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갈옷의 유래 및 제작방법에 관한 연구

이혜선 제주대학교 1991 논문집 Vol.33 No.-

갈옷의 유래에 관한 여러가지 견해와 조사보고, 연구 성과를 고찰해보고 갈옷의 제작방법에 관해서 실험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갈옷은 가죽옷에서 파생된 말로 제주도의 고유한 전통의상이며 가죽이 후에 직물로 바뀌고 동물의 피를 바르던 풍습에서 감물염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2. 감물염색은 이조시대 중엽에 육지에서도 하였고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행해졌으나 최근까지 일반 서민 대다수에 의해 의복으로 착용되어 온 곳은 제주도이다. 그 이유는 여름철의 덥고 습한 기후와 옷감과 물이 귀했던 제주도의 풍토적 여건 때문이다. 3. 전자현미경 관찰로 감물염색은 염색효과 외에 푸새의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4. 감즙은 전통적인 방법대신 mixer나 juicer를 이용하여 추출해도 되며 염색 첫 날 날씨가 나쁘면 햇빛에 말리는 대신 dryer로 말려도 된다. 5. 햇빛에 쪼여 발색시키는 동안 반드시 물을 축여 주어야 색이 진해진다. In this paper the history and the making method of the Cheju Do Gal Ot were studi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Gal Ot is a traditional costume peculiar to Cheuj Do which came from the leather clothes(Gal Ot). The leather has changed to woven fabrics and have been treated with immature persimmon juice. 2. In the middle age of Yi Dynasty there was the immature persimmon juice treatment in the Peninsula of Korea. It was also in China and Japan. But only in Cheju Island clothes treated with immature persimmon juice(Gal Ot) have been worn by the great part of common people because of hot and damp weather and the shortage of fabrics and laundry water. 3. The immature persimmon juice treatment gives starching effect besides dyeing by traditional method. If the weather of the first day of dyeing is bad, the treated fabrics can be dried by using dryer. 5. While exposing to the sunlight, to moisten the treated fabrics is essential to color change.

모바일 게임 이용에 관한 캠페인 메시지가 20대의 심리적 저항과 과도한 이용을 향한 경각심 변화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설명적 유형과 저항 성향을 중심으로

이혜선,나은영 한국방송학회 2023 한국방송학보 Vol.37 No.2

이 연구는 모바일 게임 이용에 관한 캠페인 메시지가 과도한 이용을 향한 경각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였다. 특히 메시지 유형과 저항 성향에 따른 20대의 심리적 저항을 분석하였고, 모바일 게임 이용에 관한 캠페인 메시지 노출 이후 촉발된 심리적 저항이 과도한 이용을 향한 경각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았다. 연구 문제 및 가설 분석을 위해 전국 거주 20대 349명 대상 2(메시지 유형: 제한적 vs. 설명적) x 2(저항 성향: high vs. low) 집단 간 요인설계를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제한적 유형의 메시지에 노출된 집단의 심리적 저항은 설명적 유형의 메시지에 노출된 집단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개인의 저항 성향 가운데 규칙저항은 심리적 저항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과도한 이용을 향한 경각심은 심리적 저항 고·저집단 모두 감소하였고, 특히 낮은 수준의 심리적 저항도 과도한 이용을 향한 경각심을 감소시켰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게임 이용에 관한 캠페인 메시지의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PMC 2010 참가 후기

이혜선 한국전자파학회 2011 전자파기술 Vol.22 No.2

진정 성장하고 있는가

이혜선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2011 NEWS Vol.96 No.-

유치환의 시의 현실비판과 풍자의식

이혜선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1997 동국어문학 Vol.9 No.-

동양의 전통적 효용론에 바탕을 두고 고찰할 때 시의 본질에 대한 조선 후기의 일반적ㅇ인 견해는 풍교, 성정, 이기, 묘어의 네 가지 견해로 요약된다. 그 중에서 풍교란 곧 시의 효용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풍교에 근본을 두고 시를 정치나 사회 현실과의 관계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견해이다. 즉 시는 정치를 바로 하는 데 필요하며,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교화시키고 아랫사람은 풍간으로써 윗사람을 비판하는데 시와 음악으로 풍간하기 때문에 간하는 백성은 죄가 없지만 통치자는 경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청마 유치환의 문학은 동양의 전통적 문학관인 효용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그의 시세계 중 실천윤리적 측면에서 본 ‘초기시의 윤리의식’과 ‘민족의식’에 이어 본고에서는 ‘현실비판과 풍자의식’을 고찰해 보았다. 청마는 조국광복 이후 ‘조국광복으로 말미암아 정신의 고아에서 그 태반으로 돌아온’ 예술가답게 민족의 번영을 축복하는 시를 썼으나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한 혼란과, 민족상잔의 6.25동란, 그리고 자유당 독재정권 말기의 어지러운 현실을 보면서 그의 시세계도 따라서 변하여 민족이 처해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비판하게 된다. 청마의 현실비판과 고발의 시에 바탕되어 있는 정신은 ‘궁극적 인간의 모랄’로서 ‘현실의 그릇된 방향이 인간의 정신마저를 썩히고 목졸라 죽이는 그 직접 문제에서 첫째 인간을 건져내어야만 될 화급한 일에 참여할 성실과 용기’에 기인한 것으로 ,직접적이며 과격하게 비판하고 고발하는 시와 다소 품위를 지키면서 간접적이고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풍자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서울에 부치노라><태풍경보><1947년 7월 조선에 한 달 비 내리다> <이 아이를 보라><행복의 거부><말세가 아닌 말세적 역병> 등의 시에서 비판하고 계몽하고 꾸짖고 분노하고 경계하는 시작태도는 유교사회의 선비들이 ‘백성’을 풍교의 대상으로 보던 시선과 동일하다. 또한 그러한 부정적 상황을 만들게 된 책임은 그 시대의 지식인인 시인 자신의 몫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칼 가시오><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등에서 겨레와 역사 앞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저녁놀><포고><아라비안나이트><태평로에서><화방에서><네게 묻는다><시인에게> 등의 시에서는 현실비판의식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고 다소의 품위를 지키면서 간접적이고 역설적으로 비꼬아 표현하는 풍자의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격한 감정이 앞서는 주제노출의 직설적 시에 비해 풍자적 기법으로 주제를 안으로 함축시켜 오히려 극대화시키는, 수사학적인 면에서도 성공한 작품이다. 당대의 정치현실과 사회적 모순을 비판하면서, 한편으로 시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우매하고 무지한 국민을 계몽하고자 하는 사명감에 투철한 중가자적 입장에 서 있던 청마의 시정신에서 조선후기 실학자인 정약용에 의해 새롭게 정립된 효용론적 시정신의 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조선의 선비정신과 윤리의식이 현대 한국인의 내면 의식속에 변용, 굴절되면서도 면면히 계승되고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중학생의 휴대폰 과다사용과 애착 및 행동문제와의 관계

이혜선,강차연 서울여자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2007 학생생활연구 Vol.20 No.-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휴대폰 과다사용이 부, 모 및 또래 애착 및 행동문제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남, 녀 중학생 1, 2, 3학년을 대상으로 총 9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이 중 675명의 학생들로부터 유효한 응답을 확보하였다. 연구 도구는 휴대폰 중독 질문지, 부, 모, 또래 애착 척도, 한국판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의 자기 보고형을 사용하였다. 설문을 통해 얻은 자료는 교차, 상관과 회귀를 통해 통계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휴대폰 과다사용 집단이 비과다사용 집단에 비해 여학생의 비율, 고학년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휴대폰 과다사용과 모 애착 및 부 애착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또래 애착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행동문제는 위축, 신체증상, 우울/불안, 사회적 미성숙, 사고의 문제, 주의집중 문제, 비행, 공격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총 문제행동 또한 휴대폰 과다사용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휴대폰 과다 사용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변인은 총 문제행동 변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성별과 연령, 모애착, 또래애착 변인이 휴대폰의 과다 사용정도를 설명하였다. 또한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들 중 휴대폰 과다 사용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변인은 비행 변인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공격성, 주의집중문제 변인이 휴대폰의 과다 사용정도를 설명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시사점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of the excessive cell-phone use of middle school students to their attachment and problem behavior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675 middle school student. The answer sheets were analyzed and three instruments(Cell-Phone Addiction Questionnair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IPPA), Korean Youth Self-Report(K-YSR)) were employed. The data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x²(Chi-square), Pearson correlations analysi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follows: First, it was proved that the rates of the girls and upper grader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overuse group than in the non-overuse group. Second, it was proved tha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overuse of cellular phones and attachment to mother, between the overuse of cellular phones and attachment to father, between the overuse of cellular phones and attachment to peers, between the overuse of cellular phones and total problem behaviors. Finally,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otal problem behaviors were identified as a variable that made the best prediction of cell-phone overuser, followed by gender, grade, mother attachment, peer attachment. As for the relative influence of the subfactors of problem behaviors on cell-phone overuse, the variable that made the best prediction of cell-phone overuse was delinquency, followed by aggressiveness, attention. The implication of these results and several direction for future reserach were discussed.

불이不二, 번져온다 외 12편

이혜선 한국불교사연구소 2020 현대향가 Vol.3 No.-

[영화(3)] 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 추리와 미스터리 사이에서의 '한(恨)'의 육화

이혜선 현대미학사 2005 공연과 리뷰 Vol.49 No.-

군 자살 예방프로그램의 효과검증

이혜선,권정혜 한국상담심리학회 2010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22 No.3

The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evaluate the efficacy of the suicide prevention program for Korean military based on the community whole-system approach. The basic program for suicide prevention includes knowledge and attitude to suicide, awareness of warning signs, and, handling methods for suicide whereas the advanced program for officers contains evaluations and reports of the likelihood of committing suicides, behaviors as a leader, and prevention at the system level. The program was implemented in 6 companies, 283 soldiers of the Korean Army. Those participating the prevention program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self-evaluation of knowledge, knowledge of suicide, and gatekeeper behaviors in the comparison of those not participating the program. When the two experimental groups, one of them receiving the advanced programs were compare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outcome variables.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the need for a further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한국군에서 발생하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한국군 자살예방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전체 시스템 접근(Community WholeSystem Approach)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한국군의 구조적 특성과 군에서 발생하는 자살의 특징적 양상, 자살예방에 참여할 구성원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프로그램 중 자살예방 기본과정과 간부과정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자살예방 기본과정은 자살에 대한 지식과 태도, 자살의 경고신호에 대한 식별 및 대처방법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간부과정은 자살위험성 평가와 보고, 리더의 역할 및 시스템 수준에서의 개입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대상은 육군 6개 중대의 군인 283명이었다.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에서는 자살예방 관련지식에 대한 자기평가, 자살에 대한 지식, 게이트키퍼 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간부과정 프로그램의 효과검증 결과, 자살관련태도, 지식, 및 행동에 관련된 변인들에서 평가시기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군대에서의 역할에 따른 프로그램 효과의 차이검증 결과에서는 자살예방 관련질문 빈도와 자살관련지식에 대한 자기평가에서 역할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한국 대학생들의 영-한 번역 오류 분석

이혜선 현대영미어문학회 2008 현대영미어문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Vol.2008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