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통 제조업으로서 서울의 대장간

최보영(Choi Boyoung) 서울민속학회 2021 서울민속학 Vol.- No.8

조선시대 야장(冶匠)은 총 708명으로 전체 야장의 약 60%가 서울에 속하였다. 서울의 야장들은 국가의 관리를 받으며 각 관청에 소속되어 의례·무기 등과 관련된 각종 철물(鐵物)을 생산하였다. 조선 후기 관영수공업이 해체되면서 무기 생산의 주축이 을지로7가 일대 ‘풀무재’ 또는 ‘대장 고개(冶峴)’라고 불렸던 지역에 형성되었다.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70여 곳의 대장간이 철거되었다. 그 결과 을지로7가에 모여 있던 대장간들은 점차 주변부로 밀려났다. 그러나 1970~1980년대 건설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공급하는 서울의 대장간이 성황을 누렸다. 이를 계기로 서울의 대장간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주로 취급하며 도시 제조업으로서의 특성을 나타내게 되었다. 그러나 철제품이 공장에서 대량생산되고 1990년대부터 중국산 제품이 등장하면서 대장간은 존폐의 갈림길에 처해 있다. 서울시는 서울미래유산 제도를 통해 대장간 4곳을 시민생활 분야로 지정하고 있다. 2013년 은평구 대조동에 있는 불광대장간이 처음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15년에 강동구 천호동의 동명대장간, 은평구 수색동의 형제대장간, 동대문구 전농동 동광대장간이 지정되었다. 도시 전통 제조업으로서 서울의 대장간은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먼지와 소음을 발생시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저해한다. 이 때문에 서울의 대장간은 인근 주민들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지를 택하고 있다. 또한 공장제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특정 직업군의 맞춤 연장을 생산하고, 도시인의 생활환경과 소비문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 내거나 개량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장장이에게 ‘장인’의 이미지를 덧씌워 브랜드화함으로써 대장간 생산품의 가치를 제고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re were a total of 708 blacksmiths, and about 60% of all blacksmiths belonged to Seoul. The blacksmiths in Seoul were managed by the state and belonged to each government office to produce various hardware related to rituals and weapons. Until the end of the 1970s, more than 70 blacksmiths remained in Pulmujae and made toos used in construction sites. However, in the 1970s and 1980s, most of the blacksmiths in the area were demolished. As a result, the blacksmiths gathered on Euljiro 7-ga were gradually pushed to the periphery. In the 1980s, there were about 20 blacksmiths in Sindang-dong, but now only 2 blacksmiths remain; Chungnam blacksmiths and Gyeongnam blacksmiths. The land readjustment project in the 1960s led the construction industry to boom in the 1970s and 1980s. In addition, by supplying tools used in construction sites, blacksmiths in Seoul, which had been mainly producing agricultural equipment and daily necessities, mainly handled tools used in construction sites and showed characteristics as an urban manufacturing industry. There are no tangible or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related to blacksmiths in Seoul. However, through the Seoul Future Heritage System, 4 blacksmiths are designated as the field of civil life. Most of the blacksmiths are small in size, but they correspond to traditional manufacturing industries that produce various tools. Smoke and dust inevitably occur in the process of processing iron. These blacksmithing characteristics act as a direct factor hindering a pleasant residential environment. Among them, noise pollution asct as the biggest reason why blacksmiths cannot be located in residential areas. Therefore, two out of four blacksmiths designated as Seouls Future Heritage Site are located between railroads and boulevard, minimizing complaints from residents. After liberation, Seoul experienced rapid urbanization, with the post-war reconstruction project and the continued development of the city center, the blacksmith in Seoul stood out in construction tools and developed. The customized tools were in the spotlight of workers. Construction machinery tools produced in blacksmiths in Seoul have been delivered to construction sites nationwide so far. The blacksmiths in Seoul have customized household goods as well as special tools for various occupations that cannot be ready-made. Today, blacksmiths in Seoul are actively responding to changes in the living environment and consumption culture of urbanites to create or improve new tools. In modern times, blacksmiths became scarce and some were designated as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making the image of a “Master craftsmen” stand out for blacksmiths. Currently, all blacksmiths designated as Seoul Future Heritage sites are put the brand name in the object. Consumers wanted to be given value by visually indicating that the tools they purchased were special items made by craftsmen, and blacksmiths needed self-rescue measures to cope with cheap imported factory-made hardware. In addition, it is creating an image of blacksmith as a craftsmanship brand by emphasizing household transmission and manual work in online and offline spaces.

항만배후단지 셔틀 운송사 선정요인의 중요도에 관한 연구

최보영(Choi, Boyoung),김상열(Kim, Sangyoul),박호(Park, Ho) 한국항만경제학회 2021 韓國港灣經濟學會誌 Vol.37 No.2

일본 內閣官房領土·主權對策企劃調整室의 ‘독도에 관한 자료조사보고서’ 간행과 공개자료의 의미

최보영(Choi Boyoung) 한국사학회 2019 史學硏究 Vol.0 No.134

2013년 일본의 내각관방 산하에 설치된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내각영토실)은 2015년부터 ‘독도에 관한 자료조사보고서’를 매년 간행하여 독도관련 자료의 현황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독도영유권의 역사적·국제법적 권원이 일본에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조사한 자료는 모두 1,990건이며 그 중에서 내각영토실 홈페이지에 233건의 자료를 공개·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는 간략하게나마 ‘자료개요’를 덧붙여 해당 자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내각영토실에서 공개한 이 자료를 일본의 독도편입 전후와 한국에 독도귀속 이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내각영토실은 자신들의 주장에 부합하는 자료만을 선별적으로 취사·선택하였으며 공개자료에 대한 ‘자료개요’ 역시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게 왜곡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들은 해당 자료들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이 일본에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하고자 하였으나 역설적이게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것은 단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다. Office of policy Planning and Coordination on Territory and Sovereignty of Japan is published every year a ‘a research report on the Dokdo’ in 2015 and the status data related to Dokdo, Dokdo sovereignty over the historical and international law. Japan claims that the evidence. A total of 1,990 data were surveyed by them, 233 of which are released on the website of the Cabinet Secretariat. The released data was briefly described by adding ‘data overview’ to make it easier to understand the data. This study is primarily attributed Dokdo in Korea and around Dokdo into Japanese territorial data, released in the Cabinet Secretariat at by dividing them since. As a result, the Cabinet Secretariat selected only materials that fit their claims,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review of dataon public materials was distorting them from historical facts. They are also data about the Dokdo sovereignty is at least indirectly to demonstrate that in Japan but ironic, because to prove that Dokdo is Japan’s territory. It is just couldn’t find one.

인구집단별 심근경색 증상인지 현황과 관련요인 : 성별차이를 중심으로

최보영 ( Boyoung Choi ) 대한보건협회 2021 대한보건연구 Vol.47 No.2

목적 : 본 연구는 성별, 인구집단별 심근경색 증상인지 현황과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방법 :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복합표본을 고려한 X²검정과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심근경색 증상에 대한 다섯 개 질문에 응답한 228,223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결과 : 다섯 가지 심근경색 증상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남자 43.99%, 여자 46.38%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심근경색 증상 인지에 오즈비가 낮은 집단은 남자, 70대 이상 여자, 비혼인군, 교육수준이 낮은 군, 저소득군, 농어업종사자, 단순노무직 종사자 시지역 거주자, 여자 흡연군이었다. 건강행태 요인 중 비음주군, 걷기 실천군, 독감 예방접종군, 심폐소생술 교육군과 심근경색 위험 요인 중 위험고혈압이 있는 군에서 증상인지 오즈비가 높았다. 결론 : 심근경색 증상 인지율은 낮은 수준으로 전체 인구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 및 취약집단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 Purpose :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tatus and related factors in recognizing myocardial infarction(MI) symptoms by population group and gender. Methods : The data was collected from the 2018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 χ²-test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considering the complex sample designs. 228,223 subjects who answered five questions about MI symptoms were selected in the study. Results : The percentage of recognizing all five symptoms of MI was 43.99% for men and 46.38% for women, which was less than half. The groups with low odds ratios(ORs) in recognizing MI symptoms were men, women in their 70s and older, non-married group(unmarried, separated, divorced, widowed), low-educated group, low-income group, manual workers, farmers and fishermen, city residents, and female smokers. Among health behavior factors, the ORs in MI symptom recognition were high in the non-current drinking group, physical activity group, the flu vaccination group, and the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CPR) training group and hypertension group among risk factors for MI. Conclusion : The recognition rate of MI symptoms is low, and therefore education and promotion for the entire population and customized education centered on the vulnerable group are required.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 대한 메타분석

고명주(Myeongju Ko),최보영(Boyoung Choi) 한국재활심리학회 2024 재활심리연구 Vol.31 No.1

본 연구에서는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 메타분석을 실시하고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상관효과크기와 학교급별 상관효과크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2000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수행된 38편의 최종 선정된 연구물로부터 101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였고, 상관계수 r은 Fisher’s Z로 변환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는 .508로 중간 효과크기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둘째,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는 과제난이도가 .400, 자기조절효능감 .531, 자신감 .410으로 나타나 자기조절효능감 하위요인이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다. 셋째, 학교급별에 따른 효과크기를 비교한 결과 초등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중학생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와 학교급별에 따른 상관효과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른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conducted a meta-analysis to investigate the correlation between academic self-efficacy (ASE) and school life adaption (SLA), to examine effect size of correlations between the subfactors of ASE and SLA, and assess differences in correlation effect sizes across school levels. Utilizing data from 38 stuides conducted from 2000 through August 2023, which included 101 effect sizes, we employed Fisher's Z transformation for the correlation coefficients. The study foun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ASE and SLA (r=508). Regarding relationships between SLA and the subfactors of ASE, self-regulatory efficacy, task difficulty, and confidence were .531, .400, and .410, respectively. Moreover, the effect sizes varied by school level, with the order being elementary school, high school, university, and middle schoo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findings were discussed.

마음챙김이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인식 명확성과 문제 중심 대처의 순차적 이중매개 효과

고일다(Ilda Ko),최보영(Boyoung Choi)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2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2 No.21

목적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이바지하는 기제를 탐색하고, 그 관계에서 정서인식 명확성 및 문제 중심 대처의 순차적 이중매개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를 위하여 전국의 남녀대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하였다. 측정 도구로는 5 요인 마음챙김 척도(FFMQ), 심리적 안녕감 척도(PWBS), 특질 상위 기분 척도(TMMS), 단축형 스트레스 대처 양식 척도(The Brief COPE)를 사용하였다. SPSS PROCESS MACRO의 Model 6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마음챙김은 심리적 안녕감, 정서인식 명확성, 문제 중심 대처 모두를 정적으로 예측했다. 둘째, 정서인식 명확성은 문제 중심 대처와 심리적 안녕감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셋째, 문제 중심 대처는 심리적 안녕감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넷째, 마음챙김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정서인식 명확성과 문제 중심 대처의 순차적 이중매개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마음챙김이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기여하는 기제를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역량뿐 아니라 문제 중심의 대처능력 발휘가 중요함을 밝혔다.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발달 전환기에 놓인 대학생 집단의 심리적 안녕감 증진을 위한 개입의 방향성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Objective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clarity and problem-focused cop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and psychological well being in university stud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320 university students collected through a on-line survey company panel. The measures are the Five-Facet Mindfulness Questionnaire, 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Trait Meta-Mood Scale, Korean version of the Brief Coping Orientation to the Problems Experienced. The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21.0 and SPSS Process Macro program. Results First, the level of mindfulness had positive effects on emotional clarity, problem-focused coping, psychological well being. Second, emotional clarity predicted problem-focused coping, psychological well being positively. Third, problem-focused coping predicted psychological well being positively. Fourth, it was found that the indirect path sequentially mediated by emotional clarity and problem-focused coping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and psychological well being.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intervention plan for emotional clarity and problem-focused coping should be prepared along with intervention for improvement of mindfulness to enforce psychological well being of university students. This conclusion indicates that the study provides theoretical basis for research of interventions to help university students increase psychological well being.

금융서비스 무역 결정요인 분석과 시사점: 중국의 금융시장개방을 중심으로

김용민 ( Yongmin Kim ),최보영 ( Boyoung Choi ) 서강대학교 지암남덕우경제연구원(구 서강대학교 시장경제연구소) 2021 시장경제연구 Vol.50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의 시행된 중국 금융시장 개방이 금융서비스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개방은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미국의 요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바, 한·미·중 세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무역 현황과 이와 관련된 국가간 규제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교역국 간의 금융서비스 규제 차이가 클수록 금융서비스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교역국의 금융서비스 규제가 제한적이지 않을 때 양국간 규제 차이의 부정적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범주 중에서는 기타 차별적조치와 경쟁제한조치가 낮은 수준일 경우 금융서비스 무역에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들과의 규제의 차이를 좁혀나가면 금융서비스 규제가 제한적이지 않은 한국의 금융서비스수출이 특히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mpirically analyzes the determinants of trade in financial services using the Service Trade Restriction Index (STRI) and heterogeneity index published by the OECD to predict the effect of China’s recent liberalization in the financial sector. Results show that differences in regulations in financial services between trading partners negatively affect trade. This effect is especially important for countries with relatively fewer restrictions. Among various restrictions, we find that regulatory heterogeneity hampers trade more in countries with fewer competition restrictions and other discriminatory measures. Therefore, we expect that Korea’s trade in financial services will increase as China eases regulations in the sector. This will narrow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countries.

The Impact of Chinese Economic Structural Changes on Korea's Export to China

신꽃비(Shin Kotbee),최보영(Choi Boyoung)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6 Working Papers Vol.2016 No.1

본 연구는 중국경제의 구조변화를 검토하고, 이러한 변화가 대중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중국의 역할이 달라지는 것에 주목하여 중국의 수입수요를 대외수요와 대내수요로 구분하여 대중 수출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하였다. 또한 중국 GDP 구성요소의 변화가 대중 수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았다. 벡터자기회귀모형(VAR) 결과에 의하면 2008년 이전에는 중국의 대외수요가 대중 수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반면, 2008년 이후에는 중국의 대내수요가 더 중요해졌다. 대내수요를 구성요소별로 분석해본 결과, 2008년 이후 투자가 대중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소비의 중요성 또한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examines the structural changes of the Chinese economy and how they have affected Korea’s exports to China. Focusing on the evolu-tion of China’s role in the global value chain, we estimate the impact of China’s external demand and domestic demand. We also shed light on the effect of compositional changes in China’s GDP on Korea’s exports to China. The results of the VAR analysis suggest that external demand had a significant impact on Korea’s exports to China prior to 2008, while Chi-nese domestic demand became more important afterwards. Moreover, Chinese investmen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determining Korea’s exports to China, and Chinese private consumption has recently been gain-ing relevance.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우울, 학업소진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 국내 대학생과 한국인 해외유학생의 비교

서명옥(Seo Myungok),강윤심(Kang Yunsim),최보영(Choi, Boyoung)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0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0 No.20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생과 한국인 해외유학생간의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우울, 학업소진,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를 알아보고,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우울, 학업소진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282명과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해외유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2019년 11월~12월에 걸쳐 대학생활적응,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우울, 학업소진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조사하였고, 자료처리는 SPS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활적응과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우울, 학업소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대학생과 한국인 해외유학생 모든 집단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사회적지지, 자기격려는 대학생활적응에 정적 상관관계를, 학업소진과 우울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내 대학생은 자기격려가 한국인 해외유학생은 사회적지지가,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쳤고, 우울과 학업소진은 두 집단에서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을 위해 사회적지지, 자기격려, 학업소진, 우울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difference between Korean college students and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in terms of social support, self-encouragement, depression, academic burnout,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To address the goal, 282 Korean college students and 161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were selected, and they completed an online questionnaire from November 2019 to December 2019.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SPSS 18.0.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can be summed up as follows: first, social support and self-encouragement have a positive correlation to college adaptation for Korean college students and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whereas academic exhaustion and depression have a negative correlation. Second, self-encouragement is found to exert a positive correlation in Korean college students adaptation to college life, while social support has the same effect on that of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Depression and academic burnout have a significantly negative effect on both group s adaptation to college life. These results implies a necessity for developing a new program that helps college students’ adaptation to school.

대학생의 성인애착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인식의 매개효과

김현영(Hyunyoung Gim),김미정(Mijeong Kim),최보영(Boyoung Choi)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4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4 No.15

목적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성인애착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인식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해 서울, 경기도, 인천 지역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애착, 정서인식, 우울을 측정하기 위하여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47명의 자료를 최종분석하였다. SPSS 22를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애착불안, 애착회피, 정서인식, 우울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애착불안과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인식이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애착회피와 우울의 관계에서 정서인식이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결론 애착불안은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거나 정서인식을 매개로 간접 영향을 미쳤고, 애착회피는 우울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서인식을 매개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우울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상담 개입 방안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 recogni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depression. Methods To achieve thi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to measure adult attachment, emotion recognition, and depression among university students currently enrolled in four-year universities in Seoul, Gyeonggi-do, and Incheon. Data from a total of 347 participants were finally analyzed.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using SPSS 22. Results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attachment anxiety, attachment avoidance, emotion recognition, and depression. Second, emotion recognition had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nxiety and depression. Third, emotion recognition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ttachment avoidance and depression. Conclusions Attachment anxiety directly affected depression or indirectly through emotion recognition, while attachment avoidance did not directly affect depression but influenced it through emotion recognition as a mediator. Based on these findings, efficient counseling intervention strategie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to address the challenges faced by university students experiencing depression.