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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Won-Kyu Kim),류의석(Eui-Suk Lew),박형우(Hyoung-Woo Park),정호삼(Ho-Sam Chung) 대한체질인류학회 2000 해부·생물인류학 (Anat Biol Anthropol) Vol.13 No.2
간추림 어깨관절의 발생은 1855 년 Luschka 가 최초로 언급한 이래 1975 년 O’Rahilly 및 Gardner 가 사람 배자 에서 어깨판정의 발생과정을 집대성하여 연구 보고한 바 있으나 발생초기부터 출생직전에 이르기까지 어깨관절의 발생과정이 체계적 3 로 연구된 것은 없는 실정이며, 특히 한국인에서 어깨관절의 발생과정을 배자 및 태아에서 시기별호 체계적으로 연구된 것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한국인 배자 및 태아에서 어깨관절의 발생을 시기별로 연구하고자 발생기에 따라 발생 11 기부터 발생 23 기까지의 배자 37 예와 대령 재 9 주부터 태령 제 32 주까지의 태아 18 예 등 총 55 예를 연구대상으로 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업체현미경과 디지탈카메라를 이용하여 외형관찰을 시도하였으며, 조직표본을 제작하고 hematoxylin 및 eosin 염색과 Masson ’ s trichrome 염색을 시행하고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발생 12 기에 상지싹이 처음으로 출현하였다. 발생 17 기에서 상완골과 견갑골의 중간엽농축이 관찰되었다. 발생 19 기에서 상완골과 견갑골의 관절오목 사이에 한층의 중간대 (interzone)가 관찰되었으며, 오목테두리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발생 22 기에서 상완골과 오옥테두리 사이에 3 층의 중간대가 관찰되었다. 발생 23 기에서 상완골과 견갑골의 관철오목 사이에 3 층의 중간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태령 제 9 주 및 10 주에서 상완골과 오목테두리 사이에 분명한 관절강이 관찰되었고, 상완이두근의 긴갈래가 관절오목위결절 및 오목테두리에 부착된 소견을 관찰하였다. 태령 제 11 주에서 상완골과 견갑골의 관절오목 중앙부에서 관정공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위팔두갈래근 긴갈래는 보다 치밀해졌다. 대령 제 16 주에서 오옥테두리는 섬유연골의 형태를 띠기 시작하였고, 관절공간은 보다 넓어진 소견을 관찰하였다. 태령 제 20 주부터 32 주에서 어깨관절은 관절공간이 분명하였고, 오목테두리가 완성되어 태령에 따라 크기성장하는 소견을 관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