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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의학적 세계’에 적응하기: 양한방 협진병원에 근무하는 한의사의 생의학적 지식과 의사–한의사 간 관계 형성 과정

        박인효 한국문화인류학회 2018 韓國文化人類學 Vol.51 No.1

        The relationship between biomedicine and traditional medicine (TM)/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 has been widely discussed within the concept of medical pluralism in the discipline of medical anthropology since the 1970s, as a result of the reemergence of TM and CAM worldwide. As a case study, this work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doctors of Korean medicine (KM) and biomedical doctors in the clinical practices in which they are mutually involved with patient management under ‘Western–Korean Cooperative Treatment’ (WKCT). Grounded upon the concepts of ‘medical pluralism’ and ‘biomedical dominance in situations of medical pluralism’ as the main framework, this work finds the crucial mediating factors that enable KM and biomedical doctors to work together despite their different viewpoints on health and illness, and to examine their power relations in the process of the WKCT in clinical settings. Based upon the field research in 4 hospital settings in the city of Busan, this study advances the argument that KM doctors’ biomedical knowledge plays a central role when KM and biomedical doctors communicate with each other for cooperative patient management. In the process of the WKCT, KM doctors are continually asked to recall, utilize and develop their biomedical knowledge to communicate with biomedical doctors who do not have any KM knowledge. In this situation, unequal power relations between biomedical doctors and KM doctors–with equal legal status as “medical doctors”–come into view in the daily clinical process of the WKCT in hospital settings,. The inequality is not explicitly visible in the South Korean medical system while they work in separate spac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ntrast with the majority of previous research on biomedical dominance over traditional medicine, which has predominantly devoted attention to the medical suppliers’ different legal statuses or the medical consumers’ different socio-economic statuses. 자연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의료체계인 생의학의 영역을 담당하는 의사와 동아시아전통의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전문화된 한국의 전통의학 분야를 담당하는 한의사 간의 갈등과 대립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증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직역 간 갈등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생의학(biomedicine)과 전통의학 혹은 보완대체의학 간의 관계에 대한 논의는 의료다원주의(medical pluralism) 개념을 바탕으로 의료인류학, 의료사회학 및 의료사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져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생의학과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간의 관계에 대한 사례로서 동등한 법적 지위와 분리된 업무영역을 갖고 있는 의사와 한의사가 동일한 공간에서 공동으로 환자 관리에 관여하는 양한방 협진 과정을 통해 어떠한 관계가 형성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부산 지역 양한방 협진병원 네 곳에서의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협진의뢰의 빈도 및 의존도, 상대측 의학에 대한 관심 및 이해의 정도, 협진을 주로 보내는 질환의 특성 등에 있어서 의사와 한의사 간에 차이가 발견되었는데, 의사에 비해한의사가 보다 빈번하게 협진을 의뢰하는 가운데 상대측의 진료 및 의료지식에 보다 큰 관심과 이해를 갖고 있었고, 의사의 한방 진료 및 지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서한의사의 생의학적 지식이 협진과정에서 양측을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의사들은 자신의 생의학적 지식을 재생하고 학습하며 생의학 친화적인 병원 공간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이러한 상황은 동일 공간에서 함께 근무하는 의사와 한의사 간의 불균등한 관계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러한연구결과는 생의학 담당자와 전통의학 담당자 간의 명시적인 지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한국의 의료다원주의 상황에서 생의학이 전통의학에 대해 우위를 드러내는 과정이 일상적인 임상적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황임을 다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KCI등재

        의학의 지평을 확장시켜주는 위약효과

        임영채 한국의철학회 2018 의철학연구 Vol.26 No.-

        위약효과는 활성 성분이 없는 위약투여나 무해한 의료적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몸에서 긍정적 효과의 치유가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이다. 현대의학의 근간인 생의학은 위약효과의 생성 기전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생의학 기반의 현대의학이 질병 치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지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 글은 위약효과를 활용하여 현대의학의 문제점 개선에 기여하고자 먼저 위약효과의 위상을 현대의학의 두 축인 임상치료와 임상시험에서 간략히 살펴보았고, 이어서 생의학과 위약효과의 속성들을 각각 상세히 파악하였으며, 위약효과의 활용 가능성도 고찰하였다. 생의학과 상반적인 속성의 위약효과는 생의학 모델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생의학은 생물학적인 몸을 대상화하여 질병의 특이적 표적을 겨냥하는 텍스트 중심적인 사유체계에 바탕을 둔 반면에, 위약효과에서는 생물학적 몸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몸’을 중심으로 텍스트를 넘어 맥락의 영역까지도 다루고 있다. 기예-중심적, 질환-중심적, 경험적, 체화적, 수행적, 맥락적 측면들처럼 포괄적인 의학을 반영하는 위약효과의 특성들은 활용 잠재력이 지대하다. 위약효과의 연결적 속성들도 서로 상이한 영역들 간에 소통의 매개체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의학의 골칫거리로 치부되던 위약효과는 그간 우리에게 익숙해왔던 의학보다 더욱 지평이 확장된 새로운 의학의 세계로 여행을 허락해주는 여권 같은 존재일 것이다.

      • KCI등재

        비교불가문화연구의 인류학

        김태우(Kim, Taewoo)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16 비교문화연구 Vol.22 No.2

        본 논문은, 생의학 현장과 한의학 현장에서의 복수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두 의료에서 관찰되는 인식과 실천의 차이는 기준을 가진 비교로서는 제대로 드러낼 수 없음을 보이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를 통해 비교불가문화연구의 인류학을 예시해 보고자 한다. 생의학과 한의학의 분지의 양상은 의료인과 환자사이 첫 대면에서부터, 상담, 그리고 효능에 대한 협상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이다. 분지의 조건들은 몸을 바라보는 관점, 그 관점을 바탕으로 한 진단과 치료방법론, 그리고 효능을 구하는 방식에까지 다층적이다. 여기에 역사가 그 분지를 다차원으로 만든다. 본 논문에서 비교불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은 인류학적 연구가 추구하는 문화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기준을 상정한 비교연구가 가져올 수 있는 특정 문화에 대한 규정, 예단을 넘어서기 위한 인류학적 고민의 결과물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Drawing on the multi-sited fieldwork of biomedicine and Korean medicine in South Korea, this study attempts to show that the epistemological and practical divergence of the two medicines cannot be articulated with a comparative approach. In so doing, it aims to exemplify an anthropology of incommensurability. Biomedicine and Korean medicine thoroughly diverge from the first encounter of a practitioner and a patient, through a consulting session, to the negotiation of efficacy. The conditions of divergence are multi-layered by different medical perceptions, dissimilar diagnoses and therapies based on the perceptions, and the various ways of achieving efficacies. Historical trajectories of the two medicines make the divergence even multi-dimensional. With emphasis of incommensurability, this study does not attempt to give up understandings of other cultures. Rather, it aims to overcome the issues of comparative studies that tend to define other cultures with fixed criteria.

      • KCI등재

        한의학 진단의 현상학과 근대적 시선 생경하게 하기

        김태우 한국문화인류학회 2012 韓國文化人類學 Vol.45 No.3

        본 논문은 의학적 시선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을 통해 근대적 시선을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시도이다. 마커스와 피셔의 "생경하게 하기(defamiliarization)" 의 제안을 받아들여, 비(非)근대적인 학의학적 시선에 대한 인류학적 현지조사의 결과물을 근대적 시선의 생의학 논의로 가져와, 근대라는 시대가 추동하는 바라보기에 대한 생경하게 하기를 시도해 보았다. 한의사와의 도제식 관계를 동반한 한의학에 대한 장기간의 현지조사는 메를로풍티의 현상학이 한의학적 진단을 잘 설명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도제제를 통해 초심자는 한의학적 대상에 대한 지향성을 만들어 나가고, 그 지향성을 확고히 다져 나가면서 관록 있는 한의사가 되어 간다. 의학적 대상과 주체 사이에 드러나는 지각 경험을 강조하는 한의학은, 지각된 대상을 강조하는 생의학과 차이를 보인다. 생의학은 공간화와 언어화의 이중대상화를 통해 의학적 "대상"을 구축하지만 한의학은 환자의 몸이 드러내는 맥, 색, 성정 등의 "현상"을 한의사의 단련된 지향성으로 식별한다. 근대적 시선은 현상에 눈감게 할 뿐만 아니라 시선의 특정 종착지 또한 배타적으로 규정함으로써 근대적 시선/지식/권력의 융합이 완성된다. 존재가 세상에 열려 있는 방식인 시선을 규정하는 근대적 시선은 근대성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수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illuminate the modem gaze through an anthropological examination of medical seeing. In response to Marcus and Fischer's call for "aefamiliarization, this study brings an ethnography of non-modem Korean medical seeing to the discussion of biomedicine's modem gaze, and attempts to defamiliarize the mode of seeing imposed by the modem era. Long-term fieldwork, including my own apprenticeship under Korean medicine doctors, has informed that Merleau- Ponty's phenomenology meticulously explains Korean medical diagnosis. Through apprenticeship, a novice sets up intentionality toward Korean medical objects, and the novice, cultivating intentionality, becomes a practitioner of virtuosity. Korean medicine's attention to the "kxperience of perception taking place between subject and medical objects is differentiated from biomedicine's emphasis on "objects perceived." While in biomedicine the dual objectifications of spatialization and verbalization procure medical "objects", in Korean medicine practitioners' cultivated intentionality grasps "phenomena of patients' bodies such as pulse, color and seungjeung. The modem gaze not only silences phenomena but also exclusively defines its own destination, completing the modem conflation of gaze, knowledge and power. By defining the mode of seeing that is the fundamental condition of human existence, the modem gaze constitutes an essential part of modernity.

      • KCI등재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가기: 유방암 환자/경험자들의 자기관리 실천이 제기하는 윤리적 질문들

        이지은 ( Jieun Lee ) 한국문화인류학회 2016 韓國文化人類學 Vol.49 No.2

        본 논문은 급성기 치료 ‘이후’의 암 환자/경험자들의 개인화된 건강 ‘관리’ 실천과 이를 둘러싼 담론들을 통해 이들이 몸으로 경험하는 신체의 취약성과 불확실성, 그것을 폐제함으로 써 유지되는 근대적 삶의 시간성 사이의 긴장이 어떻게 협상되는지 살펴본다. 병의 ‘완치’와 건강으로의 복원을 약속하는 생의학 담론은 신체의 취약성을 망각함으로써 유지된다. 그러 나 암 치료 이후의 삶은 이러한 생의학의 약속이 불가능한 것임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스트레스, 면역력, 먹거리 등에 관한 담론이 개인화된 관리의 서사로 자연스럽게 통합되도록 하 는 환자/경험자들의 불확실한 삶의 조건에 주목한다. 급성기 치료 이후 암 환자/경험자들의 ‘관리’의 실천은 단지 재발 방지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몸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는 자아의 행위자성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스트레스, 면역력, 먹거리에 대한 담론들은 암 환 자/경험자들이 느끼는 항상적인 불안과 공명하는 동시에, 그 불확실성을 길들일 수 있도록 하는 단서들이 된다. 이러한 담론들을 통해 암 환자/경험자들은 암 치료 이후의 불확실한 시 간을 살아가며, 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암세포의 활동에 대한 불안과 거기서 비롯된 미래 에 대한 공포를 통제하기 위한 관리의 실천에 노력을 기울인다. 여기서 관리의 실천은 암의 경험으로 상실한 ‘일반인’으로서의 자아, 미래를 선택하고 계획하는 자율적인 개인 행위자로 서의 자아를 회복하고자 하는 실천인 동시에, 생의학 담론과 실천이 전제하는 복원의 시간 성을 전제하는 근대사회의 환상, 혹은 폭력을 드러낸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culture of ‘self-care’ among women whose breast cancer is now in remission. This article shows how the practices of self-care and related health discourses enable those women to cope with the tension between the temporality of “living in progonisis” characterized by the vulnerability of the body and life’s precariousness, and the temporality of modern life which is sustained by the foreclosure of the life’s precariousness. While biomedicine promises that cancer patients can be cured and restituted to health, people whose cancer is now in remission realize the promise was an impossible one. The popular health discourses on stress, immunity, and eating are actively incorporated in the ‘self-care’ culture among cancer patients in remission, as they could relate those discourses to the precarious conditions of living in remission. Attending to the precariousness of living in remission, I show how the practices of self-care are not simply pragmatic responses taken by cancer patients to prevent recurrence, but also ethical gestures which they carry out to recover the agencyof the self to control the body and live the “normal” life, which has been disrupted by the experiences of cancer and the anticipation of its recurrence. The discourses of stress, immunity, and eating resonate with the sustained anxiety that those patients feel, and further work as a kind of grip for taming the precariousness. These discourses help patients to live the precarious present, threatened by the unknown life of cancer cells in the body and fear about the future that might come to be. The practices of self-care show the struggle of cancer patients in remission to recuperate the self as a “normal” person, an autonomous individual who can freely choose and plan the future. Indeed, the agency the patients are trying to recuperate is a fantastic figure of the modern subject with the capacity to control one’s life, and their efforts reveal the fantasy, or even the violence of the modern ideal of life, which is constitutive of biomedicine’s temporality.

      • KCI등재후보

        통증의 심신상관성, 그리고 임상적 통증개념 비판

        강명신 한국의철학회 2010 의철학연구 Vol.10 No.-

        근대의 생의학적 모델이 신체중심주의적인 환원론으로 가게 된 것을 데카르트에 연원한 것으로 보는 이설이 대세이다. 심신상관의학은(정신신체의학은) 늘 주류의학에서는 배제되어왔지만, 이론적으로는 배제하지 않았던 사실을 보더라도, 데카르트의 이원론이 필연적으로 환원론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의학의 주류모델인 생의학모델은 환원주의와 정신신체 이원론을 포섭한다. 그 중 신체중심의 환원주의에서는 정신 그리고 정신이상을 모두 물리화학적 현상으로 보는 개념과 이론을 수립하고, 그런 물리화학적 현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치료를 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이런 개념과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정신이상이나 그로 인한 행동변화에 대해서는 정신의학의 관심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통증이 근대이후의 임상의학에서 하나의 증상으로 진단 혹은 치료결과의 파악에 장애가 되는 증상으로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통증을 증상이 아닌, 임상문제의 하나로 인정하게 된 것은 주류 의학모델이 신체중심의 환원주의적 생의학모델에서 정신신체이원론의 인정으로 방향전환을 해서 달라진 게 아니라, 기존 모델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이다. 데카르트 역시 통증을 자기 이론의 문제 사례로 보고 이를 설명하고자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여간에 의학모델에 대한 반성이 이는 것은 다행이다. 필자의 첫째 요지는, 통증의학이나 완화의료 등 통증에 대한 관리가 실로 중요한 의료영역이 되고 있고, 뇌신경학의 발달로 신경생리학적으로만 설명하던 것이 이제는 심신상관성을 기반으로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 둘째, 환자의 주관적인 결과보고가 의학에서 중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질병이 배태되는 사회심리적 여건이나, 질병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회심리적 변화를 다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의학 모델 하에서의 임상적 통증개념으로만은 불충분하고, 생심리사회학적 모델을 수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임상에서도 통증에 대한 기존의 입장의 한계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반성은 의료윤리나 의사-환자 의사소통에 있어서 실천적 함의를 달리 끌어내게 될 것이다. 물론, 의철학적으로는 정신신체의학(psychosomatic medicine)과 임상심리학(clinical psychology), 의료심리학(medical psychology) 등과 연계해서 실천의 근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여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통증이라는 하나의 사례로 인하여, 의철학적 기반으로서의 정신신체의학의 재고와, 질병의 생사회심리학적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KCI등재

        연구논문 : 만성병 수치화의 생명정치

        김태우 ( Tae Woo Kim ) 한국문화인류학회 2014 韓國文化人類學 Vol.47 No.2

        본 논문는 푸코가 역사적·철학적 작업을 통해서 주조한 생명정치의 개념을 인류학적 참여관찰을 통해 구체화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생의학의 현지에서 인류학적 현지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의학적 시선, 지식/권럭, 자본이 생의학의 현장에서 어떤 연관을 가지고 역동하는가에 대한 조명을 통해 생명정치를 논하고자 한다. 현지조사가 진행된 당뇨센터 (외래진료실에서는 몸에 대한 권력이 환자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이 현저하게 관찰되었다. 몸의 미시 일부에 대한 수치화가 그 중심에 있었다. 생의 학적 시선은 환자가 인지할 수 없는 미시의 대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과학기술은 이 미시의 물질에 지식과 기계를 연결시켜 생의학적 시선에 확고한 권위를 부여한다. 여기에 제약자본이 연결되면서 기표인 수치는 흔들리지 않는 의학적 대상이 된다. 수치 관리를 통한 합병증 관리는 통지권력의 중요한 면면을 드러낸다. 전근대의 주권권력과 다르게 근대 이후 통치권력은 생명을 고양한다. 혈당 관리를 통한 합병증 관리는 생명 고양의 측면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정치가 연결되어 있다. 생의학적 논리를 받아들여 생물학적 시민이 되면, 시민권(biolcgical citizenship)을 획득하지만, 또한 수치 관리의 의무를 평생 수행해야 한다. 정기적 병원 내원·정기적 수치 진단·정기적 약복용을 통해 만성병이 관리되지만, 그러한 실천을 통해 생명정치 또한 작동한다. 개별 몸의 수치 관리를 통한 인구 관리는 해부정치(anatomo-politics)와 생명정치(biopolitics)의 구분이 불 분명해지는 지금의 통치권력의 중요한 측면을 드러낸다. 생의학적 인식은 수치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수치에 연결된 과학기술은 의료지식의 권력을 강화하고, 수치에 개입하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블록버스터가 오늘의 자본주의를 회전시킨다. 인간의 미시 일부를 대상화하고, 지식·기술·자본을 연결하여 담론화하고, 그 담론을 통해 인간 존재를 움직이고 인구를 관리하는 이와 같은 통치는 오늘날 생명정치가 작동하는 핵심적 방식 이다. with discursive numbers illustrates how governmentality works today, in which the division of anatomo-politics and biopolitics is blurred.

      • KCI등재

        기계학습에 기반한 생의학분야 전문용어의 자동 인식

        오종훈(Jong-Hoon Oh),최기선(Key-Sun Choi) 한국정보과학회 2006 정보과학회논문지 : 소프트웨어 및 응용 Vol.33 No.8

        일정 분야의 문서들에서 그 분야 특징을 반영하는 전문용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연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용어 인식’은 문서에서 전문용어가 될 수 있는 언어적 단위를 파악하는 ‘용어추출’과정과 ‘용어추출’과정에서 얻어진 용어목록 중 해당분야의 전문용어를 고르는 ‘전문용어 선택’ 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용어 선택’과정은 용어목록을 전문용어의 특징에 따라 순위화한 후 타당한 전문용어를 파악하는 작업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전문용어 선택 문제는 용어목록의 순위화 작업과 순위화된 목록에서 전문용어와 비전문용어 간의 경계를 인식하는 작업으로 정의된다. 기존의 전문용어 선택 기법은 주로 용어의 빈도수 등과 같은 통계적 특징만을 이용하였다. 하지만 통계적 특징만으로는 효과적으로 전문용어를 선택하기 어렵다. 본 논문의 논제는 전문용어 선택에서 다양한 전문용어의 특징을 고려하고 이들 중 전문용어 선택에서 효과적인 특징을 찾으려는 것이다. 순위화 문제는 다양한 전문용어 특징을 도출하고 이들을 기계학습방법으로 통합하여 해결한다. 경계인식 문제는 전문용어와 비전문용어의 이진 분류 문제로 정의하고 기계학습방법으로 해결한다. 본 논문의 기법은 경계인식측면에서 78~86%의 정확률과 87%~90%의 재현율을 나타내었으며, 순위화 측면에서 89%~92%의 11포인트 평균정확률을 나타내었다. 또한 기존 연구보다 최고 26%의 성능향상을 보였다. There has been increasing interest in automatic term recognition (ATR), which recognizes technical terms for given domain specific texts. ATR is composed of ‘term extraction’, which extracts candidates of technical terms and ‘term selection’ which decides whether terms in a term list derived from ‘term extraction’ are technical terms or not. ‘term selection’ is a process to rank a term list depending on features of technical term and to find the boundary between technical term and general term. The previous works just use statistical features of terms for ‘term selection’. However, there are limitations on effectively selecting technical terms among a term list using the statistical feature.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find effective features for ‘term selection’ by considering various aspects of technical terms. In order to solve the ranking problem, we derive various features of technical terms and combine the features using machine-learning algorithms. For solving the boundary finding problem, we define it as a binary classification problem which classifies a term in a term list into technical term and general term. Experiments show that our method records 78~86% precision and 87%~90% recall in boundary finding, and 89%~92% 11-point precision in ranking. Moreover, our method shows higher performance than the previous work’s about 26% in maximum.

      • KCI등재

        현대의학의 ‘개별 맞춤 의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임영채 한국의철학회 2012 의철학연구 Vol.13 No.-

        의학지식과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현대의학의 첨단적 치료요법인 ‘개별 맞춤 의학’은 환자 개개인과 개개 질병의 특성을 반영하는 특정 표적을 대상으로 질병 치료를 시도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생의학적 체계에 기반을 둔 ‘개별 맞춤 의학’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 생의학적 측면에서 ‘개별 맞춤 의학’은 특정 유전학적 또는 여타 특정 표적만을 겨냥하여 치료하므로, 이들 표적 이외 여러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 가능성을 간과하고 배제함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질병의 증상 완화에만 그친다는 부정적 인식이 지배적인 ‘일반적인 치료요법’을 주목하고 더욱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개별 맞춤 의학’을 대하는 인간의 욕구와 관련된 의철학적 측면에서, 현대의학의 치료기술에 대한 지나친 확신으로 인하여 질병치료 수준을 뛰어 넘는 환자 개개인의 과도한 욕구는 자칫 무분별한 의료상품화와 상업적 의학의 문제를 파생할 수 있다. 따라서 질병치료에 대한 욕구의 표출과 자제 사이에 적정한 균형이 필요하다. 이와는 상반되게 질병체험과정에서 환자 개개인이 겪는 주관적이고 고유한 감성과 내밀한 실존적 욕구는 거의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생물학적 수준에만 맞추어주는 생의학의 한계에서 비롯되므로, 질병의 치료과정에서 직접 체험하고 있는 환자 자신만의 주관적인 영역에도 다가가서 실제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과 연구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개별 맞춤 의학’은 의료비용의 상승이라는 의료경제적인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비록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개별 맞춤 의학’이 현대의학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할지라도 생물학적 수준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주관적이고 고유한 욕구까지도 맞추어 줄 수 있는 보다 온전한 맞춤 의학의 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실질적인 ‘개별 맞춤 의학’의 실현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들의 다학제적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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