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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ization, Urbanization, and the Re-emergence of the Professional Korean Folk Musician
Hesselink, Nathan 한국음악사학회 2002 한국음악사학보 Vol.29 No.-
일반 백성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민속악이 조선후기부터 차츰 고개를 들기 시작하여 19세기에 이르러서는 광대 등을 포함한 민속예능인에 의해서 더욱 발전되기에 이르렀는데, 판소리와 산조(散調)가 민속예능인에 의해서 발전된 대표적인 갈래이다. 이러한 민속악의 여러 갈래들이 20세기에 이르러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에 지속적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의 변천과정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60년대부터 중요무형문화재(重要無形文化財)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20세기 후반의 근대화(近代化)와 도시화(都市化)에 따른 사회적 변동과 더불어 민속악이 어떤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전승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근래 외국음악학자들의 근대성(近代性)과 관련된 이론에 따라서 비교적 관점에서 고찰하려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이런 연구목적을 위하여 민속악 분야에서 20세기 후반에 활동하는 대표적인 세 음악인이 선정됐는데, 첫째가 진도 씻김굿의 명인 김대례(1931년생)이고, 둘째는 가야금병창과 판소리의 명인 안숙선(1949년생)이며, 셋째가 동해안 별신굿의 명인 김석출(1922년생)이다. 세 민속음악인의 음악활동을 통하여 필자는 결론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20세기에 이르러 급변하는 한국사회의 근대화과정에서 민속음악인들이 전통음악의 전승에 유연한 자세로 대응함으로써 그들의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것은 19세기의 경우와 비슷하다. 즉 근대화와 도시화에 의한 21세기의 변화된 음악수용층의 요구에 부응하여 민속음악인들은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들의 전통음악을 새로운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대례가 전통적으로 종교성이 강한 씻김굿의 의식음악을 일부 세속화시킨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안숙선과 김석출의 경우를 보면, 서양음악의 화성구조를 자신들의 음악에 수용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발견된다. 그러나 세 음악인의 공통점은 자신들이 전승하는 전통음악의 문화적 가치와 핵심을 새로운 시도 중에서 결코 퇴색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근대화와 도시화에 따라서 생기는 이러한 경향은 한국 이외의 개발도상국에서도 발견된다. 예전 사회의 천민과는 달리 오늘날 민속음악인들이 못배우고 가난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민속음악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민속음악인들의 사회적·교육적·경제적 사회환경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통에 기초한 음악의 창작활동에서 민속악의 중요성이 젊은세대들에 의해서 새로히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YONGDONG NONGAK" : MOUNTAINS MUSIC, AND THE SAMULNORI CANON
NATHAN HESSELINK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09 Acta Koreana Vol.12 No.1
This article outlines the compositional development of the piece “Yŏngdong Nongak” for samul nori ensemble. Based on fieldwork conducted with Kangnŭng Nongak during the summer of 2006, the author describes the process by which he transformed a regionally based, communally oriented group dance performance into a smaller scale, presentational, and musically focused event for the concert-hall stage. The primary goals of this project were to bring a long overdue appreciation to the yŏngdong region and its musical practices, and to stimulate a revival of new works written for the traditional percussion quartet while building on the established canon.
나단헤세링크 ( Nathan Hesselink ) 세계음악학회 2014 음악과 문화 Vol.31 No.-
나는 오랫동안 박미경교수의 연구와 헌신적인 활동들을 지켜보며 함께 소통해 왔다. 이 글은 종족음악학 분야에서 작곡의 가능성을 다룬다. 특히, 필자는 작곡의 교육적 유용성과, 연구와 공연을 통한 교차 -문화적(cross-cultural)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검토한다. 하나의 사례연구로써, 사물놀이 앙상블을 위해 필자가 작곡한 새로운 작품을 여기에 소개한다. 그것은 한국과 서양의 리듬 구조를 각각의 대표적인 유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SIM USŎNG,NATHAN HESSELINK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2006 Acta Koreana Vol.9 No.2
The namsadang represent a professional class of traveling entertainers that flourished during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ies in Korea. With deep roots in ritual practices and itinerant troupe performance culture, the namsadang in many ways served the role of mass entertainment for their rural, pre-modern Korean audiences. These artistic troupes were composed exclusively of males, and during the height of their activity they featured performances of percussion music and dance, bowl spinning, acrobatics, tightrope walking, mask dance, and puppetry. Although the namsadang were mistrusted and despised by the ruling elite, they were largely embraced by the commoner classes who eagerly awaited their visits to the countryside. The namsadang as an institution came to a close in the mid-twentieth century, under the pressures and other contingencies of the Japanese occupation and the Korean War. A revivalist movement, however, took place beginning in the 1950s with the help and concerted efforts of the activist and folklorist Professor Sim Usŏng. His academic and administrative work helped shed light on the poorly documented past of the namsadang, at the same time elevating their status and appreciation among a modern South Korean population. This article provides a critical translation of the first chapter of his seminal book on the topic, Namsadangp’ae yŏn’gu (A study of namsadang troupes). The translator would like to thank the Korea Foundation for a fieldwork grant that helped support the research necessary for this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