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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웨슬리의 역동적 성화 이해 ―「신자 안에 있는 죄」를 중심으로
오성현 ( Oh Sung Hyun )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2020 神學과 宣敎 Vol.58 No.-
웨슬리에게서 성결의 개념이 초기에는 ‘죄가 없는 완전’으로 오해될 만큼 신자의 거듭남이 급진적으로 이해되었다. 하지만 후기로 가서 웨슬리는 그리스도인의 현실적 실존에 대한 분석에 천착하면서 중생한 신자안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죄를 주목하면서 성결의 문제를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이해한다. 그 역동성은 신자 안에 내면에서 일어나는 죄와영의 싸움에서 드러난다. 그 싸움은 신자에게서 성령이 떠났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자에게 성령이 내주하기 때문에 시작된 싸움이며 갈등이다. 성령이 신자에게 임재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죄의 지배 아래에 있으므로 내적 갈등이 없이 ‘평화’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에게 신자라는 이름은 걸맞지 않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신자의 표징은 평화의 정적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불편한 싸움의 역동성이다. 그러므로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잔존과 영의 싸움이 완전한 종결을 이루기 전까지 신자는 깨어 있어야 하며, 성령의 임재와 그리스도의 도우심을 더욱 강렬히 사모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바로 이런 점에서 성령이 충만하게 부어짐, ‘성령세례’는 성결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죄와의 싸움이라는 - 물론 비록 이미 그리스도에 의해 승리가 확정된 싸움이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여전히 그 ‘이긴’ 싸움을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 싸움이라는 – 관점에서 온전한 성화를 목표로 하는 ‘성령세례’에 대해서 성결교회가 말할 때 성결의 논의는 더욱 풍성하고 완전한 내용으로 채워지리라 기대한다. In the early Wesley, the concept of holiness was misunderstood as “innocent perfection,” so the believer’s regeneration was radically understood. But in the latter days, Wesley understands holiness in a complex and dynamic way,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Christian’s real existence, noting the sins that exist realistically in the regenerated believer. The dynamism is revealed in the inner battle of sin and spirit within the believer. The fight does not happen because the Holy Spirit has left the believer. Rather, it is a struggle and conflict that began because the Holy Spirit indwells the believer. If the Holy Spirit is not present to the believer, no fight will take place in the first place. Because he is already under the rule of sin, he enjoys ‘peace’ without internal conflict. Of course, the name of a believer would not be right for him. The believer must remain awake and seek the strength of the Holy Spirit and the help of Christ until the final battle of the spirit and the remnant of sin remaining in the believer is complete. It is at this point that the full pouring of the Holy Spirit, “the baptism of the Holy Spirit,” should be understood as holiness. In other words, the fight against sin - of course, even though the victory has already been decided by Christ, but the Christian still has to fight as the “winning” fight with all its might. As the Holiness Church talks about it, we expect that the discussion of holiness will be filled with richer and more complete content.
오성현(Oh, Sung Hyun)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2011 생명연구 Vol.20 No.-
본 논문은 오늘날의 총체적인 생명위기의 문제에 대처하고자 기독교 영성에 입각한 생명윤리를 구축하려고 하는 현대 의 시도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려고 한다. 기독교가 현재의 생태적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하는 주장은 과도한 것이기는 하지만, 기독교 신앙의 생태학적인 함의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여 현대의 위기를 방조한 책임은 있다. 이에 본 논문은 기독교 영성에 입각한 생명윤리, 생태학을 구축하려는 현대적 시도들을 토대로 하여, 기독교 중심교리들, 곧 성부의 창조, 성자의 성육신, 성령의 내주, 그리고 종말론적 구속론을 생태학적으로 재구성하였다. 하나님의 창조 에 입각해서 볼 때에,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의 절대적 가치와 상호의존성이 드러나며, 아울러서 자연에 대한 인간 의 상대적 존엄성과 자연통제에 대한 도덕적 책임성이 드러난다. 아울러서 인간의 몸과 연합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자연만물과의 연합을 내포하고 있으며, 성령은 생명의 원천으로서 모든 생명체에 세계내재적으로 임재해있다. 또한 종 말론적 구속에는 인간의 몸과 온 생태계 전체가 참여한다. 이런 견지에서 본다면 생태계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펼 쳐지는 인간의 활동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인간과 함께 활동을 펼치는 동반자이다. This paper tries to analyze into the contemporary attempts to build bioethics based on Christian spirituality to cope with the current risk of life. It is excessive to claim that Christianity is the direct cause of the current ecological crisis. But it is right to point out the fact that the Christianity paid no proper attention to the ecological implications of the Christian faith. This paper,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 contemporary Christian bioethics and ecology, reconstructed ecologically central doctrines of Christianity, even the creation of the Father, the Incarnation of the Son, the indwelling of the Holy Spirit, and the eschatological redemption. According to the doctrine of God's creation, all life, including humans, has the absolute value of being and the structure of interdependence, while humans have comparative dignity prior to nature and moral responsibility for control of nature. And the Christ who is incarnated and associated with human body embraced all things, all life, and the Holy Spirit as the source of life is immanent in all living things. Also the human body and the entire ecosystem will participate in the eschatological redemption. Seen in this perspective, the ecosystem is no longer the stage for the unfolding of human activities before God, but the companion of humans before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