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근로자들의 일의 의미에 대한 이해 : 생애사 이야기식 접근으로

유영림(You, Yonglim) 韓國老年學會 2015 한국노년학 Vol.35 No.4

본 연구는 노인 근로자가 일에 대하여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대한 탐색함을 그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하여 생애사 이야기식 방법론(Schütze, 1983)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일을 자신들의 삶과 동일화하였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5가지 상위주제;‘경제적 생계수단으로서의 일’, ‘건강을 위한 일’, ‘고용경력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서의 일’, ‘독립을 위한 일’, ‘행복을 주는 일’들을 연구결과에서 제시하였다. 첫 번째로, 일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생계를 이어나갈 수 없는 형편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즉, 일 없이 살 수가 없다는 연구참여자들에게 일은 생계수단의 의미였다. 또한 두 번째로, 일은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긍정적 에너지를 준다고 연구참여자들은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일은 노인근로자들의 고용경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었다. 일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며 자아정체감을 구체화시키고 궁극적인 삶의 자원을 개발하고 있었다. 네 번째로, 연구참여자들은 경제적 자립을 통해 가족들로부터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것 같은 죄책감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다섯 번째로, 연구참여자들은 일을 통해 행복감을 느꼈다. 특히 자신들이 일하는 것을 통해 그리고 연구참여자 스스로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하였다. 즉, 연구참여자들, 노인근로자들은 일을 통해 그들의 필요를 채우며 소망을 이루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일을 통해 충분히 소득을 보장하지 못하는 혹은 일하기를 힘들어하는 노인들에게 일만을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제언을 하였다. 노인 근로자가 일을 원하고 일을 통해 성공적 노화를 영위하고자 할 때 충분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노인들이 원하는 삶에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안정된 소득보장정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을 하지 않는 노인들은 연구대상에 포함하지 않았기때문에 연구에서 도출된 주제를 모든 노인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즉 일을 하는 노인과 일을 하지 않는 노인 모두 연구대상에 포함하여 노인의 일의 의미를 이해할 것을 후속 연구로 제안한다. 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and interpret how the elderly narrate the meaning of work with biographical narrative interview. Research finding is the following; ‘To survive’, ‘Generating positive energy for health’, ‘Career development and sense of achievement’, ‘Being independent: Beyond a life of burden and guilt’, ‘Making them happy’. First of all, the elderly cannot survive if they cannot earn any income by working. Working was the only way to make a living. Secondly, they narrated they can be healthier when they work because the work gives them positive energy. Thirdly, they challenged on their career. They got achievement and self-esteem when they reach to their goals in their working places. Fourthly, they wanted to be independent from their families’ support financially. Finally, they got happiness if they work because people give them recognition, and they thank to their good job performance and income from their jobs. Namely, working was their life itself. In discussion, it is suggested developing more opportunities which the elderly work if they desire to do. Moreover, income security of the elder should be given in priority. Then, the elder can live their successful later life by making their own decision in employment. For further research, taking interviews with not only employed elder people but also unemployed elder people is more recommendable in order to understand more various and comprehensive meaning of work from a variety of perspectives for employment of elder people.

노인의 경로당 참여경험과 경로당 발전방안에 대한 인식 연구 : 질적사례연구 접근으로

진주아(Jin. Jua),유영림(You. Yonglim) 한국사례관리학회 2021 사례관리연구 Vol.12 No.1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목포시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을 대한노인회 지회의 추천을 받아 각 노인의 경로당 참여경험과 경로당 발전방안에 대한 제안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분석 결과, 경로당 이용 및 운영 참여경험에 대해서는 ‘지인의 권유로 경로당을 이용하게 되었으나 경로당의 유익함으로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와 ‘경로당은 고령자가 지역사회 주민과 교류하고 상생하며 지역사회의 웃 어르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라는 상위주제가 도출되었고 경로당 여가활동프로그램 참여경험에 대해서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고, 자아정체감 증진과 역량 개발에 도움을 주며 사회 지지체계를 형성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통합에 기어야 하게 해주는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이라는 상위주제가 발견되었다. 이에 연구참여자의 경로당 발전방안에 제안을 연구한 결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문화수준이 진보된 지역주민통합 여가프로그램 개발’과 ‘경로당의 안정적 재정확보와 보안 및 인력지원 필요’라는 상위주제가 도출되었다. 따라서 경로당은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공존할 수 있는 참여의 공간이면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지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경로당은 고령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근거리 복지센터로의 역할을 감당하고 노인복지와 지역사회복지를 구분하는 것이 아닌 통합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address how the older people use and operate Senior Centers and participate the leisure program activities and suggest development plans for Senior Centers. For this research. 10 research participants who are joining in the Senior Centers are successfully operated in Seoul. Gwangju. and Mokpo were interviewed. As a result of research findings. the first theme in terms of the use and operation of the Senior Center was derived as ‘a center for the elderly to interact with and coexist with the community residents. and to play the role of the elderly in the community’. As the second theme for the current status of the leisure activity program is that; ‘the elderly people were helping to develop their self-identity as well as to improve the integrations among them by developing a social support system.’ In the result of the analysis on the development plan of the Senior Centers. the third theme was generated; ‘In order to revitalize the Center. it is necessary to focus on the leisure programs preferred by the elderly in the advanced cultural level and develop further the integrated leisure programs which can be used with the local residents. The research participants hope to contribute to the community and develop co-existence relations in the Senior Center.’ Therefore it can be suggested that the Senior Centers should be reestablished as the Social Service Centers shared and coexisted with residents of the community. The Senior Centers also should develop the integrated local welfare services and programs according to the needs of changing society.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과, 성공요인 및 한계

홍순혜(Hong, Soonhae),정소연(Jung, Soyon),유영림(You, Yonglim),김정인(Kim, Jungin),한정은(Han, Jeongeun) 한국아동복지학회 2019 한국아동복지학 Vol.- No.65

본 연구의 목적은 2010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수행한 경기도 G시를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과, 성공요인 및 한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당지역 드림스타트 사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사업대상 아동의 양육자,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위원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초점집단 인터뷰(F.G.I.)를 진행하였다. G시 드림스타트 사업의 성과, 성공요인 및 한계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의 견해를 취합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도모하였다. 자료분석 결과 세 가지 상위 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전반적 드림스타트 사업성과와 관련한 상위주제는 ‘삶에 대한 희망과 꿈을 찾아준 드림스타트’였고, 둘째, 드림스타트 사업 성공요인에 대한 상위주제는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이었다. 마지막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한계를 나타내는 상위주제로는 ‘지속적이고 질높은 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하는 관리체계’가 도출되었다. 논의 및 결론에서는 분석한 결과에 기초하여 드림스타트 사업을 위한 실천적 및 정책적 개선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erformance, success factors, and limitations of the Dream-Start program that G-City, in Gyeonggi-do, Korea launched in 2010. The focus group interview was selected as the research method. Participants were the case managers of the Dream-Start program, the parents of the service’s target children, and the members of the G-City Council of Child Welfare Organizations. After collecting the data, the views of the three stakeholder groups on the performance, success factors, and limitations of the Dream-Start program were analyzed. Based on the findings, we have reached a holistic understanding of the program. With regard to the performance of the Dream-Start program, the theme was,”The program leading children and families to have hopes and dreams for the future. “In terms of the success factors, the theme was,”Active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of all stakeholders in G-city’s Dream-Start program. “The theme in relation to program limitations was, ‘’Inefficient administrative system keeping the Dream Start program from providing high-quality services. In conclusion, several suggestions were presented for social welfare policy and practice focusing on the Dream-Start programs in Korea.

연령통합적 관점에 기초한 임금피크제의 고령근로자 노동시장 통합 효과

최혜지(Choi, Hyeji),전혜상(Jeon, Haesang),유영림(You, Yonglim),정순둘(Chung, Soondool) 한국사회정책학회 2016 한국사회정책 Vol.23 No.2

이 연구는 임금피크제의 성과가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중심으로 분석되었으며, 임금피크제가 고령자 고용촉진 정책으로 주목된 반면 이에 대한 실증적 검증은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정책현장의 기대와 같이 임금피크제가 고령근로자의 노동가능성을 생의 후기로 연장하여 노동과 여가의 분절성을 노동과 여가가 조화된 통합성으로 전환 한다고 가정하고 고령근로자의 노동시장 내 연령통합을 중심으로 임금피크제의 성과를 분석하고자 했다. 2008년과 2012년 이루어진 사업체 패널조사의 원자료를 이용하여 1770개 사업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임금피크제의 시행여부에 따라 고령근로자의 구성비, 정규직 평균근속년수 등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정규직 평균근속년수는 다양한 분석에서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사업체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반복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금피크제가 근로자의 평균근속년수의 증가와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This study stemmed from the notion that effects of wage peak system were investigated exclusively on management efficiency from the perspective of workplace. As a way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previous studies,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wage peak system on age integration of senior workers. Quantitative analyses with data from workplace panel survey were executed. Results revealed that percent of workers aged 50 and over was significantly higher in work places that implemented wag peak system than that of those did not. Also Average year of employment for full time workers was higher in work places that implemented wag peak system than that of those did not, suggesting that wage peak system was related to labor market integration of aged workers in some 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