 정보 등은 없어 각 종 관련 연구에 상당히 불편하였다. 이 점의 해소를 위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국가 곤충 종목록 구축 사업을 시작하여 개별 곤충 종의 학명 및 국명뿐만 아니라 원기재 정보, 동종이명 등의 변경 이력, 국내 관련 보고 논문 정보 등을 계속해서 정리하였다. 2014년 4월 현재, 최근의 분류학적 정보를 반영하여 총 30목 15,651종의 곤충 종목록을 구축하였고, 이 결과를 종합 정리하여 국가 곤충 종목록집 7권(노린재목 I, 파리목I, 딱정벌레목 I, 나비목 I, 수서곤충, 벌목 I, 북한지역 곤충)을 발간하였다. 아직 미발간된 나머지 곤충 분류군들은 2014년 12월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간한 국가 곤충 종목록집은 우리 곤충에 대한 귄리를 지킬 수 있는 국제적 규범의 근거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향 후 국가 곤충 산업 발전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김동순 한국응용곤충학회 2017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7 No.04
우리나라 작물보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최고 권위의 송정곤충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기쁨이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영예를 베풀어주신 한국응용곤충학회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솔직한 심경은 학술활동이 그리 뛰어나지 않는 제가 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죄송하고 면구스러운 마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송정곤충학상을 제정하시었으며, 우리 곤충학 역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시고 지도교수이시기도 했던 현재선 교수님과 곤충학 인재의 저변확대에 헌신하시는 박규택 교수님, 그리고 저의 학위과정 이후 줄곧 가르침을 주시는 서울대학교 이준호 교수님 등 많은 은사님, 그리고 곤충학 선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나마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었던 한 가지 이유라면, 농업해충의 생태와 방제라는 명제에 충실하여 현장에서 농민의 애로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약하나마 공헌이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인지 90년 중후반 돌발적으로 나타난 꼬마배나무이, 포도뿌리혹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연구는 가장 기억되고,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반응은 오래도록 저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로 정착한 후에는 화살깍지벌레, 귤녹응애, 볼록총채벌레 등 연구를 바탕으로 친환경 감귤 IPM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노력해가고 있으며, 그 동안 꾸준히 연구의 중심주제로 삼아왔던 해충개체군모형을 현실화하는데도 경주하려고 합니다. 오늘, 송정곤충학상 수상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그동안 제가 다루었던 연구주제를 자성도 겸하여 되짚어 보면서 잠시 잊어졌던 아젠다인 IPM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이슈인 생물안보와 기후변화를 넘어 실제현장에 충실한 농업 해충연구의 진로에 대하여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최고 권위의 송정곤충학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저에게 과분하여 송구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겸손하여 응모에 망설였을 숨어있는 뛰어난 많은 곤충학자들에게 이 영광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작물보호제 관련기업과 한국응용곤충학회와의 상생협력 방안
김재수 한국응용곤충학회 2013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3 No.04
한국응용곤충학회는 1962년 이래 국내외 곤충 분야의 연구발전에 많은 분들의 노력과 열정을 담아왔습니다. 곤충연구에서 기초분야뿐만 아니라 응용분야까지 연구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산/하/연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를 통하여 새로운 인재들이 선진화된 연구환경에서 보다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얻 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해충관리에 대한 연구개발 활성화와 우 수 인재의 배출은 특히 작물보호제 관련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국내외 연구기관과 작물보호제 산업체와의 콘소시엄을 통해 괄목할만한 작물보호 제 제품들과 프로그램들이 생산,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2013년 춘계 한국응용곤 충학회에서는, 이러한 발전 과정중에 있는 작물보호제 관련 기업들과의 컨퍼런스 를 통하여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관련 활동에 학회가 일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상 생협력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Insect industry belongs to agriculture?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2018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8 No.10
곤충산업은「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곤충사육 가구는 ‘농가’로 분류하고, 곤충 사육하는 사람도 ‘농업인’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실제로 곤충산업이 농업에 포함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가령, 농어촌희망재단의 농업인 자녀가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모가 농업인이어야 하는데, 여기에서 ‘농업인’이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농업을 경영하거나 이에 종사하는 자”로 정의된다. 그리고 동일 법률에서 농업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및 이들과 관련된 산업”으로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곤충산업은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농업의 종류 어디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법규상 곤충산업을 농업으로 분류하는 규정은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 2016-85호)밖에 없다. 현재 곤충산업의 법적 지위는 법률이나 시행령이 아닌 시행규칙의 하나인 고시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농업인’으로써의 지위만 인정할 뿐, ‘농업’이라는 산업으로써의 곤충산업은 어디에도 법률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 농업의 한 범주로써 곤충산업이 갖는 법률적 지위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곤충산업이 농업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조세특례 제한법」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으며, 농사용 전기 요금을 적용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곤충 사육 농가들의 농업인으로써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농업으로서의 곤충산업의 법률상 지위를 강화하고 명확히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축산법」에서 정하는 고시(가축의 종류)에 곤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을 개정하여 곤충산업을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LED 가로등과 나트륨, CDM 가로등과의 곤충 유인률 비교・분석
이희조,주영돈,박보선,심현지,장지혜,송희중,배양섭 한국응용곤충학회 2012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2 No.10
야간에 가로등에 유인되는 동물류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곤충이다. 유인된 곤충은 대부분 그대로 죽게 되고, 생태계 내에서 1차 또는 2차 소비자의 역할을 하는 곤충의 개체군 감소로 인한 생태계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가로등별 곤충 유인률을 알아내고, 서로 비교・분석하여 가로등별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조사는 2012년 8월 LED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는 충북제천과 경기도 과천에서 2회 반복 실험을 하였다. 실험방법은 약 7-8m의 가로등 기둥 3m지점에 곤충유인용 자외선 트랩을 설치하여 일몰 후 1시간부터 2시간 정량채집 후 회수하였고, 그 이후로 다시 2시간을 정량채집을 하였다. LED 가로등 5대와 나트륨등 5대, 그리고 다시 LED 가로등 5대와 CDM등 5대를 비교 실험하였다. 자외선 트랩으로 정량채집한 곤충을 실험실로 운반 후 종수 및 개체수로 계수하고, 40℃에서 48시간 동안 건조시킨 후 건중량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LED등과 나트륨등 비교 1회 실험에서 5대의 LED 가로등의 유인률 평균은 52.2종, 201.4개체, 0.1962g이며, 나트륨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60.4종, 337개체, 0.3834이다. 2회 실험에서 5대의 LED 가로등의 유인률 평균은 27.4종, 77.8개체, 0.088이며, 나트륨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33.4종, 114.6개체, 0.1236g이다. LED등과 CDM등의 비교 1회 실험에서 LED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35.8종, 107.2개체, 0.0576g이며, CDM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44.4종, 111.2개체, 0.1142g이다. 2회 실험에서 LED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58.6종, 131.8개체, 0.0716g이며, CDM등 5대의 유인률 평균은 55.8종, 129.6개체, 0.1438g이다.
황재삼,윤은영,김성렬,박관호,서화진,구태원,강석우,최광호,김익수 한국응용곤충학회 2008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08 No.05
곤충 기능의 분자생물학적 해석 및 이용 분야의 주요 연구 소재로 초파리와 누에를 들 수 있다. 초파리는 타 곤충에 비해 세대가 짧고 형질 변이체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과거 100여년 동안 유전학, 발생학 등의 연구소재로 이용되어 왔으며, 특히 1980년대에 P인자라고 하는 트랜스포존의 발견과 그 이용에 의한 형질전환 기술이 확립되어 유전자의 도입이 자유롭게 행하여졌다. 누에의 경우 누에알에 외래유전자를 도입하는 미세주사법이 개발되고, 곤충 베큘러바이러스를 이용한 누에 형질전환이 일본에서 시도된 바 있으며, 2000년대에 이르러 일본의 Tamura연구그룹에 의해 PiggyBac이라는 유전자로 만든 운반체를 이용하여 형질전환된 3세대 누에 제작에 성공하였으며, 2003년에는 누에 형질전환 기술의 첫 응용이라 할 수 있는 collagen 단백질이 함유된 재조합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형질전환누에가 보고된 바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곤충형질전환관련 연구는 1998년 과학기술부 G7과제인 “신기능성을 지닌 견사곤충의 분자육종 기술 개발” 이래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외래유전자를 고효율로 발현시킬 수 있는 프로모터와 형질전환 시킨 누에에 도입유전자의 안정적인 발현과 고정이 가능한 운반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곤충게놈에 대한 연구 현황을 보면 2000년 초파리, 2002년 학질모기, 2004년 누에 및 꿀벌의 게놈이 해독되어 포스트게놈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곤충이 번영할 수 있는 원인의 하나로서 자기를 지키는 생체방어능력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들 생체방어관련 물질은 1980년대 보고된 이래 지금까지 200종 이상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일본의 Yamakawa연구그룹은 1996년 학술진흥조정비에 의해 “곤충 기능 이용연구”에서 누에, 투구벌레등으로부터 항균성 단백질을 분리하여 그 작용 기작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 연구는 2001년도부터 생물계 특정산업기술연구추진기구의 “곤충의 항미생물단백질의 특성해명과 개변” 프로젝트로 계속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연구현황을 보면 농업과학기술연구원에서 누에로부터 누에신 및 엔보신, 꿀벌부채명나방으로부터 갈리오마이신이 개발되어 특성이 구명된 바 있고, 최근에는 소똥구리유충으로부터 분리된 새로운 고기능성 항생펩타이드 “코프리신”이 개발되어 항생제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연구 외에 곤충의 발육제어와 호르몬 연구, 곤충의 공생미생물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신태영,최재방,배성민,차예림,오정미,구현나,우수동 한국응용곤충학회 2009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09 No.05
현재 주요 해충의 방제제로서 주목받고 있는 곤충병원성곰팡이의 이용을 위해 곰팡이 감염 이병충과 전국의 토양시료로 부터 곤충병원성 곰팡이를 분 리하고 그 분포를 조사하였다. 곤충병원성곰팡이의 효율적인 분리를 위해 기 보고된 선택배지의 조성을 바탕으로 가장 효율적인 선택배지 조성을 결정하 고, 선택배지를 이용하여 11종의 사충으로부터 Beauveria 속 9종과 Metarhizium 속 2종을 그리고 토양으로부터는 213개의 후보군을 1차 선발하고 배양한 후 그 형태학적 증식상으로 2차 분리하여 93개의 곤충병원성곰팡이 시료를 선별하 였다. 서식처별 분포는 산림 41개소 중 14개소(34.1%), 논 49개소 중 12개소 (24.5%), 과수 24개소 중 5개소(20.8%), 하천 87개소 중 18개소(20.7%), 밭 127 개소 중 23개소(18.1%), 수목 117개소 중 21개소(17.9%)에서 곤충병원성곰팡이 가 검출되었다. 이렇게 분리되어진 곤충병원성곰팡이는 여러 가지 다양한 해 충 방제를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일홍 동반재배에 따른 목화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의 활성증진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2017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7 No.04
목화진딧물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기주 범위 또한 매우 넓은 해충 중 하나이다. 기주식물의 즙액을 흡즙하여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피해를 준다. 본 연구에서는 목화진딧물 방제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뱅커플랜트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백일홍의 콜레마니진디벌 보호효과를 평가하고자 실내와 비닐하우스내에 서 실험이 수행되었다. 실내평가는 암실조건에서 Y- tube olfactometer를 이용하여 백일홍에 대한 선호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목화진딧물이 접종된 오이와 백일홍 혼합 처리구에서 목화진딧물이 접종된 오이 처리구 보다 유의한 수준의 선호성을 보였다. 망사케이지내에서 오이를 백일홍을 포함한 동반식물과 재식한 후 목화진딧물과 콜레마니진 디벌을 방사하여 기생된 머미수를 조사한 결과는 백일홍 처리구와 보리 처리구에서 머미 밀도가 가장 높았다. 비닐하우스 실험에서는 봄 / 가을작기 2회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오이재배 포장에 백일홍을 가장자리에 재식하여 콜레마니진디벌의 목화진딧물 밀도억제 효과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봄작기 때 뱅커플랜트 단독처리구보다 백일홍 처리구에서 목화진딧물의 밀도가 낮았고, 가을 작기에는 대조구인 유기농업자재 처리구에서와 비슷한 수준의 목화진 딧물 밀도를 나타냈다. 위의 실험들을 통하여 백일홍을 뱅커플랜트와 함께 처리하였을 때 콜레마니진디벌 활성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백일홍처리에 따른 콜레마니진디벌 성충의 산란수 및 수명 변화 등 실내실험 및 포장에서의 콜레마니진디벌에 의한 목화진딧물 기생율 조사 등 추가 시험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