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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의 응용 :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본질과 발현양상

        표인주 ( In Ju Py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09 호남학 Vol.0 No.45

        감성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 하나는 감성은 감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관계 속에서 정의할 필요가 있고, 두 번째는 감성이 행위를 직접적으로 유발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성을 행위의 관계 속에서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감성의 매카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감각적 자극→감정→감성→행동→의미화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알게되면 감성의 발현 통로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은 감정으로부터 출발하여 이성적 사고의 관여를 통해 감성으로 발전하고 행동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것을 토대로 보면, 감성은 어떤 대상에 대한 자극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표출된 감정이 사회, 역사, 문화라고 하는 의식적인 장치들에 의해 가공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에 다양한 사회적인 규칙이 가해지거나, 역사적인 환경에 따른 이데올로기의 반영으로 인해 형성된 것이 감성인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규칙에 따라 지극히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들이 중복되고 충돌하는 결과로서 나타나기도 하고, 시간 속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가 하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감성의 유형화가 쉽지는 않지만 1차적으로 최소분류에서부터 확대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간이 경험하는 희노애락은 일차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토대로 감성을 유형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희노애락은 기쁨과 슬픔, 분노와 즐거움,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이라는 서로 대립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개별적인 감정이 사회, 역사, 문화적인 환경에 의해 감성화된다. 먼저 기쁨은 욕구의 실현에 의해 표출되는 감정으로, 개인과 집단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을 경험하고 나면 화평(和平)에 이르게 되어 인간의 행동을 유발시킨다. 두 번째 분노는 외부적인 환경으로 인해 욕구가 좌절되어 나타난 심리로, 이것이 극복되지 않고 절정에 다다르면 격정(激情)으로 전개되어 격렬한 행동을 유발하게 되어 다소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한다. 세 번째 슬픔은 개인의 부당한 대접이나 욕구 좌절에서 비롯되는 감정으로, 이것을 풀어내지 못하고 누적되면 체념의 상태가 되어 애정(哀情)을 가슴속에서로부터 표출하지 못하는 한의 상태가 된다. 네 번째즐거움은 기쁨이 토대가 되어 역동적이고 최고조의 감정상태에 달하여 인간과 신이 하나 되는 신명(神明)으로 발전된다. 이와 같은 감성은 화평과 애정, 신명과 격정, 화평과 격정, 애정과 신명이 서로 대립적인 관계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도 화평과 신명, 애정과 격정은 상호간의 교섭관계를 갖는 관계이기도 하다. 감성은 개인마다 민족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민속에 나타난 감성은 특정의 감성만이 표현된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민속현상 가운데 어떠한 감성이 중점적으로 나타나는가를 파악하여 그것을 대표적인 표지로 삼았다. 그래서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발현양상을 검토한 결과, 먼저 화평은 인간이 가장 평화롭고 한가로우며 유유자적한 심정으로, 물질적으로 넉넉함과 정신적인 여유로움에서 비롯되는 심리현상인데, 화전놀이, 단오놀이, 강강술래 등에 잘 발현되고 있다. 두 번째 격정이란 강렬하고도 급작스러워 누르기 힘든 심정으로, 그 어떤 강한 욕망의 상승이나 좌절의 반사작용으로 생성하는 심리현상인데, 등싸움이나 고싸움놀이, 땅뺏기놀이, 용마싸움 등 편싸움 계통의 민속놀이에 잘 나타난다. 세 번째 애정이란 비통하고 구슬픈 심정으로, 이 애정은 그 어떤 대상의 자극을 자기의 능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일종의 심리현상인데, 계면조를 바탕으로 하는 판소리를 비롯해 육자배기, 시집살이민요, 아리랑 등 민요에 잘 표현되고 있다. 네 번째 신명이란 즐겁고 경쾌한 심정으로, 인간과 신이 일체가 되어 신나고 신명나는 최고의 경지에서 비롯되는 심리현상인데, 조상숭배와 차례, 마을제사와 달집태우기, 지신밟기(풍물놀이) 등에 잘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ensibility is an expression of feelings unconscious that formed by society, history, culture. Sensibility can be divided into four types based on (joy-anger-sad-pleasure). First, peace is the most peaceful and free mind a psychological phenomenon derived from material prosperity and psychological composure. Second, passion is a strong, sudden and hard affection derived from strong rise of a desire or a reflex of frustration. Third, sadness is a bitter and sorrowful affection derived from one can`t overcome some stimulus. The last, ecstatic is a happy and cheerful affection derived from a most exciting stage that Gods and human are united together. Sensibility appeared in ethnic customs consisted with not a specific sensibility but compositive. First peace expressed in Hwajeon-nori, Dano-nori, Kangkangsulae. Second, passions expressed in a fight between two groups like Dung-ssaum, Gossaum-nori, Ddangpeasgi-nori, Yongma-ssaum. Third, sadness expressed in a folk songs like Pansori, a brisk and lively folk tune, married life[housekeeping] in the home of the husband`s parents songs, Arirang. Fourth, ecstatic expressed in ancestor worship, ancestor-memorial services, burnning moon`s house, Jishin Balp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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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마을신앙의 불교 수용양상과 변화

        표인주(Pyo In-Ju) 비교민속학회 2003 비교민속학 Vol.25 No.-

        Buddhism and ethnic rituals embrace each other. Buddhism accomodates ethnic rituals, or ethnic rituals accomodate Buddhism The fact that the Merciful buddha (Miruk) becomes the object of worship in village rituals has to do with the presence of temples nearby villages or particularly with the extention of Merciful Buddhism (Miruk faith). Buddhist monks play important roles in the sacrificial rites of villages as its superintendents, or sometimes they are the second choices for the rites' superintendents because too many hard-to-observe taboos are placed on villagers who have to take lead roles in the rituals. In conclusion, the accomodation of Buddhism in village rituals starts from the popularization of Merciful Buddhism, and the Buddhistic acceptance of the object of worship takes place when the residential sites moved to the old ones of temples or to near them Assigning Buddhist monks the roles of village rituals' superintendents results from the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the villagers and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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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적 경험과 감성의 원초적 기반으로서 삶과 정서 - 호남지역 민속을 중심으로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8 감성연구 Vol.0 No.16

        감성은 사회문화적인 규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감정은 본능적인 반응으로서 무의식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체험주의적인 측면에서 보면 감성은 느낌이고, 감정이 정서의 개념에 근접하고 있다. 느낌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감정을 근거로 이루어지고, 사회적인 환경, 역사적인 환경,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민속에 나타난 감성의 물리적 기반은 최소한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내용이고, 삶이 몸을 자극하는 감각기관이다. 즉 감성과 관련된 기호적 경험을 형성하는 데는 생업구조와 삶의 역할이 1차적 물리적 경험이고, 이 감각적 기반을 자극하여 표출되는 감정이 2차적 물리적 경험이다. 이처럼 감성의 기호적 경험은 1차와 2차의 물리적 경험에 근거하여 형성된 것이다. 민속적 경험에 나타난 감성을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 먼저 마을 축제적 행사에 나타난 신명적 감성은 기호 산출자와 수용자가 일체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된 감성이다. 기호 산출자와 수용자가 일체감을 갖는 것은 심리적으로 즐거움의 상태에서 이루어졌음을 말하고, 주로 제의적인 행사에서 나타난다. 즉 ‘빌다’의 손비빔이라는 원초적 동작에 즐거움이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제의적인 행사가 은유적으로 사상되어 ‘신명적 감성’을 표현한 것이 마을신앙,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인 것이다. 두 번째로 여성 공동체놀이에 나타난 화평적 감성은 기본적으로 기호 산출자와 수용자의 통합을 추구하는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통합을 추구한다는 것은 인간이 가장 평화롭고 한가로우며 유유자적한 심정으로, 물질적으로는 넉넉함과 정신적인 여유로움에서 비롯되는 심리현상이 바로 화평적 감성이다. 특히 강강술래는 ‘뛰다와 밟다’의 도약이라고 하는 원초적 몸동작에 기쁨이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풍요를 기원하는 여성놀이가 은유적으로 사상되어 ‘화평적 감성’을 표현한 놀이인 것이다. 세 번째로 민요와 판소리에 나타난 애정적 감성은 그 어떤 대상의 자극을 자기의 능력으로 극복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비통하고 구슬픈 심정을 표현하는 심리현상이다. 민요와 판소리는 기호 산출자의 감정을 기호 수용자에게 전이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불다’의 소리내기라는 원초적 몸동작에 슬픔이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노래가 은유적으로 사상되어 ‘애정적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민요와 판소리인 것이다. 네 번째로 편싸움 계통의 민속놀이에 나타난 격정적 감성은 기본적으로 기호 산출자이면서 수용자가 동시에 경험하는 것으로, 이들의 대립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욕구가 좌절되어 나타난 심리현상이다. 편싸움 계통의 민속놀이는 기본적으로 ‘당기다’와 ‘밀다’의 싸움이라는 원초적 몸동작에 분노라는 감정이 상호작용하여 편싸움놀이가 은유적으로 사상되어 ‘격정적 감성’을 표현한 것이 줄다리기나 고싸움놀이 등인 것이다. 이와 같이 민속적 경험에는 최소한 신명적 감성, 화평적 감성, 애정적 감성, 격정적 감성이라는 네 가지 이상이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신명적 감성이 인간과 신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현된 것이라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해 형성되는 것이 화평적 감성이고, 애정적 감성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인간의 의식이 작용하여 형성된 감성이다. 그런가 하면 격정적 감성은 인간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기 위한 의사소통의 일환으로 형성된 것이다. 이처럼 의사소통의 하나로서 활용된 것이 감성이고, 이러한 감성은 민속에 따라 개별적으로 각각 발현되기도 하지만 복합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많다. 감성은 기호적 전이를 통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감성을 하나의 단선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 기호적 전이는 기호 내용의 전이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것은 개념적 혼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호적 경험이 다양한 의미를 갖게 되어 확장되어 가고, 그 과정에서 공공성과 변이성이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감성 형성의 원초적인 근원은 ‘빌다’, ‘뛰다/밟다’, ‘불다’, ‘당기다’의 민속적 경험으로서 이곳에서 공공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그 여타의 민속적 경험에서는 변이성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In the experimental aspect, sensibility is a sense of feeling while emotion is closer to the concept of emotion. The process of one’s feeling is based on emotions and is greatly affected by social,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s. The physical basis of emotion found in folk is the content of life at least human living, also it is an sense organs stimulated body in one’s life. Emotions found in folk experiences could be classified into four types. First, the lively emotion found in village festival ceremony is an emotion formed through the unity between symbolic producer and recipient. Second, the peace emotion found in women’s community play is basically accomplished by pursuing unity between symbolic producer and recipient. Third, sad feeling found in folk songs and Pansori is a psychological phenomenon for expressing grief and mourning being unable to overcome object stimulation to one’s own ability. Fourth, the passionate emotion in gang fight related folk plays is experienced by both the symbolic produce and recipient. This could be understood as a psychological phenomenon formed through the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two parts, induced as one’s desire is frustrated by the external environment. Emotion is expressed through a complex symbolic metastasis, it is difficult to take a linear perspective on it. Symbolic metastasis is accomplished through the metastasis process of symbolic content and through conceptual blending. Through such process, the symbolic experience is expanded by obtaining various meanings, commonality and variability appear in the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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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칠석마을 공동체의 지속과 변화

        표인주 ( In Ju Py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1 호남학 Vol.0 No.50

        지금까지 칠석마을의 공동체의 지속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를 비롯해서 마을공동체의 하위 조직인 소규모공동체를 점검하여 그 실상을 파악하고, 공동체의 변형과 통합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마을 단위의 공동체는 마을총회, 큰상부계, 수리계, 작목반 등을 들수 있고, 보다 규모가 작은 공동체로는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위친계, 죽령계, 옻돌계 등을 들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의 범위에 따라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체는 상부계와 수리계(작목반)로, 소규모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공동체로 위친계와 죽령계 및 옻돌계로 나누어지고, 죽음과 관계된 공동체는 상부계와 위친계로, 삶과 관계된 공동체는 마을의 공식적인 조직을 비롯하여 수리계와 작목반으로 나누어진다. 마을의 공동체는 개별적으로 독립되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소규모공동체와 서로 상보적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마을총회,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모두가 서로 협력해서 마을의 행사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상촌마을의 죽령계나 하촌마을의 옻돌계는 마을 간의 경쟁적인 구도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마을총회를 통해 칠석마을공동체라는 통합을 이루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의 구심력적이고 원심력적인 관계는 공동체사회에서 개인보다는 집단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개인주의 보다는 협동 정신을 중요시하여 공동체 의식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공동체성의 구현으로 상부계는 죽음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 상여운구, 매장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당산제의 제사공동체는 마을사람들의 종교적 심의를 반영하여 사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 그리고 놀이공동체는 놀이가 연행될 때만 잠시 구성되었다가 놀이가 끝나면 해체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싸움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놀이공동체가 제도화된 조직에 의해 대체되었다. 고싸움놀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와 비교해 보면 40년 후인 2011년도에 이르러 32호 감소하였고, 인구는 남자가 354명(39%), 여자가 418명(36%) 모두 772명(37%) 감소하였다. 그리고 1980년 말 수입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농업기반이 위협받게 되었고, 농가의 영농의욕 상실과 불안감이 확대되었다. 칠석마을에도 여타의 농촌마을처럼 인구 감소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고, 마을의 생업구조에도 변화가 일으키며 칠석마을의 공동체 변화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변화 양상을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임시결사체인 제사공동체와 놀이공동체가 고싸움놀이 보존회로 조직화되고, 공동체의 성격도 변화되고 있다. 즉 종전에는 자율성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공동체가 서로 상보적 관계에서 공동체성을 구현하였다면, 오늘날은 상보적 관계보다는 보존회가 지시하고 피동적 차원에서 공동체성을 재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공동체의 성격도 다소 변화되고 있는데, 놀이공동체는 유희적 생산과 소비를 병행해왔다면, 보존회는 소비보다는 생산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두 번째 마을총회의 역할이 고싸움놀이 보존회로 이동하거나 통합되고 있다. 오늘날의 대공사에서도 수리계에 관련된 일들이 우선순위에서 여전히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에서는 수리계의 일보다는 고싸움놀이에 관련된 사항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수리계와 관련된 일이나 마을총회에서 다루어야 할 안건이 자연스럽게 고싸움놀이 보존회 중심으로 이동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존회가 단순히 고싸움놀이의 전승집단으로서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정치집단이요 경제집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해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소규모공동체인 청년회의가 보존회에 종속되어가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네 번째로 마을의 대내외적인 결속 구조로서 고싸움놀이 보존회 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마을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보존회 역시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다섯 번째 마을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소규모공동체가 축소되고 있지만, 2010년도에 상촌마을의 화합계가 결성되기도 했다. Of the community in town General Meeting of Village, Keunsangbugye, Surigye, Jakmokban, and the like, smaller than in the community, Women`s association, Senior Citizens Association, Young adult group, Wichingye Jukryeonggye, Otdolgye and the like. Death and related community wichingye and sangbugye, Associated with life in the village community and the formal organization Surigye, consists jakmokban. Is independent of the village community are individually too, but on the other hand a small community and maintain a relationship may be complementary to each other. Centripetal and centrifugal forces of the village community relations Groups of individuals in the community than the critical value, and Emphasis on individualism rather than the spirit of cooperation to reinforce the sense of community plays a role. Chilseok-village like any other rural town undergoing major changes due to population decline and changes in the structure of the town`s livelihood because of changes in the community is affecting quite a while. Some aspects of the changes can be summarized as. First, a temporary organization, memorial service community and fun community organized by the Gossaumnolyi Preservation Society, and also change the nature of the community. Second, General Meeting of Village gossaumnolyi Preservation Society moved to the role or be integrated. Third, a small community, Young adult group tended to depend on the Preservation Society will also appear. Fourth, the town is a structure of the internal and external cohesion Gossaumnolyi Preservation Society phase is being strengthened, The village due to population decline and aging Preservation is also undergoing changes. Fifth, the town`s small community is shrinking due to the aging population, but In 2010 the newly formed hwahapgye in Sangchon-town had 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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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감성의 발현양상으로 보는 축제의 이해와 활용

        표인주 ( In Ju Pyo ) 한국공연문화학회 (구,한국고전희곡학회) 2010 공연문화연구 Vol.0 No.21

        감성은 희노애락과 같은 감정이 토대가 되어 거기에 사회, 역사, 문화적인 규칙이 가해져 형성된 것으로, 기본적으로 행동 유발을 전제로 한 심리현상이다. 이러한 감성을 먼저 감정의 가장 기본적인 희노애락(喜怒哀樂) 네 가지 유형을 토대로 분류하면 화평(和平), 격정(激情), 애정(哀情), 신명(神明)으로 나눌 수 있다. 조화와 통일을 강조하는 세계관인 음양오행을 토대로 정리하면 ①나무-봄-기쁨-화평, ②쇠-가을-분논-격정, ③물-겨울-슬픔-애정, ④불-여름-즐거움-신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음에 해당하는 것은 격정과 애정이요, 양에 해당하는 것은 화평과 신명이다. 여기서 격정과 애정은 어두움의 표현으로써 부정적인 것이라면, 화평과 신명은 밝음의 표현으로써 긍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성적인 행동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의 감각기관을 통해 표현되고 형상화된다. 문화적 고향으로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축제는 집단적인 감성의 근간이 되기 마련이고, 이러한 감성은 그 발현양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인간이 감각을 이용해 다양한 의사소통을 꾀하듯이, 감성도 시각적인 감성, 청각적인 감성, 촉각적인 감성, 미각적인 감성, 후각적인 감성 등으로 발현되어 나타난다. ①시각적인 감성은 그 형체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놀이나, 무용, 미술, 건축, 생활도구 등에 잘 표현되어 있다. ②청각적인 감성은 판소리나 민요 등 민속음악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감성이 청각적으로 표현된 것을 말한다. ③촉각적인 감성은 주로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는 놀이에 반영된다. ④미각적인 감성과 후각적인 감성은 대부분 음식을 통해 나타난다. 특히 미각과 후각적인 감성이 연계되어 발현되는 것은 음식에 있어서 맛과 냄새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축제는 전승축제와 복원축제를 일컫는데, 전승축제가 마을축제라면, 복원축제는 고싸움놀이축제나 진도영등제와 같은 민속문화축제 등을 말한다. 마을축제는 신명과 격정, 화평의 감성을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민속문화축제와 마을축제는 큰 차이점이 없는 듯 하지만 감성적 표현과 수용에 있어서는 다를 수밖에 없다. 마을축제에서 감성적 표현은 주체와 객체가 일체화되어 이루어지며 더불어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지만, 지역축제에서는 감성적 표현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민속문화축제라고 할 수 있는 고싸움놀이축제와 진도영등제에서 신명과 화평의 감성은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전자는 격정의 감성이, 후자는 애정의 감성이 강하게 반영되어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애정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축제는 전주소리축제나 보성소리축제, 영광법성포단오제, 지리산남악제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축제는 음악을 활용한 축제이지만 역사적인 인물이나 소설적인 인물의 삶을 서사적으로 그려 축제의 중요한 행사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 예로 장성홍길동축제, 곡성심청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완도장보고축제, 여수진남제, 낙안읍성축제 등이 있다. 여기서 역사적인 인물의 행적을 축제로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역사적이고 영웅적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고, 서사문학의 주제와 주인공을 활용한 축제는 궁극적으로 화평의 감성을 추구하는 도덕적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도덕적인 감성은 실천을 전제로 한 충, 효, 열과 같은 윤리적인 감성을 의미한다. 이렇듯 지역축제는 지역사회의 의도에 따라 축제의 주제적 성향과 감성적 표현이 다르다. 하지만 요즈음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는 감성적인 표현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 축제가 타자와 소통하고 감성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자, 정신적인 공유의 공간으로써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감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원론적이기는 하지만 감성의 축제적 활용은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축제가 정신적인 고향이며, 문화적인 정체성을 확보하는 곳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성을 다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축제는 최소한 인간의 희노애락을 풀어낼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감성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축제를 화평, 분노, 애정, 신명의 감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로 감성의 축제적인 활용을 통해 축제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행사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축제를 화평→격정→애정→신명→화평으로 전개되는 감성의 순환구조처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감성의 축제적인 활용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 A sensibility is formed from feelings like joy-anger-sad-pleasure and added by society, history, and cultural rules. So a sensibility is basically mental-shape and assumes cause an action. According to the yin and yang and the five elements, the strong emotion and sadness correspond to yin, the peace and god correspond to yang. A sensibility expressed in festivals can be classified by aspect of revelation. According to this classification sensibility can be divided into these five types like visual, auditorial, tactual, taste, osmatic sensibility. Village festivals express sensibility of god, strong emotion and peace into visual, auditorial and tactual sensibility. Fork cultural festivals are not different from village festivals but their expression and acceptance of sensibility are completely different. We have to need use sensibility in variety methods in other to festivals will be emotional chemistry places, mental joint owner places and memorial rumination places. First, many use of sensibility in various ways can play a role to festivals as a mental hometown and a cultural identity place. Second, the strengthen event connection through using festive sensibility can play a role to realize purpose of festivals.

      • KCI등재

        광주굿의 지속과 변화 양상

        표인주(Pyo in-ju)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0 한국학연구 Vol.34 No.-

        광주지역에서 조사된 11개 굿의 실상을 보면, 먼저 전통굿에 가까운 세습무 굿으로 〈이장단 몸주천도굿〉 〈이장단/유삼례 씻김굿〉 〈이상조 씻김굿〉이 있는데, 이장단과 유삼례의 굿은 전형적인 세습무당으로서 호남의 씻김굿 절차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이상조의 굿은 강신무이지만 세습무로부터 굿을 익혀 굿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굿의 내용으로 보면 전통적인 세습무 굿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세습무와 강신무가 결합한 굿으로 〈김영주 망자혼사굿〉 〈이경화 내림굿〉 〈이정님 내림굿〉 〈김경희 동토굿〉이 있는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당주무당과 청송무당의 관계 속에서 굿을 진행하고, 악사를 갖추어 굿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로 강신무와 법사의 굿으로 〈안희정의 재수굿〉 〈김보살의 재수굿〉 〈이보살 천운맞이굿〉 〈정은숙의 홍수맥이〉는 선굿과 앉은굿의 결합으로서 굿거리의 절차가 단순화되어 있고, 법사의 역할이 상당부분 강화되어 있다. 앞으로 광주굿은 점차 법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굿으로 변화되어 갈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에 알려져 있는 굿당은 대략 20여 곳으로 추정되는데, 그 가운데 위치가 파악된 굿당은 14개이고,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진 곳은 9개로 산제당(소태동), 석불사(2수원지), 여신당(전망대), 만덕사(대덕), 보덕사(대덕), 단군사(화정동), 수선사(광주댐), 용천사(소태동), 우성암(향등길), 화암사(각화동) 등이다. 굿당을 운영하는 당주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면, ①당주가 박수/법사 활동을 하면서 굿당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로 여신당, 만덕사, 단군사, 석불사가 있고, ②신기가 있어 굿당을 운영하는 경우로 용천사와 수선사의 당주를 들 수 있으며, ③무업과는 상관없는 일에 종사하다가 실패하여 생계수단으로 굿당을 운영하게 된 경우로 산제당, 우성암, 보덕사가 있다. 굿당의 명칭은 당주의 종교적 성향이나 굿당 주변의 지형적인 특징 혹은 지명을 이용하여 명명하기도 하고, 제3자가 작명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굿당의 공간적 구조는 일반적으로 당주가 거주하는 살림살이 공간, 부엌, 창고, 화장실, 굿청, 단(壇), 마당 등으로 이루어진다. 굿당의 핵심적인 단은 산신단, 용왕단, 서낭단이다. 신단에 좌정하고 있는 신격들의 상징인 신체를 보면, 천신은 돌탑, 산신은 바위, 산신상 또는 그림, 용왕신은 샘이나 연못, 서낭신은 나무 혹은 나무 아래 돌탑을 조성하여 신체로 삼고 있다. 굿은 본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장소나 가정집, 마을의 제당에서 주로 행해졌지만, 도시화로 인한 주거지역의 밀집, 굿에 대한 종교적인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전문적인 굿당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러한 굿당은 ①종교적 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②재가집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공간이며, ③굿판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④굿당은 무속인들 간의 정보교류 공간이고, ⑤굿의 학습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광주굿은 예술성이 약화되고 주술성만 강조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무가(巫歌)의 축소, 무무(巫舞)의 조잡, 무악(巫樂)의 생략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무당의 예술적인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재가집의 요구, 굿의 연행시간 축소, 비용 절감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종교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 전통굿에 비해 요즈음 광주굿은 의례성이 약화되고 있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로 재가집의 요구, 직업인으로서 무당 인식, 협소한 굿당 등을 그 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to understand current situation of shamanism ceremony in Kwang-ju. Data were collected from 11 "Guts" and 9 "Gut-dangs" in Kwang-ju. There are three types of 11 guts as follows. First, There are many same feature in contents with "ssitgimgut" as a traditional hereditary shaman gut, Second, hereditary shaman and spiritualistic shaman as "dangju" shaman and "cheung-song" shaman. Third, spiritualistic shaman with "bubsa" play a gut in the structure of standing-gut and sitting-gut It is suspected that gradually, bubsa or gut-dang play an important roll in Kwang-ju gut. "Mu-deung" mountain is in a favorable location establish gut-dang first of all it's accessibility, holy, independence. Generally gut-dang was named according to spiritual tendency of host, named after topographic character or name of place, named by third parties. In these days gut-dang is functioning as a spiritual place, preserve anonymity of "jaegajib", special accommodation place for participation in gut, good place for sharing information among shaman and learning space for gut. There is a noticeable tradition weakening art and emphasizing shaman in Kwangju gut. This current tendency is because of shaman's lack of art, demanding jaegajib, playing time reduction of gut and cut costs. Demanding jaegajib, recognition shaman as a job, small gutdang effect on weakening ceremony of Kwang-ju g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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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지석묘 덮개돌의 언어민속학적인 의미

        표인주 ( In Ju Py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3 호남학 Vol.0 No.53

        지석묘 덮개돌에 신앙적 관념이나 서사적인 언술들이 첨가되면서 어떻게 덮개돌의 명칭붙이기가 이루어졌고, 언어민속학적인 의미를 귀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덮개돌에 대한 민속신앙적 관념으로 성수신앙, 칠성신앙, 거북신앙등을 들 수 있다. 성수신앙에서 별자리신은 인간의 운명을 주관하고, 천신의 변이형태인 산신(山神)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중요한 신격이었다. 칠성신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것으로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었다. 칠성신앙은 별을 숭배하는 성수신앙의 발전 형태라 할 수 있는데, 거북신앙은 거북을 신격화한 거북바위를 숭배하는 신앙행태로서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때문에 칠성신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이 민속신앙적 관념을 토대로 덮개돌에 다양한 신앙적 행위와 구술물들이 덧붙여지게 되었던 것이다. 칠성바위에 얽힌 설화는 지극히 바위의 유래만을 설명하는 증거물 위주의 단편적인 언술에 불과하지만, 바위의 유래에 대한 설명은 물론 바위를 대상으로 일어난 신앙적 행위를 구술로 표현하여 서사적인 내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거북바위 설화는 칠성바위 설화에 비하여 서사성이 더욱 확대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증거물을 기반으로 한 덮개돌의 유래만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선적이나마 서사적 인물과 그들의 행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사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서사적인 사건 전개를 통해 거북바위의 신앙적 관념을 구체화시키기도 한다. 즉 거북바위는 재물을 관장하는 신체(神體)의 역할을 한다고 여겨져 그것을 서로 쟁취 혹은 파괴하려 하고, 혹은 거북바위를 새롭게 만들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설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덮개돌이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신앙적 기능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설화가 증거물 중심의 단순 구조와 대립관계를 바탕으로 한 서사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덮개돌은 무덤의 상징물에서 신앙적 상징물로 변모하고, 이에 따라 덮개돌의 의미도 변화되었다. 다시 말해서 덮개돌의 신앙적 관념을 강화하고 의례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서사물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신앙적 관념과 서사물은 상보적 관계를 바탕으로 강화되고 형성된 것으로, 덮개돌의 개념화와 의미화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아가서는 덮개돌의 새로운 명칭 붙이기를 확정하는데 토대가 되었다. 지석묘 덮개돌의 의미와 명칭은 오그덴&리차즈의 의미 기본 삼각형의 원리에 따라 형성되고 확정되어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덮개돌은 한국인의 운명관이라는 문화적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는 언어민속학적 원천자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지대하다. In the perspective of Korean folk religions, cap stone is divided into Seongsu religion, Chilseong religion and Geokbuk religion. Seongsu religion was an important Korean one that organizes the fate of human. Chilseong religion is a type of development of Seongsu religion that worships stars in the sky. Geokbuk religion is closely related to Chilseong religion because it prays for longevity. Based on folk-religious concept, a variety of religious acts and oral objects had been added into cap stone. Cap stone is equipped with a descriptive aspect in the point that the origin of cap stone, and epic figures and their acts are explained on the basis of evidence. What is able to be identified by tales is that cap stone had served the multi-layered, complicated, and religious functions. Cap stone had changed from a symbol of a tomb to a religious symbol, and consequently its meaning had changed. To enhance the religious concept of cap stone and justify ritual, a variety of narrative objects had been created. That was based on the way of determining a new name of cap stone. Cap stone is greatly meaningful in the point that it is the linguistic and folkloric source to identify the cultural gene of Korean people`s view of the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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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논문 : 슬픔과 분노의 민속학적인치유 메커니즘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표인주 ( In Ju Py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3 호남학 Vol.0 No.54

        슬픔은 슬픈 마음이나 느낌, 정신적 고통이 지속되는 감정으로서 이별과 죽음을 통해 많이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슬픔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보다도 사회에 대한 경멸, 조소, 야유, 시기 등을 통해 절망감이나 모멸감을 갖게 하는 경우가 많다. 좌절감을 수반하는 슬픔은 행위자가 원하는 만큼 자신의 행위를 수행하지 못하거나, 혹은 수행할 수 없었을 때 형성된다. 슬픔을 통한 정서적인 고통이 해소되지 않고 오랫동안 누적되면 체념의 상태가 되고, 그것이 한이 된다. 한은 결코 개인적 것만이 아니라 관계적인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는다. 분노의 감정은 얕잡아 보기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이나 자신에 속한 것을 얕잡아 본 것으로 보여서 그에 대해 보복을 하고자 하는, 고통을 수반하는 욕구이다. 분노는 인정이 거부되는 무시의 경험에서 발생하고, 한 개인의 기본적인 신뢰감을 파괴하거나, 존엄성을 훼손하는 굴욕감과 모멸감을 갖게 한다. 분노의 감정은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갖도록 하지만, 사회적으로 저항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실천하려는 사회적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슬픔의 민속예술적 표현방식으로 <시집살이노래>와 <진도아리랑>을, 판소리로 <춘향가>와 <심청가>를 들 수 있다. <시집살이노래>에서는 시집살이 고난과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진도아리랑>에서는 나라 잃은 서러움을, <춘향가>에서는 임과의 이별을, <심청가>에서는 부모와의 이별을 슬픔의 감정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여소리>에서는 죽음을 통한 이별을 통해, 씻김굿과 망자혼사 굿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죽음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슬픔의 감정이 잘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분노의 집단화로 편싸움 계통의 민속놀이를 들 수 있는데, 전북 고창군 고창읍 오거리 등 싸움을 비롯해 줄다리기, 고싸움놀이, 농악놀이 등이 그것이다. 집단적인 민속놀이는 본디 기풍제의적인 목적을 구현하기 위해 행해졌지만, 후대의 사회적 환경이 작용되면서 분노의 감정이 반영되었다. 그리고 무시형태에 따른 분노의 서사적 행위로 판소리, 설화, 소설 등 서사문학을 들 수 있다. 서사문학은 분노의 감정을 긍정적인 삶의 원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감정인 슬픔과 분노를 민속음악이나 무속 그리고 민속놀이를 통해 표현하고, 놀이를 체험하고 공연물을 수용함으로써 그것이 해소된다. 이러한 것들은 도입→긴장→갈등→해소→결말이라는 서사적 구성, 맺힘과 풀림이라는 연행적 구성, 대결과 화합이라는 놀이적 구성 등의 일정한 틀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서사텍스트나 놀이 구성, 연행물의 내용에서 슬픔과 분노를 표출하고 해소하는 텍스트 적인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다. 연행과정에서 보면 민요, 판소리, 민속놀이, 씻김굿 등 민속적인 경험은 삶의 현장→삶의 일탈→삶의 복귀라는 의례적 구조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구조는 부정적 감정 치유의 상황적 메커니즘인 것이다. Sorrow results in feeling frustrated or humiliated rather than getting positive attitude toward life through contempt, scorn, jeer and jealousy for society. Rage comes in disregard of acknowledgement, and destroys personal fundamental faith and gives humiliation which violates dignity. Sorrow and Rage is driving force of world trying changes. Some emotions are expressed through sorrow in many folk songs. For instance, woman’s hardship in married-life with parents-in-law and longing for husband in <Song of Shi gip sari>, sadness of losing country in <Jindo Arirang>, sadness of separation from lover and parents in <Song of Choonhyang> and <Song of Shimchung>. Sorrow also is expressed by separation by death in <Sang yeo sori)>, funeral song, and unexpected death in Shit-gim-gut and Mangja-honsa-gut, shamanistic rituals for the dead, which are consoling. Rage is collectivized and expressed by folk games like Juldariki, Gosaum nori, Nongak nori and Chonbuk Gochanggun Gochangup Oguri Dengsaum. And epic literature like Pansori, fiction, tale expresses rage which results from disregard. Negative emotions like sorrow and rage are resolved by folk music, game and shamanism, in addition to experiencing folk games and performances. Those above has descriptive structure and it`s kind of text mechanism. Folkloristic experiences are built on formal structure, life- deviation- return, which is situational mechanism for healing negative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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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두논문 : 임진왜란의 구술기억과 구술집단의 역사의식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표인주 ( In Ju Pyo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2015 호남학 Vol.0 No.58

        역사적 사건의 공통적인 경험은 역사적 기억이나 구술기억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고 문화적 기억으로 재현되어 왔다. 본고는 전남 남해안 지역의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경험되어 기억되어 전승되고, 그것이 어떻게 문화적기억으로 응축되어 표현되고 있는가를 통해 구술집단의 역사의식을 밝혀보고자했다. 임진왜란과 전라남도의 역사적 관계는 이순신 장군이 159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면서 본격화되었고, 전남 남해안 지역은 이순신 장군이 1598년 왜교성전투에서 승리하고 노량해전으로 전개되기까지 임진왜란의 중요한 공간이었다. 그 중심지역은 바로 크게 보면 우수영권, 고하도와 고금도, 좌수영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 지역에서 임진왜란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주로 이들 지역에서 수군과 관련된 구술기억 자료가 전승되고 있다. 영웅적인 이순신전설에서는 주로 이순신의 조력자에 대한 이야기와 수호신으로서 이순신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고, 막하 장수전설에서는 장수로서 능력은 물론 그 가족의 순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의병전설에서는 국난을 당했을 때 국가와 민족을 수호하기 위한 결연한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전쟁의 참담함을 기억하려는 지명전설과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한 노적봉전설은 주로 전쟁지역 인근에 전승되고 있지만, 조선군의 열악함을 극복하여 승리하기 위한 < 야죽불 >전설은 좌수영과 우수영에서, < 역의암 >전설은 좌수영권에서, < 야적불 >과 < 강강술래 >전설은 우수영권에서만 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임진왜란의 기억을 공적기억화 하기 위한 실천적 재현은 주로 이순신이나 막하장수 혹은 의병장 등의 순절한 죽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순신을 배향하고 있는 여수의 충민사, 완도와 고흥의 충무사 등이 있고, 막하 장수와 의병장을 배향하고 있는 고흥의 쌍충사와 무열사, 여수의 오충사, 해남의 충절사와 표충사 등이 있다. 순절한 죽음을 위무하는 것은 유림이나 문중뿐만 아니라 지역이나 마을공동체가 하기도 하는데, 고흥의 송대립 장군 추모제와 발포리당제, 여수의 이대원장군당제를 비롯한 영당의 풍어제와 용왕굿 등이 있다. 이처럼 구술기억의 전승과 실천적 재현 속에서 구술집단의 역사의식을 파악할수 있고, 그것을 현재화하여 문화적으로 창출하려는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역사의식의 실상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 구술집단은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때 국난을 극복하는 것은 단순히 이순신의 업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수많은 조력자와 막하 장수들, 의병, 백성들의 역할도 컸음을 말하고자 한다. 두 번째 구술집단은 절망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악한 조건을 지혜로움으로 극복하여 희망을 잃지않으려는 역사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세 번째 구술집단은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여 똑같은 역사적 불행을 경험하지 않기 위한 준거로 삼고자 한다. 네 번째 임진왜란의 공적기억을 소환하여 현재화 하고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구술기억 전승집단의 역사의식은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자긍심을 고양하여 진취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인 창출로 발전되기도 한다. 그 문화적인 장치가 바로 지역축제인데, 여수의 ‘거북선축제’와 해남 우수영의 ‘명량대첩축제’가 대표적이다. 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우국충정은 물론 순절한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기억하여 지역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고취하려는 실천적인 표상으로 재현하고자 한다. The common experience of historical moments are handed down in various forms like historical memory or oral memory and have been reproduced in the cultural memory. Th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Imjin War(Japanese Invasions of Korea in 1592) and Jeollanam-do is in earnest when Admiral Lee soonshin is appointed Jellajwado Sugunjeoldosa(naval commander) and In the major regions, Usuyounggwon, goha-do and gogum-do, jwasuyounggwon, Imjin War is occurred. In these areas, oral memory records related to navy have handed down mainly. Legend can be categorized several versions of Oral narration about Lee Soonshin, commander, army raised in the cause of justice, name of place, tactics. The practical reappearance for memorizing public memory of Imjin War is focusing on dying in defense of one’s chastity like Lee Soonshin, Commander and Army leader.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of Oral Group can be concluded into four. First, Oral Group lets people know that lots of military, army raised in the cause of justice, the people were a big role for overcomming country``s crises. Second, Oral Group have strong historical consciousness that don’t frustrate and lose hope. Third, Oral Group memorize the horror of war and then makes historical precept. Lastly, It recalls a public memory of Imjin War and creates future-oriented means. Oral Memory traditions group’s Historical Consciousness spread out the Cultural Creation that recovers Communal Character boosts Feel Pride and stimulate Progressive Spirit. That Cultural System is Local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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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livestock)의 민속적 기호경험과 체험주의적 해석 - 소·닭·개·돼지를 중심으로

        표인주 ( Pyo In-ju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8 용봉인문논총 Vol.- No.53

        본 연구는 기존의 동물민속에 관한 논의를 비판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체험주의적인 측면에서 민속에 나타난 동물의 기호적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를 검토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가축의 기호적 경험에 나타난 기호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원초적 근원인 물리적 기반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렵채집시대에는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집하는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고, 두 번째로 농경시대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시기로서 농업노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정착생활을 통해 가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농업노동을 확보하기 위해 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세 번째로 산업시대는 대량생산을 강조하고 기술집약적인 산업노동을 중시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생활양식이 형성되었는데, 산업노동은 농촌인구 감소와 도시인구 급증을 초래했고, 가축은 축산업으로 발전했다. 가축의 기호적 경험에 나타난 기호적 의미를 크게 수렵채집시대, 농경시대, 산업시대로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수렵채집시대 동물의 기호적 경험은 인간생존의 식량자원으로서 가치라는 기호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간이 동물을 식량자원으로서 인식하고 경험하면서 식량자원 획득에서 식량자원의 생산을 위한 가축의 필요성을 갖게 되고, 나아가서는 가축의 신앙적이거나 의례적인 활용으로 확대되는 등 다양한 기호적 경험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두 번째로 농경시대는 가축의 기호적 경험에서 기호적 의미가 경제적 가치, 정신적 가치, 주술·종교적 가치, 생태적 가치로 확대되고 있다. 가축의 경제적 가치는 가축의 노동적 가치와 재화적 가치로 구분되는데, 노동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소는 농업노동을 확충하는 수단이고, 소·닭·돼지는 가정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는 재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와 개는 의로운 존재로서 정신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개와 닭은 주술적 관념을 바탕으로 한 주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소·닭·돼지는 신앙적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 종교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경시대의 가축은 무엇보다도 생태적 가치를 가진 친환경적인 동물이다. 세 번째로 산업시대 가축은 식량자원의 상품적 가치가 부각되고 동반자적 가치가 새롭게 형성된다. 가축의 상품적 가치는 축산품의 대량생산인 축산업에서 비롯되었다. 농경시대 가축의 기호적 의미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지만 상당수 소멸되거나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소의 기호적 의미가 더욱 그렇다. 그와 더불어 새롭게 반려동물로서 가축을 인식하게 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가축은 개다. 개가 반려동물로 인식되면서 본래 개가 가지고 있었던 식량자원으로서 가치가 약화되고 도리어 인격화되어 개의 위상이 크게 변화되었다. 이처럼 가축의 기호적 의미가 많은 변화를 겪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모두 가축의 기호적 전이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가축에서 기호적 전이는 주로 기표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호내용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가축의 기호내용이 수렵채집시대로부터 농경시대, 산업시대에 이르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한 것이고, 기호내용의 전이는 기호적 경험의 기호적 의미를 확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축의 기호적 의미가 많은 변화를 겪어왔지만 가축의 원초적인 기호 의미는 식량자원으로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가축의 원초적 기호적 의미가 식량자원으로서 가치라 함은 가축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이면서 공공성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것은 가축의 정체성을 설명하는데도 크게 기여한다. 가축의 공공성으로부터 벗어나는 기호적 의미는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축소되기도 하고 확대되어 나타나거나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이것은 곧 가축의 기호적 의미의 변이성이 크다는 것이다. 가축의 변이성에 해당하는 기호적 의미는 생태적 가치, 의로운 존재 인식, 재화적 가치, 신앙적인 용도, 노동적 가치, 주술적 관념, 동반자적 가치 등으로 가축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his study examined how the symbolic meaning of animals has empirically changed in folklore. To understand the symbolic meaning in the symbolic experiences of livestock, this study set the hunting-gathering lifestyle, agricultural labor and industrial labor as its physical basis. The symbolic meaning appearing in the symbolic experiences of livestock was at first formed as the value of food resource necessary for human survival in the age of haunting and gathering. Second, in the agriculture age, the meaning was expanded into the economic, mental, spiritual and religious, and ecological values. Third, in the industrial age, the commercial value of food resource was magnified as well as the animals’ value as companions. The symbolic metastasis of livestock mainly occurred in the content of symbol, rather than the signifier. This also occurred in accordance with the change of sociocultural environment. The symbolic metastasis has played an important role in expanding the symbolic meaning of the symbolic experience. The primitive and symbolic meaning of livestock as food resource may be considered as the most universal and public value. The symbolic meanings corresponding to the variability of livestock include its ecological value, the awareness of its’ righteous existence, its value as goods, its religious use, its value as labor, its value as a spiritual concept and its value as compan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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