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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검색결과 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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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문화 연구의 특징과 한계 : 국제결혼이주여성, 그리고 그 자녀에 관한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
서덕희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0 다문화사회연구 Vol.3 No.2
이 연구는 한국어l서 이루어진 “다문화 연구”들이 연구자의 외부자적 관점과 서구의 연구 결과의 무비판적 적용으로 ‘한국적’ 다문화 사회의 특수성과 역동성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주제성을 드러내는 데 실패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그러한 한계의 관점에서 “다문화 연구” 특히 국제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 관한 한국 사회과학 연구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학문적 노력을 확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에 대한 객체화(客體化), 둘째, 이주유형 및 이주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무관심, 셋째, 생활 세계로서의 지역 변수에 대한 무관심, 넷째, 집단 내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 간과 등으로 그 특정과 한계가 분석되었다. 이러한 한계는 한국 사회의 독특한 맥락, 즉, “스스로 말할 수 있는” 소수자들이 형성되지 못한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초기라는 시기적 맥락, 중앙 중심성, 서구 중심성, 학제 간 소통 부재라는 오랜 한국 사회과학의 관행적 맥락에 기인하였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국적’ 다문화 연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내생적’ 개념과 접근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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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환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1 다문화사회연구 Vol.4 No.1
앞으로 다문화주의 담론이 보다 견고한 이론적 토대를 확립하고 더 적실성 있는 대안 제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타당하고 견고한 전제들에 기초하여 수립될 필요가 있다. 이 글의 목적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동안 한국에서의 다문화 담론이 공통적으로 전제해 왔다고 여겨지는 몇 가지 가정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봄으로써 다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보다 굳건한 이론적 토대를 확립하는 데 있다. 한편으로 적실성 있는 다문화주의 담론 구성의 성공 여부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정치공동체로서의 국가의 통합성에 대한 관심의 복구, (도덕)인식론적·윤리학적 상대주의나 회의주의의 거부, 포용될 수 있는 문화적 다양성의 범위 설정, 다문화적 포용의 강도선택 및 그와 연계된 민주주의 형태의 결정,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정태적인 이해의 극복,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보다 동태적인 이해 및 그것이 민주주의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 그리고 이 모든 요소를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시민권-시민적·정치적 권리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를 포함하는-의 확충 등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역사적·사회적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이런 이슈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들을 하나의 정합적인 체계로 통합시킬 수 있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다문화주의 담론의 구성적 이슈들을 하나의 세계로 통합해 낼 수 있는 이론적 틀과 관련하역, 국가와 시민사회의 관계를 상호 견제적인 동시에 상호 보완적으로 보는 시각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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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문화 사회통합을 위한 유교적 제언 : 화이론(華夷論)의 극복과 군자교육
장현근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1 다문화사회연구 Vol.4 No.1
경제적 낙후와 문화적 낙후가 동질적인 것이 아님에도 한국인들은 다문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이주민들에 대하여 잘못된 문화 우월주의를 견지하고 있다. 이 글은 다문화 사회 사회통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 가운데 하나를 중화문화 우월주의와 잘못된 화이관(華夷觀)의 전승 때문으로 본다. 동양철학 쪽의 다문화 사화통합에 대한 선행 연구업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 글은 일종의 시론이며, 한국인의 내면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유가사상에서 그 대안을 찾는 작은 시도이다. 2장에선 전통 속의 화이론과 중화주의가 어떻게 생겨나 중화 우월주의로 나갔는지 살펴보고, 3장에선 중화주의 내의 그릇된 화이관이 잘못 전이되어 조선문화 우월주의로 가게된 과정을 설명하고, 북학파의 논의 속에서 그 해법의 실마리를 찾는다. 4장에선 화이론의 극복이라는 전제 위에 전통 유가사상에서 군자교육과 같은 긍정적 요소들을 찾아 내 다문화 사회의 사회통합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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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한국의 다문화 사회로의 이행과정 국제비교 : 외국인의 정치참여를 위한 제도와 정책적 배경을 중심으로
금혜성,임지혜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0 다문화사회연구 Vol.3 No.2
국내 이주민의 증가는 글로별 시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우리 사회에 많은 고민과 과제를 주고 있다.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이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 및 사회적 소외 현상, 내국인이 겪는 갈등과 혼란 등, ‘다문화 사회’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치루는 사회적 비용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화의 다양성의 요구를 수용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적 다문화 사회를 위해서는 이주민들의 정치참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실천적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는 국가 시스템의 차원에서 이주민에게 정치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고 사회적 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출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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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훈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1 다문화사회연구 Vol.4 No.1
다문화 시대를 맞아 문화 사이의 충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와 충돌하는 상황에서도 문화권리는 존중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 글은 특히 외국의 특정 문화 현상에 대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제 3국인이 도덕적 판단을 하는 것, 나아가서는 ‘인도적 간섭’을 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따지는데 1차적인 관심이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공동체주의자들은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가치나 규범이라는 것이 각 공동체 특유의 역사적, 문화적 환경의 산물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편적 도덕률을 완전히 무시하면 일부 이슬람 문명권에서 자행되는 ‘명예살인’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할 수밖에 없다. 문화 주권이라는 명분으로 살인행위를 외면 내지는 묵과해도 되는 것일까? 이런 문화상대주의와 보편적 도덕률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따져 보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국가는 자기 국경선 안에서 주권을 행사한다. 어떤 외부적 간섭도 배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각 국가나 민족의 고유한 문화 역시 배타적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일까? 문화권리가 주권적 권리와 동등한 값어치를 지녀야 하는가? 문화현상에도 국경선이 존재하는가? 자유주의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과 공동체주의자들의 논의를 종합해 볼 때, 문화적 권리와 보편적 가치는 함께 존중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보편적 가치를 전제한 ‘선의의 간섭’도 한정된 범주 안에서 매우 절제된 방법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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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1 다문화사회연구 Vol.4 No.1
유럽연합은 다문화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실행하였다. 시민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은 젊은 세대에게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유럽 시민상을 심어 주는 것이다. 유렵평의회는 종교간, 문화 간 대화를 유럽의 미래를 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유럽연합이 어떻게 다문화 교육을 구상하고 실행하며, 또 그 구상과 실천의 바탕에 존재하는 개념화와 철학적 기초는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유럽연합은 다문화 교육의 원l를 교육 영역에 국한된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정의, 평등 등 유럽연합이 지향하는 가치를 청소년의 성장과정을 통해 그들의 가슴 깊숙이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그들에게 다문화 교육은 내적으로 성숙하고 민주주의를 존중하면 서 명화와 공존을 사령하는 시민으로 가득한 유럽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 교육에 민주주의 등의 내용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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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의 공급특성이 직장 및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이규용,박성재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0 다문화사회연구 Vol.3 No.2
본 연구는 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외국인력 공급특성의 변화와 이러한 변화가 직장 및 한국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공급특성의 변화는 입국 비용과 사회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외국인력의 공급특성이 직장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훈F국어 능력과 모국인 공동체의 참여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선발 과정이나 입국 이후 한국어 능력 제고가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고용허가제도입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력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나 사회적 네트워크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인력의 한국 체류에 긍정적인 측면을 미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외국인력의 공급특성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력의 활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적절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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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이민자 수용 태도에 대한 인과관계 분석 : 한국·중국·미국 비교를 중심으로
서운석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1 다문화사회연구 Vol.4 No.1
이 연구는 이주민에 대한 인정문제를 특히 외국인 노동자/이민자에 대한 수용 태도를 중심으로 분석해 보았다. 이를 진행하기 위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을 함께 포함하고 이들 국가 간 상호비교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외국인 노동자/이민지에 대한 국가별 수용 태도를 보면 한국의 경우 59.00%, 중국의 경우 80.70%, 미국의 경우 89.00%가 수용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중국, 한국 순으로 개방적 태도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이민자 수용 태도에 대한 인과관계를 보면 한국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이민자 수용 태도에 인과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사회환경 인식, 외부인 신뢰 인식, 외국인 정책, 남성더미, 교육수준 변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과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외부인 신뢰 인석, 외국인 정책, 민주주의 가치, 교육수준, 주 수입원 변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과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사회환경 인식, 외부인 신뢰 인식, 외국인 정책, 사회계층 변인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과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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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적 노동 이주와 '이주 인프라'의 형성 ; 필리핀 돌봄 노동자의 이스라엘 이주 사례를 중심으로
임안나 숙명여자대학교 다문화통합연구소 2018 다문화사회연구 Vol.11 No.1
본 논문은 필리핀 돌봄 노동자들의 이스라엘 이주 사례에 초점을 두고, 다층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이주 네트워크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밝혀냄으로써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초국적 노동 이주가 어떠한 양상으로 패턴화되는지를 고찰한다. 바인딩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의 엄격한 해외 인력통제 정책은 에이전시를 실질적인 고용주로 상정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외국인 인력 시장에서 인력 에이전시의 권력을 극대화시키고 이주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이주비용을 부과하면서 전반적인 이주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개인적 연결망과 상업적 브로커의 이분법적 구분으로 범주화하기 어려운 '에이전트'의 다중적인 역할에 주목한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 정책이라는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틀 속에서 에이전시, 비공식 에이전트, 혹은 개인적 연결망 사이의 협력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밝혀냄으로써, 글로벌 노동 이주의 경로가 다양한 행위자들에 의해 합법과 불법, 공식과 비공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생성되고 유지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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