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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수(崔良洙) 한국방송학회 2002 한국방송학회 세미나 및 보고서 Vol.- No.-
최근 수년간 한국문화가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TV들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 방송하고 극장에서는 한국영화 행사를 자주 가진다. 각종 공연장에서는 한국의 연극, 음악, 무용들이 공연되고 있다. 체육관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유명한 미남, 미녀 연예인들이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를 한국바람(漢風), 한국물결(漢潮), 한국유행(漢流) 등으로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이는 최근 베이징 문화계의 한 테마로 자리 잡았다. 중국에서 일기 시작한 한국문화 바람은 대부분 대중문화 범주에 속하나 이웃나라 문화의 자랑스러운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론이 없다.(중략) 한국 드라마에서 나타난 유행과 휴머니즘, 사회세태 반영 및 문화적 함의는 동방문화 특유의 멋과 끝없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것이 바로 중국에서 한류열기가 뜨겁게 불 수 있도록 만든 진정한 요인이다(人民日報, 2000. 11. 4). 지난 97년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12억 중국인이 모두 시청하는 CCTV에서 방송되어 중국 TV 사상 인기 3위를 기록하였다(조선일보, 2000. 3. 3.) 한국의 인기배우인 김희선은 지난해부터 방송되는 중국의 대표적 IT그룹인 TCL의 휴대전화 달말기 광고에 모델로 출연하였다. 일반 노동자 월급의 1,000년분에 해당하는 1,000만 위안(16억원)의 광고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을 일컫는 중국 내 한류의 실체에 대한 논쟁이 언론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 내 한류가 거대한 하나의 트렌드로 형성돼 상당 기간 유행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이 있는가 하면 한류는 지엽말단적인 것으로 언젠가는 끝날 미풍에 불과하고 한류 마니아들도 일부 수준 낮은 10대에 한정되어 있다는 냉소적 전망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비관적인 매체들은 일부 계층에 한정된 이 유행이 1-2년 내에 소리없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한다(홍순도, 2001. 관훈저널, 81호 겨울, 관훈클럽). 위의 글은 한류현상과 그에 관한 논의의 일단을 정리한 것이다. 이 논문은 근년에 일고 있는 한류현상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을 그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대중문화가 인기를 얻는 원인은 문화적 할인(cultural discount)이나 문화적 근접성 등의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들은 왜 이 시점에서, 그리고 한국의 문화상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는가에 대한 설명을 하는 데는 제한적이다. 현실적으로는 정치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인 수교 10주년을 맞는 해다. 양국간의 우호적인 관계의 진전은 문화상품의 교류를 제한하는 정부의 규제나 국민의 인식의 장벽을 상당부분 허물어왔다. 이러한 장벽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중국의 WTO 가입은 과거의 규제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또 다른 현실적인 요인은 경제적인 측면이다. 한국은 정보통신 분야 등을 위시하여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어 왔고 중국의 경제발전은 더욱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제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방송과 영상매체의 채택이 이루어지고 광고 시장은 또한 양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체와 채널의 확장은 컨텐트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이는 양국간의 문화상품의 교류를 증대시켜왔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왜 이 시점에 한국의 문화상품이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는 가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하기 어렵다. 연구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한국 방송관련 산업의 특수성을 주목하고자 한다. 한국 방송산업의 역사적인 전개와 특히 최근 10년간의 변화는 한국 TV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제고 시켰고 이는 관련 여타 영상산업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이론적인 논의와 함께 상황 변화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 그리고 핵심적으로는 한국 방송산업의 특수성을 관련 자료와 함께 다루고자 한다. 결론 부분에서는 이와 같은 논의를 발전적으로 정리하고 한류현상에 대한 주요 쟁점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다루고자 한다. 한국 방송관련 산업의 경쟁력 증가에는 다음과 같은 역사적인 배경과 원인이 있다. (1) 군사정권 시기에 정부는 방송을 통제했고 정치적인 충성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인 보상을 통해 각 방송사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2) 이는 방송사가 유능한 젊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하였고 시설과 기자재에 대한 투자도 충분하였다. (3) 민간 정부 설립 이후에 방송관련 산업의 자유화(liberalization)는 새로운 채널과 뉴미디어 산업을 창출하였고 이는 경쟁의 증가로 이어졌으며 경쟁의 증가는 방송사의 효율적인 경영과 프로그램 제작비의 상승을 가져왔다. (4) 그 결과로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 특히 드라마의 대중성과 경쟁력은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5) 최근 한국 프로그램이 수입 프로그램에 갖는 경쟁력은 매우 높아져 각 방송사는 전체 프로그램의 20% 상한선보다 훨씬 못 미치는 수입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6)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인기는 한국적인 내용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한국 영화의 인기로 이어졌다. 한국 영화에는 최근 많은 투자자본과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서 투자와 시장성과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재철(Chung Jae-Chorl) 한국방송학회 2002 한국방송학보 Vol.16 No.1
본고는 90년대 이후 다매체 다채널 시대 속에서의 한국 방송학 연구의 전체적인 연구경향을 주제분포나 연구방법의 분포 등으로 양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주요 연구주제에 속하는 대표적 연구사례들의 연구경향을 통시적으로 분석해 봄으로써 오늘날 한국 방송학 연구의 전반적인 연구경향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한국 방송학 연구의 이론적 지식 축적과 사회적 현실개입이 어떠한 경향성을 띠로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성찰한다. 연구결과, 한국 방송학 연구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송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극복해야할 많은 연구과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변화, 효과 연구의 인식론적, 존재론적, 방법론적 관점의 변화 양상에 따른 한국적 방송학 이론의 개발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This paper examines major research trends in Korean broadcasting studies since the early 1990s and reflects on which direction contemporary scholars studying in Korea needs to pursue. Because of the fundamental shift in the paradigm of communication and the development in the media technologies in the 90’s, scholars studying broadcasting in Korea have had much attention on the reforming nature of media technologies and its social consequence. In this context, the analytical focus of this paper was first placed on examining quantitatively both the distribution of research subject and research method, and, second, examining qualitatively the research trends of major subjects by the careful reading of representative broadcasting studies. The major characteristics of the 90’s broadcasting studies in Korea are as follows: 1) the expansion of the study on television text criticism in addition to the traditional television program research, 2) the new formation of research trend to the approach of cultural studies to study audiences along with traditional audience studies, 3) the new formation of research trend to study the media economy, 4) the formation of various research trends to study broadcasting policys and media effects. 5) the emergence of export groups to study various broadcasting subjects. On the basis of these findings, this paper suggested several implications: 1) the necessity to establish effective broadcasting policies for cable TV, digital (satellite) TV and local TV, 2) the necessity to develop broadcasting theories and research methods by korean scholars.
중국산 수입 TV 드라마의 이용과 충족에 관한 연구 : ‘황제의 딸’과 ‘노방유희’ 수용자 비교분석
최양호 한국방송학회 2002 한국방송학회 세미나 및 보고서 Vol.- No.-
1. 문제 제기 중국에서는 韓流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한국 TV 드라마 안재욱ㆍ최진실의 〈별은 내 가슴에〉, 그리고 안재욱ㆍ베이비 복스 등의 중국 콘서트는 한류 열풍이 결코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허진(2002)은 ‘중국의 한류현상과 한국 TV 드라마 수용에 관한 연구’에서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한국 드라마의 내용이 중국 수용자들의 기호에 부합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그렇다면, 역으로 한국 수용자들은 중국 TV 드라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를 밝히는 것도 중국과 한국의 방송프로그램 교류에 매우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중국 프로그램들에 대한 수용자들의 이용과 충족에 관한 경험적 분석을 하고자 한다. 중국산 수입프로그램에 대한 한국 수용자들의 이용과 충족을 살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경인방송의 중국산 수입프로그램 관련 게시판에 올려 있는 글들을 분석하였다 2.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중국드라마를 애청하는 한국 시청자들의 이용과 충족에 관해 경험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지상파 방송사중에서 중국산 수입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방영하고 있는 경인방송(itv) 인터넷 사이트에는 별도로 ‘중국프로그램’ 메뉴가 있을 정도다. 현재 경인 방송 사이트에 소개된 중국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황제의 딸’(일 오전 10시30분), ‘희옥공주’(토ㆍ일밤 9시5분), ‘협녀틈천관’, ‘노방유희’등이 있는데, ‘대본’, ‘방송보기’, ‘게시판’, ‘등장인물’, 그리고 ‘자료실’등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각 프로그램에 대해 소상하게 알 수 있다. 심지어, ‘황제의 딸’ 경우에는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6월 2일부터 앙코르 방송을 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 중국 드라마 돌풍을 몰고 온 드라마이다. 그 게시판에는 60,000건 이상의 글들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중국드라마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황제의 딸’에 대한 한국 시청자들의 수용동기를 알아보기 위해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글들을 분석하였으며, 이용과 충족관련 항목들을 사용하여 수용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황제의 딸’은 시대극이기 때문에 시대극이라는 영향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 현대물인 ‘노방유희’에 대해서도 게시판 분석과 이용과 충족 관련 항목들을 사용하여 수용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앞에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연구문제들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한국 시청자들이 중국산 수입 TV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연구문제 2. 중국 시대극 ‘황제의 딸’과 중국 현대극 ‘노방유희’를 이용하는 한국 시청자들의 이용 동기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인가? 연구문제 3. 한국 시청자들이 중국 TV드라마와 한국 TV드라마간에 문화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인식할 것인가? 이 연구 문제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경인방송의 중국산 수입프로그램 관련 게시판에 올려져 있는 네티즌의 글들을 분석하였다.
김정기 한국방송학회 2002 한국방송학회 세미나 및 보고서 Vol.- No.-
디지털 시대의 도래 현대사회에서 미디어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시공간이 되었다. 사회적 의사 형성과 결정 및 집행을 산출하는 수단일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여가생활의 대부분을 점령함으로써 현대인의 삶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도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그 정도에서 더 빠른 변화를 보여왔다. 디지털은 뉴미디어를 대표하는 테크놀로지이다.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중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창조하고 있다. 디지털이 가지는 변화의 폭과 넓이는 다양하고 무궁하다. 그것은 뉴미디어로서 디지털이 완성된 개념이 아니고 계속 개발되고 발전될 수 있는 현재진행형으로서의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디지털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 종착역에 대해 누구도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김정기, 1997). 디지털은 이제 단순히 기술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삶의 환경과 양식이 되고 있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형성에 그치지 않고 삶의 터전으로 인간의 의식과 행위를 규정할 만큼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기존의 신문과 텔레비전 등의 아날로그 미디어가 인간과 세상을 지배하고 변화시킨 것보다 디지털 미디어는 더 많은 더 빠른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의해 방송의 고기능화가 실현됨에 따라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 체제를 디지털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한 국가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수용자와 시청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방송정책 차원에서 중요한 국가 정책 목표가 되었다. 또한 방송의 디지털화는 방송관련 장비산업이나 소프트웨어 영상산업에도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때문에 방송 정책 차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산업경제적 차원에서도 국가의 정책적인 주요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강상현, 2000). 디지털 방송의 특성 디지털 방송은 새로운 방송신호전송 기술로 다채널화, 고화질, 고음질화, 다기능화라는 점에서 아날로그방송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격의 방송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디지털 방송의 구체적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채널화: 방송의 디지털화가 의미하는 특성 중 하나는 방송의 다채널화이다. 디지털 신호는 압축되어 보내질 수 있고 디지털 TV에서는 압축신호를 풀어서 읽을 수 있기때문에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서 한개의 채널에 해당되는 대역폭을 이용하여 여러개의 채널을 서비스할 수 있다. 이러한 화상압축기술은 ‘전파의 유한성’이라는 대전제가 사라짐을 의미할 만큼 방송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가용채널을 현재보다 훨씬 확대시켜 주는 것이다. 고품질화: 디지털 방송의 두번째 특성은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텔레비전의 영상에 현실감과 생생함을 놀랍도록 증대시킨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술의 신호 재생능력은 프로그램의 제작과 편집 및 전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송신호의 질적 저하를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주기 때문이다. 디지털 신호는 정보로서의 기호, 숫자, 문자, 음성, 화상 등 모든 것을 0과 1만으로 표현하고 이들 사이의 간격이 넓어 전송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섞인다 할지라도 수신단계에서 '0'을 '0'으로, '1'을 '1'로 쉽게 복원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질적인 면에서 손실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 같은 특성이 디지털 TV에서 출연자 얼굴의 땀구멍까지 볼 수 있는 고화질 화상과 CD 수준의 고음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고품질화 특성이다. 다기능화: 방송의 디지털화가 가져올 가장 중요한 특성은 TV의 다기능화로 쌍방향 텔레비전의 출현이다. 이는 여러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 스트림 안에 패킷 형태로 다중하여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중화 전송(multiplexing transmission)이란 하나의 주파수를 이용하여 다수의 방송채널을 동시에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방송의 다중화는 한 개의 영상신호와 다수의 음향신호, 그리고 데이터 신호가 결합된 프로그램 전송스트림이 하나의 채널을 구성하며, 이 채널을 여러 개 묶어 하나의 주파수대역에 전송하는 것이다. 시청자와 텔레비전 사이의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디지털 방송환경은 텔레비전을 컴퓨터와 같은 지능을 갖는 종합정보미디어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전송받던 생각없고 무분별한 수동적 시청자에서 선택하고 평가하는 능동적 이용자로 변모시킬 수 있는 미디어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상호작용성의 의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은 향후 미디어와 수용자의 관계에 엄청난 영향과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아날로그 미디어 환경에서는 불가능하였던 메시지의 내용이나 형태에 대한 통제력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메시지 생산자와 수용자간에 역할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정보의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고, 수용자로 하여금 보다 능동적으로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몰입하게 하여, 미디어와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거의 무한한 수준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디지털 방송이 지니는 상호작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은 다음을 포함한다(김주환, 2001, p. 14-15). 첫째, 완전복제성 (perfect duplicability)은 말 그대로 디지털 정보가 완벽하게 복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하나의 디지털 정보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전혀 새로운 영역에 존재하게 됨을 뜻한다. 둘째, 즉각적 접근가능성(random accessibility)은 검색어 등을 사용하여 즉시 검색해 볼 수 있음을 뜻한다. 디지털 정보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인덱스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아날로그 정보와 구분된다. 수많은 각종 데이터베이스가 사용되고 있는 것도 디지털 정보의 즉각적 접근가능성 덕분이다. 셋째, 네트워크성(networkability)은 디지털 미디어가 유무선의 연결망을 통해 연결될 수 있음을 뜻한다. 물론 그러한 연결망의 범위는 한 개인의 몸에서부터, 가정, 회사, 공동체, 국가, 나아가 전지구가 될 수 있다. 넷째, 복합성(multimodality)은 문자, 사운드, 화상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디지털 정보가 한데 어울어져 하나의 텍스트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미디어는 처음 멀티미디어라고 불릴 정도로 복합매체성은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복합매체성은 디지털 정보가 동등한 질(homogeneous)을 갖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섯째, 조작가능성(manipulatability)은 디지털 정보의 완전복제성과 즉각적접근가능성의 결과로 생긴 일종의 “편집가능성”이다. 물리적 사물의 고정적 형태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정보는 조작과 변환에 물리적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는 어떤 형태의 정보든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인터액티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화,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융합, 디지털 셋탑박스, 케이블모뎀, 전화선을 이용한 DSL(digital subscriber lines) 등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기술의 개발과 시청자와의 상호작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으로 인터액티브 텔레비전이 등장하게 되었다. 인터액티브 TV는 데이터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큰 특징이 있다. 이러한 부가서비스는 할당된 주파수 범위 내에서 여유 주파수를 사용하여 방송 프로그램에 해당하지 않는 영상ㆍ음성ㆍ데이터를 보내는 방송 서비스이다.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연동형 부가 데이터 서비스 (예: 스포츠 프로의 선수 경력, 오락 프로의 등장인물 관련 정보, 프로그램 관련 게임이나 광고)를 제공할 수도 있고, 프로그램과는 무관한 독립행 서비스(예: EPG, 날씨ㆍ주식 정보ㆍ열차나 항공기 시간 표 등의 디지털 텍스트 서비스 등)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상향 채널을 사용하는 데이터방송 서비스의 경우에는 사청자가 특정 프로그램을 보면서 퀴즈 쇼나 홈 배팅(betting), 실시간 여론조사 등에 참여할 수도 있고 TV전자상거래(T-commerce)나 홈쇼핑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인터넷 이용시와 같이 홈뱅킹, 전자메일, 채팅 및 동호회/커뮤니티 참가도 가능하다(강상현, 2001). 한국 디지털 방송 현황 21세기 방송 변화의 핵심 화두가 되고 있는 방송의 디지털화는 한국의 경우도 미국방식인 ATSC(8VSB) 방식을 정보통신부에서 1997년 11월에 채택하여 2000년 8월까지 방송사 공동으로 실험방송을 한후 SBS가 8월 31일, KBS가 방송의 날인 9월 3일부터 시험방송을 하였다. 그리고 2001년 3대 지상파 방송인 SBS가 10월 26일, KBS와 MBC가 각각 11월과 12월 주당 10시간의 디지털 본 방송을 시작하였다. 지상파의 디지털 방송은 광역시 방송사는 2003년, 도청 소재지 방송사는 2004년, 기타 시, 군 구 방송사는 2005년까지 디지털 방송을 시작해 2010년에는 현재의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모두 디지털로 전송할 예정이다. 케이블 TV의 경우는 현재 SO들이 공동출자로 디지털추진위원단을 구성해 디지털 송출 장비 등을 집중시킨 디지털미디어센터를 건립해 디지털 방송을 준비중이다. 한국의 국내 시청자들이 디지털 방송의 시작을 실감하게 된 것은 2002년 3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전국을 가 시청권역으로 24시간 디지털 본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현재 한국에서의 디지털 방송과 관련하여 현황을 요약하면, SD급, HD급이
임영호(Im Yung-Ho) 한국방송학회 2002 한국방송학보 Vol.16 No.2
이 논문은 지역 방송 관련 연구에서 공간적 차원을 어떤 이론적 틀로 파악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방송학의 연구 경향에 나타난 문제점을 비판한다. 지역 방송 연구에서 공간 현상을 이해하는 툴은 주로 ′기술적ㆍ지리적 공간′이나′규범적 공간′ 개념에 국한되어 있고 사회과학적 문제의식에 따라 공간 문제를 파악하려는 노력은 매우 적었다. 공간 이론을 통해 볼 때 방송학에서 사회과학적 문제의식 부족이나 이론적 빈곤은 두드러진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방송학이 현실과 밀착된 수요 지향적 ′정책과학′으로서 현실과 거리를 두고 이론적 성찰의 자세를 취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되면 방송학은 학문적 영역으로서 정체성이 모호해질 뿐 아니라 현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제를 주도할 능력을 갖추기 쉽지 않게 된다. This paper examines how broadcasting research in Korea, especially local-broadcasting research, deals theoretically with spatial dimension in broadcasting phenomena and attempts to identify the research trends and criticize the problematics in that discipline. The literature on local-broadcasting research mostly tends to understand spatial phenomena either in terms of ′technical-geographical′ or ′normative′ space and few researchers pay serious attention to ′social space,' i.e., social aspects of space. The lack of social-scientific or theoretical mind seems to be persistent tendency in Korean broadcasting research. This theoretical blindness or myopia is closely related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scipline as a policy science, which has emphasized knowledge production in timely response to demands from the real world and failed to develop critical and reflective perspectives to the reality. This area may benefit tremendously from adjacent social-scientific disciplines. Consequently, the identity of broadcasting research in Korea as an academic discipline is apparently obscure and unstable and, despite its active participation in policy-making process, its capability to set policy agenda is limited as well.
한국 지방파방송사의 사업다각화 전략과 성과에 관한 연구
황상재(Sang Jae Hwang),김형일(Hyung-il Kim) 한국방송학회 2003 한국방송학보 Vol.17 No.1
다채널 방송환경이 도래하면서 과거에는 각기 다른 산업영역에 놓여 있던 방송사업자들이 동일한 시장으로 편입되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군림해왔던 한국의 지상파방송사업자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변화된 방송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른바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파방송사의 사업 다각화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경영합리화와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바람직한 전략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시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지상파방송 3사의 문어발식 사업 확대로 국내 방송시장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입장도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국내 지상파방송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의 특성과 그 성과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은 많지 않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의 다각화 전략이 갖는 특성과 그 성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지상파방송사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한국의 방송환경에서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논의하였다. With a liberalization, digitalization, and deregulatory policy, formerly separate TV programming distribution markets such as network television, cable TV and satellite broadcasting will be rapidly integrated in one multichannel broadcasting market. A number of video programming enterprises are going to unfold keen competition in order to survive and grow. Network Televisions such as KBS, MBC and SBS are not exception. Network Televisions, which have firmly controlled broadcasting market until now, are promoting a strategy of business diversity in order to hold market share and grow in a multichannel broadcasting industry. For the reason that diversity of network TV can be regarded as business strategy for growing continually, there are positive evaluations on the strategy. On the other hand, there are also critical views on the strategy. Critics believe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network with a monopolistic marketing power may hinder the growth of multichannel broadcasting market. Although there are conflict views on the diversity strategy of network TV, there is few research paper on the characteristics and outcomes of the business diversity. This paper tries to evaluate the characteristics and outcomes of business strategy of KBS, MBC and SBS in a growing multichannel broadcasting industry. Based on the results of the evaluation, the implications of the diversity with multichannel broadcasting market are discussed.
손승혜(Sohn Seunghye) 한국방송학회 2004 한국방송학보 Vol.18 No.1
이 연구는 위성방송 기술을 초기에 도입한 미국, 일본, 영국과 프랑스를 사례로 위성방송의 진입과 확장에서 인접 산업간(inter-industry) 경쟁과 산업내(intra-industry) 경쟁의 범위와 형태, 그리고 관련 규제 정책을 살펴보았다. 안정적인 독과점 체제를 유지해 온 방송 시장에 케이블과 위성방송은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했으며, 그 중 후발 주자인 위성방송은 서로 다른 형태의 시장 구조와 사업 모델을 가지고 다채널 유료 프로그램 공급업의 경쟁 구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사례로 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는 모두 각기 다른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서로 다른 형태의 방송 산업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연구의 결과는 인접 산업간, 산업내 경쟁 구도가 위성방송의 시장 진입과 사회적 확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 모두 이러한 인접 산업, 산업내 경쟁의 범위와 형태를 판단하는 규제 기관의 정책 원칙이 현재의 경쟁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사업 성과의 효율성과 수용자 선택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인접 산업간, 산업내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정책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This study explores the concept of competition in terms of its boundaries, patterns, and related regulatory policies in the introduction and diffusion of direct broadcast satellite television(DBS) services. Various technologies have increased the inter-industry and the intra-industry competition in the broadcasting industry which had long enjoyed oligopolistic advantages in the market. DBS, as a late mover in the market, is transforming the television industry with diverse business models and advanced services. Four countries, the United States, Japan, the United Kingdom and France, were selected as the cases due to their relatively stable conditions and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media industry. They have their unique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s and widely different broadcasting market structures.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suggest that both inter-industry and intra -industry competition play critical roles in the process of introduction and diffusion of DBS in every market. High cable penetration rates and strong terrestrial television services are among the major factors which influence the direction of the DBS development. It is also clear that the policies of the regulatory institutions have been the significant forces in building the current market structure.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establish regulatory guidelines to maintain appropriate inter-industry and intra-industry competitions in order to provide financial efficiencies for broadcasters as well as diverse choices for audiences.
이준웅(June Woong Rhee) 한국방송학회 2009 한국방송학보 Vol.23 No.2
이 글은 공영방송의 위기 자체가 정치적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공영방송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세력 간의 논쟁을 통해 담론적으로 구성된다는 관찰을 기반으로 공영방송의 위기 담론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인 이해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먼저 공영방송에 대한 위기담론의 갈래를 검토한 후, 특히 공영방송의 ‘공적인 것’이 정치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공적인 것’은 개념적으로 애매하며 따라서 이를 개념을 제도화한 공적 제도는 흔히 ‘부자연스러움’ 또는 ‘불편함’을 동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결국 최근 강력하게 제기되는 신자유주의적 매체 규제론은 이런 공적 제도의 ‘부자연스러움’ 또는 ‘불편함’에 대응하기 위한 한 편향적 시도임을 밝힌다. 결론을 대신해서, 나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공영방송은 시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공적 가치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동시에 사회통합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함을 논의했다. Based on the observation that the 'crisis' of public service broadcast is discursively constructed and politically motivated, this essay attempts to provide an alternative understanding of the crisis discourses of public service broadcast. Critical examination of the crisis discourses presents that confusions and contradictions in the discourses stem from the ways in which the notion of 'the public' is utilized and appropriated in a restricted sense. I argue that as long as it is discursively constructed in political contexts, the meaning of 'public' tends to implicates 'unnaturalness' among the discursive participants. From this perspective, neo-liberalist policies such as deregulation and marketization can be viewed as an attempt to replace something unnatural with something that needs not be publicly accountable. Conclusions seek a new approach to understanding independence, value creation, and social responsibility of public service broadcast.
이영희 한국방송학회 2018 한국방송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Vol.2018 No.11
본 연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년여 동안 심의한 11 상품판매방송 의결 결과의 특징과 시기별 경향성, 주요하게 사용되는 심의 조항 등을 알아보고, ‘관련자 징계’ 이상의 제재조치를 받은 방송 내용의 문제점과 심의의 주된 관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심의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초기에는 상품판매방송의 심의가 엄격하여 ‘법정제재’ 조치로 결정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행정조치’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한 기수 안에서의 심의위원회 판단 기준이 임기 말로 갈수록 완화된다고 할 것이다. 또한 심의위원회가 처음 시작된 제1기에는 규제 수위가 대체적으로 낮았으나, 제2기가 시작된 초반기(2011~2012)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위의 제재조치들이 증가하였다. 2014년에 발족한 제3기의 경우에는 이전과 달리 여러 규정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하여 참조한 조항이 두 가지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이는 그만큼 제3기 심의위원회가 법적 잣대를 보다 치밀하게 살핀 것이라고 할 것이다. 2018년에 출범한 제4기는 가장 높은 수위의 법적제재인 ‘과징금’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견되었으나, 제3기에 비하여 단일한 조항을 근거로 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위반한 규정이 여러 조항이라고 판단한다고 하여도 반드시 법적제재가 강해지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단일한 조항을 판단근거로 하더라도 그 위반 정도가 중대하거나 소비자의 피해가 상당할 경우에는 높은 수위의 법정제재조치가 취해진다고 할 것이다. 둘째, 보수ㆍ진보 정부의 상품판매방송 심의의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문재인 정부 하에서 발족한 제4기 심의위원회가 가장 높은 수위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사례들이 다수 존재하고, 법정제재 중 ‘경고’로 조치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이명박 정부 시절에 운영되었던 제2기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 활동한 제3기 심의위원회도 출범 초기에는 강한 제재수위의 비율이 높았던 것을 볼 때, 상품판매방송 심의에 있어서 정부의 성향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임기 초반기의 심의가 엄격하게 시행된다고 할 것이다. 이는 추후에 있을 제4기 심의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분석하면 동일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살필수 있을 것이다. 셋째, ‘관계자 징계’ 이상의 심의결과를 받은 방송은 ‘관계자 징계’의 경우 의약품의 효능을 오인하게 하거나, 생산지를 허위표기하거나, 상품구성 내용을 오인하도록 하거나, 없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허위내용을 방송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가격혜택이 있는 것처럼 시청자를 기만하거나, 비교화면이 현저히 차이나도록 연출하여 효능을 과장한 경우가 문제시 되었으며, ‘규정 위반의 정도가 상당하거나 소비자의 피해가 중대한지를 주요한 잣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관계자 징계 및 경고’로 판단된 사례에서는 일반식품을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거나, 상품금액에 있어 허위정보를 제공한 문제가 발견되었으며, ‘과징금’ 부과 사례를 보면, 소비자기만방송, 근거 불확실한 표현, 한정표현 허위사용 등의 문제가 있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그 위반 정도가 ‘소비자 피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제재조치의 강약이 달라진다고 할 것이다. 또한 ‘위반 내용 방송 횟수’는 어떠한지, ‘재발방지를 위한 엄중한 제재조치’가 필요한지를 함께 살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